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예술가의 사랑과 삶을 재해석한 뮤지컬 세 편 개막 앞둬

예술가의 사랑과 삶을 재해석한 뮤지컬 세 편 개막 앞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빈센트 반 고흐' '에드거 앨런 포' 실존했던 예술가의 사랑과 삶을 재해석한 뮤지컬 세 편이 관객을 만난다.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이야기를 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관을 담아낸 '빈센트 반 고흐' 시인이자 소설가로 유명세를 떨쳤던 에드거 앨런 포의 일생을 그린 '에드거 앨런 포'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돌아오는 것. 오는 19일 개막해 내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지난해 초연 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작품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큰 사랑을 받은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으로 젊은 시절 뜨거운 사랑을 나누다 헤어진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가 남과 북에서 평생 서로를 그리워하는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창작뮤지컬 초연으로는 이례적으로 95%의 객석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다. 작품의 매력은 시인의 눈으로 본 사랑의 경험을 아름답게 풀어내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간절한 마음을 서정적이고 섬세한 시어로 표현했으며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 감동을 더한다. 2014년 초연부터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네덜란드 인상파 화가 고흐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작품. 고흐가 그의 동생 테오와 주고받았던 700여통의 편지를 토대로 그의 인간적인 삶과 예술가로서의 고민들, 동생과 나눴던 끈끈한 정을 그렸다. 평생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지만, 늘 예술혼으로 불탔던 고흐에게 테오는 친구이자 재정적 후원자이며 동반자였다.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6개월 뒤 테오는 몸과 정신이 엉망이 된 상태에서도 형을 위한 유작전을 준비하고, 이 과정에서 형과 주고받았던 편지와 그림을 통해 과거 기억을 더듬는다. 뮤지컬은 고흐의 삶을 매끄러운 음악과 3D 영상을 통해 꽉 찬 무대로 담아낸다.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등 고흐의 유명 작품을 최신 영상 기법으로 무대에 옮겨놓았다. 주인공인 고흐와 테오 역의 두 배우가 선보이는 완벽한 호흡과 역동적인 무대 영상, 음악이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오는 11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끝으로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하는 음악과 스토리로 초연부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던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오는 11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새롭게 개막한다. 이 작품은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창시자인 에드거 앨런 포의 복잡하고 수수께기 같은 삶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우며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가난과 신경쇠약 등 문학사상 가장 불행했던 천재로 알려져 있다. 2017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서는 그의 불우했던 어린시절부터 첫사랑과의 아픔, 그의 천재성을 시기한 사람들과의 대립 등 미궁 속에 빠진 삶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이끌게 된 노우성 연출은 "초연에서는 감춰져 있었던 에드거 앨런 포의 내면 심리와 미스터리한 죽음을 극적으로 표현하겠다"고 밝혀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재연에서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넘버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나폴레옹' '페스트' 등에서 실력을 발휘해온 김성수 음악감독이 초연에서 추가한 넘버 '갈가마위', '첫 대면', '다른 꿈' 외에 추가로 작곡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4개월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한 삶과 죽음을 더욱 깊게 재조명할 예정이다.

2017-10-18 09:20:23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승진이나 이직도 앞뒤 운을 살펴야

필자에게 상담을 오는 직장인들 중 많은 분들이 어떤 직장을 택할지 다른 회사에서 오퍼가 왔는데 이직을 해야 할지 등등을 두고 온다. 물론 각자의 업무와 업종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와 지식은 뛰어나겠지만 사람의 운수소관이라는 것은 알 수가 없어서 당장 계산법으로는 좋아 보여도 시간이 흐른 뒤도 계속 그러한지는 알 수 없는 법이다. 예를 들자면 운기가 절지에 와 있는데 승진을 했다면 이는 뒤끝이 좋지 않은 승진이나 이직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승진 자체도 좋은 일로 받아들이며 이직을 할 때도 보통은 현재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안 받게 되므로 이런 기회를 어찌 거절할 수 있을 것인가? 경사라 여기고 덜컥 잡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보통의 견해이다. 그러나 처음에 했던 생각과 다른 경우가 의외로 적지 않다. 필자의 오랜 인연인 신도남편은 알만한 민간기업의 중견간부였다. 그런데 지자체에서 오퍼가 온 것이다. 무슨 별정직 지위지만 민간업체의 경력에 지방자체단체의 업무경력까지 얹게 되는 것은 본인의 앞날과 인맥에 매우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돌다리도 두드려 본다고 혹시나 해서 물어보러 온 것이었다. 익히 잘 알고 있는 신도가족인지라 얘기가 나오자 "아니다 !"를 말했다. 그의 생년월일엔 정관이 있기는 했으나 인수(印綬)운으로 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주였다. 인수 운이 없는 공직생활은 헛발질 직장생활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삼 년 전부터 바뀐 대운이 절지로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현재 있는 직장에서 조신하게 있는 것이 답인 것이다. 2018년도인 내 년에 들어오는 세운은 충살(衝殺)로서 어떤 이들은 이동수로 보기도 하지만 필자의 견해는 다르다. 남편이 지자체로 가게 되면 아무래도 주말 부부가 되는데 거리가 적당한지라 분명 차로 이동하는 일이 많을 것이다. 사주에 교각 살이 있으므로 이는 교통사고의 위험에도 해당한다. 그러니 현재의 자리를 보존하는 것이 더 나빠지지 않는 현상을 유지하는 팁이 된다. 보현행원품에는 나쁜 일은 이뤄지지 않게 해달라는 발원이 있다. 즉 마음에서는 꼭 이뤄지길 소원하며 발원기도를 올린다 해도 그래서 당장은 그 소원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은 일로 연결된다면 그 발원은 이뤄지지 않게 해달라는 발원인 것이다. 눈앞의 일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보통이다. 혜안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좋은 일이 반드시 끝까지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눈앞의 기쁨이나 슬픔에 대해 마음 휘둘리지 않을 것이지만 일반인들은 특별히 마음 수행을 하지 않는 한 심안이 열리지 않으므로 알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역학적으로 자신의 운수흐름을 살피는 것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0-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0월 18일 수요일 (음력 8월 29일)

[쥐띠] 48년생 마음의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60년생 음주와 흡연을 피하세요. 72년생 신경을 많이 쓰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84년생 꾀하는 일은 반드시 허망 할 것입니다. [소띠] 49년생 꽃이 서리를 만나니 일신이 고달픕니다. 61년생 천천히 계획을 실천해 나가면 이루어집니다. 73년생 동업자나 주위의 의견을 듣고서 진행하세요. 85년생 성급하게 큰 것을 바라지 마세요. [범띠] 50년생 성심 성의를 다하여 일하세요. 62년생 작은 자리라도 만족하면 길합니다. 74년생 배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세요. 86년생 옛날로 말하면 장원급제 할 것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좋은 기술을 배울 여건이 됩니다. 63년생 학업에 열중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75년생 사업 시기가 좋습니다. 87년생 건강을 조심하세요. [용띠] 52년생 자금 회전이 원활합니다. 64년생 무사 튼튼하게 노력하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76년생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88년생 업무 처리 시 주변에 인원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뱀띠] 53년생 배운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불리함이 적을 것입니다. 65년생 인내심과 끈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77년생 기다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89년생 좋은 기운이 감싸고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평소 생활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66년생 일손을 놓고 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78년생 막혔던 자금줄이 열리게 됩니다. 90년생 급한 혼인은 좋지 않습니다. [양띠] 55년생 사업은 차차 진전이 있습니다. 67년생 여기저기서 구원의 손길이 찾아옵니다. 79년생 구설수를 조심하세요. 91년생 시험 본 것이 있다면 합격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입니다. 68년생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0년생 여행은 떠나지 마세요. 92년생 주변의 여건이 너무 맞지 않습니다. [닭띠] 57년생 안 좋은 습관은 고치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69년생 큰 욕심을 내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81년생 하늘이 큰 복을 주게 됩니다. 93년생 얻는 것이 많으니 세상일이 태평스럽습니다. [개띠] 58년생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세요. 70년생 미래에 항상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82년생 서로 함께하면 쇠를 끊을 정도로 힘이 생깁니다. 94년생 사소한 것에 신경 쓴다면 득이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입니다. 71년생 공로를 인정하여 포상을 구상하게 됩니다. 83년생 차조심해야 하겠습니다. 95년생 유명한 회사에 당당히 취직됩니다.

2017-10-18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조덕제vs여배우, 성추행 논란 진짜 피해자는 누구?

'성추행 남배우'로 한 여배우에 고소당한 배우 조덕제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1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배우 조덕제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2심 선고가 내려진 날, 곧바로 대법원 상고장을 제출했다, 정의가 살아 있다면 대법원에서 내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의 지시와 시나리오, 콘티에 맞는 수준에서 연기했으며, 이는 명백한 증거자료로 남아있다"며 "당시 겁탈 씬이었고 찢기 용이한 티셔츠를 찢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너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지?'라고 말했냐는 질문엔 "심한 왜곡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촬영은 4분 만에 끝났고, 감독의 OK 사인이 난 후 휴식 중이었는데, 영문도 모르는 사이 감독이 와서 '여배우가 불만이 있다고 한다. 이야기를 좀 해봐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가 '소품이 아닌 개인 소유의 브래지어인데, 이렇게 심하게 찢어놓으면 어떡하냐', '연기를 혼자 하느냐, 너무 격한 것 아니냐'고 하더라. 그런데 '연기 지적'에 기분이 상해 나도 다소 언성을 높였다"며 "(나는) '설명들은 범위 안에서 연기를 펼쳤고, 매우 격정적인 씬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연기한 것 아니냐. 그러한 연기를 통해 여 주인공 '은정'의 배역에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앞서 피해를 주장한 해당 여배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전 하반신이 드러나지 않으니 시늉만 하기로 했다"면서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자 상황이 바뀌었다."라고 주장했다.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모두 찢고 속옷까지 뜯어버렸다"라며 "바지에 손을 넣기도 했다. 과격한 추행에 몸에 상처까지 입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조덕제 배우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주문했다.

2017-10-17 15:27:59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래퍼 영크림, 세상의 '헤이터(Hater)'들에게

14일 신곡 '바나나' 발표…비유로 스스로 과거 풍자 악플러·헤이터들에 대한 메시지 담아 "경쟁 과열된 한국 힙합, 긍정의 메시지 보여줄 때"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 헤이터(Hater)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누가 들어도 괜찮은 실력으로 인정 받겠다고요. 제 음악은 곧 저이기에, 그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싶어요." 래퍼 영크림이 신곡 '바나나(BANANA)'로 돌아왔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싱글이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그가 세상에 전하고픈 수많은 이야기 중 고작 첫 장을 넘겼을뿐이다. 지난 14일 싱글 4집앨범 '바나나'를 발매한 영크림은 최근 메트로신문과 만나 "'바나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곡"이라며 "지금까지 솔로로 낸 3개의 싱글 앨범에선 전하고픈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이젠 래퍼로서 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 변환점에서 가장 적합한 음악이 '바나나'라고 생각해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나나'는 중독성 강한 테마 신스와 영크림의 개성 넘치는 화려한 랩 플로우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특히 재치있는 비유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풍자한 것이 특징이다. 영크림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곡을 작업했다. 자신을 싫어하는 이들을 향한 메시지가 골자다. 여기에 앞으로의 당찬 포부까지 강렬한 가사로 표현했다. "정말 많은 댓글을 봤어요. 사실 전 괜찮거든요. 비판과 조언을 보면서 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들의 미운 감정조차 저를 향한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이 그런 댓글로 인해 슬퍼하는 건 마음 아파요." 그러나 영크림은 분노하지 않았다. 근거 없는 비난조차 감수해야할 몫이라 말하는 그는 인간적으로도, 래퍼로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다만 래퍼이기에 랩으로, 실력으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겠다는 바람은 확고했다. 영크림은 "남들이 봤을 때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음악을 할 것"이라며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다. 오직 나를 위해, 내가 인정 받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힘들 땐 음악 작업을 통해 마음을 다독인다던 그는 스스로 '워커홀릭'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바나나'는 영크림의 티저에 불과하다. 신곡은 발표와 동시에 과거가 된다. 저는 늘 그 다음을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렇게 살고 싶다. 늘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기에 음악은 제게 성장통과 같다"고 말했다. 그룹 M.I.B 출신이었던 영크림은 해체 후 지난 1월 첫 싱글 앨범 '042'를 발매했다. 이후 4월엔 '베러 노우(Better Know)', 5월엔 '밤이면'을 발매하며 하고 싶었던 말, 하고 싶었던 음악을 차례로 세상에 내놨다. 영크림은 "그룹 활동은 솔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돼 줬다. 다만 이젠 제가 하고픈 음악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늘 '생존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산다. 기회가 생겼으니 더 열심히 하겠단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힙합에 대한 애정 하나로 살아온 그였기에 현재 한국 힙합이 가야할 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답을 내놨다. 영크림은 "Mnet '쇼미더머니' 등을 통해 힙합의 대중화가 이뤄져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힙합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르에요. 다만 경쟁을 통해 '내가 더 최고'라고 말하는 음악도 좋지만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줄 수 있는 긍정적인 힙합도 다시금 등장해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요.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드렁큰 타이거 등 선배들이 보여줬던 것처럼 말이죠. 힙합이 보다 더욱 대중화된 만큼 또 다른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어요. 제가 학창시절에 그런 힙합 음악을 통해 힘을 얻었던 것 말이에요." 영크림에게 차트 순위는 별개의 이야기였다. 지금의 목표는 대중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 실력을 인정받는 것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돼 가고 있다. 이를 위해 늘 노력 중이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많으니 기대해달라"던 영크림의 진심이 대중에 전해지길 바라본다.

2017-10-17 14:05:5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