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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10월 개봉…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릴 스릴러

'희생부활자' 10월 개봉…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릴 스릴러 곽경택 감독의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가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그린 작품. '희생부활현상'이란 억울하게 죽었던 사람이 살아 돌아와 범인을 응징하고 소멸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김래원은 희생부활자(RV)인 엄마의 공격을 받고 엄마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쫓는 검사 '진홍' 역으로 첫 스릴러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엄마가 살아 돌아왔을 때의 혼란, 엄마로부터 공격받았을 때의 충격,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마주했을 때의 혼돈까지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진홍'의 혼돈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국민 엄마 김해숙은 강도에게 살해당한 후 7년 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명숙'으로 분했다. 그동안 보여준 인자하고 따뜻한 엄마와 달리 아들에게 거침없이 칼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명숙'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배우는 김해숙 뿐이라고 했던 곽경택 감독의 말처럼 김해숙의 역대급 변신은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김래원과 김해숙은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이은 세 번째 모자 호흡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완벽한 케미를 보여줄 것이다. 성동일은 국내 첫 희생부활현상에 관한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요원 '영태' 역을 맡아 웃음기를 싹 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냉철한 캐릭터로의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한편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진홍'을 의심하는 경찰 '수현' 역은 전혜진이 맡았다. 업그레이드된 카리스마를 발산할 전혜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파격적이고 신선한 이야기로 올가을 스크린에 강렬한 충격을 안길 영화 '희생부활자'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2017-08-30 14:38: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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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신성록 "반전 결말? '죽사남' 다웠죠"

코믹 연기로 180도 반전 매력 선보여 최민수와 브로맨스 호흡 호평 "틀 안의 연기보다 자연스러운 연기 보여줄 것" 참 많은 수식어가 생겼다. 철 없는 연하남의 매력으로 중무장한 그에게서 그간의 무거웠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진지함과 위트를 넘나드는 배우 신성록은 이제 더 이상 '악역'이 아니다. 신성록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연출 고동선 최정규, 이하 죽사남)에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의 사위이자 이지영A(강예원)의 남편 강호림 역으로 열연했다. '죽사남'은 중동의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독특한 이야기와 캐릭터,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신성록은 "작품이 잘 돼서 기분 좋다"면서 "최선을 다 했을 때,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시면 정말 기쁘다. 그래서 열과 성을 다해 끝내놓고 나면 행복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공연과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성록은 '죽사남'을 통해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간 브라운관에서 보여줬던 진지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 것이다. 신성록은 이 같은 호평에 대해 "공연에서와 달리 영화나 TV에선 센 악역 캐릭터를 많이 해와서 시청자들에게 무거운 이미지로 각인됐던 것 같다. 사실 그런 이미지였는지 저는 몰랐다"고 말했다. "'죽사남' 호림이란 역할로 제 안에 있는 또 다른 매력들을 꺼내보였는데 좋게 봐주셔서 기뻐요. 아무래도 그간의 이미지와 너무 극과 극이라 박수 한 번 쳐주실 걸 두 번 쳐주시는 것 같아요.(웃음)" 진중할 줄만 알았던 신성록의 실제 모습은 '죽사남' 속 호림과 더욱 가까웠다. 자신을 두고 "어른스럽기 보단 천진난만한 사람"이라 표현한 그는 "호림이란 역을 연기하면서 인위적으로 뭔가 만들려 하진 않았다. 제 안에 있는 일부분을 꺼내서 연기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 제 에너지가 고갈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성록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지향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감정들을 연기에 녹여내고자 했다. 그러나 이러한 연기적 노하우와 소신을 갖기까지 그에게도 시행착오는 있었다. "처음엔 연기를 잘 하고 싶은데 못 하니까 이것 저것 다 해봤어요. 장르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땐 모든 정보를 다 체화시키려고 애썼었죠. 그러다보니 좀 버거웠어요. 그 역할로 촬영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려니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게 보였고요. 그래서 전 '슛' 하면 역할로, '컷' 하면 저로 살아가려 해요." 이러한 자세는 신성록의 성격과도 맥을 함께 한다. 그는 "고민을 오래 갖고 있는 성격이 아니다"면서 "연기도 마찬가지다. 그 순간만 날 것 같은 감정으로 집중해서 할 때, 처음 갖는 감정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죽사남'은 그런 의미에서 신성록과 잘 맞았던 작품이다.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들면서 동시에 예상치 못한 장면을 곳곳에 지뢰처럼 숨겨둬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신성록은 "대본 시놉시스의 시퀀스 자체가 참신하고 특이했다"며 "한 번쯤 코믹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안이 와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믹한 작품은 보기엔 쉽지만 만드는 과정은 꽤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애드리브도 마찬가지다. 신성록은 '티키타카' 호흡을 펼쳤던 최민수에 대해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다는 확신을 갖게 한 배우"라고 말했다. "저는 아직 갈 길이 먼 배우지만 늘 저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단 생각을 해왔어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저만의 매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죠. 최민수 선배님은 뻔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틀어서 해야 한다고 몸소 가르쳐주셨고, 조언해주신 분이에요." 만족스러웠던 촬영 현장 이야기 끝에 반전 결말과 시즌2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최종회에서 백작과 이지영A, 호림 등은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 전용기를 타고 백작의 나라 보두안티아로 향했다. 그러던 중 난기류를 만나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백작 등 모두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불시착한 채로 끝을 맺었다. 신성록은 "배우들조차 예상치 못한 결과였지만 '죽사남'다운 결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 결말은 '죽사남'이 걸어왔던 행보와 맞닿아 잇다. 예상치 못한 지점을 갑자기 만나는 게 우리 드라마의 특색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즌2를 염두에 둔 결말이 아니었냐는 의견도 분분했다. 이와 관련해 신성록은 "시즌2 제안을 받게 된다면 일단 대본을 좀 먼저 보고 싶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만약 한다면 긍정적이다. 작품도 잘 됐고, 캐릭터들도 잘 잡혀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아직 제안 받은 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죽사남'을 통해 180도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 신성록은 이제 또 다른 변신을 위해 달려갈 계획이다. 그는 "냉철한 의사 같은 전문직 역할이나 장르극을 하고 싶다. 물론 로맨틱 코미디 장르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포장하기보다 저로서 연기하고 싶어요. 운 좋게 최근 2년간 송강호, 한석규, 최민수 선배 등 어렸을 때부터 존경해온 분들과 함께 촬영했고, 정말 많은 걸 배웠죠. 그래서 제 연기 인생에서 지난 2년은 가장 큰 자산이 되는 시간이었요. 늘 그랬듯 앞으로도 정형화된 틀 안에서 연기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연기 보여드릴게요."

2017-08-30 14:38: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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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방송·영화가 궁금하다면? DMC로!

6호선 등 3개노선 관통하는 'DMC역' MBC·SBS·YTN 등 방송사 밀집한 '한류 메카' TV 가상 체험·영화 박물관 등 체험 공간 多 누구나 한 번쯤 TV, 영화 속 주인공이 되길 꿈 꾼다. 가상의 세계는 때로 현실보다 달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로 상상은 실현 가능한 현실이 되기도 한다. 상상을 가능케하는 공간 DMC에서 진짜 '주인공'이 되어보면 어떨까.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주변에는 MBC, SBS, YTN 등 각종 방송사들이 밀집해 있다. DMC 곳곳에선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드라마, 예능 등의 촬영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수많은 유명인들이 이곳을 드나들고, 이들을 보기 위해 몰린 국내, 해외 관광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연스레 이곳은 새로운 '한류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나도 주인공!' MBC WORLD MBC 월드(WORLD)는 드라마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뉴스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방송사 최초의 방송 테마 파크다. M, B, C 존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가장 먼저 M존은 MBC를 빛낸 스타들의 활약상과 MBC 사옥의 변천사 등 MBC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주로 몸을 움직이는 체험이 가능하다. 360도 기어 VR 기계를 이용한 VR 체험부터 영상 속 아이돌 스타가 직접 히트곡의 안무를 가르쳐 주는 댄스 체험 등을 통해 재미와 함께 진일보한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매일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는 뉴스 속 앵커와 기상캐스터로의 변신도 체험할 수 있으며, 라디오 방송 현장도 관람 가능하다. MBC의 인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B존으로 향하는 것을 추천한다. 트릭 TV를 통해 드라마, 예능 속 주인공이 돼볼 수 있으며, 사극에 등장했던 의상을 입고 스크린을 통해 시간 여행이 가능한 공간도 이용 가능하다. 또 M존에서 앵커, 기상캐스터로 변신이 가능했다면, 이곳에선 바쁘게 돌아가는 보도국 현장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스타들의 등신대, 인기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C존에서는 보다 다이나믹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MBC의 예능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이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공간이다. '섹션TV 연예통신',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등 인기 프로그램명으로 된 다양한 어트랙션에서 각기 다른 색다른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그 예로 '섹션TV 연예통신'의 경우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파파라치 카메라를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스타와의 열애설을 기사로 만나볼 수도 있다. 또 '나는 가수다'에선 스타가 방문해 듀엣곡을 프로듀싱 해주는 증강현실 녹음실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사극 제작 단지인 '용인 대장금 파크' 체험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이곳에서 '1DAY 버스' 예약을 이용하면 된다. MBC 월드의 이용은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영화의 역사를 '한 눈에' TV 체험에 이어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DM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유일의 영화박물관인 '한국영화박물관'이 바로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이곳에선 한국 영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오랜 역사를 이어온 한국 영화사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시대를 대표했던 시대별 대표 여배우도 확인할 수 있다. TV 체험에 이어 이곳 역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예로, 변사와 함께 무성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성영화극장'은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아이들에겐 새로운 재미와 추억을 제공한다.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이곳은 향후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 필름, 시나리오, 포스터 등 영상문화 유산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자료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씨네마테크'도 한국영상자료원 건물 내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선 시대, 장르, 국경을 초월한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상시 무료로 상영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영화박물관을 방문했다면 박물관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DMC 홍보관, 디지털 파빌리온, 밀레니엄아이 등을 코스로한 DMC 투어도 추천 코스다. 박물관과 도보 5분 내에 위치해 있어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는 한 시간 이른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엔 전시해설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은 휴관한다.

2017-08-30 14:37: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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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만나다]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페미니즘, 이제는 말해야 할 때"

[작가를 만나다]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페미니즘, 이제는 말해야 할 때" 이 시대의 사회적 이슈 담으려 노력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책 "페미니스트 수식어 부담 없어" "과연 제가 쓴 '82년생 김지영'이 책으로 출간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때도 있었어요. 어떤 출판사에서 책을 내게 될까 궁금했죠.(웃음)" 집필할 때만 하더라도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싶었던 책은 출간 직후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성 차별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민음사에서 출간한 '82년생 김지영'은 온오프라인 서점 소설부문 1위, 15주 연속 베스트셀러 TOP 10, 출간 7개월 만에 10만부 돌파 등 침체된 출판 시장에 기현상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최근 영화화도 결정됐다. '82년생 김지영' 신드롬을 만들어낸 조남주 작가를 29일 저녁 마포고 레드빅스페이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책을 쓰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딱 하나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2015년에 '여성 혐오'(여성에 대한 혐오나 멸시, 편견을 뜻하는 말. 성 차별, 여성에 대한 부정과 비하, 여성에 대한 폭력, 남성우월주의 사상,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포함한 여러가지 방식으로 나타남)와 관련한 이슈들이 많았어요. 미디어에서도 여성 혐오 발언들이많이 나왔고요. 이러한 것들을 접하다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삶이 어떠한지 정리해보고 싶었죠. 가장 제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건 한 칼럼니스트의 '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라는 글이었어요. 이 글이 인쇄가 되어 나올 수 있는 사회라는 게 충격이었고, '나는 페미니스트다'라고 드러낼 수 있는 때다 됐다는 판단이 섰던 것 같아요." '82년생 김지영' 속 주인공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난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이다. 김지영은 부모님, 할머니, 언니, 남동생이 있는 집에 둘째 딸로 태어나서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된다. 그야말로 이 시대의 평범한 한국 여성인 셈이다. 이 책은 이처럼 특별할 것 없는 삶 속에서 주인공 김지영을 통해 한국에서 사는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차별, 불평등, 위협 등을 이야기한다. 주인공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르포 형식의 소설로 작가는 각종 통계 자료와 기사들을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때문에 '이 시대의 수많은 김지영'(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인생 곳곳에 존재한 성차별적 요소를 현실감 있게 묘사할 수 있었다. 조 작가는 "특별한 주인공이 겪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보통의 누구나가 겼는 흔한 일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평범한 여성들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라는 걸 기록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인공을 1982년생으로 설정한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의료 기술이 발전해 뱃속 태아의 성별을 감별할 수 있게 된 1980년대는 암암리에 여아 낙태 시술이 이뤄졌고, 때문에 성비가 제일 불균형했던 때다. 그리고 그 당시 태어난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됐을 때에는 보육시설이 발달해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긴 젊은 엄마'라는 비난을 받기 일쑤였다. 조 작가는 딸로 태어나 겪는 차별과 소외감은 누구나 비슷했을 것이라며, 독자들의 주인공에 대한 공감이 소설이 인기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소설 속 에피소드들은 무척이나 사실적이다. 어린 시절을 거쳐 학창 시절, 회사 생활, 결혼, 육아 생활에 이르기까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일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살면서 어딘가 미심쩍고, 차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시대 아닐까요? 긴 세월동안 페미니즘을 소재로 한 책들은 많았어요. 각 시대별로 고민하는 이슈들이 있었을 거예요. 저는 지금 현재의 이슈를 담으려고 애썼어요. 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 작가'라고 정체화하지 않을 거지만, 앞으로 제가 쓸 소설에서 그런 이슈들을 다룬다면, 좀 더 예민하고 깊이 있게 쓸 것 같아요. 좀 더 긴장하고 자각하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페미니스트 작가라는 타이틀에 큰 부담은 느끼지 않으려고 해요." '82년생 김지영'이 '2017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조 작가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꼽혔다. 현재 여성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릴 정도로 작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 작가는 "'저 사람은 페미니스트야. 페미니즘적인 발언을 해'라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면서 "다만,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강연을 제외하고)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페미니즘 운동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움직임이나 운동들은 한 가지 모습만 갖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공격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죠. 페미니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표현방식이 존재하는 게 정상이고, 그런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올랐을 때 더 많이 논의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하고 있는 페미니즘 운동의 방식이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검은 옷을 입고 '몰카 찍지 말아라, 때리지 말아라'라고 주장하는 게 전부인데 이 정도면 굉장히 온건한 편 아닌가요?(웃음)" [!{IMG::20170830000035.jpg::C::480::조남주 작가/예스24 제공}!]

2017-08-30 12:00:13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절기를 안다는 것

절기(節氣)는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절기는 농경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민족에게는 그야말로 날씨의 나침반이 되어 주었다. 길 잃은 자에게 북극성의 별빛이나 해의 일출과 일몰은 길의 역할을 했던 것처럼 절기의 들고 남에 따라 씨를 뿌리고 작물을 거둬들이고 하는 시절 절대적 기준이자 나침반 이었다. 이를 통하여 우리 민족은 여러 다양한 풍속과 생활전통을 지금껏 소중히 이어오고 있다. 절기가 오고 간다는 것은 세월의 오고감과 동의어가 된다. 한 해의 시작과 끝을 1월 1일과 12월 31일처럼 딱 숫자로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봄이 들어온다는 뜻의 입춘(立春)이라는 절기로서 한 해를 맞았고 대한(大寒)이라는 큰 추위로서 겨울을 마감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절 개념을 삼았다. 물론 서양력이 들어오고 농사가 주요 산업의 자리를 내어놓게 되면서 예전만큼 절기의 영향 아래 있지는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우리 한국인들에게 있어 심정적 실질적 계절의 나침반은 절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절기를 안다는 것은 때를 아는 것이요, 때를 안다는 것은 인생을 아는 것이며 인생을 아는 것은 천지자연과의 조화함을 아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주와 통합적으로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개체이자 그 우주와 씨줄 날줄로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체득하는 것이다. 절기는 자연현상을 거스르는 법이 없다. 그러므로 절기를 안다는 것은 천지자연의 마음을 닮아 거스르지 않음을 뜻한다. 천지자연과 하나로 일체의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니 분명 철이 들어간다는 얘기다. 철이 들었다는 것은 순리(順理)를 알아 도리나 이치를 체득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부끄러운 행동이나 철없는 애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는 뜻도 된다. 철이 든 사람은 종종 성숙한 사람으로서 칭찬받는다. 절기를 안다는 뜻과도 다르지 않다. 철부지라는 말은 '절부지(節不知)' 즉 계절을 모른다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계절을 나타내는 '철'이라는 우리의 토종말의 어원이기도 하다. 한 철을 잘 났다는 말은 한 계절을 잘 지냈다는 말과 동의이기도 한 것처럼 말이다. 다시 언급하지만 절기를 안다는 것은 천지의 순환이치를 아는 것과도 같은 뜻이니 요즘같은 가치관 상실의 시대에 너무나 필요한 아름다운 말이다. 한 여름 속의 입추, 언 듯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으나 입추는 가을에 들어선다는 뜻으로 보아도 좋고 가을을 세운다는 뜻으로 보아도 좋다. 8월7일 입추(立秋)가 지났으니 9월 7일 백로(白露)가 다가온다. 벌써 한 해의 반을 훌쩍 넘겼으니 남은 시간을 후회없이 보내기 위해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절임을 각성시켜 주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8-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30일 수요일 (음력 7월 9일)

[쥐띠] 48년생 남과 다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60년생 재물을 다투는 일이 따를 수 있습니다. 72년생 이성운이 좀 불리합니다. 84년생 용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자신감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61년생 능률이 상당히 올라갈 것 같습니다. 73년생 정신적으로는 배우고 연구하는 문제가 우선 과제 입니다. 85년생 생각도 못했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범띠] 50년생 지금까지 쌓아온 것이 위험합니다. 62년생 자중하지 않으면 화를 입을지도 모릅니다. 74년생 쓸데없는 것에 눈을 돌리기가 쉽습니다. 86년생 음식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지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63년생 선물을 받는 기쁨이 있습니다. 75년생 건강을 위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87년생 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용띠] 52년생 귀하가 주인공 입니다. 64년생 너무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76년생 일이 잘 풀리기 마련입니다. 88년생 오래 전부터 기다리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65년생 세상 어느 구석에도 갈 곳은 없습니다. 77년생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입니다. 89년생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말띠] 54년생 차근차근 이루어질 것입니다. 66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78년생 친구들과 재미있는 영화를 보세요. 90년생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자식들의 도리입니다. [양띠] 55년생 운동 부족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 되었습니다. 67년생 여자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마세요. 79년생 시간은 멈추지 않습니다. 90년생 지금은 더욱 열심히 할 때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도움을 받아 일을 추진하도록 하세요. 68년생 추억 속에 친구가 있습니다. 80년생 아주 좋은 일이 벌어집니다. 92년생 모두들 당신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주목 할 것입니다 [닭띠] 57년생 경거망동을 삼가고 신중히 행동하세요. 69년생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향상됩니다. 81년생 사소한 다른 일이 생깁니다. 93년생 하는 일이 잘 풀립니다. [개띠] 58년생 저녁에 잡는 약속은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70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82년생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94년생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손해를 당할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모든 것이 처음으로 날 것입니다. 71년생 밝은 이름을 얻겠고 재물을 얻을 것 입니다. 83년생 꾀하던 일을 이룰 수 있고 바라던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95년생 즐거운 하루입니다.

2017-08-30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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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관광객 1001명, 남해안권 찾는다

대만인 관광객 1001명, 남해안권 찾는다 관광공사,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1000명이 넘는 대만 관광객이 대한민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러 남해안권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대만의 대표 금융그룹 산하의 생명보험 회사 인센티브단체(회사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하여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 및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순수 포상여행) 1001명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인센티브 관광단체는 이달 30일부터 10월 하순까지 매회 40명에서 80명까지 27차로 나뉘어 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부산, 여수, 순천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남도관광 인센티브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여행상품은 부산(2박), 여수(1박), 순천(1박)의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고급 여행 상품으로 참가자들은 섬진강 기차여행 등 남도의 특색 있는 체험소재를 경험하고 신선한 해산물 등 식도락을 즐길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전라남도 및 순천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여수, 순천, 부산일정으로 구성된 남해안 인센티브 관광상품을 인센티브 관광 단체에 지속적으로 제안했고 지난 7월에 공사가 주최한 대만 인센티브 유치 로드쇼 기간 중 동 단체의 방한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경기도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난 4월 대만 역대 최대 규모인 '삼상미방생명보험' 3000명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했으며 8월에도 대만의 대표적 외식업체 인센티브 단체 2000명을 유치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올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 인센티브 관광객은 8월말 기준 1만767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인 해외여행객은 2012년에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1458만 명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방한 시장 규모는 지난해 88만3465명(2015년 대비 60.8% 증가)을 기록했고, 올해 7월 기준 이미 53만명(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을 넘어서 미국을 제치고 중국, 일본에 이어 방한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광공사 박철범 미팅인센티브팀장은 "대만은 전체 항공좌석 중 약 25%가 한국의 지방공항과 연결되어 있어 앞으로도 수도권 상품은 물론 각 지역 관광명소를 활용한 지역 MICE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7-08-29 18:39:4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