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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안·신린아·안서현, 남다른 연기력과 존재감 입증한 2017 아역

김수안·신린아·안서현, 남다른 연기력과 존재감 입증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속에는 어린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펼치는 아역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부산행'에 이어 올해 '군함도'까지 접수한 김수안과 '장산범'의 신린아, 봉준호 감독이 천재라고 극찬한 '옥자'의 안서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스릴러에서 웃음, 감동까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다양한 연기를 펼치면서 흥행 영화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유일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한 김수안은 현재 절찬리에 상영중인 '군함도'에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황정민)의 딸 소희 역을 맡아 또 한번 관객을 사로잡았다. 악단에서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어린 소녀로 이 영화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캐릭터다. 김수안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열연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류승완 감독은 "지금까지 봤던 배우들 중 가장 크고 특별한 재능을 내포하고 있는 친구"라고 김수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수안은 영화 속에서 춤과 노래를 직접 소화한 것은 물론 황정민과 실제 부녀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산범' 의 아역 배우 신린아도 주목할만하다. 그간 영화 '덕혜옹주' 드라마 '피고인'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히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신린아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인 이번 '장산범'에서 그 동안 보여줬던 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목소리와 눈빛 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숨막힐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미스터리한 '여자 아이' 역할을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허정 감독은 "다양한 느낌을 가진 친구를 원했는데, 린아양을 보자마자 상상 속 그 친구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눈빛과 목소리, 몸 동작 하나 하나를 통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 신린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린아와 호흡을 맞출 때에는 연기적인 면에서 내가 밀릴까봐 더 긴장을 했다"고 전했으며, 박혁권 역시 "감독님의 디렉팅을 바로 표현해 내는 아이"라고 밝히며 어린 아이로서 쉽지 않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신린아에게 무한신뢰를 보냈다. 아역 연기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을 만큼 놀라운 그녀의 연기는 8월 17일 개봉하는 '장산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아역 배우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옥자'의 주역 안서현이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역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여 관객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안서현 배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탑 오브 더 리스트(Top of the list)였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영화 '몬스터'에 독특한 아역이 있다고 추천했는데, '몬스터'의 안서현을 보고 배꼽을 잡고 굴렀다. 저 친구 참 독특하다 하며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다"고 극찬했다. 그리고 봉 감독의 안목은 정확했다. '옥자'는 지난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90개 국가에 동시에 공개됐고, 영화를 본 전세계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17-08-03 12:35: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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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돌파…첫 천만 영화 되나

'택시운전사'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돌파…첫 천만 영화 되나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2017년 여름, 가슴 아픈 현대사를 밝고 진정성 있게 그려내 주목을 받은데 전국 시사회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개봉 2일째 벌써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개봉 2일째인 3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의 100만 돌파 기록은 1761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과 동일한 속도로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여름에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과 '암살'의 100만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택시운전사'는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사이트 등에서 압도적인 예매율 1위는 물론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더욱 거센 흥행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CGV 골든 에그 지수 99%부터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3, 다음 평점 9.5, 롯데시네마 평점 9.6, 메가박스 평점 9.0까지.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세대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송강호-토마스 크레취만-유해진-류준열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슴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로 평가 받고 있는 것.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7-08-03 12:34: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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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여름방학 맞아 티켓 패키지 연장 오픈

뮤지컬 '캣츠' 여름방학 맞아 티켓 패키지 연장 오픈 뮤지컬 여름 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보고 싶은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캣츠'는 개성적인 젤리클 고양이들의 매력과 아기 고양이부터, 나이 든 고양이까지 저마다 다른 인생을 통해 세대 별 다른 결의 감동을 선사 하며 폭 넓은 연령대에의 관람이 가능한 작품이다. 이번 내한공연 역시 식지 않는 열기에 힘입어 가족이나 소규모 단체 관람을 위한 바캉스 패키지를 8월 20일까지 연장 오픈 한다. 3인 구매 시 최대 10%, 4인 구매 시 최대 15% (R.A석) 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4인 바캉스 패키지로 8월 20일 공연까지 예매 할 수 있다. 15세 이하 유소년, 65세 이상 시니어 관객들이라면 절반 가격으로 '캣츠'를 만날 수 있는 1565 티켓 캠페인도 가족 관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3/4인 바캉스 패키지와 1565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등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위메프에서는 '캣츠' 러시 티켓을 단독 오픈 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캣츠'의 당일 공연 중 판매 되지 않은 좌석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러시 티켓은 R, S석은 30% A석은 50%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러시티켓은 당일 공연의 잔여 여부에 따라 오픈 되며 위메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가족, 직장인, 학생 등 문화 바캉스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급증하며 제 2의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 시즌, 러시티켓, 3/4인 패키지 등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명작을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캣츠'는 세계적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탄생시킨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73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토니상 7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세계적인 뮤지컬 상을 휩쓸었으며 최근에는 의상과 메이크업을 업그레이드한 새 버전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캣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44년 만에 리모델링하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마지막 뮤지컬로 공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2017-08-02 17:16: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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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말고 '북캉스'는 어때?

바캉스 말고 '북캉스'는 어때? 여름휴가에 읽기 좋은 테마별 도서 최근 집이나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휴가를 보내는 '북캉스'(북과 바캉스의 합성어)가 여름휴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아늑한 집에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해당 기간에 읽기 좋은 책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종합 인터넷 서점 브랜드 '리브로'(Libro)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휴가지에서 읽기 좋은 테마별 도서를 추천했다. 네 가지 테마 ▲레전드 탐방여행 ▲추리 여행 ▲CEO 캠프 ▲알쓸신잡 수다 지식 여행 등으로 분류해 각 테마별 도서세트를 추천한 것. 레전드 탐방여행 테마에서는 레전드 캐릭터라 여겨지는 '보노보노 전 5권'과 '보노보노라서 다행이야'를 한 세트로 선보인다. 만화를 넘어 신드롬이 된 '슬램덩크 완전판 프리미엄 세트 전 24권'도 북캉스용 도서로 추천한다. 천재라 칭송 받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전 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전 2권'도 세트로 만날 수 있다. 추리 소설의 대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추리 여행 테마에서 선보인다. '위험한 비너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기린의 날개', '가면산장 살인사건'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휴가 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기에 제격인 '셜록 홈즈 전집 세트 전 10권'도 추천한다. CEO 캠프 테마로는 '4차 산업 혁명의 충격', '미래의 속도' 등 6권의 도서를 세트로 묶어 선보이며 인문학, 사회학적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호모 데우스' 등 관련 도서 4권도 세트로 추천한다. 최근 지식 여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과 관련된 도서도 각 작가별로 선보인다. 리브로가 추천하는 북캉스 도서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여행 짐을 깔끔하게 쌀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트래블 백'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외 북캉스 도서를 낱개로 1개만 구매해도 'USB 선풍기'를 받을 수 있다. 모든 도서는 리브로가 충격 2중 보호막을 넣어 특별히 제작한 쉴드박스에 배송된다. 에스티유니타스 조세원 부대표는 "앞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도서를 먼저 모아 보여줄 수 있도록 트렌드나 시즌 변화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해 주제별 추천 도서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에는 여름 휴가와 방학 시즌을 맞아 북캉스를 주제로 한 만큼 직장인, 학생들이 도서세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8-02 16:45: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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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군함도' 소지섭 "류승완 감독의 제의, 시나리오 보지도 않고 OK"

[스타인터뷰] '군함도' 소지섭 "류승완 감독의 제의, 시나리오 보지도 않고 OK" '군함도'는 고민을 던지는 작품 체력적인 것보다 심적으로 힘들어 관객에게 신뢰감 주는 배우 되고파 많은 수식어가 필요없는 배우 소지섭. 이름만으로도 묵직하고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그가 류승완 감독의 작품 '군함도'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소지섭은 '군함도'가 개봉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대감을 입증했지만, 작품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이기에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뗐다. "'군함도'는 이제 감독과 배우들의 손을 떠났기 때문에 남은 건 피드백(관객의 반응)들을 잘 수용해서 받아들여야 하는 거겠죠. 다만 직접 보고 느끼기 전에는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전쟁(제2차세계대전) 당시, 군함도 안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면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군함도'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 그리고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제작한다는 점에 그 어느 영화보다 주목을 받았다. 이보다 더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영화는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국내에선 일본인과 조선인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는 이분법적 프레임을 지나치게 경계한 감독의 스토리 전개로 인해 일본의 만행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일본에서는 반일감정을 조성하는 '반일 영화'로 낙인찍혔다. 소지섭은 "역사적인 공간에서 만든 상업영화라고 생각한다"며 "군함도의 강제징용은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일본이 주장하는 '역사왜곡'은 받아 들일 수 없다. 상업영화이지만, 한번쯤은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를 던진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류승완 감독과 함께 작업할 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소지섭은 "이번 기회(군함도)가 아니면 두번 다시 류 감독과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에 시나리오를 읽어보지도 않고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류 감독님 자체가 궁금했어요. 꼭 한번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시나리오를 보기도 전에 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내용을 보니까 걱정이 좀 되긴 하더라고요. 영화가 갖고 있는 주제,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이 작품에 필요한 사람인지 생각했죠." '군함도'에서 소지섭은 경성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깡패 '최칠성'을 맡았다. 어떠한 이유로 군함도에 왔는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던 과거와 달리 그 안에서 굴욕과 치욕을 당하는 인물. 그럼에도 동료를 향한 투박한 정과 연민의 감정을 놓지 않는 인간적인 캐릭터다.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구축해갔어요. 혹자는 캐릭터가 가진 전사가 없다고 실망하시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 점이 담백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당시 강제징용된 사람들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끌려간게 아니잖아요. 칠성도 그런 인물 중 하나였던 거죠. 박무영(송중기) 캐릭터와 함께 액션씬이 많은 인물이었지만, 체력적인 것보다는 '군함도' 세글자가 주는 아픔과 스트레스 때문에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소지섭은 극 중 목욕탕에서 조선인을 관리하는 간부와 주먹다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 보호장비 하나 없이 촬영한 위험부담이 따른 장면이지만, 칠성이를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던 대목이었고, '군함도'의 첫 번째 액션이기 때문이라고. 이어 현장 스테프와 감독 모두가 최대한 안전을 생각하고 찍은 거라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원톱 주인공으로 출연해왔다. 이번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주인공이 다수인 작품에 출연한 것이기도 하다. 소지섭은 "쟁쟁한 동료 배우님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편하게(묻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그렇지만, 캐릭터들의 밸런스를 맞춰야 하고 그 안에서 (연기적으로)선의의 경쟁을 해야했기 때문에 혼자 주인공을 맡아 이끌어가는 것보다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함께 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동료들이 많았다는 점은 너무 강력한 강점이었다고 생각하고 또 이런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주군의 태양'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각인된 20년차 연기 내공의소지섭이지만 인터뷰 내내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관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대답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사실 영화로만 따지만, 작품 수가 많지 않아요. 물론 스코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영화 쪽으로는 아직까지 신뢰를 주는 배우는 아닌 것 같아요. 아직도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까, 즐길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해요. (배우라는 직업을) 단순히 돈벌이가 아니라 진짜 행복하고 즐기면서 해야 보는 이들도 그렇게 받아들일 거라고 믿거든요. 그래서 더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죠.(웃음)" [!{IMG::20170802000112.jpg::C::480::영화 '군함도' 스틸컷/CJ 엔터테인먼트}!]

2017-08-02 16:44: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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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가 사드에 대응하는 자세

관광공사가 사드에 대응하는 자세 개별·무슬림·동남아 관광객 잡기에 이어 특화된 상품 개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충격으로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의 발길이 뚝 끊겨 유명 관광명소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과 동남아, 일본 관광객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개별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 책 발간을 비롯해 고품격 관광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른 나라들과 차별화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고유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개별여행자 위한 지하철 가이드 발간 공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개별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전철·지하철노선과 연계해 역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모바일 전용 '한국 지하철 여행가이드'를 4개 국어(영어, 일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로 발간했다. '한국 지하철 여행 가이드'는 개별여행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전철·지하철(수도권,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을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역에서 1km, 도보 1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주변 관광지들을 역사, 문화, 쇼핑, 시티투어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계해 소개한다. 아울러 지하철 이용법, 환승시스템 등 개별여행객에게 필요한 필수 교통정보와 관광지까지의 출구번호, 거리, 소요시간, 관광지 주변 지도 등을 함께 담았다. 또한, 모바일에서 더욱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터치 한 번으로 관광지 정보, 주변 지도, 지하철·전철 노선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내용 검색, 해당 정보의 SNS 공유, 메모, 환율계산 등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개별여행객들의 방한 관광 편의를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일본인들을 위해 일본 현지에 '나홀로 여행 가이드북 서울편'을 배포하고 있다. 일본의 해외여행 리서치 회사인 AB-ROAD가 지난 6월말에 발표한 '해외여행조사2017'에 따르면 금년도 일본인의 해외여행 의향이 증가(조사대상의 82.8% 차지, 전년대비 1.3%p 상승)한 가운데, 2017년에 일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로 한국이 전년대비 1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사는 이와 같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세분화된 타깃 유치 마케팅을 전개한다.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나홀로 여행 가이드북 서울편'에서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혼밥(혼자 밥먹기)·혼술(혼자 술 마시기) 문화'를 소개하고, 미슐랭 레스토랑을 포함한 혼밥·혼술 맛집 정보, 국내 거주 일본인이 추천하는 맛집, 혼자서도 어색하지 않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색 카페 등의 다양한 관광정보, 수하물 배달 서비스 등 나홀로 여행에 유용한 정보 등을 안내한다. ◆'웰컴 무슬림' 기호에 맞는 식당 돼지고기와 술 등을 먹지 못하는 무슬림을 위해 무슬림에 적합한 식당을 4개 유형으로 분류해 개인의 신념과 기호에 맞는 식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도 진행하고 있다. 올 해 117개 식당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지난 해에 참여한 135개를 포함해 총 252개의 식당이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으로 분류됐다. 외부 인증기관으로부터 '증을 받은 식당('할랄 공식인증' 유형)과 운영자 스스로가 할랄임을 밝힌 식당('자가인증' 유형)은 어떤 무슬림이라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반면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메뉴를 일부만 제공하는 식당('무슬림 프렌들리' 유형)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경우 무슬림들이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돼지고기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무슬림이라면 돼지고기가 섞인 재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밝힌('포크 프리' 유형) 식당을 찾으면 된다. 공사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분류제에 참여한 식당의 홍보를 돕기 위해 오는 9월~10월 2개월간 공동 프로모션 행사인 '할랄 레스토랑 위크'를 개최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는 무슬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식당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주요 시장의 방한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유명 무슬림 셰프 초청 행사를 통해 국내 식당들이 할랄 음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웰니스' 등 고품격으로 끌어올린 관광상품 개발 최근 외국인 방한관광 패턴은 개별여행 및 소그룹, 특수목적 관광으로 점차 세분화되고 있으며 개별 여행객의 다양한 특성, 취향, 요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과거의 주유형 관광패턴이 아닌 음식, 예술,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 콘텐츠 체험에 목적을 둔 관광형태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을 방문하여 본인들의 취향이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큰 돈도 마다하지 않고 쓰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이들이 앞으로 공략해야 할 주요 대상이다. 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의 지출규모, 여행상품의 내용과 형태, 소비성향, 재방문율 등 질적인 면을 고려해 고품격으로 관광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고품격 프리미엄 관광상품개발 추진협의회'를 발족, 타국과 차별화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고유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화할 다양한 해법과 협력 사업들이 논의됐다. 그리고 또 하나,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는 '웰니스 관광'도 각광받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웰니스 관광 운영 협의체'를 발족해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홍보·마케팅과 관광 상품 개발은 물론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여건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IMG::20170802000084.jpg::C::480::프리미엄 관광상품개발 추진협의회 발족식에 참여한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한국관광공사}!]

2017-08-02 15:12:2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