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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올인이 필요한 이유

십년도 넘은 것 같은데 '올인'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모든 것을 투자하여 한 방 지른다.. 라는 도박적인 의미도 있듯 카지노를 배경으로 야망과 사랑을 주제로 삼았던 드라마로 기억한다. 모든 것을 한 번에 건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선택과 집중을 필요로 한다. 경영학적 의미로도 선택과 집중은 자그마한 가게나 큰 기업까지 운영전략의 하나로서 많이 강조되고 있기도 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하고 극단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올인' 정신도 필요하다. 자원이나 자금은 한정되어 있을 때 즉 내가 내밀 수 있는 카드가 한정돼 있을 때도 선택과 집중은 필요하지만 이 올인 정신은 개개인들의 일상사에서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내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것은 한정되어 있고 내가 만나는 상황도 내가 선정할 수 없다면 평소 나의 행동철학에 우선 순위를 매기어 그 원칙에 충실하다면 공연한 신경의 분산을 막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이것이 '올인정신'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평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역할을 만든다."라거나 "자신의 위치에 맞는 일에 열중하라."라는 행동철학에 충실했으면 한다. 즉 각자의 직책에 맞는 일과 자신의 일에 열중하라는 것이다. 일예를 들어본다면 비록 규모는 작으나 필자의 사무실에는 최소 3~4명의 상주 인력이 같이 하고 있다. 상담 손님 접수와 내의 정리를 담당하는 인원과 기타 외부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등이다. 작은 법당과 함께 사무실이 협소하다 보니 분위기는 당연 가족처럼 친근하지만 그러나 그들은 상담 손님이 없을 때 종종 내게 "원장님, 저것 좀 집어주세요. 그 앞에 이것도 좀 갖다 주세요!" 하고 요구할 때가 있다. 각자의 일은 각자가 하라는 것인데 아마 어떤 분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필자는 상담 손님이 없다고 다른 가사 일에 신경을 돌리거나 잡담을 나눌 시간적 여력이 없다. 잠시 신경을 다른데 돌리다 보면 정말 마음을 쏟아야 할 일에 산란함이 생기게 된다. 다시 집중을 하려면 산만해진 주의를 다시 다잡아야 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필자의 일은 더구나 집중이 중요한 직업이다. 상담 손님이 없다고 멍 때리고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손님이 없다고 노닥거리는 것 이것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물론 높은 직급의 사람일수록 아래 사람의 허드레 일을 도와주면 다정하다거나 소탈하다거나 하는 평을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것 이것이 우선이다. 작은 규모의 일터이고 기도도량이지만 필자는 '올인'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내 삶의 진정성을 높이는 일이라 믿고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8-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28일 월요일 (음력 7월 7일)

[쥐띠] 48년생 아랫사람에게서 작은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60년생 욕심이 앞서면 결국 실패를 하기 쉽습니다. 72년생 눈 앞의 재물을 조심하세요. 84년생 지금은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소띠] 49년생 좀처럼 기회를 잡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61년생 이성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73년생 마음의 걱정을 그때그때 풀어야 합니다. 85년생 집 안으로 재물이 굴러 들어옵니다. [범띠] 50년생 조상을 잘 모셔야만 나쁜 일을 면합니다. 62년생 혼자 감당하기에 힘들면 주변의 도움을 청하세요. 74년생 감이 분명치 못합니다. 86년생 깊이 개입하려 들면 어려워집니다. [토끼띠] 51년생 땅을 파서 금을 캐내니 형통할 운입니다. 63년생 비록 힘이 들지라도 나중에 기쁨이 찾아옵니다. 75년생 어떠한 이유로든 여행을 떠나세요. 87년생 취업을 하려면 남쪽에 원서를 내세요. [용띠] 52년생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64년생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76년생 합병증을 유발 하기도 합니다. 88년생 추진력이 있어야만 대성할 수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좋다면 무조건 밀고 나가세요. 65년생 게으름은 퇴보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임을 알아야 합니다. 77년생 화술이 뛰어나니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89년생 답답한 일을 겪게 됩니다. [말띠] 54년생 조바심이 날 수 있습니다. 66년생 어려움을 어떻게 벗어나는 가가 중요합니다. 78년생 기대했던 만큼은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90년생 오래 시간을 끌수록 불리 합니다. [양띠] 55년생 주위의 유혹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67년생 운이 조금씩 나아집니다. 79년생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91년생 어려운 일이 더 많을 것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마음이 변하지 않으니 반드시 뜻을 이룰 것입니다. 68년생 재물 운이 좋으니 사소한 계획도 성공합니다. 80년생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롭게 합니다. 92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닭띠] 57년생 소망하는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69년생 운이 없다고 한탄하지 마세요. 81년생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당황하면 손해를 봅니다. 93년생 구설수에 오르게 됩니다. [개띠] 58년생 나의 뜻과 맞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70년생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82년생 나아가려 할 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형상입니다. 94년생 일들이 조금씩 원만하게 풀려 나갑니다. [돼지띠] 59년생 서러운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71년생 본업에 충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83년생 건강하던 사람이 아프면 병이 오래 갈수가 있습니다. 95년생 일이 꼬이고 막혀 갑갑하고 괴로운 심경입니다.

2017-08-28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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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신세경 "'하백의 신부' 촬영하며 반성 많이 했어요"

'하백의 신부' 윤소아 役으로 열연 연기자로서 반성 계기 됐던 작품 "빈 틈 없는 캐릭터 하고픈 욕심 늘 있어" 치열했던 현장을 떠난 것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 긴장이 풀려 감기에 걸렸다던 그는 코를 훌쩍이면서도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을 다 했다. 또 하나의 작품을 떠나보내는 신세경의 태도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신세경은 지난 22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수)에서 윤소아 역으로 열연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그는 "촬영을 마친 지 얼마 안 돼서 조금 더 혼자 '추억팔이' 하면서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하백의 신부'는 신세경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의사 역할을 위해 긴머리를 싹둑 잘라냈고, 서사가 많은 캐릭터를 그려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했다. 신세경은 "소아는 밝지만, 때론 짜증내고 예민하게 굴 줄도 아는 역할이었다"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자주인공에게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여자주인공은 사랑스러워야 한다는 편견 때문에 수위를 조절하고 싶진 않았다. 캐릭터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그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어쩌면 저런 모습이 소아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사는 모습만 봐도 마냥 밝기만 한 사람은 없잖아요. 캐릭터의 형태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여리고 강하고 밝고 어두운 모든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서 좋았고, 성격의 배경도 명확하게 잘 설명이 돼서 개인적으론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역할이에요." '하백의 신부'가 동명의 원작 만화를 각색한 작품이었던 데다, 판타지 장르였던 만큼 고민해야 할 지점도 적지 않았다. 상상력은 가장 큰 난관 중 하나였다. 신세경은 "판타지 장르라 상상력이 필요했는데, 상상력을 키우려 노력해도 어렵더라"며 "대본을 보고 텍스트를 이미지화 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물 트라우마는 가장 큰 난관이었다. 신세경은 "물 트라우마가 심한 편이라 샤워하면서도 가끔 놀라곤 한다. 그런데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엔 물을 안 맞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제작진의 배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쏘는 살수 같은 건 진짜 맞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물줄기가 거세니까 호흡기를 막기도 했어요. 그때 정말 정신이 혼미해져서 촬영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휘청거린 것도 어느 정도 진짜였던 거죠. 감사하게도 현장에 계셨던 제작진 분들이 제 트라우마를 알고 배려해주셔서 덜 힘들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트라우마에 휘청이면서도 촬영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시간 연기자로 살아오면서 체화된 '책임감' 때문이었다. 아역 시절을 지나 어느덧 어엿한 성인이 된 그는 "책임감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절대 놓지 말아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젠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아져서 그럴 때 선배로서 또 언니, 누나로서 책임감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남주혁, 크리스탈, 공명 등이 신세경과 함께 호흡했다. 그는 "촬영 전에 비교적 어린 친구들과 작품을 한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꼈었다"면서 "하지만 이 친구들에게 새로운 걸 배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부딪혀보니 제가 언니, 누나, 선배라고 생각했던 게 멍청했다고 느껴졌어요. 동생들은 자기가 머리 속으로 그리고 상상했던 지점들을 놓치고 가는 것 같으면 얘기하고 타협할 줄 알더라고요. 과한 욕심이 아니라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면서 말이에요. 저는 조금 더 어릴 때 그렇지 못했거든요. 어른들의 조언을 쫓아가기 바빴어요. 동생들의 그런 모습이 참 멋있었고, 제 자신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됐죠." 이렇듯 좋은 배우들과 좋은 제작진이 함께 해 고된 촬영 현장을 버텨낼 수 있었다. 신세경은 "감독님이 제 시간을 지켜준다고 하셨지만 제가 1시간씩 밖에 안 잤다. 대본을 전날 외워야 다음 날 온전히 감정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쓰러지더라.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쓰러지는 법 좀 알려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아라는 역할로서 살아온 몇 달의 시간이 행복했다"던 그였기에 시청률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신세경은 "생각하는 기준에 따라서 너무 다른 것 같다. 시청률은 기대도 걱정도 않는 게 최고라는 걸 깨달았다.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 있을 순 있겠지만 인간의 뜻대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며 "(시청률이)제 기분을 크게 좌지우지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정 가득했던 또 하나의 캐릭터를 떠나보낸 신세경은 이제 또 다른 캐릭터를 만날 준비에 나선다. 시트콤부터 정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그는 또 한 번 자신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작품과 역할과 만날 수 있길 기대했다. "원한다 해도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들이 분명 있어요. 어떤 캐릭터를 맡는다는 건 책임을 가져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 능력치가 되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해요. 그래서 예전엔 장래희망 얘기하듯 '이런 캐릭터를 하고 싶어요'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빈틈없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은 언제나 있죠. 인연이 닿는 캐릭터를 또 만나게 되면 전보다 더 치열하게 캐릭터를 지키고 이끌어가고 싶어요."

2017-08-28 06:05: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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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김영하·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김영하·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가을 극장가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대작 두편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김영하 소설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을 시작으로 추석을 앞두고는 김훈 소설가의 '남한산성이' 개봉한다. 먼저 오는 9월 7일 개봉하는 범죄 스실러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은 원작자 김영하 작가도 감탄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2013년 발간한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빠른 전개, 반전 결말까지 고루 갖춘 소설은 출간 직후 영화화 제안이 쏟아졌고, 그 동안 스릴러 액션 장르에서 탁월한 감각을 선보여 온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영하 작가는 "소설에 없던 생각지 못한 설정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소설을 그대로 재현했다면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원작의 신선한 설정은 지키되 전체적인 구성을 새롭게 한 원신연 감독의 연출에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원신연 감독은 소설에서 70대로 묘사된 '병수'(설경구)를 50대 후반으로 바꿔 '태주'(김남길)와의 대결을 더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또한 소설 속 '태주'가 차갑고 냉혹한 사냥꾼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반해 영화에서는 평범한 순경으로 등장해 그가 진짜 새로운 연쇄살인범인지, 기억을 잃어가는 '병수'의 망상인지 끝까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병수'의 오랜 친구이자 파출소 소장 '병만'을 필두로 새로운 캐릭터들도 추가해 극의 긴장감과 드라마의 밀도를 높였다. 설경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억을 잃어가는 살인자라는 파격적인 역할로 분해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또 태주로 분한 김남길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관객의 몰입도를 유발할 것이다. 설경구와 김남길의 압도적인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소설과 영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어 9월 말 개봉하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두 배우 김윤석과 이병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했던 47일간의 기록을 담은 작품.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 위기 상황에서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서로 다른 신념으로 첨예하게 맞서는 최명길(이병헌)과 김상헌(김윤석)을 비롯해 대립하는 대신들 사이에서 고뇌하는 왕 인조(박해일), 왕의 격서를 운반하는 중책을 맡은 날쇠(고수),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어사 이시백(박희순) 청나라의 역관 정명수(조우진)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황 감독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훈 작가님의 소설을 읽으면서 병자호란과 남한산성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단편적인 역사 속 사실들이 얽혀있는 것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남한산성'하면 닭 백숙을 잘하는 집이 모여있는 곳으로만 알지 않나. 역사와 소설을 접하고 난 뒤 갔을 때의 남한산성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영화를 본 관객분들도 그런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황 감독은 정통사극답게 일부러 소설 속 아름다운 옛말들을 고스란히 살렸으며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현장 분위기를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때문에 극의 배경이 되는 세트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후문이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감독의 연출, 배우 어벤져스 군단의 연기가 더해진 '남한산성'은 9월 말 개봉한다.

2017-08-27 14:40: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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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100만 관객 돌파 한국 공포 값진 쾌거!

'장산범' 100만 관객 돌파 한국 공포 값진 쾌거! 영화 '장산범'이 무려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장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산범'이 27일 오전 7시 누적 관객 103만5308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주 주말,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점유율 1위를 달성, 한국형 공포 스릴러물의 저력을 보여준 '장산범'은 극강의 스릴감을 자랑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 장인 배우들의 열연,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013년 개봉한 '더 웹툰: 예고살인' 이후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장르 100만 관객 돌파라는 값진 쾌거를 거둔 '장산범'은 여름 성수기 극장가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장화, 홍련' '여고괴담' 등으로 대표됐던 한국형 공포 스릴러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와 같은 '장산범'의 흥행 속도는 '더 웹툰: 예고살인'보다 빠른 것으로 앞으로 이뤄낼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2017-08-27 14:2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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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광고 '그레이엄을 만나다' '자식을 대신한 유기견'

올해의 광고 '그레이엄을 만나다' '자식을 대신한 유기견'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7, 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조직위원회가 56개국 2만 1530편의 출품작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안은 532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 중에서도 최고의 두 작품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중 PSA(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은 호주 클레멘저 비비디오(Clemenger BBDO)의 '그레이엄을 만나다(Meet Graham)'가, P&S(Product & Service) 부문은 뉴질랜드 콜렌소 비비디오(Colenso BBDO)의 '페디그리사(社)의 자식을 대신한 유기견(Pedigree Child Replacement Programme)'이 수상했다. 호주의 클레멘저BBDO가 출품한 '그레이엄을 만나다'는 호주인들이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고에 둔감해 지는 경향을 문제에 착안해 만든 캠페인이다. 이 광고는 감정에 호소하던 기존의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과는 달리 인간의 모습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직접 느끼게 해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이뤄냈다. 클레멘저 BBDO는 외과 전문의와 교통안전 박사의 조언을 토대로 교통사고가 나도 끄떡없을 만한 가상의 인체를 만들었다.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장기의 손상 없도록 한 인간의 모습은 기괴한 형상을 띄어 광고를 본이들로 하여금 교통안전에 경각심을 들게 한다. 뉴질랜드의 콜렌소 BBDO가 제작한 페디그리사의 '자식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유기견'은 성인이 된 자식이 집을 떠나 '빈 둥지 증후군'을 겪는 부모에게 자식의 성격을 닮은 유기견을 입양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식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유기견'의 발상은 애견 사료 회사인 페디그리(Pedigree)의 사명에서 시작했다. 페디그리사는 애완견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곧 인간도 행복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이에 유기된 애완견이 다시 좋은 환경을 찾고, 유기견을 입양한 가정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이뤄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빈 둥지 증후군을 겪는 부모에게 자식의 성격과 비슷한 유기견을 제안해 유기견 입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유기견 보호서로 입양 상담 건수가 824 % 증가하고, 페디그리사의 제품 판매량이 16 % 증가 했다. 제품의 판매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공익적 메시지를 알린 이 광고는 광고인들로부터 10년간 가장 우수한 유기견 캠페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그랑프리' 수상작 두 편은 2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패와 1만 달러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이 두 작품 외에도 올해의 에이전시는 덴츠(Dentsu)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네트워크는 비비디오(BBDO) 그리고 삼성이 올해의 광고주상을 수상했다. 또 그랑프리 15편, 금상 51편, 은상 152편, 동상 176편이 수상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작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일본이며, 한국은 제일기획이 출품한 '히트텍 윈도'가 금상을, 이노션의 Think Difficult : Curling Helmet가 상을 받는 등 총 34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특히 제일기획이 제작한 유니클로의 '히트텍윈도'는 자사 상품인 '히트텍'처럼 광고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만들 수 없을까를 고민했다. 히트텍 열착용 로고가 인쇄된 창문 단열제를 만들어 무료 배포했다. 히트텍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3% 증가했으며, 난방비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높이 평가받았다. 출범 10년을 맞은 올해 광고제에는 웨인초이(Wain Choi) 제일기획 전무가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을 맡으며 한국의 광고계 위상을 입증했다. 웨인 초이 외에도 안드리안 보탄(Andrian Botan) 맥켄 월드그룹(McCann Worldgroup)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Global Executive Creative Director), 안젤모 라모스(Anselmo Ramos) DAVID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광고 스타들이 심사위원단에 대거 포함됐다. 2017 부산국제광고제 수상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8-27 11:32: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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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

[새로나온책]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 풀빛/김영란, 이범준 지음 2017년 청탁금지법은 시행 1주년을 앞두고 있다. 부정부패 청산의 역사에 결정적 전기를 마련한 김영란법이 시행 1년 동안 과연 대한민국을 얼마나 달라지게 했을까. 단 한 번의 간담회를 가진 이후 2년여 동안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던 김영란이 이 책으로 모든 질문에 입을 열어 답한다.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는 법관 출신으로서의 경험, 법안 통과의 우여곡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금수저 방지법 입법의 좌절, 청탁금지법의 개정 방향까지 모든 것을 담았다. 21세기 대한민국 개혁을 이끌어 갈 청탁금지법의 미래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검사 출신 경북대학교 로스쿨 교수 김두식 교수와 함께 청탁금지법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첫 대담집에 이어 경향신문 사회부 법조팀장이자 오랫동안 김영란을 취재해 온 이범준 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김영란이 답한 두 번째 대담집이다. 김영란은 29년 법관으로서의 삶을 털어놓으면서, 사회의 부조리는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생각했는지, 우리의 양심은 어떻게 지켜지는지, 정의로운 사법은 어떻게 실현되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그가 바꾸고 싶은 우리의 모습은 안 되는 걸 안 된다고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김영란은 청탁금지법을 통해 안 되는 걸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를 모두에게 주고 싶었고, 이를 통해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 전체의 공정성과 청렴함을 되찾기를 바랐다고 이야기하면서 정이라 포장되는 선물과 식사 대접을 거절할 자유를 얻기 위한 모두의 매뉴얼, 그 매뉴얼을 따라 모두의 행동이 정 이상의 공정함과 청렴함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통로, 김영란법의 존재 이유는 처벌도 규제도 아닌 바로 이 자유의 통로임을 강조한다. 이 통로를 온전히 정비해서 살 만한 대한민국,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진짜 목표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272쪽, 1만5000원.

2017-08-27 11:3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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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外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걷는나무/안드레아스 크누프 지음 자신도 모르게 자기비난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행복 안내서다. 수많은 사람들의 무너진 자존감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안드레아스 크누프는 독일 심리학계에서 자존감 회복 분야에 최고로 특화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 그가 20년 동안 수십만 명을 자기비난의 늪에서 구해내며 직접 경험한 풍부한 상담 사례와 권위 있는 연구 결과를 통해 완성한 마음 훈련법을 소개한다. 224쪽, 1만4000원. ◆나를 모르는 나에게 책세상/하유진 지음 강단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선생이자 상담가, 친구로서 수많은 청춘들과 고민을 나눠온 심리학자 하유진의 고민해결책이다. 대한민국 청춘 1000여 명이 자신을 돌아보며 진솔하게 써내려간 보고서, 그들과 직접 마주앉아 상담한 이야기를 토대로 쓴 책이다. 그들의 '현안'을 같은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분석하면서 청춘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실제적인 조언을 담아냈다. 372쪽, 1만5000원.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이봄/마스다 미리 지음 주인공인 40대 싱글 히토미와 친구들의 일상적인 대화는 현실적이다. 그리고 사와무라 씨 부부는 활기차다. 어머니 노리에 씨는 가슴에 스며든 봄이 69번이나 된다는 사실에 뿌듯하다. 아버지 시로 씨는 자신이 젊은 시절에 탐닉했던 영화감독의 작품을 대여점에서 찾는 젊은이를 발견하고는 자신만의 영화목록을 전파하고 싶어 설렌다. 고령화 사회와 비혼주의가 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이야기가 유쾌하게 담겼다. 144쪽, 1만원. ◆이지원 피디의 누구나 한번쯤 스페인 중아북스/이지원 지음 SBS'정글의 법칙' 이지원 피디가 관광객이 아닌 학생이자 생활자의 신분으로 푸른 지중해의 도시 바르셀로나라는 낯설고도 매력적인 공간에서 지낸 삶의 기록을 담았다. 잠시 머물 숙소가 아닌 살 곳을 구하기 위해 이 집, 저 집 면접을 보러 다니며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부터 하우스 메이트들과 보낸 특별한 시간 등 날카로운 피디의 눈과 낭만적인 가슴으로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탐험하며 써내려간 이야기를 들려준다. 519쪽, 1만8000원.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쌤앤파커스/글배우 지음 마음의 온도가 느껴지는 따스하고 공감 어린 글귀로 50만 독자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 저자의 이번 책은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저자가 사람들과 소통하며 써 내려간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자존감, 진로와 꿈, 삶의 방향, 인간관계, 걱정과 고민을 줄이는 방법 등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라 느낄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240쪽, 1만3000원. ◆살인자의 기억법 문학동네/김영하 지음 설경구를 주연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원작인 이 책은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라 불리는 저자의 이번 소설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176쪽, 1만원.

2017-08-27 11:31: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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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담소네공방 "'반했나요'는 시작, 매달 신곡으로 만나요"

26일 정오 '반했나요' 발표 올해 매달 신곡 음원 발매…내년 초 정규 예고 오는 10월 단독 공연 개최 "음원 발매가 정오라면 11시 58분부터 핸드폰을 보고 있을 거예요. 이 세상에 없던 노래가 새롭게 생기는 거잖아요. 무에서 유가 되는 걸 지켜볼 때 기분이 참 묘해요.(웃음)" 담소네공방(김담소, 박연)이 올 여름의 끝자락을 달콤한 신곡 '반했나요'로 물들인다. 26일 정오 발매된 '반했나요'는 담소네공방이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인 사랑이 때론 눈에 보이기도 한다는 생각이 바탕이 된 곡이다. 최근 신곡 발매 기념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담소네공방은 "'반했나요'는 온전히 저희 둘이서 만든 곡이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며 "그래서 결과가 어떻든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반했나요'의 작곡, 작사, 노래를 비롯해 제작 전반의 모든 과정을 책임졌다. 늘 노래를 만들고 불러온 이들이었지만 그 이상의 과정을 모두 해냈다는 점에서 '반했나요'는 큰 의미를 갖는다. 박연은 "더 늦기 전에, 조금 더 어릴 때 이런 과정을 경험해보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이었던 만큼 힘에 부치는 일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입을 모아 "힘든 것 그 이상의 즐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도와주시던 분들이 계실 땐 편했어요.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고 발전해나가면서 홀로서기를 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결국 둘만의 힘으로 '반했나요'의 발매까지 해냈어요. 정말 뿌듯해요."(김담소) 녹음 장소, 유통 과정 등 처음해보는 것들은 낯설기 그지없었지만 두 사람에겐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었다. 박연과 김담소는 "뭐 부터 알아봐야할지 몰라서 친구들한테 조언을 받아 하나씩 해결해나갔다. 또 전에 도와주시던 분들께도 여러모로 배운 게 많아서 그런 것들을 떠올리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것과 마찬가지다. 담소네공방은 남은 올 한 해 동안 매달 새로운 음원을 발매할 것을 예고했다. '반했나요'는 바로 그 시작이다. 김담소는 "12월까지 매달 한 곡씩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반했나요'를 가장 먼저 내놓은 이유는 여름에 어울리는 밝은 곡이기 때문이다. 다음 달엔 또 계절감에 맞는 음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했나요'는 달콤한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담소네공방은 특유의 공감을 부르는 가사로 리스너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SNS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어떤 연예인 커플 사진을 두고 '이 둘 한테선 사랑이 눈에 보인다'는 거였죠. 어떻게하면 사랑이 눈에 보일까 생각해보면서 쓴 곡이에요. 제 경험담도 조금 담겼고요.(웃음)"(김담소) 김담소가 자전적인 내용을 가사에 녹여냈다면, 보컬 박연은 악기를 직접 연주해냈다. 김담소는 "연이가 멜로디언을 직접 불렀다. 노래하는 친군데 직접 연주까지 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곡이 됐다"며 칭찬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반했나요'에는 두 사람의 많은 것들이 담기게 됐다. 보이지 않는 사랑이 눈에 보인다는 가사처럼 이 곡은 눈에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의 노력을 볼 수 있는 결과물과 같다. "멜로디언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데 손톱 소리가 들어갔더라고요.(웃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노래만 하다가 악기 연주에 처음 참여하게 돼 즐거웠어요."(박연) 두 사람은 인터뷰 당일을 포함해 해당 주에만 꼬박 5일을 만난다고 말했다. 김담소는 "연이랑은 싸울 일이 없다. 같이 만나서 공연 계획도 세우고 음악 얘기도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고 말했다. "둘이서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같이 부르는 부분이 굉장히 많거든요. 사실 과학적으로도 저희 목소리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목소리래요. 제가 알아봤어요.(웃음)"(김담소) 앞서 '사람들은 왜', '잘 지내길 바래요', '내 앞에 있다'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인디 신에서 주목 받아온 두 사람의 신보를 기다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김담소는 "앞선 곡들을 비롯해 올해까지 선보일 곡들은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올 하반기 동안 총 5곡의 신곡을 새롭게 내놓은 뒤엔 정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김담소와 박연은 "정규 앨범 발매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며 "조금 더 다양한 악기들을 사용해 지금까지 냈던 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곡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악 때문에 주변 환경이 더 아름답게 보일 때가 있잖아요. 한강에서 음악 없이 앉아있어 봤는데 굉장히 삭막했어요. 그 순간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니 모든 게 꿈결 같더라고요. 그런 순간을 함께 하는 음악을 전하고 싶어요."(김담소, 박연) 두 사람의 말처럼 이들의 음악에는 일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리얼리티 예능 혹은 드라마가 음악의 힘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것처럼, 사소한 일상의 기쁨을 배가시킨다. "아직은 설익은, 너무 꽉 차지 않은 그런 느낌이 오히려 좋다"던 두 사람은 이제 보다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이날 오후 5시엔 신보 발매를 기념해 서울 연남동에서 버스킹을 펼칠 계획이다. "무대에서 노래 할 때 살아있음을 느껴요. 최근에 다녀온 과학고에서의 공연도 저희에겐 큰 힘이 됐어요. 다가올 10월 28일엔 단독 공연을 펼쳐요.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빨리 만나고 싶어요."(김담소, 박연) 한편 담소네공방의 단독 공연은 오는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언플러그드 카페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담소네공방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8-26 12:00:0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