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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허지웅 핑크빛 분위기? 윤정수 "멘트가 연인용"

조미령, 허지웅이 안방극장을 핑크빛 분위기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조미령은 오늘(26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요리책 출간과 관련한 조언을 듣기 위해 '방송인 허지웅'이 아닌 '작가 허지웅'과의 만남을 갖는다. 두 사람은 깜짝 선물과 함께 서점 및 맛집 데이트를 이어갔고, 조언을 빙자한 이들 두 사람의 의심스러운 데이트 현장에 주위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 최근 녹화에서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한껏 꾸미고 나선 조미령의 모습이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예고에 따르면 허지웅을 만난 조미령은 "밖에서 보니까 너 왜 이렇게 멋지냐. 안에서 볼 때와 뭔가 다른 분위기다"라며 콧소리를 한껏 넣어 애교 섞인 인사를 건넸고, 허지웅 역시 "원래 안에서도 멋진데"라며 "오늘 우리 데이트하는 거야"라고 달달한 러브 모드를 발동시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허지웅은 "내가 아는 데로 가자"고 그녀를 리드하며 서점 데이트와 맛집 데이트를 이끌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다른 비행소년 윤정수는 "멘트가 하나 같이 다 연인용이다. 엄청 달콤달콤하다"면서 "난 지웅이를 보면서 반성했다. 데이트를 저렇게 달콤하게 해줘야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모든 남자에게 귀감이다"고 말했고, 양세찬 역시 "배려와 다정함이 가득하다. 둘이 뭔가가 있다. 걸리기만 걸려봐라"라고 두 눈 부릅뜨고 남다른 촉을 가동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2018-02-26 17:13:2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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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아이돌→뮤지션' 김성규가 들려줄 서른 살의 위로(종합)

[ME:현장]'아이돌→뮤지션' 김성규가 들려줄 서른 살의 위로(종합) "서른 살이 된 지금의 목표는 오랫동안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거예요." 데뷔 9년 차 아이돌이자 뮤지션 김성규가 들려주고픈 이야기는 뭘까. 열 개의 이야기, '10 Stories'에 담긴 김성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다. 김성규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0 Stor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를 앞둔 김성규의 신보 '10 Stories'는 타이틀곡 'True Love'를 비롯해 총 10곡이 담겼다. 꼬박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김성규는 신보를 통해 그룹 인피니트 멤버가 아닌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음악적 성장과 역량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성규는 "세 번째 솔로 앨범이라 긴장을 안 할 줄 알았는데 긴장이 많이 된다. 멤버들과 같이 나올 땐 같이 얘기해주곤 했는데 혼자 나오니까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준비한 앨범이라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또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기도 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규는 앞서 두 번의 솔로 활동을 거쳤다. 2012년 'Another me'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27'을 발매, 자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완성해 나아갔다. 그리고 드디어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김성규는 "'10 Stories'라고 앨범명을 정한 이유는 10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서다. 앨범에 10곡이 담겨있다"면서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10곡 외에도 몇 곡 더 작업해둔 게 있었다. 녹음해둔 곡을 다 들어보다가 10곡이 앨범에 적합할 거 같아서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앨범 작업 초기였던 지난해부터 (넬의) 김종완 형과 많이 얘기했어요. 제가 쓴 가사를 보여드리고 '이런 얘기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고, 형이 잘 만들어주셨죠. 제가 느끼는 걸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공감하고 싶어요." 김성규의 말처럼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의 프로듀싱 아래 완성됐다. 앞서 발매된 두 장의 솔로 앨범을 통해 김성규와 호흡을 맞췄던 김종완은 두 번째 앨범에 이어 또 한 번 프로듀싱을 맡아 신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True Love' 역시 김종완이 작업한 곡이다. 김종완과 SPACEBOY가 공동 작곡한 이 곡은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시작부터 끝까지 펼쳐지는 시원한 전개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김성규는 10개의 트랙을 소개했다. "인피니트 앨범과는 또 다른 느낌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던 말처럼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색다른 시도를 감행했다. 캐스커의 JUUNO, 에픽하이의 Tablo, 한국인 최초의 데프잼(DEF JAM) 소속 작곡가였던 SPACEBOY와 Zooey 등 현 음악신에서 톱 클래스로 불리는 뮤지션들과 협업도 있었다. 김성규는 "타이틀곡 선정이 어려웠다"면서 "여러가지 곡 중에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타이틀곡 'True Love'를 듣고 '이 노래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는 화려하거나 강하진 않지만 잔잔하면서 담담하게, 혹은 또 진실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 노래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거의 이견 없이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해 올해 데뷔 9년 차를 맞이한 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대중과 공유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김성규는 "앨범을 들으실 때 (리스너들이) 행복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면서 "저는 (앨범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제 앨범이 완성되고 나서 1집부터 쭉 들어봤는데 정말 (이번 앨범이) 마음에 든다. 돌이켜보면 재밌게 앨범을 만들어갔고, 모든 순간들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앨범 제작 기간은 총 8개월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꽤 긴 시간동안 작업하면서 와닿지 않는 부분은 수정도 하곤 했다. 녹음실에 거의 출근하는 것처럼 했는데 완성본이 잘 나와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앨범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이요? 너무 많아요. 첫 정규 앨범이라 욕심도 많이 났고, 잘 해야겠단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느 한 부분에 신경썼다기 보단 노래 한 곡을 녹음할 때마다 열정이 엄청 타올랐어요. 가사도 안 나왔는데 '제가 가이드를 해보겠다'고 했을 정도였어요." 이렇듯 그는 3년만의 솔로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들려드리고 싶었던 노래들이다. 그래서 저도 최대한 즐기면서 행복하게 활동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던 김성규는 "목표는 최대한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규는 10번째 트랙 '거울'을 소개하며 "살다보면 힘든 순간이 있지 않나. 지쳤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며 "이 노래를 가장 마지막에 작업했다. 앨범 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에서 제가 힘들고 지쳤던 순간에 대해 들려주고 싶단 얘길 하다가 (김종완) 형이 노래를 만들어줬다. 어떻게 보면 위로의 곡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는 음악을 통해 자신에게, 그리고 모든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 도약을 꿈꾸는 그가 어떤 이야기로 올 겨울의 마지막을 장식할지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2018-02-26 17:10: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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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 '추리의 여왕2' 새로운 추리 군단의 합류 기대에 부응할까

[ME:현장] '추리의 여왕2' 새로운 추리 군단의 합류 기대에 부응할까 코믹, 멜로가 더해져 더욱 막강해진 생활 밀착형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시즌2로 돌아왔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합세한 시즌2는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6일 오후 2시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는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윤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최강희, 이다희, 박병은, 김현숙, 오민석, 김태우가 참석했다. '추리의 여왕2'는 추리의 여왕 유설옥(최강희)과 직감의 제왕 하완승(권상우)이 새롭게 추리 군단을 꾸려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추리의 여왕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제작하게 된 최윤석 감독은 "시즌2는 웰메이드 드라마였던 시즌1에 코믹, 멜로, 브로맨스를 더 첨가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며 "시즌1 못지않은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시즌1에서 유부녀였던 유설옥이 시즌2에서는 돌싱이다. 솔로로 돌아온 유설옥이 경찰서에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기 때문에 스케일이 커졌고, 로맨스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드라마 제목인 '추리의 여왕'답게 시청자분들도 추리를 할 수 있게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 '명탐정 코난'처럼 시청자들도 함께 추리할 수 있게 드라마를 설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에서 설옥과 완승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을 다뤘다면 시즌2에서는 경찰서의 주변 인물들로 추리 군단이 형성, 드라마의 주요 범위가 커지는 만큼 마주하는 사건 스케일 역시 확대된다. 시즌1부터 함께 호흡해온 주연배우 권상우와 최강희는 감회가 남다를 터.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 촬영 현장은 늘 에너지가 넘쳤고, 기분이 좋았던 걸로 기억된다. 다시 시즌2를 제작하게 돼서 너무 좋다"라며 "소망이 현실이 된 만큼 즐거운 분위기에서 함께 촬영했으면 한다. 극 중 설옥이 돌싱이 됐기 때문에 완승과의 꽁냥거리는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최강희 역시 "시즌1에 받은 시청자의 사랑을 보답하는 길은 시즌2를 재미있게 완성시키는 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촬영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시즌에서 최강 추리 콤비로 맹활약했던 설옥과 완승, 우 경감(박병은) 김경미(김현숙) 외에 새로운 인물이 대거 합류했다. 이다희, 오민석, 김태우는 시즌2에 합류해 기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김태우는 "전편이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2까지 제작되는 건데 처음에는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은 뒤로 하고 극에 잘 녹아들 수 있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맡은 캐릭터가 미스터리한 인물이라 아직 나 조차 어떤 인물인지 모른다. 농담하는 것같겠지만, 감독님이 전략적으로 정보를 안주고 있다"고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권상우 씨를 제외하고는 모든 배우들ㅇ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거다. 4회분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촬영 전이지만, 즐겁게 대본에 나와있는 것보다 재미있게 연기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추리의 여왕2'는 안방극장에서도 함께 추리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건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게다가 시청자의 눈높이와 속도에 맞게 차근차근 단서를 제공, 추리하는 재미와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28일 10시 첫방송한다.

2018-02-26 17:01: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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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넬 김종완, 만취 중 내 자작곡 듣고 '잘하는 것 하라'더라"

김성규 "넬 김종완, 만취 중 내 자작곡 듣고 '잘하는 것 하라'더라" 가수 김성규가 밴드 넬(NELL) 김종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규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0 Stor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 작업기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규는 신보 프로듀싱을 맡은 밴드 넬(NELL) 김종완과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작사에 참여한 김성규는 "작곡도 생각해봤다. 그런데 사실 이번 앨범 만들 때 자작곡을 종완이 형한테 들려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완이 형 집에서 술을 좀 많이 먹고 들려드렸는데 형이 '네가 잘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 '노래에 집중해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 작업 중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김성규는 "(김종완은) 프로듀서이자 제가 존경하는 형이다. 통화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는 형이라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생각보다 배려심이 굉장히 깊은 분이다. 전혀 문제 없이 (작업했고) 조언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김성규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0 Stories'은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이 프로듀싱 했으며 캐스커의 JUUNO, 에픽하이의 Tablo, 한국인 최초의 데프잼(DEF JAM) 소속 작곡가였던 SPACEBOY와 Zooey 등이 참여했다.

2018-02-26 16:43: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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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 이원근 "공고 다니며 쇠 깎던 나, 연기하게 된 이유는"

'저글러스', '여교사', '환절기' 등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충무로 청춘스타 이원근. 그의 배우의 길의 시작은 길거리 캐스팅이었다. 2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괴물들' 인터뷰를 가진 배우 이원근은 연기를 하게 된 계기가 단지 거리 캐스팅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괴물들' 언론시사회에서 "학창 시절, 공고 출신으로 쇠만 깎던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원근은 이날 "원래는 배우에 뜻이 없었다"고 말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 준비를 할 줄 알았던 그의 인생에 갈림길을 제시한 건 전 소속사 대표였다. 그는 "거리를 걷다가 전 소속사 대표님을 만났다"며 "하지만 당시 길거리 캐스팅 사기가 많아 당연히 사기꾼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주기적으로 연락이 와 밥이라도 사주겠거니 하고 사무실을 찾아가봤다. 사기가 아닌 걸 알았지만, 그때도 뜻이 없어 밥만 얻어먹고 나왔다"며 "그런데도 계속 '나에 대한 플랜이 있다'고 계속 연락이 왔다. 결국 1년 가까이 이야기 나누다가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심 끝에 연기자의 길을 걸은 이원근의 결과물은 꽤나 성공적. 드라마 '해를 품을 달'로 데뷔한 그는 그뒤로도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영화를 통해 대중들을 만나왔다. 충무로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원근은 오는 3월 8일 개봉될 영화 '괴물들'을 통해서도 청춘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순수한 면모부터 복수와 변화를 꾀하는 섬뜩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담아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괴물들'(감독 김백준)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의 이야기로, 이원근은 극 중 학교 폭력의 피해자 재영 역을 맡았다.

2018-02-26 16:09:5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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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 "청춘느와르 '괴물들', 청소년 관람 불가 아쉬워"

이원근 "청춘느와르 '괴물들', 청소년 관람 불가 아쉬워" 배우 이원근이 영화 '괴물들'의 관람 등급에 대해 아쉽다는 생각을 비쳤다. 2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괴물들'에 출연한 배우 이원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괴물들'은 자신을 괴롭히던 같은 반 급우에게 제초제 음료수를 먹여 복수하려고 했던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 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담은 만큼 감독, 배우들은 10대들이 꼭 봤으면 했다. 하지만 폭력적인 장면과 욕설 등으로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원근은 "관람 등급이 '15세'가 나올 줄 알았는데, 청소년 관람 불가가 나왔다"며 "학생들이 보면 학교 폭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고, 성인들이 보면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며 폭력의 위험성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빨간 딱지를 받은 이상 성인 관객들을 목표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학교 폭력의 위험성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원근은 극 중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자 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되어버린 소년 재영 역을 맡았다. 순수한 면모부터 복수와 변화를 꾀하는 섬뜩한 모습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2018-02-26 16:09:44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