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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타이타닉' 프리뷰 티켓 17일 오픈…40% 할인 혜택

뮤지컬 '타이타닉' 프리뷰 티켓 17일 오픈…40% 할인 혜택 뮤지컬 '타이타닉'(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에릭 셰퍼)이 오는 17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타이타닉'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프리뷰 공연은 11월8, 9일 오후 8시 총 2회 공연이다. 프리뷰 공연 예매 시에는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예매처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타닉'은 세계 최대 규모 초호화 여객선 꿈의 선박 '타이타닉'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5일 간의 여정 속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하게 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리며 그 안에서 발견되는 사랑, 희생과 용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올 연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조연 및 앙상블의 구분 없이 전 캐릭터가 주인공인 뮤지컬 '타이타닉'은 등장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최대 다섯 개의 배역까지 연기하는 멀티-롤(multi-role) 뮤지컬이다. 김봉환, 이희정, 김용수, 임선애 등 작품에 무게감과 진정성을 더할 베테랑 배우들부터 문종원, 윤공주, 임혜영 등 오랜 시간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명실상부 뮤지컬 스타들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송원근, 정동화, 조성윤, 서경수, 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두루 갖추며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켄(VIXX), 이지수 등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들까지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한국 최초로 브로드웨이 책임 프로듀서 이력을 갖고 있는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의 세 번째 브로드웨이 진출작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한국 공연과 브로드웨이 공연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월 8일부터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10-11 10:21: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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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 4인조 잭팟 터뜨리고 '대세' 굳힌다(종합)

JR·백호·렌·아론 4인 멤버 뭉쳐 신보 발매…워너원 민현 제외 타이틀곡은 'WHERE YOU AT'…백호, 앨범 프로듀싱 나서 10일 오후 6시 발매 "멤버 장점 부각·전세대 겨냥한 앨범" "지금까지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이젠 팬 분들께 저희가 보답할 수 있는 밝은 미래가 오길 바란다"(렌) 그룹 뉴이스트가 6년 만에 '대세'로 떠올랐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던 이들은 이제 유닛 그룹 뉴이스트W로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뉴이스트W(JR, 백호, 렌, 아론)는 1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앨범 'W.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WHERE YOU AT'과 수록곡 '하루만'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7월 스페셜 싱글 앨범 '있다면'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점령한 뉴이스트W는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아론은 "너무 긴장이 돼서 굉장히 늦게 잤다. 잠을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더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JR(종현)은 신보 'W.HERE'에 대해 "뉴이스트W가 처음 내놓는 만큼 출발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HERE가 지금을 의미한다면 앞에 붙은 W는 'WHERE'로 어딘가에 있는 팬들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저희에겐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고 말했다. 뉴이스트W는 멤버 민현을 제외한 4명이 뭉친 유닛 그룹이다. 앞서 뉴이스트는 아론을 제외한 백호, 렌, JR, 민현이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모았다. 최종 11인 선발까지 주목 받은 끝에 민현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 합류하게 됐다. 그룹 워너원과 뉴이스트W로 각자 활동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JR은 "서로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 이번 앨범에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 저희도 만족하는 앨범이다. 그만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픈 노래다"고 말햇다. 유일하게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아론은 "멤버들이 '프로듀스101'에 나올 때 진짜 열심히 응원했다. (그 후에) 이렇게 큰 관심을 받게 돼서 멤버들한테 고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한 백호는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 3가지 키워드를 내놨다. 그는 "4명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솔로곡을 넣자는 얘기가 나왔다"면서 "또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멤버들의 장점을 극대화 했고, 이와 함께 넓은 연령층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WHERE YOU AT'이다. 백호는 "제 고향이 제주도인데 그곳에서 쓴 곡이다. 다 갖춰진 작업실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업하고 싶었다. 행복한 상태에서 작업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인지 노래도 잘 나온 것 같다. 멤버들에게 처음 들려줬을 때도 반응이 좋아서 마음에 드는 곡이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아론은 폐병원에서 촬영하던 중 의문의 소리를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쉬는 시간이었는데 스태프들과 함께 '이상한 소리 나면 어떡하냐'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정말 이상한 소리가 났다. 스태프들에게 '장난치지 말라'고 했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소리가 2번이나 들렸고, 결국 저는 차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뉴이스트는 대기만성의 표본이라고 볼 수 있다. 멤버들은 지난 6년간 고군분투 해온 끝에 '프로듀스101' 시즌2를 거쳐 대세로 떠올랐다. JR은 "부모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셨다. 그 부분이 저희로선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저했다. 렌은 "예전엔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저희 음악을 들어본 적이 많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뉴이스트W가 좀 잘 되고나서 저희 노래가 많이 들리더라.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목표는 1위다. 백호는 "예전 곡들을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했는데 차트에 진입해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이번 음원 성적은 알 수 없지만 열심히 하겠다. 저희끼리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1위를 못 해봐서 해보고 싶다. 만약 1위를 한다면 각자의 파트를 바꿔 무대를 꾸며볼까 생각 중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이래 꾸준히 노력해온 뉴이스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대세로 떠올랐음에도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JR은 "저희는 앨범을 만들 때마다 목숨을 걸고 만든다.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변치 않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뉴이스트W의 새 앨범 'W.HERE'는 1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17-10-10 16:58: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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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골든서클' 청불 영화 핸디캡 딛고 흥행 신기록

'킹스맨:골든서클' 청불 영화 핸디캡 딛고 흥행 신기록 9월 최고의 외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역대 청불(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청불 영화의 핸디캡 및 한국 영화들의 공세 속에서도 역대 청불 영화 흥행 기록을 모두 경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450만 돌파를 기점으로 역대 9월 개봉 외화 및 역대 추석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역대 9월 개봉 외화 및 추석 최고 흥행 외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맘마미아!'의 누적 관객수 457만8239명 기록을 무려 10년 만에 깰 것으로 보여 수년간 추석 시즌 한국 영화들의 흥행 강세 속 외화의 새로운 흥행 돌파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고급과 B급의 절묘한 만남으로 새로운 컬쳐 쇼크를 선사한 '킹스맨' 시리즈는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남한산성' '범죄도시' '아이 캔 스피크' 등 한국 영화들 사이 유일한 외화로서 난공불락의 기세를 펼치고 있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주얼 스펙터클에 B급 코미디까지 즐길 수 있는 2017년 절대 놓칠 수 없는 스파이 액션 영화로 관객들의 지속된 뜨거운 사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IMAX, 4DX, 스크린X로도 만날 수 있다.

2017-10-10 16:2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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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끝없는 진화…서울공연 마치고 전국투어 시작!

'브로드웨이 42번가' 끝없는 진화…서울공연 마치고 전국투어 시작!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9일 성황리에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이번 2017 라이선스 공연은 최고 유료점유율 101%까지 기록해내는 등 1996년 한국 초연이래 역대 최고의 화제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초연 21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은 현재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중인 뉴버전과 동일한 무대를 국내 제작진의 기술력으로 역대 최고 완성도의 무대와 안무 퀄리티를 이루어내었고,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96년 초연 페어부터 실력파 탭퍼, 루키 캐스팅까지 참신한 라인업과 역대급 실력을 갖춘 최강 앙상블의 조화를 이루었다. CJ E&M에서 관객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브로드웨이 42번가' 관객들 중 평소 공연관람에 전혀 흥미가 없었다고 응답한 관객들이 점유율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신규 관객이 대거 유입되었고, 연령대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만20~29세가 38%, 30~39세가 34%, 40~45세가 10%, 45세 이상이 9%를 나타내며 10대부터 60대에 걸쳐 모든 연령층의 관객을 골고루 확보했다. '브로드웨이42번가'는 한국 초연 이후 21년간 멈추지 않고 진화하며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롱런 흥행 뮤지컬임을 입증해냈다. 또한 '브로드웨이 42번가'만의 전매특허인 '백스테이지투어', '뮤지컬클래스', '탭클래스' 등 관객참여형 이벤트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타시즌 대비 높은 재관람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매니아층이 등장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내었다. 해당 작품은 꿈이 있는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브로드웨이로 건너와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 뮤지컬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예술적 완성도와 작품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1980년 초연 당시 토니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 최우수작품상과 안무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10월 21일 ~22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 30일 대전 예술의전당, 11월 11일 ~ 12일 부산 소향아트센터, 11월 17일 ~ 19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11월 25일 ~ 26일 청주 예술의전당,12월 1일 ~ 3일 여수 여울마루 공연까지 전국투어를 돌입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7-10-10 16:2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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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가즈오 이시구로'·'리처드 탈러' 저서 판매량 대폭 증가

노벨상 수상 '가즈오 이시구로', '리처드 탈러' 저서 판매량 대폭 증가 지난 5일 발표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와 9일 발표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직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은 수상 후 4일 만에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저서 중 수상 후 최단 기간 내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 문학상 직후 도서 판매량이 직전 1주일 판매량의 151.2배 올랐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가즈오 이시구로의 도서 총판매량은 3491권이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남아 있는 나날'로 총 1247권이 판매되어 수상 4일째인 10월 9일 알라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는 1998년 알라딘 오픈 이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가 가장 단기간 내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기록이라고 알라딘 측은 전했다. 다음으로는 '나를 보내지 마'로 1110권이 판매되었고, 372권 판매된 '녹턴'이 뒤를 이었다. 주 구매층은 30~40대로 전체 구매의 59.8%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구매가 68.3%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탈러'의 저서 역시 발표 직후부터 오후 3시까지의 판매량이 직전 1주일 판매량 대비 18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직후 만 하루가 되지 않은 판매량임을 고려하면, 일 평균 판매량 대비는 126배 오른 셈이다. '넛지'의 구매층은 남성과 여성이 5:5로 비슷한 비율을 보이며, 40대에서의 구매가 44.9%로 다른 연령대 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도서 3팀 장선희 팀장은 "'넛지'는 2009년 출간되어 알라딘 누적으로 이미 2만 부 이상 판매된 책임에도 현재 다시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며, "최근 몇 년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국내 대중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저자들이었고, 책을 읽는 독자들도 거의 없었으나 이번 노벨 경제학상은 행동 경제학이라는 상대적으로 친숙한 주제의 연구자에게 수상이 돌아가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해당 저서의 출판사들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던 일이고, 최근에는 판매가 거의 없던 도서들인 관계로, 하루 사이에 남아 있던 재고가 동나, 급히 재쇄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다. 알라딘 도서 1팀 박하영 팀장은 "노벨 문학상과 경제학상 수상자 모두 이전 수상자들에 비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저자인 데다가 기출간작이 많은 저자여서 당분간 판매량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알라딘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기획전을 열고 해당 저자들의 도서를 포함해 해당 분야 도서를 3만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특별 제작한 에코백, 스테인리스 머그, 코스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

2017-10-10 16:11: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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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미리 만나는 화제작 '유리정원' '마더!' '세 번째 살인'

부산에서 미리 만나는 화제작 '유리정원' '마더!' '세 번째 살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릴 '유리정원'을 비롯해 '마더!', '세 번째 살인' 등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화제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유리정원'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배우 문근영의 2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중 최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티켓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과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박지수, 임정운 등 출연배우들이 부산을 찾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 감독과 배우는 12일 저녁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13일 오후 3시 30분 하늘연극장 상영 후 GV 행사, 15일 오후 3시 해운대 오픈토크 무대에 참석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문근영 배우를 비롯해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하는 자리라 더욱 많은 관객들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는 내용은 오랜만에 만나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역대급 열연을 펼친 문근영을 비롯해 김태훈, 서태화 등 내공 깊은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박지수가 합류해 일상에 녹아 드는 연기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유려한 영상의 감각적인 미장센 등 기술적인 성취는 물론, 많은 의미를 내포한 공감 가는 주제로 진한 여운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10월 25일 정식 개봉한다.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세 번째 살인' 역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되었다. '세 번째 살인'은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하여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 드라마이다. 주연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내한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7-10-10 14:1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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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범죄도시' 윤계상 "첫 악역, 10년 연기 노하우 모조리 쏟았다"

[스타인터뷰] '범죄도시' 윤계상 "첫 악역…10년 연기 노하우 모두 쏟았다" 실제같은 액션씬 피나는 노력 캐릭터의 완성은 주변 배우들 덕분 배우라는 직업에 감사해 보는 이마저 기분 좋게 만드는 미소를 짓던 배우 윤계상은 온데간데 없다.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그의 색다른 모습을 끄집어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윤계상은 "범죄 액션 영화지만, 즐겁고 재미있게 찍었다. 그만큼 영화에 대한 성적도 좋았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화에 대한 그의 만족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영화 '범죄도시'는 2000년대 실제로 언론을 들썩이게 한 '왕건이파'와 '흑사파'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했다.중국에서 넘어와 일반 시민들을 위협, 도시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조선족 일당을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들이 일망타진한 이야기가 스타일리시하게 펼쳐진다. 윤계상은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을 소화했다. 악랄한 조직의 보스 장첸으로 분한 것. 날선 눈빛과 무자비한 장첸의 악행은 객석을 숨죽이게 만든다. "연기하면서 완급조절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촬영 전부터 '처음'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처음 등장하는 폐차장 씬을 가장 공들였던 것 같아요. 그때 강한 인상을 뇌리에 심어줘야 관객을 설득하는 힘이 생길 것 같았거든요. 그런 것을 미리 계산하신 감독님이 존경스럽더라고요.(웃음) 영화를 찍으면서 제 안에 있는 '악'을 최대치로 끌어내려고 노력했어요. 무섭게 봐주셨다면 배우로서 이번 작품에서 할 몫은 해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윤계상은 영화 '레드카펫' '극적인 하룻밤' '죽여주는 여자' 등에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역할이나 '소수의견' '집행자'와 같이 무거운 사회문제가 기저에 깔려있는 작품에 출연해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첫 악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영화 '범죄도시'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윤계상은 장첸을 연기하기 위해 지난 10년간의 연기 노하우를 모조리 사용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 전까지는 정서를 갖고 연기해야하는 캐릭터들을 맡아왔어요. 주변에서 찾아보면 어딘가에는 꼭 있는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관찰하고 연구해서 비슷하게 표현하면 됐었죠 . 적당한 상식선에서 연기하면 되는 거였는데, 장첸은 달랐어요. '사람이 이럴 수도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갖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어요. 눈빛, 걸음걸이, 도끼질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어냈죠. 연기적인 노하우들을 모조리 쏟았어요." 가장 큰 숙제는 무서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었다. 피부톤은 까무잡잡하게 태웠으며, 몸무게는 5kg이나 증량했다. 게다가 헤어스타일도 장발을 선택해 180도 이미지 변신을 했다. 힘든 점도 있었다. 연기를 할 때는 괜찮지만,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오랫동안 사람들의 비명지르는 모습이 떠올라 잠깐씩 죄책감에 시달리곤 했다고. 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 자체는 어두운 이야기이지만, 현장 분위기는 밝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들과의 신뢰감이 두터웠기 때문에 장첸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기를 하다보면 절대적인 믿음이 생길 때가 있어요. 제 옆에 있는 배우들도 극 속의 캐릭터로 느껴지고, 저 자신이 장첸같을 때가 있었는데, 배우들간의 훌륭한 앙상블이 빚어낸 결과인 거죠. 희대의 악인 장첸이 있을 수 있던 건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윤계상은 극 중 칼과 도끼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 역할인만큼 액션스쿨에서 꼬박 한달 동안 무기 활용법을 익히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영화의 후반부 8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신과 합이 60이나 되는 고난도 리얼 액션신은 정말 죽을 듯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8차선 도로 액션씬 찍을 때는 저도 모르게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이더라고요. 차들이 쌩쌩 달리든 말든 앞만보고 달려야 하는데 그게 쉽겠냐고요.(웃음) 그리고 마동석 씨와의 화장실 액션씬도 명장면 중 명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역할에 몰입해서 의심없이 찍었던 것 같아요. 그때 장면에서의 대사도 애드리브였거든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즉석에서 주고받는 대사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요? " 벌써 배우생활 13년차에 접어든 윤계상은 연기의 매력을 '진짜를 찾아가는 재미'라고 꼽았다. 말이 필요없이 일단 보여줌으로서 관객을 설득시켜야 하는 '연기'라는 예술활동이 늘 새롭고 즐겁다고.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는 건 참으로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그때 그때 제 얼굴을 담아놓은 필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이예요?(웃음) 배우로서 꿈이 있다면, 출연한 작품들이 언제고 다시 회자되어서 많은 분이 보셨으면, 그리고 보고 나서 '윤계상'이라는 배우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IMG::20171010000030.jpg::C::480::영화 '범죄도시' 스틸/메가박스(주)플러스엠}!]

2017-10-10 14:13: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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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는 없다"…흩어지는 소녀시대, 완전체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룹 소녀시대가 9인조에서 8인조, 이젠 5인조로 변화를 꾀한다. 수영, 서현, 티파니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당분간 '완전체'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으며 국내 최장수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소녀시대가 데뷔 10년 만에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14년 멤버 제시카의 탈퇴에 이어 멤버 세 명의 재계약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태연, 윤아, 유리, 써니, 효연이 소속사에 잔류하고 수영과 서현, 티파니가 새 둥지를 찾아 떠난다. 그러나 해체는 아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소녀시대의 해체는 없다"고 강조했다. 소녀시대는 이미 표준 계약인 7년을 완전체로서 넘기며 최장수 걸그룹으로서 가요계에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그 자체로도 이미 대단한 성과다. '마의 7년'이라 불리는 7년을 기점으로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변화를 겪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소녀시대 멤버들 역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룹과 멤버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일부 멤버들이 이탈한다 하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소녀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생기는 이유다. SM 역시 "멤버들 또한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멤버 구성의 변화는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낯선 일일 수밖에 없다. 제시카의 탈퇴로 9인조에서 8인조로 재편됐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팬들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수영, 서현, 티파니의 재계약 불발은 연기자로의 전업 및 유학 등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수영과 서현의 경우 연기자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며 주목 받고 있기에 이들의 행보가 예기치 못한 상황 만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10년이란 세월 동안 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단단한 애정을 드러내온 이들이기에 프로젝트성 8인 완전체 앨범 등을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god, 신화 등 소속사는 다르지만 꾸준히 하나의 그룹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진행하며 장수 그룹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따라서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솔로, 프로젝트, 유닛 등 다양한 모습으로 소녀시대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요계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 같은 작품에서 만날 이들의 모습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다만 여타 활동보다 8인 완전체 무대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가장 큰 만큼, 한동안 꾸준히 이들의 행보에 눈길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8월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10년간 화려한 족적을 남긴 소녀시대가 변함없는 '소녀시대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10-10 14:12:5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