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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규어로스·이적·지코…'2017 밸리록' 둘째날 뜨겁게 달궜다!

시규어 로스, 이적, 지코 등 국내외 특급 아티스트들이 '2017 밸리록'의 둘째날을 뜨겁게 달궜다. 29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 리조트에서 열린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 Arts Festival, 이하 밸리록)'에는 2만5000여 명 관객이 몰렸다. '밸리록' 두 번째 날 가장 빛났던 뮤지션은 단연 헤드라이너 시규어 로스였다. '오베르(Overdur)'를 열창하며 빛을 내뿜는 여러 개의 기둥이 설치된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격한 환호로 환영했다. 이어진 '사이로퍼(Saeglopur)'는 에메랄드 빛 은하수라는 뜻을 고스란히 담은 듯 황홀한 광경을 연출했다. 양쪽 전광판에는 시규어 로스가 별빛으로 표현됐다. 또 '마이 베터리(My Bettery)', '글로우소울리(Glosoli)' '페스티벌(Festival)' '크베이퀴르(Kveikur)' '포플라기드(Popplagid)' 등을 연달아 선보이는 동안 리더이자 보컬인 욘시(Jonsi)는 활로 기타를 켜며 관객들을 압도시켰다. 이들은 '미(美)의 이데아' '천상의 음악'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듯 신비로운 미성 보컬,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 지산의 청명한 자연과 조화시켜 1시간 30분을 가득 채웠다. 이적은 다양한 셋 리스트로 60분동안 관객들과 호흡했다, '그대랑' '같이 걸을까'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다행이다' 등 서정적인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예능감도 빛을 발했다. 후반부에는 분위기를 180도 바꿔 '압구정 날나리' '왼손잡이'로 더 밸리 스테이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국내 대세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지코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밸리록'을 찾아 라이브 셋을 선보였다. 그는 래퍼로서 첫 도약과 같았던 노래 '터프 쿠키(Tough Cookie)'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발매한 '아티스트(Artist)'와 '안티(Anti)'을 연달아 선보이며 객석을 달궜다. 이후에는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함께 맞은 전성기를 과시하듯 '거북선'을 선곡했다. 관객들은 더욱 뜨거운 함성을 내질렀고 지코는 이에 화답하듯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나갔다. 그린 팜파스(서브 스테이지)에서는 특별함을 갈구하는 관객들에게는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무대들이 이어졌다. 갈란트의 공연에서는 가수 이하이, 래퍼 타블로가 깜짝 출연해 합동공연을 펼쳤다. 엔딩곡 '웨이트 인 골드(Weight In Gold)'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컬래버레이션 무대인 '밸리록X자라섬재즈'는 장르의 벽을 허물었다. 자라섬재즈앙상블은 선우정아, 멜로망스의 노래를 재즈 버전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짙은 인상을 남겼다. 더블유 앤 웨일(W&Whale) 활동 이후 솔로 뮤지션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웨일은 이날 '지산'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7년동안 더블유와 함께했고 지금은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밸리록'에 혼자 온 건 처음이라 떨린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오빠야'로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신현희와김루트는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로 '그러지 말 걸' '짝사랑은 힘들어'등 특유의 위트와 에너지 넘치는 다양한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한편 튠업 스테이지에서는 대한민국 루키들이 대거 등장했다. 3년 연속 '밸리록'에 출연하는 후추스는 풋풋한 청년들의 정서를 청량한 멜로디와 시원한 사운드, 위트 넘치는 가사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톡톡 튀는 개성파 밴드 향니는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카리스마 넘치는 빈티지 록밴드 해리빅버튼이 강렬한 록 사운드를 선사했다. 공연들뿐 아니라, '밸리록' 곳곳에 마련된 예술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예상 밖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밸리록' 뮤지션을 3차원 조형물로 재탄생시킨 권오상의 '뉴 스트럭쳐(New Structure)', 청춘을 기념하는 승리의 V를 표현한 홍승혜의 '빅토리아(Victoria)', 목구조물에 홀로그램 필름을 덧입힌 윤사비 작가의 '프리즘' 등은 관객들의 '밸리록' 인증샷의 배경이 됐다. 스프링클러, 파라솔 등으로 만들어진 권용주의 '폭포'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쉼터가 돼 시원한 물줄기를 제공했다. 또한 '클럽 케이브(CLUB CAVE)'가 위치한 E.D.M존(EAT. DANCE. MAKE-UP)은 '먹고 춤추고 예뻐지자'는 슬로건과 같이 관객들이 자유롭게 어울리고 즐기는 공간이 됐다. 또한 메인스테이지 더 밸리 옆에 마련된 '바(bar) 신도시'는 낮에는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쉼터가 됐으며, 밤에는 뜨거운 분위기의 야외 클럽으로 변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전했다. 개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아이엠낫(iamnot)과 라이프 앤 타임(Life And Time), 술탄 오브 더 디스코(Sultan Of The Disco), 자우림(JAURIM), 아마존스(The Amazons), 혁오(HYUKOH), 고릴라즈(Gorillaz) 등이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2017-07-30 15:01: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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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퇴사준비생의 도쿄

퇴사준비생의 도쿄 더퀘스트/이동진, 최경희, 김주은, 민세훈 지음 이 책은 미래를 고민하고, 자신만의 특화된 강점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쿄 견문록이다. 대한민국 사회에 회사원들은 많고, 그들 나름대로 퇴사를 고민한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만만하게 볼 수 없다. 돈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회사를 나오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퇴사는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기에 퇴사준비생은 독자적인 경제생활을 하기 위한 진짜 실력을 키워야 한다. 실력의 다양한 요소 중에서도 사업적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갖추는 것이 출발점이다. 저자는 퇴사를 준비하면서 첫 여행지로 도쿄를 선택했다. 도쿄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재해석, 깊이를 만드는 장인정신 등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도쿄의 트렌드를 벤치마킹하며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 차별, 효율, 취향, 심미 등 10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도쿄의 고민과 진화를 관찰하고 기록했다. 트렌디해서 오래가지 않거나 인테리어만 돋보이는 핫플레이스는 제외하고 차별적인 콘셉트, 틀을 깨는 사업 모델, 번뜩이는 운영방식 등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남다른 25곳을 소개해 퇴사를 고민할 때 사업적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회사 생활을 하며 자유 의지와 영혼을 잃어가는 직장인들이 다시 꿈을 꾸고 더 건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당장에 퇴사 계획이 없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퇴사를 준비하는 것은 퇴사 이후의 삶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회사를 다니고 있는 현재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선진 도시를 벤치마킹하는 것을 통해 사업적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으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여행지에서 보내는 시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시점임을 강조한다. 거주자에게는 무감각한 일상일 수 있지만 관찰자의 눈에는 보이는 것들이 분명 있으며, 무엇을 보는지 보다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으로 선진 도시를 들여다볼 것을 제안한다.336쪽, 1만5800원.

2017-07-30 14:0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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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TV로도 못 본 '핵꿀잼' 프로그램 다 모였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이 기발한 새 프로그램들로 웃음 핵폭탄을 전한다. 제5회 BICF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장 기간동안 진행된다. 이에 25일 개막식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볼거리들과 한층 폭넓은 장르의 신설 공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박미선 쇼(마르고 닳도록)'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개그맨 최초의 디너쇼 개최'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감동과 웃음을 더한다. 여기에 방송 코너가 아닌 연극으로 재탄생한 '대화가 the 필요해'는 웃기는 데 도가 튼 코미디 연기의 달인 김대희, 미녀 개그우먼 신봉선, 장동민이 참여해 모든 세대가 공감해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한 서울 대학로 공연가를 넘어 방송가를 점령했던 '나몰라 패밀리'가 '나몰라쇼'로 부산에 도전장을 내민다. 단순 코미디를 넘어 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 메들리로 노래와 춤, 퍼포먼스까지 야심차게 기획했다. 이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아티스트들을 위해 '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특별 강연 '코미디 워크샵'도 부산으로 갈 준비를 마쳤다. 완전히 새로워진 해외 공연도 페스티벌을 찾아온다. 바로 서커스 묘기로 공연장을 짜릿한 긴장감으로 사로잡을 꼼빠냐 바칼라의 'Pop Pop', 세계인이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에 선정된 코믹 판토 마임 듀오 '가마루쵸바'다. 특히 '가마루쵸바'의 마임 퍼포먼스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지금까지 30개 넘는 국가에서 2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다. 정교한 스토리에 즉흥성을 가미한 '가마루초바' 특유의 생생한 쇼는 부산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에 오르는 신설 공연들은 개그맨들이 직접 기획한 새로운 것들로 구성됐다. '개그지', '졸탄쇼', '쪼아맨과 멜롱이', '뉴머1번지', '부산 시민이 주인공', '베테랑', '미스개그코리아' 등 국내 공연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편 페스티벌의 전야 공연은 개막식 하루 전날인 8월 24일 오후 7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2017-07-28 14:19: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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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위촉 "빈곤아동 위한 활동, 최선 다할 것"

배우 이기우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이기우는 지난 27일 오후 3시 플랜코리아 대회의실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이기우와 플랜코리아는 개발도상국 아동지원에 함께 나설 것을 약속했으며, 향후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기우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한 식수 및 안전한 놀이터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기우는 "지구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플랜코리아의 활동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며 "전세계 빈곤아동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랜코리아는 전 세계 51개국의 지역사회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의료, 보건, 긴급구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기우는 그동안 국내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동료배우들과 독거노인을 위한 김치 담그기, 연탄배달 등의 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이기우는 현재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주인공 우아진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변호사인 강기호 역으로 출연 중이다.

2017-07-28 14:19: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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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출신 강후, 요즘 뭐하나했더니…'발자국 소리' 캐스팅

신인 배우 김지성, 클릭비 출신 강후가 웹 무비 ‘ 발자국 소리’ 동반 출연한다. 웹 무비 '발자국 소리'(감독 이현하)는 겉보기엔 여느 커피숍과 비슷하지만 청춘들의 상처와 비밀을 소재로 한 영화로 구하라와 지일주가 주연이다. 구하라는 판타지 소설작가 윤재연 역을, 지일주는 커피숍 사장 선우 역을 맡았다. 28일 엔컴퍼니 측은 "김지성은 주인공 선우의 첫사랑 인우 역으로 선우가 ‘발자국 소리’라는 음악을 만들게 되는 뮤즈로 등장한다"며 "지난 3월 개봉한 오지호, 윤진서 주연의 영화 '커피 메이트'의 이현하 감독 작품에 아역으로 출연했던 인연이 이어져 새로운 작품에도 합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릭비 출신 강후(본명 김태형)의 배우 선언 후 첫 연기 작품으로 극 중 배경이 되는 커피숍 ‘파오’의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비밀을 간직한 훈훈한 외모의 바리스타 알렉스 역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발자국 소리'는 저마다 세상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안아주고, 서로 이해하며 치유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웹 무비 '발자국 소리'는 오는 8월 3일 네이버 TV와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7-07-28 13:1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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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박찬욱 헌정관 개관식 개최

CJ CGV, 박찬욱 헌정관 개관식 개최 한국영화 발전 위해 '한국 영화인 헌정 프로젝트' 지속 CGV아트하우스가 2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GV아트하우스 박찬욱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다. 2016년 CGV아트하우스 서면 임권택관, 압구정 안성기관에 이은 세 번째 한국영화인 헌정관이다. 이날 개관식은 배우 유지태와 영화저널리스트 이지혜의 사회로 진행됐다. 구자홍, 류승완, 엄태화, 오승욱, 이경미, 이계벽, 이권, 정윤철, 조현훈 감독과 배우 김옥빈, 김태리, 김태우, 문소리, 서영주, 오광록, 유지태, 이용녀, 정하담, 시나리오 작가 정서경, 미술감독 류성희 등 영화계 대표 감독, 배우들과 제작자, 평론가, 독립영화계 등 다양한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 막내였다고 밝힌 류승완 감독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새로워지려는 노력을 증명해내는 박찬욱 감독은 여전히 나를 부끄럽게 하고, 존경할 수밖에 없다"며 "내가 아는 영화인 중 가장 눈이 좋고 귀가 밝은 박찬욱 감독이 직접 테스트까지 마친 이 박찬욱관은 모든 상영관의 기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진심 어린 축사를 전했다. 또한 '내 연애의 기억',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의 이권 감독이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들을 재구성한 뮤직비디오를 헌정하여 감동을 더했다. 한편 개관식에 함께 하지 못한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조진웅은 영상편지로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헌정패 증정식 후 박찬욱 감독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대사처럼 점이 되어 소멸될 것 같이 부끄럽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영화인들은 하나의 산업 안에서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내가 참여하지 않은 영화일지라도 아름다운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냈다면 기뻐해야 하는 이유"라고 소감을 밝혔다. CJ CGV 서정 대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헌정관 개관에 박찬욱 감독을 모시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박찬욱 감독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좋은 영화 만들어주심은 물론 많은 후배 영화인들도 육성해주시길 응원한다"고 헌정관 개관의 의미를 밝히며 박찬욱 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를 위해 CGV도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통해 감독, 배우, 스탭 등 존경받을 만한 영화인들을 모실 수 있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자 한다.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은 장르의 변주를 통해 '윤리적 딜레마'라는 주제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거장이다. 그 결과 한국영화사 최초 칸영화제 2회 수상뿐만 아니라 제 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성을 넓힌 박찬욱 감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헌정관 수익의 일부는 한국독립영화를 위해 후원된다. 헌정관에서 관객 1명이 영화 1편을 볼 때마다 관람료 중 100원을 적립하고, 여기에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매칭해 총 200원을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연말 박찬욱 감독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영화에 후원된다. 2016년에는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의 이름으로 '스틸 플라워' 박석영 감독, '철원기행' 김대환 감독, '우리들' 윤가은 감독에게 각각 5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또한 박찬욱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CGV아트하우스는 7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마스터피스 특별전-박찬욱, 가까이'를 개최한다. 섹션1 '박찬욱의 영화들'에서는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아가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8편이, 섹션2 '박찬욱이 사랑한 영화들'에서는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그림자 군단', '역마차' 등 추천작 7편이 상영된다. 특히 '박쥐'와 '아가씨'는 기존 극장 개봉버전에 각각 14분, 23분이 추가된 확장판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친절한 금자씨', '박쥐',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상영본으로 최초 상영된다.

2017-07-28 13:15: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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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6', 죽음의 조 결성되며 긴장감 대폭발

'쇼미6', 죽음의 조 결성되며 긴장감 대폭발 '쇼미더머니6'의 팀 선택 미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일명 '랜덤 싸이퍼' 미션으로 쇼미더머니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독한 팀 선택 미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 밤 방송되는 '쇼미더머니6'에서는 3차 예선에서 살아남은 래퍼들이 자신과 함께 갈 프로듀서 팀을 정한다. 자신이 원하는 프로듀서 군단을 차지해야 하는 래퍼들의 치열한 몸부림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에서 누군가를 선택하고 탈락시켜야 하는 프로듀서들의 고뇌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 화제를 모았던 역대급 프로듀서 군단의 특별 공연에서 래퍼들의 선택을 받은 1위가 공개된다. 이번 시즌 새롭게 바뀐 팀 정하기 미션은 '랜덤 싸이퍼'다. 프로듀서들이 제비뽑기를 통해 7명의 래퍼를 뽑아 한 조를 짜고 이렇게 결성된 조는 무작위로 흐르는 비트에 따라 싸이퍼를 진행해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순서에 랩을 하기 위한 래퍼들의 신경전이 극에 달한다고. 여기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인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듀서를 선택할 수 있고 최하위권 1명은 무조건 탈락하게 된다. '랜덤 싸이퍼' 미션에 임하는 래퍼들은 총 35명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7명씩 5개의 조를 구성하게 된다. 즉, 5명의 래퍼들만이 자신이 원하는 프로듀서를 선택할 수 있고, 5명의 래퍼는 탈락하게 되는 것. 제작진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한 조에 추첨되며 그야말로 '죽음의 조'가 만들어졌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치열한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오늘 또 하나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바로 슬리피의 랜덤 싸이퍼 영상으로 매 관문마다 합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슬리피가 '랜덤 싸이퍼' 미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 '랜덤 싸이퍼' 미션은 오늘 밤 11시 Mnet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17-07-28 13:15: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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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3'부터 '명탐정 코난'까지…무서운 기세로 흥행 예고

여름 극장가에 '스파이더맨:홈커밍' '덩케르크' '군함도' 등 국·내외 대작들이 개봉해 상영중인 가운데 실사 영화 못지않은 파급력을 가진 애니메이션들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유일무이 밝은 에너지를 선사할 '슈퍼배드3',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카3:새로운 도전'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추리의 세계로 안내하는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다. ◆2017 애니메이션 최다 사전 예매량 기록한 '슈퍼배드3'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를 제치고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슈퍼배드3'가 본격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26일 개봉과 동시에 '덩케르크'(9만6957명)의 일일 관객 수를 2배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시기에 개봉한 한국영화 '군함도'의 2027개 스크린 수와 1만0174회 상영횟수 보다 스크린 수는 2배 넘게, 상영 횟수는 약 4배 가까이 차이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7월 27일 오전 6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영화 '슈퍼배드 3'는 개봉 첫 날인 26일 일일 관객 19만5512명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이와 같은 성적은 '슈퍼배드 1'(6258명), '슈퍼배드 2'(6262명), '미니언즈'19만368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슈퍼배드' 시리즈와 일루미네이션의 자체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2014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겨울왕국'16만059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은 것은 물론, 2016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3만5604명)의 오프닝 스코어와는 5배 이상 차이다. 여기에 관객들의 큰 기대과 관심을 증명하듯 13.5%(7월 26일 오후 1시 기준)의 예매율이 20.1%(7월 27일 오전 6시 30분 기준)까지 상승하며 동시기 개봉작 '군함도'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또한, CGV 골든 에그지수 96%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46의 높은 수치를 기록해 여름 극장가 유일무이한 밝은 에너지를 지닌 '슈퍼배드 3'의 저력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름방학 가장 보고 싶은 애니 1위 '명탐정 코난' 오는 8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가 '올 여름방학, 극장에서 가장 보고싶은 애니메이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로 꼽히며 높은 기대감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지난 4월 15일 일본 개봉 당시 시리즈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명탐정 코난'의 21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가 올 여름방학 극장가 접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진행중인 설문조사에서 '슈퍼배드3' '이모티: 더 무비' '빅풋 주니어'등 경쟁 애니메이션들을 훌쩍 제치고 올 여름방학 가장 보고싶은 애니메이션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 무려 7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994년 '주간 소년 선데이' 연재를 시작으로, 1996년 TV 시리즈, 이듬해 극장판으로 연이어 제작되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아온 '명탐정 코난'. 국내에서는 2008년 '베이커가의 망령'으로 극장판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 2월 '에피소드 원-작아진 명탐정'까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지금까지 국내 시리즈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흥행파워를 입증해 온 '명탐정 코난'의 이번 극장판은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교토, 오사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대급 추리로 다시 흥행 최강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전세계 22개국 박스오피스 1위 '카3:새로운 도전'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 달성 중인 디즈니?픽사의 슈퍼 시리즈 '카3: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기가 개봉 3주차에 돌입했음에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디즈니?픽사의 '카3: 새로운 도전'은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다 한순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맥퀸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라이벌 스톰과의 대결, 그리고 챔피언을 향한 레이서들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후 CGV 홈페이지에 따르면, 골든 에그 지수 95%를 기록하는 등 '카3: 새로운 도전'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전 세계 22개국 박스오피스 1위, 시리즈 누적 수익 12억불, 자체 수익 2억불 돌파는 물론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 돌파를 이어가고 있어 여름방학 특수를 타고 이어질 장기흥행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뭉클한 감동과 빛나는 교훈으로 2017 첫 여름 애니메이션 대작에 등극한 '카3: 새로운 도전'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17-07-27 16:35:5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