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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장동건부터 이종석까지 빈틈없는 연기 호흡(종합)

'브이아이피' 장동건부터 이종석까지 빈틈없는 연기 호흡(종합) 영화 '브이아이피(VIP)'에 대한민국 내로라 하는 배우 장동건, 이종석, 김명민, 박희순이 한자리에 모였다. 팽팽한 긴장감과 탄탄한 스토리, 연기같지 않은 연기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16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브이아이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훈정 감독, 배우 장동건, 이종석, 김명민, 박휘순이 참석했다. '브이아이피'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기획 귀순자'를 소재로 그린 영화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고자 하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당거래' 각본, '신세계' '대호' 연출 등 쉴 새 없이 작품을 만들어 온 박훈정 감독은 이번 '브이아이피'에서 캐릭터들간의 욕망과 집요한 긴장관계를 그렸다. 전작 '부당거래'와 '신세계'가 경찰, 검찰, 범죄집단의 정치를 그린 거라면, '브이아이피'는 국가간 이해관계속 정치를 다뤘다. 박 감독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그런데 어쨌든 다뤄진 적은 없는 '기획기순'을 작품에서 다뤄보고 싶었다"며 "필요에 의해서 기획귀순이 성공을 했지만, 당사자가 일반적인 인물이 아닌, 괴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때 우리사회 시스템들이 제기능을 할 수 없게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보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날 영화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 입을 뗀 것 이종석이었다. 이종석은 "박훈정 감독님의 팬이었다. 남자영화의 로망을 키워왔는데 함께 작업하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휘순, 김명민, 장동건 모두 시나리오보다 스크린으로 완성된 것을 보는 게 훨씬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명민은 "우리끼리 자화자찬같아서 좀 그렇지만, 맡은 인물들에 빠져서 본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대립각을 유지하는 네 배우들. 하지만, 촬영현장은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김명민은 "남자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이지만 브로맨스는 없다. 개인적으로 리대범 역이 굉장히 탐났고, 보면서 빠져들었는데 휘순이 형이 워낙 연기를 잘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든 것 같다"며 "사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리대범 역이 멋지다는 생각은 안했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에서 막내였던 이종석에 대해서도 칭찬을 늘어놨다. "악역을 자처한 종석이의 도전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종석이의 연기때문에 흥분되고, 열받는 리액션이 자연스럽게 완성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가도 법도 통제할 수 없는 귀빈 VIP 김광일 역을 맡은 이종석. 김광일은 일반적인 귀빈이 아니라 살인을 일삼는 싸이코다.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 그는 "영화를 다 찍고나서도 걱정이 됐다. 악역이 첫 도전이기도 하고, 어떻게 봐주실지 고민이 되더라"며 "현장에서 감독님이 디테일하게 연기 코치를 해주셨다. 웃을 때, 미소 지을 때, 어느 정도로 입을 벌리고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까지 체크하셨다"고 말했다. '브이아이피'를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희대의 악역 김광일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사투리부터 영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이종석의 노력이 빛을 발한다.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맡아 열연한 장동건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로맨틱한 모습은 전부 지우고, 카리스마로 중무장했다. 장동건은 "욕을 내뱉을 때 속이 시원한 감은 있었다. 즐기면서 재미있게 찍었던 것 같다. 그리고 종석이의 얼굴을 짓밟는 장면을 처음 만나는 날 촬영했는데,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차라리 맞는 장면을 찍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연쇄살인사건에 몰두해 범인잡기에 혈안인 형사 채이도 역을 맡은 김명민은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담배 피우는 연기는 정말 힘들다. 감독님께 담배를 안피우면 안되냐고까지 물어봤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느와르의 꽃은 '담배'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했다"며 "담배 연기가 눈으로 자꾸 올라와서 콧바람으로 담배 연기를 날리면서 대사를 쳤다. 쉽지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영화는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와 일체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서로를 잇고 있는 팽팽한 긴장감과 묘한 동질감은 한국영화의 새로운 호흡 과정을 보여준다. 새로운 소재, 배우들의 팽팽한 대립각이 살아있는 연기는 24일 '브이아이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8-16 17:2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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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노래하고파"…태양, 3년 2개월 눌러담은 진심(종합)

3년 2개월 만에 'WHITE NIGHT'로 솔로 컴백 테디·쿠시 비롯해 신진 프로듀서 참여 월드투어·예능 등 활발한 활동 예고 "제가 세상에서 없어질 때까지 (노래를) 하고 싶은 게 꿈이라면 꿈이에요." 3년 2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 태양이 역대급 활동을 예고했다. '지지않는 태양'을 알린 그가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태양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정규 3집앨범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태양이 그룹 빅뱅 아닌 솔로로 돌아온 것은 지난 2014년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 이후 실로 오랜만이다. 태양은 "'라이즈' 이어 이번에도 앨범을 낼 수 있게 돼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앨범 '라이즈'의 '눈코입'이란 곡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 또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만들 수 있었고, 덕분에 부담감 보단 즐겁고 재밌는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었어요." 태양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난 10년간 쌓아올린 음악적 성취, 차곡차곡 넓힌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겠단 각오다. 그는 "이번엔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돼서 새로운 제 모습과 음악적 색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며 "그러다보니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 넓게 가져갈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새롭지만 한편으론 저다운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태양의 말처럼 이번 앨범에는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 쿠시를 비롯해 더 블랙 레이블의 신진 작곡가들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태양은 이들과 함께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8곡을 앨범에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백야현상을 의미하는 앨범명 '화이트 나이트'부터 생화로 꾸민 앨범 자켓까지 태양은 앨범 곳곳에 신경을 쏟았다. 태양은 "첫 정규앨범 '솔라(SOLAR)'에 이어 '라이즈'까지 제 이름인 태양과 연관된 앨범으로 구성을 해왔는데, '라이즈' 다음엔 태양이 지는 일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던 시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 '백야현상'이라는 '화이트 나이트'를 우연히 접하게 됐고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태양이 지지 않는 밤, 어둠이 없는 빛 같은 느낌을 계속 이미지화 하면서 앨범의 밑바탕을 그렸고, 본격적인 작업은 1년 전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생화를 이용한 앨범 자켓 역시 '태양'과 연속적인 의미를 갖는다. 태양은 "앨범 패키지도 태양과 연관있는 것들 중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생명력, 운동력 있는 피조물을 담으면 신선하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그 중 태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보니 꽃이 떠올랐고, 앨범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라이즈'의 준비기간은 4년이었고, '화이트 나이트'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은 꼬박 3년 2개월이 걸렸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달링(DARLING)'과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뮤직비디오를 통해 확인한 한층 깊어진 태양의 보컬은 이번 신보가 긴 시간을 꾹꾹 눌러 담아 완성한 것임을 알게 했다. 오랜 공백기를 뚫고 돌아온 만큼 태양은 보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바로 월드투어다. 태양은 오는 26~28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 월드투어 '화이트 나이트' 서울 공연을 개최한 뒤, 서울을 포함해 총 11개국 19개 도시에서 23회 투어를 진행한다. 그는 투어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가수로서 이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앨범을 만들고 여러 나라에 가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는 활동은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들이 아닐까 해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투어와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 제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이 매 활동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활동에서도 기대 중이에요." 뿐만 아니다. SBS '판타스틱 듀오', MBC '나 혼자 산다', '오빠 생각', JTBC '아는 형님'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태양의 새로운 면모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이 예고돼 있지만 태양은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그는 음악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한층 여유롭고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그 역시 지난 10년을 두고 "스스로 성숙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라 말했다. 태양은 "20대 중반쯤 했던 치열한 고민 같은 것들은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 조금 더 단순해지고,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나이를 먹는 건 쉽지만 제대로 나이를 먹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저 또한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성숙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해온 일들은 가수가 되기 이전부터 꿈꿨던 일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앨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고 무대에서 직접 전달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그게 아티스트의 의무이고 해야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은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화이트 나이트'와 2편의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한다. 음원 공개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에는 컴백 기념 V LIVE 방송을 진행한다.

2017-08-16 15:20: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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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 측 "장혜진과 전속 계약 체결, 전폭 지원할 것"(공식)

가수 장혜진이 젤리피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16일 장혜진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젤리피쉬 측은 "장혜진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이자 아티스트로서 존경받는 뮤지션인 만큼 음악 활동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젤리피쉬와 장혜진은 오래된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젤리피쉬를 이끄는 황세준 대표가 장혜진의 히트곡 '아름다운 날들(2001)' 작곡가로 참여한 이후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것.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 가족이 된 두 사람이 함께 선보일 음악 활동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장혜진은 지난 1991년 앨범 '이젠'으로 데뷔해 '아름다운 날들', '1994년 어느 늦은 밤' '마주치지 말자' '내게로' '비가 내리는 날' '꿈의 대화' '키 작은 하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깊이 있는 감성에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바이브, 개리, 버벌진트, 포맨, 넉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호흡하며 영역의 경계와 색깔의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 장인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정준영의 솔로 정규 1집앨범 '1인칭'의 타이틀곡 '나와 너'에 피처링에 참여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리스너를 감동시켰다. 두 사람의 협업은 평소 장혜진을 존경해온 정준영의 러브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혜진은 가수이자 스승으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5년 경희대학교 퍼포밍아트학과 출강을 시작한 장혜진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교단에서 후배를 가르치고 있다. 오랜 시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장혜진은 젤리피쉬의 전폭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2017-08-16 14:14: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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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측 "혜리와 최근 연인으로 발전, 따뜻한 시선 부탁"(공식)

배우 류준열과 걸스데이 혜리가 열애 중이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류준열은 최근 혜리 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키워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류준열은 지난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뒤 '응답하라 1988'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 등에 연이어 출연했으며, 현재 영화 '돈'을 촬영 중이다. 혜리는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맛있는 인생', '응답하라 1988', '딴따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류준열 혜리 열애설 보도 관련하여 공식입장 말씀드립니다. 류준열은 최근 혜리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08-16 13:01: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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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예고] '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X신성록 전세 역전,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X이연희 코끝 키스, '맨홀' 김재중 생각과 다른 전개

오늘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드라마 스토리는 무엇일까? 16일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가 사이다 전개를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MBC '죽어야 사는 남자' 종영을 단 2주 앞둔 가운데 강예원이 최민수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이후 벌어질 폭풍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어마어마한 선물 보따리와 함께 ‘지영 A’(강예원)의 집을 찾은 백작은 서프라이즈하게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밝혔다. 때문에 오늘 방송될 17, 18회에서 아빠의 정체를 알게 된 ‘지영 A’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그리고 그 동안 강예원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던 백작 최민수가 진짜 딸이 된 ‘지영 A’와 사위인 ‘호림’(신성록)과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오늘 공개된 스틸에서는 ‘지영 A’의 집에 모여있는 백작과 호림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서로의 정체를 모두 알게 된 상황에서 처음 마주하게 된 세 사람 사이에서는 가족간에 느껴지는 정 보다는 마치 3자 회담의 구도로 앉아있는 모습에서 묘한 긴장감까지 느껴지고 있는 것. 특히,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영 A’와 백작의 사이에서 무릎을 꿇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호림’의 모습은 왠지 모를 짠한 마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과연 방송을 단 2주 남겨두고 '죽사남'이 어떤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SBS '다시 만난 세계'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이연희, 여진구가 시청자들의 심장 폭격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연희가 과거 여진구(고교 시절 해성)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으로 고통스럽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12년 만에 돌아온 해성으로 인해 잊고 있던 과거의 사건이 상기되면서 정원(이연희)은 괴로움을 토해내는가 하면, 레스토랑에 취직한 해성을 일부러 피해 다니는 등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16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코끝 키스'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이 점점 가까이 얼굴을 가져가는데 이어, 이마를 맞댄 후 코끝을 부드럽게 터치하는 것.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미묘한 줄타기를 하던 두 사람이 과연 사랑스러운 동화 같은 로맨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KBS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시 2017년 현재로 오게 된 필(김재중)은 자신이 바꾼 과거로 인해 그의 인생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인생까지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그토록 바뀌길 바라던 수진(유이)의 결혼식은 변함없이 그대로 진행 중. 필(김재중)은 본인의 의지와 달리 깡패, 경찰들과 엮여 결국 양쪽으로 쫓기는 신세가 되는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전망이다.

2017-08-16 12:54:0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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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박민영 "사극으로 해소한 연기 갈증, 이젠 '로코' 도전 할래요"

'7일의 왕비'로 연기 갈증 해소 연우진·이동건과 호흡 돋보여 "다음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도전하고파" 그야말로 치열하게 연기했다. 수 시간 와이어에 매달리고, 눈물 마를 날도 없었지만 이 모든 과정이 애타게 원했던 연기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7일의 왕비'로 박민영이 얻어낸 성과다. 배우 박민영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에서 단경왕후 신씨, 신채경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박민영은 "너무 열심히 한 작품이라 후련하다. 최선을 다했다는 뿌듯함과 약간의 아쉬움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채경이란 역할에 몰입을 많이 했던 만큼 마지막에 너무 비극적으로 끝나 먹먹한 마음이에요. 하지만 가장 큰 건 후련함이에요. 그간 저를 누르고 있던 어떤 압박감이 해소된 느낌이랄까요.(웃음)" 극중 신채경은 중종과 연산군, 두 남자의 사랑을 받은 여인이자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있었던 비운의 인물이다. 역경 많았던 채경을 연기하면서 박민영 역시 쉽지 않은 촬영을 경험해야 했다. 그는 "십자가에 매달리는 신을 촬영할 때 와이어를 달고 올라갔다. 원래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연기할 때 거절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씩씩한 척 했다. 하지만 마음은 덜덜 떨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발끝부터 저려와요. 그런데 모두가 안쓰럽게 보니까 일부러 여유로운 척을 했죠. 그랬더니 감독님이 다섯 시간 정도 안 내려주셨어요.(웃음) 나중에 액션 팀에서 저한테 '엄살 부릴 땐 부려라'고 조언해주셨어요." 뿐만 아니다. 푹푹 찌는 한 여름, 가장 참기 힘들었던 것은 바로 겹겹이 입은 한복이었다.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한복으로 인해 생애 처음으로 땀띠까지 났다고. 박민영은 "너무 더운 날엔 저희끼리 '불쾌지수 1만 2000이다'고 말하며 웃곤 했다"며 "더위가 집중력을 흔들 때, 그 때가 좀 미웠다"고 말했다. 이렇듯 힘든 촬영의 연속이었지만 박민영은 거듭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려운 과정을 통해 얻은 것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연기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더워서 불평불만 하기보다 신을 잘 끝내서 행복하고 좋다는 게 더 컸다"며 "즐거움이 고통보다 크니까 고통이 생각나지 않더라"고 회상했다. "처음엔 연기를 배우기 위해서 사극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죠. 사극체가 편해지고 나니까 사극의 진짜 매력을 알게 됐어요. 사극은 대사와 표정, 눈빛 만으로 모든 걸 표현해야 하거든요. 제한이 많은 만큼 풀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이런 이유로 박민영은 다섯 작품이 넘는 사극을 필모그래피에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는 "볼 때도, 할 때도 현대극을 좋아한다. 장르물 보단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극단적인 것보단 차분한 걸 좋아하는데 늘 극단적인 걸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연기의 자양분을 쌓는 느낌이라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사극을 안 한다"는 빈말도 이젠 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한 번 매력을 느끼니까 '안 한다'고 해놓고 또 하게 되더라"며 "물론 사극이 자주 들어오기도 한다. 여러 작품을 했으니 믿고 맡겨주시는 것 같다. 제가 단순해서 자꾸 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이젠 '안 한다'가 아니라 '당분간 안 한다'고만 하려 한다"고 말했다. 라이징 스타였던 박민영은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배우로서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상대 배우와의 절묘한 호흡. '7일의 왕비' 역시 연우진, 이동건과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민영은 그 비결에 대해 "제가 체구가 작아서 누구와 붙여놔도 어울리기 때문 아닐까"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7일의 왕비'는 '호인'들이 모여 더 좋은 호흡이 나올 수 있었다. 이렇게 힘든 촬영에서 잡음 한 번 없이 끝난 건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작품 전까지 절절히 느꼈던 연기 갈증을 아낌 없이 채웠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박민영에겐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는 "연기에 대한 간절함이 가장 클 때 진정성이 함께 커지는 것 같다. 이번에도 그런 작품이었기 때문에 행복하다"며 "이 기운을 다음 작품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30대엔 인생작을 만들어보고 싶다"던 박민영의 다음 목표는 바로 '로코' 장르 도전이다. 지금까지 그는 단 한 번도 '로코'에 출연한 적이 없다. "다들 의아해하시던데 정말 로코에 출연해본 적이 없어요. 장르물 안에서 로맨스가 부각되거나 했던 경우는 있었죠. 그래서 이번엔 꼭 해보고 싶어요. '캔디'형 캐릭터를 벗어나고 싶단 욕심을 '7일의 왕비'를 통해 풀어냈으니 이젠 또 다른 장르에 도전하려고요."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으로의 도전도 꾸준히 염두에 두고 있다. 박민영은 "늘 영화가 하고 싶었다.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고 회사에 얘기를 해둔 상태다"며 "좋은 작품이 있으면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어느덧 제가 30대 여배우가 됐어요. 그런데 20대엔 할 수 없던 연기를 30대엔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더 넓어진 거죠. 그래서 아직 여배우로서 나이에 대해 고민할 정도까진 안 온 것 같아요. 성숙해져가는 감정에 만족하는 단계거든요. 아는 것도 보이는 것도 많아진 지금이 좋아요."

2017-08-16 11:24: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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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김현호, 국제콩쿠르 우승

서울시향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 김현호, 국제콩쿠르 우승 제12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서 1위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의 김현호(25세) 학생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트럼펫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이번 제12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트럼펫 부분에는 전세계 각국에서 66명의 젊은 트럼펫 연주자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서울시향 아카데미의 김현호 학생이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된 연주를 선보여 1위에 입상했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금관5중주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2009년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돼 국제적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대회다. 김현호 학생은 2014년부터 서울시향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의 교육생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한국인 금관주자 최초로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 de Paris)에 입학했다. 그는 "서울시향의 체계적인 교육과 알렉상드르 바티 선생님의 세세한 지도로 이번 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이자 서울시향 수석인 알렉상드르 바티와 함께 전문 오케스트라 양성을 위해 바티 브라스 아카데미를 2013년에 개설,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교육생들은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유명 오케스트라 오디션에 합격했으며, 특히 이번 콩쿠르 최종 결선자 6명중 2명이 아카데미 교육생일 정도로 지속적인 교육에 따른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7-08-16 11:24: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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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X주지훈, '암수살인'서 팽팽한 심리대결

김윤석X주지훈, '암수살인'서 맞붙는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범죄 스릴러 '암수살인'(暗數殺人)이 김윤석과 주지훈, 두 강렬한 배우들로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 갇힌 살인범이 숨겨왔던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며 시작되는 형사와 살인범의 치열한 심리 대결을 다룬 작품. 김윤석, 주지훈으로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14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암수살인'이란 피해자가 있고 사건도 발생했으나 신고가 되지 않고 사체도 발견되지 않아 수사기관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살인사건을 의미한다. '황해' '해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와 개봉을 앞둔 '남한산성'까지, 매 작품마다 화면을 장악하는 강렬한 개성과 존재감을 보여준 김윤석은 집념과 열정으로 숨겨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 역을 맡아 또 한번 카리스마 넘치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여기에 '아수라'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얼굴을 보여준 데 이어 '신과함께'의 저승차사에 이르기까지 쉴 새 없는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주지훈은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들을 고백하며 김형민 형사를 쥐락펴락하는 연쇄살인마 강태오 역으로 분해 자신의 필모그라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석은 "'암수살인' 대장정의 첫 걸음을 오늘 비 내리는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떼었다. 앞으로 더욱 밀도 깊은 장면들이 나오리라 믿는다. 생생한 바다 냄새를 맡아 가면서 촬영을 했는데 굉장히 입체적인 느낌이었다. 이 느낌 그대로 '암수살인'이 살아 움직이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영화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고, 주지훈은 "한창 뜨거운 여름의 한 가운데 서늘한 사건의 기록 '암수살인'의 촬영이 시작됐다. 강태오의 강렬함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열정과 애정으로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암수살인'은 두 배우가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 뿐만 아니라 '암수범죄'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야기로 범죄심리 스릴러의 진면목을 펼쳐 보일 전망이다. 2018년 개봉 예정.

2017-08-16 11:13: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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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서울역사박물관' 600년 역사를 한눈에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서울역사박물관' 600년 역사를 한눈에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조선왕조의 한양과 식민시기 경성을 거친 600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다. 정치와 경제,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가 되기까지 서울은 긴 세월동안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초고층 빌딩 숲 사이에는 경복궁, 종묘, 덕수궁, 숭례문 등 아름다운 유적지들도 많이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이색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출구에서 도보로 7분만 걸으면 '서울역사박물관'이 눈앞에 들어온다. 이곳에선 매력적인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유서깊은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서울에 대한 이해와 인식할 수 있다.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겐 서울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본관과 한양도성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동대문역사관·운동장기념관, 경교장, 백인제역사가옥, 경희궁 등 분관으로 구성됐다. 각 분관은 사산과 한양도성, 개천과 도시생활, 도시조직과 유적, 역사가옥과 시대 등 각각 독특한 장소성과 가치를 갖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본관은 총 네 개 층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역사학, 미술사, 고고학, 민속학 등 박물관 관련자료를 포함해 학술지, 학회지 등 2만7000여권의 도서와 디지털 자료를 비치한 서울역사자료실과 기증유물전시실이 있다. 기증유물전시실에는 말그대로 시민이 기증한 유물들을 전시해놓았다.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전통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실인 1학습실이 있다. 그밖에 아주개홀(224석 규모의 강당)과 어린이 학습실, 기획전시실을 둘러볼 수 있다. 2층에는 시청각실과 제2학습실이 있다. 1층과 2층을 둘러본 뒤 3층으로 올라가면 조선시대부터 현재의 서울의 모습까지 차례대로 살펴볼 수 있다. ▲1존 조선시대의 서울 ▲2존 개항, 대한제국기의 서울 ▲3존 일제강점기의 서울 ▲4존 고도성장기 서울 순으로 관람하면 된다. 특히 도시모형 영상관은 한강르네상스와 용산 국제업무도시 등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다. 도시모형영사관은 가로 21.5m, 세로 14.5m의 317.29㎡ 면적에 1/1500의 비율로 축소한 서울의 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모형은 항공사진과 수치지도, 시가지노선도 등을 바탕으로 도로와 블록, 70여만 동의 건물, 산, 하천, 강, 다리 등 서울의 모습을 구현했다. 모형은 강남, 강동, 강서 지역은 유리로 덮어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했고, 모형 2층에는 다리와 조망대를 설치해 하늘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졌다. 도시모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첨단 IT기술의 멀티미디어 시설도 갖추고 있다. 모형 전면에는 가로 12m, 세로 3.5m의 대형 와이드스크린과 좌우 보조스크린, 후면에는 대형 멀티미디어 장비를 설치했다. 건물, 아파트, 다리, 하천 등은 LED불빛으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모형 천장에는 서치조명, 레이저빔, 스피드돔 카메라를 설치해 무인정보 검색시스템을 통해 관람객이 찾는 곳을 조명이나 레이저로 비춰주고, 카메라를 통해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도시모형영상관은 한번에 150명에서 최대 2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관람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4층에서는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의 멋과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자수품과 장식 꼭두 등이 전시돼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서울의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6형제의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우당 6형제의 독립운동-민국의 길, 자유의 길'을 기획전시실 A관에 준비했다. 나라에 헌신하다 마침내 목숨까지 바친 6형제의 모습을 통해 우리 시대에 진정한 애국이란 무엇인지 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역사강사 최태성의 전시설명 영상을 각 존별로 마련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6형제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기획전시실 B관에서는 9월 3일까지 '국경을 넘어 경계를 넘어' 전시를 진행한다. 1960~70년대 독일로 가 교민 1세대를 형성한 한국 간호여성들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196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의 패망을 극복하고 경제부흥에 성공한 독일. 당시 많은 간호여성들이 가족의 안정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독일행을 선택했다. 그곳에서 뿌리내려 독일 시민사회의 일원이 된 한국 간호여성들의 문화적·정치적 경계를 넘은 삶을 통해 한국현대사를 반추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오는 19일 오후 2시에는 8월 재능나눔콘서트 '세계음악여행:잘츠부르크'를 1층 로비에서 연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로 시작해 '오페라 마술피리 OST-밤의 여왕 아리아'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 '노래는 즐겁다(독일민요)' '사운드 오브 뮤직 OST'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필요없으며 무료 입장이다.

2017-08-16 11:05: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