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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귀호강 오디션의 근거있는 자신감(종합)

윤종신·바다 등 시즌1 심사위원 재합류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감동 예고 "공연장의 훌륭한 뮤지션, 대중에 소개할 것" 경연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던 '팬텀싱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금요일 밤을 또 한 번 감동으로 채울 '팬텀싱어', 어떻게 달라졌을까.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팬텀싱어 시즌2'(이하 팬텀싱어2) 제작발표회에는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 바다 그리고 김형중 PD가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국내 최초로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1'에서 활약했던 6명의 프로듀서들이 다시금 합류해 새로운 출연자들과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형중 PD는 "여섯 분의 프로듀서들과 다시 이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팬텀싱어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를 포함한 12명의 파이널리스트, 그리고 모든 출연자 분들이 잘 해줘서 시즌2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즌2를 잘 준비하고자 어제도 오늘도 밤을 새며 노력 중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1월 종영한 시즌1은 성악, 뮤지컬, K-POP 등 장르를 파괴한 크로스오버 음악 열풍을 이끌며 높은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의 화제성 만큼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방송 이후 최종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는 유니버셜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고, 첫 정규 앨범 발매 및 전국 14개 도시 16회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백인태, 유슬기, 곽동현, 이동신 등 결승 진출자 12인들의 활약도 꾸준히 이어졌다. 뮤지컬 음악 감독 김문정은 "시즌1을 통해 음악적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참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며 "시즌1을 통해 숨겨진 팬텀 음악들과 출연자들의 화음을 보다 많은 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었던 만큼 시즌2를 다시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문정 감독의 말처럼 '팬텀싱어1'은 브라운관을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음악 장르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었으나 대중의 반응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김형중 PD는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시즌2에서도 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PD는 "조금 이른 시기에 시즌2를 하는 게 아니냐, 앞선 시즌과 차별점은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공연장에는 아직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훌륭한 뮤지션들이 너무나 많다. 시즌1을 본 많은 뮤지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됐고, 그런 분들을 소개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조금 빨리 시즌2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단단한 각오로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친 제작진과 출연진은 한층 심화된 재미와 감동을 기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형중 PD는 "시즌1과 경연 시스템의 차이점은 목소리 조합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궁금증, 목소리 조합 과정으로 얻는 재미 등이다"며 "시즌2는 시즌1보다 한층 심화된 형태다. 시청자분들이 직접 예상하고 조합해보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팬텀싱어'는 사운드를 최고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며 "생방송 라이브 무대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인데, '팬텀싱어'들의 스태프가 못 만든다면 누가 만들까 생각이 들 정도다. 여러분이 듣고 싶은 음악을 최고의 사운드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시청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경연 프로그램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윤종신은 "시즌1 보다 확장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 중이다"며 "뮤지컬, 성악, 클래식을 원래 좋아하던 분들의 선호도가 저희(프로듀서)들의 관점과 다르기도 했는데, 그런 부딪힘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시청자분들이 모두 심사위원이라 생각하고 있거든요. 평가들이 이리저리 부딪혀가는 과정을 통해 한 곡으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바로 '팬텀싱어'인 것 같아요. 저희 심사위원들은 심사보단 프로듀싱을, 이와 함께 숨어있는 뮤지션들과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생각이에요." (윤종신) 바다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 생각한다. 선곡을 들어보면 마음이 환기될 정도"라며 "방송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화되고 화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팬텀싱어2'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17-08-10 16:51: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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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소녀시대·젝스키스, '2017 SOBA' 출격

워너원·소녀시대·젝스키스, '2017 SOBA' 출격 워너원, 소녀시대, 젝스키스가 '2017 SOBA 10' '신한류 인기상'의 추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팬들의 투표 열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대표 음원 플랫폼'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7 SOBA)' 측은 10일 워너원과 소녀시대, 젝스키스를 '2017 SOBA 10'과 '신한류 인기상'의 후보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한 워너원(Wanna One)은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으로 소리바다 음원 차트 1위 등 국내 음원 차트를 올킬함은 물론, 활활(Burn It Up)을 비롯한 수록곡들도 상위권에 줄 세우기를 하며 '괴물 신인'의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7 SOBA'는 신인 워너원이 데뷔 이후 맞이하는 최초 시상식으로 수상까지 이어지며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소녀시대는 지난 4일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음원을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 색깔과 매력으로 국내 팬들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까지 매료시켰다. 이번 앨범은 음원 공개 이후 소리바다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 랭크와 함께 스웨덴, 덴마크 등 전 세계 다수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소녀시대의 데뷔 10주년 저력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투표 경쟁을 한층 가열시킬 전망이다. 끝으로 데뷔 20주년으로 더욱 뜻깊은 2017년을 보내고 있는 젝스키스는 공식적 재결합 이후 선보인 곡 '세 단어'부터 '2016 리 앨범(Re-ALBUM)', '더 트웬티스 애니버서리(THE 20TH ANNIVERSARY)'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젝스키스 특유의 감성으로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레전드 면모를 입증,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2017 SOBA'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TOP50을 발표, 지난달 20일부터 소리바다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2017 SOBA 10'과 '신한류 인기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투표 점수를 비롯해 음원(스트리밍, 다운로드) 점수, 운영위원단 점수, 전문위원단 점수를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소리바다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소리바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및 이벤트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할 '2017 SOBA'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2017-08-10 16:44: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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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올 2분기 영업손실 32억원 기록

CJ CGV, 올 2분기 영업손실 32억원 기록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계 1위 CJ CGV(대표 서정)가 올해 2분기 매출액 3826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이 신규로 반영됐고, 터키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과 자회사 CJ 4DPLEX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해외사업 호조세로 인한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시장의 관람객 감소에 따른 역성장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사업은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한 1974억원의 매출에 영업적자 9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대작들의 흥행 부진에 따른 전국 관람객 감소, 평균티켓가격(ATP) 하락, CGV용산아이파크몰 리뉴얼에 따른 일시적 관객 감소, 국내 사이트 순증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등이 실적하락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실정과는 달리 해외사업은 큰 성과를 보였다. 터키,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중국과 터키는 올해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은 매출 802억원에 영업이익 31억원, 터키는 매출 436억원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매출 388억원에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분 추가 취득으로 올해 1월부터 연결 대상 법인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역시 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오감체험특별관 4DX 사업을 영위하는 CJ 4DPLEX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425% 증가한 256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 CGV는 1년 만에 4DX 스크린 수를 134개 더 늘렸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캐리비안의 해적5: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미이라' 등 4DX 포맷에 최적화 된 영화가 흥행하면서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DX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48개국에서 387개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다. CJ CGV는 3분기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CGV용산아이파크몰 그랜드 오픈 ▲'군함도',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브이아이피(V.I.P.)' 등 한국 영화 흥행 기대작 개봉 ▲'스파이더맨: 홈커밍', '혹성탈출: 종의 전쟁', '킬러의 보디가드' 등 외화 개봉작들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18일 그랜드 오픈한 CGV용산아이파크몰은 'IMAX 레이저', '4DX with ScreenX', 'V BUSTERS' 등 차별화된 시설로 하루 평균 1만명 정도가 찾는 국내 최고 사이트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CJ CGV는 2018년에는 4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서의 성적도 기대할 만하다. 특히,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터키의 매출이 전년 대비 27.1% 늘어나는 등 해외 진출국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참고로 올해 2분기말 기준 CJ CGV는 7개국에서 406개 사이트(스크린 수 3066개)를 운영하고 있다. 상영관 및 스크린 수 비중은 해외가 약 66%, 국내가 34%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CJ CGV는 올 연말 경 해외 극장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매출 역시 해외가 국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 CGV 서정 대표는 "CGV는 국내에서의 차별화된 서비스, 디자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라며 "어려운 국내 상황속에도 핵심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소신있게 지속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08-10 16:43: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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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아나운서 5년만 MBC 퇴사, “변해갈 조직 응원”

김소영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면서 심경을 전했다. 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퇴사 사실을 밝혔다. "노트북 반납, 휴대폰 명의 변경, 회사 도서관에 책 반납, 사원증도 반납"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책상에 쌓인 짐도 너무 많았다. 결심하고 며칠, 그동안 다 들고갈 수 없을 양이었다. 그간 선배들은 왜 밤에 짐을 빼셨던 건지, 이제 나도 그 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가는 길에 보니 회사가 새삼스레 참 컸다. 미우나 고우나 매일같이 이 커다란 건물에서 울고 웃었던 시간이 끝났다. 이제는 기억하기 싫은 일들 보다는 이곳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영원히 기억해야지 변해갈 조직을 응원한다"며 MBC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의 삶이 아직은 도저히 실감이 안 가지만, 인생이 어떻게 풀려가든 행복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한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현재까지 파업으로 MBC를 떠난 아나운서는 김경화, 김정근, 나경은, 문지애, 박소현, 박혜진, 방현주, 서현진, 오상진, 최윤영, 최현정 등 11명에 이른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2년 MBC 입사, '뉴스데스크', '뉴스24', '3시 경제뉴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MBC 출신 오상진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2017-08-10 14:52: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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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KBS2 '맨홀' 김재중 결투, MBC '죽어야 사는 남자' 꼬인 인연 푸나? SBS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요리사복 입어

오늘 저녁 안방극장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10일 지상파 3사는 각 방송사의 수목드라마 예고편을 공개했다. ◆ KBS2 '맨홀' 앞서 지난 1회 방송에서는 28년간 짝사랑한 수진(유이 분)의 결혼으로 낙담하던 주인공 봉필(김재중 분)이 일주일 남은 수진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방송 말미에 맨홀에 빠지면서 본격적으로 시간여행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10일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봉필이 수진과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교회 오빠와 불꽃 튀는 눈싸움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봉필과 교회 오빠의 팽팽한 신경전의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설욕전이 현실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MBC '죽어야 하는 남자' 앞서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에서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이지영 A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되며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지영 A가 이지영 B(이소연 분)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강호림(신성록 분)을 응징해 사이다 전개를 펼쳤다. 이와 함께 오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C 압둘라(조태관 분)가 지영 A를 백작에게 데려가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백작은 호림에게 "자네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또 다른 계획을 앞두고 있는 모습. 이후 호림은 "앞으로 지영이 인생에 파란불만 켜져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지영A 역시 "이제 볼 일 없다"라며 "이혼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라고 호림과의 이별을 예고했다. ◆SBS '다시 만난 세계' '다시 만난 세계' 역시 10일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원(이연희 분)은 민준(안재현 분)의 신메뉴 개발평가에 대해 의미심장하게 듣고는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메모하더니, 이내 레스토랑을 찾아온 해성(여진구 분)을 향해 "누구보다 재능이 있어", "할 수 있어. 할 수 있을 거야"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는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해성의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한 여자 때문에 충격을 받더니 민준으로부터는 "그런 이유라면 난 받아들일 수 없어", "가만히 지켜보겠다는 약속 못 지킬 것 같아"라는 말에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레스토랑으로 정원을 찾아갔던 해성은 그녀의 말에 힘이 났다가 그만 다시금 가슴이 아파지자 주위를 피하기도 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멈추게 했다. 해성이 정원의 응원으로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게 되는 스토리가 예고되면서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7-08-10 14:10:5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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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김건모·지코·버즈까지…2017 '멜포캠' 양일 라인업 공개

대중 음악 페스티벌 '2017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이하 멜포캠)'이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이 주최하는 멜포캠은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9월 23~24일 요일별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수 신승훈, 김건모, 양희은, 윤종신, 버즈, ZICO(지코) 등 한국 대중 음악을 빛내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첫 날인 23일에는 신승훈, ZICO, 버즈가 출연하며, 미스틱과 SM의 음악예능 '눈덩이 프로젝트'에서 활약한 가수들의 특별한 무대가 꾸며진다. 또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이 올 가을 따뜻한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김건모, 양희은, 윤종신이 무대에 선다. 윤종신의 무대에는 JTBC '팬텀싱어' 히어로 박상돈, 손태진이 함께해 크로스오버 음악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며,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와 기타리스트 박주원도 특별한 듀엣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편안한 음색과 음악으로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준 LISTEN(리슨)을 통해 소개된 다양한 노래들을 멜포캠에서 최초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4회째 자라섬에서 열리는 멜포캠은 친숙한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과 단독 공연에 가까운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멜포캠 티켓 오픈은 10일 정오 멜론티켓에서 단독으로 열리며, 1일권은 8만 8000원, 양일권은 12만 1000원이다.

2017-08-10 11:01: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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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콘서트' 소녀시대·마마무·여자친구 등 K-POP 스타 총출동

'2017 DMZ 평화콘서트'(이하 DMZ 평화콘서트)에 대한민국 대표 K-POP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광복 72주년 기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DMZ 평화콘서트'는 오는 12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성배 아나운서와 소유, 육성재(BTOB)가 사회를 맡았으며, 소녀시대를 비롯해 BTOB, B1A4, 마마무, 여자친구, 케이윌, 에일리, 우주소녀, SF9, 아스트로, 안예은, 듀에토 등 대세 K-POP스타와 뮤지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DMZ 평화콘서트'에서는 K-POP 스타와 뮤지션들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쉽게 볼 수 없는 스페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는 송창식의 '내 나라 내 겨레'를 통해 다시 한 번 광복절의 뜻깊은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며, 케이윌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 故 신해철의 노래인 '민물장어의 꿈'을 선사한다. 또 K-팝페라의 주역 팝페라 듀오 듀에토는 안치환의 '광야에서'를 선보이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류스타 씨앤블루 정용화와 라붐 솔빈, 아스트로 차은우는 통일의 그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훗날 통일이 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색다른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통일 후, 북한 평양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정용화와 남남북녀 커플이 된 차은우, 솔빈 커플의 알콩달콩한 연애 모습을 담았다. 한편 MBC 광복 72주년 특집 'DMZ 평화 콘서트'는 오는 15일 오후 6시 35분에 방송된다.

2017-08-10 11:00: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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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장산범' 스릴러 장인들의 자부심…시·청각 사로잡는 극강의 공포

[필름리뷰] '장산범' 스릴러 장인들의 자부심…시·청각 사로잡는 극강의 공포 전래동화에는 소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많다. 구전동화 '해님 달님'만 봐도 호랑이가 오누이를 잡아가기 위해 그리운 엄마의 목소리를 흉내내지 않는가. 목소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그리운 형대로 나타나 거부할 수 없게 만든다. 장산범 역시 그리움, 죄책감 등 인간이 갖고 있는 심리적인 요인을 건드려 소리로 사람들을 홀린다. 2013년 영화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충무로 스릴러텔러 허정 감독이 영화 '장산범'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전작이 일상적인 공간인 집이 낯선 이에게 침범당한다는 설정이었다면, 이번에는 낯선 이에게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포커스를 맞췄다. 시각적인 표현보다 청각에 집중하게 되면서 증폭되는 상상력이 주는 공포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영화의 시작은 두 남녀가 칠흑같이 어두운 밤 장산을 헤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뭔가에 쫓기듯 식은땀을 흘리는 두 남녀는 음산한 분위기의 벽돌 건물에 다다르자 차에서 내려 시체를 유기한다. 튀탈없이 처리하고 산을 내려가려던 찰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장산범'이 봉인해제된 것이다. '장산범'의 주된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이 무언가에 겁을 먹고 숲 속에 숨어있는 여자아이(신린아)를 마주하게 된다. 5년 전 아들을 잃은 그녀는 소녀에게 마음이 쓰이고 결국 집에 들이게 된다. 그와 동시에 치매를 잃고 있는 시어머니(허진)의 이상행동은 더욱 과해지고 결국 남편(박혁권)과 함께 실종되고 만다. '장산범'은 한 가족이 붕괴되는 과정을 통해 그 가족이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에 관객이 몰입하도록 유도한다. 익숙한 소리로 본인을 꽁꽁 숨긴 채 한 가족을 균열시키는 장산범의 정체가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긴장과 동시에 기대하게 된다. 정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전설의 고향'같은 음산한 분위기가 지속된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긴장감에 루즈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그리고 클라이막스인 영화 중후반부는 연타로 펀치러시를 가하는 것처럼 시·청각적으로 공포감을 선사한다. 이번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소리는 '더 킹' '아가씨'의 김석원 사운드 디자이너에 의해 완성됐다. 가장 친숙하지만 어딘가 낯선 사운드를 선사하며 관객에게 극강의 공포감을 심어준다. '장산범'이 단순한 스릴러 영화와 결을 달리 하는 것 역시 바로 소리를 통해 사람의 기억과 마음을 두드린다는 점에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의 소리로, 혹은 두려운 소리로 접근하며 사람을 홀려 결국에는 집어삼킨다. 사운드 표현이 극대화되는 부분은 바로 후반부 동굴씬이다. 실제 동굴에서 느껴지는 깊이감과 차가운 느낌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관객의 머리 속을 휘저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허정 감독은 심리적으로 파고드는 소리를 위해 5배 이상의 사운드 작업을 진행했다. 인위적인 사운드는 최소화하고 정교한 ADR(후시녹음)과 믹싱 작업으로 '장산범'의 모든 소리가 완성됐다. 들리는 것만 전부가 아니다. 동공을 확장시킬만한 미스터리한 미장센과 씬스틸러 이준혁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관객을 압도한다. 소름끼치는 표정과 기괴한 몸동작들, 동굴 안을 헤집고 다니는 그의 모습은 실제로 관객을 집어삼킬 것 같은 느낌을 안긴다. 여기에 '장화, 홍련'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염정아와 천재 아역배우 신린아의 연기 호흡이 더해졌다. 염정아는 한 아이를 잃은 아이 엄마로서 지금 현재의 가족 구성원을 지키고 싶어하지만,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불안함이 증폭되는 희연 역을 맡았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모습부터 모성애 가득한 엄마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연기했다.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에게서 느끼는 연민과 의심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장산범'은 미스터리 스릴러이기도 하지만, 한 가족의 붕괴와 화해하는 과정까지 그린 가족영화이기도 하다. 두 가지 장르, 그리고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졌을 때에서 오는 시너지를 느껴보길 권한다. [!{IMG::20170810000020.jpg::C::480::'장산범' 포스터/NEW}!]

2017-08-10 10:56: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