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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소속 드럭레스토랑, 8월 26일 콘서트 개최…유럽투어 '전초전 '

정준영이 소속된 4인조 밴드 드럭 레스토랑(Drug Restaurant)이 월드투어의 두 번째 행선지 서울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드럭레스토랑의 서울 콘서트 'I Hate Summer - Drug Restaurant Concert in SEOUL' 포스터와 관련 정보들을 게재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2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I Hate Summer'라는 콘서트 타이틀처럼 드럭레스토랑은 이번 공연에서 국내팬들에게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울 콘서트는 도쿄와 유럽을 잇는 드럭레스토랑의 월드투어 두 번째 공연으로, 오는 9월부터 약 1달 동안 진행되는 유럽투어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서울 콘서트는 드럭레스토랑의 월드투어 일정 중 유일한 국내 공연인 만큼 관객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드럭레스토랑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럭레스토랑은 오는 8월 6일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을 거쳐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바르샤바, 베를린, 런던, 쾰른, 프라하 등을 유럽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며,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07-19 15:59: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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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s영화] 역사적 사건을 다룬 꼭 봐야할 기대작 '군함도'vs'택시'

[영화vs영화] 역사적 사건을 다룬 꼭 봐야할 기대작 '군함도'vs'택시' 올 여름, 관객의 가슴에 더욱 뜨겁게 불을 지필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강제징용을 당한 군함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필사의 탈주극 '군함도'와 광주민주화 운동을 외부인의 시선에서 그려낸 '택시운전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역사적인 비극을 새롭게 해석해 풀어낸 두 작품이 영화관을 찾은 관객에게 큰 울림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군함도, 강제 징용을 체험하게 된다! 지옥보다 더한 지옥섬 '군함도(하시마섬)'에서 벌어지는 조선인들의 필사의 탈주가 오는 26일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전작 '베테랑'을 통해 동시대를 반영한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짜릿한 오락적 재미로 130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류승완 감독이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뜨거운 이야기를 재창조했다. '군함도'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군함도에 끌려오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취직을 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딸 '소희'와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황정민). 그는 남다른 임기응변 능력을 선보이며 생존을 모색한다. 하나뿐인 어린 딸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도록 헌신하는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은 관객을 울고 웃길 예정이다. 그리고 경성에서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주먹 대장 '최칠성'(소지섭)은 군함도에서 굴욕과 치욕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동료를 향한 투박한 정과 연민의 감정을 놓지 않는 인간적인 인물이다.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완성한 액션씬과 소지섭만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기대된다. 한편 광복군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한 후 조선인들의 탈출을 돕게 되는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은 송중기가 맡았다. 전작 '늑대소년'의 순수하고 섬세한 모습과 반대되는 단단하고 강한 남성미를 발산할 예정. 그리고 말로 다 못할 사연과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누구보다 강인하게 스스로를 다져온 여인 말년 역의 이정현은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당찬 모습을 선보임과 동시에, 자신보다 연약한 조선의 어린 소녀들을 품고 어루만지는 의연한 모습으로 먹먹한 슬픔을 전한다. '군함도'는 역사적 비극을 재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렬한 삶의 의지로 군함도를 탈출하려고 했던 조선인들의 열망을 통해 더욱 진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낼 것이다. 한편 영화의 배경이 되는 군함도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실제 군함도의 2/3를 재현한 세트장은 영화의 리얼리티와 볼거리, 완성도에 정점을 찍는다. 관객은 마치 실제 군함도에 와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 그리고 그곳에 있었던 조선인의 삶을 더욱 리얼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 ◆택시운전사, 비극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 시대의 얼굴을 대변하는 배우 송강호가 80년대 택시운전사로 분한 영화 '택시운전사' 역시 꼭 봐야 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의형제'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장훈 감독과 또 다시 의기투합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고립된 광주에서 벌어진 5.18 참상을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유쾌한 작품이 될 예정이다. 작품은 광주민주화 운동의 참상을 취재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서울에서 그를 태우고 광주까지 간 서울 택시기사 김사복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단지 자신의 직업관에 투철했던 평범한 두 사람이 광주까지 가는 여정과 그 속에서 바라본 광주 시민들의 모습, 그리고 마음의 변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택시운전사'는 신파(극단적인 감정 자극을 위한 반복성 등이 가미된 것)적인 요소 없이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가 가진 힘만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안긴다. 외부인의 시선에서 보여지는 광주의 참상,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광주 사람들의 순수한 모습이 교차되면서 극이 전개된다. 이유를 모를 채 군인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광주 시민, 그리고 부상자들을 목숨 걸고 옮기는 광주 택시운전사들, 택시운전사의 노고를 알기에 무상으로 기름을 제공하는 주유소 직원들. 전부 각자의 위치에서 도리에 충실한 모습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선택과 용기가 모여서 결국 5.18의 참상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과정에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감동적인 스토리 외에도 1980년대 광주를 완벽히 재현한 영화의 배경과 국민배우 송강호와 영화 '피아니스트'로 국내 관객에게 잘 알려진 토마스 크레취만, 사람 냄새나는 연기의 일인자 유해진,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류준열의 찰떡 연기 호흡 역시 작품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한국 영화 최초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으며 오는 8월 2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먼저 다음달 11일 북미지역을 통해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어 8월 24일 호주 및 뉴질랜드, 25일에는 영국 개봉을 앞두고 있고 8월말 홍콩 현지 관객들도 만날 예정이다. 9월 이후부터는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2017-07-19 13:5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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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놀란 감독, 또 일냈다…로튼 토마토 98% 호평 세례

'덩케르크' 놀란 감독, 또 일냈다…로튼 토마토 98% 호평 세례 20일 개봉하는 영화 '덩케르크'가 로튼 토마토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신선도이자, 놀란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최고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고의 역작이자 기념비적인 영화가 탄생했다는 압도적인 찬사 속에 미국의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8%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한 것. 이는 놀란 감독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신선도다. 앞서 '다크 나이트'는 94%, '다크 나이트 라이즈' 87%, '인셉션' 86% 등의 신선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외 언론은 연출과 편집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마스터피스이며 생생한 사실감과 심장을 쥐고 흔드는 듯한 긴장감, 강렬한 서스펜스와 가슴 뜨거운 감동까지 모든 면에서 훌륭한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다.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300여 명의 배우가 출연했고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13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고 IMAX와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인셉션'의 톰 하디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햄릿' '헨리 5세'의 케네스 브래너,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킬리언 머피와 신인배우 핀 화이트헤드, 해리 스타일스 등이 출연한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기획한 엠마 토머스와 '레버넌트', '인터스텔라', '잭 리처'의 기획자인 제이크 마이어스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인터스텔라', '007 스펙터', '그녀'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촬영을 맡고,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시리즈 나단 크로리 미술, '다크 나이트' 시리즈, '엘리시움' 리 스미스 편집, '인셉션', '브로드웨이를 쏴라' 제프리 커랜드 의상,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앤드류 잭슨 시각효과,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음악으로 참여해 놀란 사단을 구축했다. 예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7월 20일 2D, IMAX 2D, 4DX 버전으로 개봉한다.

2017-07-19 09:50: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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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선물하세요!' 관광기념품 플리마켓 열려

'대한민국을 선물하세요!' 관광기념품 플리마켓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국내 관광기념품의 우수성과 그 매력을 널리 알리고,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홍보하기 위해 21일과 22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선물하기 좋은 날, 선물사기 좋은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여러 종류의 관광기념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이를 직접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국내 관광기념품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됐다. 판매제품으로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하여 관광벤처기업 제작 상품, 공공기관이 선정한 우수 기념품, 해외 기념품 및 국내외 여행 시 수집한 개인 소장품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 중 소위 '이니굿즈'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나전 손톱깎이 세트'도 판매 품목으로 포함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나만의 기념품 만들기 이벤트를 비롯하여 전통부채에 적는 캘리그라피 행사, 전통 의상 체험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관광공사 김기헌 관광기업지원단장은 "최근 관광기념품 시장의 영역은 매우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패션 의류, 화장품, 가공식품 등 관광객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면서도 그 안에서 우리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특색 있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제20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8월 21일부터 4일간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서류 접수가 진행되며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공모전을 통해 국내의 우수 관광기념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2017-07-19 09:49: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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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19일부터 '에버그린, 에버블루' 여름기획전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19일부터 '에버그린, 에버블루' 여름기획전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가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에버그린, 에버블루 Evergreen Everblue' 전을 연다. 여름 시즌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고명근, 임창민, 황선태 3인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고명근 작가는 브라질 코파카바나 해변을 담은 'Water 10', 뉴욕 소호에서 작업한 '자전가 있는 파란빌딩', 뉴칼레도니아 해변과 뉴욕 소호의 빌딩을 혼합한 'Building-64' 등 여러 점을 선보인다. 임창민 작가는 데시마로 가는 페리의 창과 창밖의 씬을 담은 'Teshima v', 대구에 소재한 갤러리 아소와 전라도 세량지의 새벽 물안개를 합친 'Into a time frame aso' 등의 여러 작품을 전시한다. 황선태 작가는 특정한 장소나 스토리가 아닌 일상에서 마주치는 익숙하고 평범한 공간들을 이루는 선과 빛 등의 요소들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발산하는 그린과 블루 컬러는 무기력해지는 여름, 도심 속 전시장에서 눈과 머리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 전시 정보 -전 시 명 : THE TRINITY&METRO GALLERY '에버그린, 에버블루 Evergreen Everblue' 展 -참여작가 : 고명근, 임창민, 황선태 (현대미술작가 3인) -전시기간 : 2017년 7월 19일(수) ~ 2017년 8월 31일(목)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8 (옥인동 19-53) 1층 -관람시간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문 의 : 02-721-9870, info@trinityseoul.com

2017-07-19 08:28: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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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버그린, 에버블루' 전시작가 고명근

[인터뷰] '에버그린, 에버블루' 전시작가 고명근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의 여름기획전 '에버그린, 에버블루 Evergreen Everblue' 전에서 고명근 작가는 세상이란 이미지에 불과한 '그림자 세상(shadow world)'라고 것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이미지가 변하며, 박스 안은 텅 비어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는 "일반적으로 세상이 꽉 차있고 연속적이라고 전제되지만, 나는 오히려 그 반대 개념이 현실을 더 잘 설명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주요 작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작품 'Water 10'는 만드는 과정에서 비어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비어있지 않게 보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보는 사람이 채우는 빈 공간을 유도한 작업이다. 'Building-64'의 경우 과거에는 자연, 건물, 인체 주제별로 작업해왔는데, 근래에는 이러한 주제들을 서로 혼합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접근해서 보는 방향에 따라서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새로운 이미지가 또 만들어지기도 하고 또 이미지가 변화하기도 하면서 관객을 유도한다. '자전거가 있는 파란빌딩'을 설명하자면 우선 큰 맥락에서 볼 때 입체와 평면에는 큰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입체가 평면이 되고 다시 그 평면이 입체가 되는 재구성의 과정을 통해 또 다른 제3의 존재 상태를 억지로 만드는 것이 나의 작업 고유영역이다. 입체도 평면도 아닌 제3의 상태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감각의 자극을 받는 것이 즐겁다. 억지로 새로운 상태를 만들어 낼 때 왜곡이 발생한다. 이러한 왜곡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지만 일부러 만들어 내기도 한다." -작업방식과 사용하는 재료가 궁금하다.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이미지를 채집하면서 영감을 받는다. 이러한 영감은 사진을 찍는 중에서도 느끼지만 나중에 사진을 리뷰하고 정리하면서 더 구체화된다. 우선 아카이브에서 작업에 쓸 사진을 선정한다. 그리고 이미지에 맞는 형태와 공간을 구상한다. 그런 후 모델 작업을 통해 구조 및 이미지를 조율하면서 최종작업 안을 만든다. 그런 다음 최종작업안의 이미지를 투명용지에 프린트하여 투명 패널을 만들고 입체 구조에 맞게 자르고 용접하여 완성한다." -작품에서 선택한 컬러의 의미는? "이번 전시에 주로 파란색을 담은 자연 이미지로 작업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내가 좋아하는 컬러도 블루이고 자연 이미지와 블루가 어우러졌을 때의 상큼하고 날카로운 감수성을 전하고 싶었다. 자연은 깨지기 쉽고 순간적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이번 그룹전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작업에는 나의 사유가 DNA처럼 들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업은 내가 했지만 그 결과인 작품은 나와 분리된 또 다른 생명체 이길 바란다. 그래서 나의 작업들이 모두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면 좋겠다."

2017-07-19 08:28: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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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버그린, 에버블루' 전시작가 임창민

[인터뷰] '에버그린, 에버블루' 전시작가 임창민 임창민 작가는 미디어, 테크놀로지가 갖고 있는 가변적인 시간, 공간의 속성을 갖가지 방식을 통해 가시화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부터 시작되는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의 여름기획전 '에버그린, 에버블루 Evergreen Everblue' 전에서도 그는 특정 장소의 독특한 공간성과 결부되어 있는 시간성의 차원을 대면하고, 이에 대한 작가의 다양한 생각들을 특유의 미디어 테크놀로지, 장치들을 통해 전한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주요 작품에 대해 소개하자면? "작품 'Teshima v'는 데시마로 가는 페리의 창과 창밖의 씬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대부분의 공간에는 창이 존재한다. 공간속의 창은 건축물 뿐만 아니라 교통수단 (기차, 비행기, 배 등)에도 존재하며 이작품은 움직이는 차창밖의 역동적인 풍경을 공간속으로 끌어들여 연출한 작품 중 하나이다. 'Into a time frame aso'의 내부풍경은 대구에 소재한 갤러리 아소라는 공간이다. 노출 콘크리트 마감과 공간 구성이 아주 매력적인 공간으로서 건축가 이현재 선생의 작품이다. 외부 풍경은 전라도 세량지의 어느 봄날 새벽 물안개가 자욱한 풍경을 담은 비디오이며 두개 상반된 텍스추어와 온도차이를 합쳐서 만든 작품이다." -작업과정에 대해 설명하자면? "실내와 실외의 풍경을 합쳐서 작품을 구성한다. 두개의 다른 공간에 시간을 더하기 위해 사진과 비디오라는 유사하지만 다른 매체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특별한 공간의 실내를 사진으로 촬영 한다음 창 부분을 잘라내고 비디오를 삽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작품속 컬러의 의미는? "이번 전시작 대부분은 푸른빛을 띄거나 푸른톤을 가진 작품이 많다. 그 이유는 블루 틴트 유리를 사용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없는 공간의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일 것이다."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푸른 나무들의 그늘과 향기로운 풀들이 꽃보다 좋다는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의 계절에 푸르름이 가득한 이번 전시를 통해 생기 넘치는 기운을 가득 담아 가시기를 기원한다."

2017-07-19 08:28: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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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버그린, 에버블루' 전시작가 황선태

[인터뷰] '에버그린, 에버블루' 전시작가 황선태 황선태 작가의 작품들은 색과 면이 제거된 채 선으로만 경계 지워져 있다. 그리고 화면은 창으로 들어온 빛과 그림자로 가득 찬다. 그가 표현하는 세상은 창문을 통해 들어온 빛이 사물을 드러내는 직관의 세계다. 19일부터 시작되는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의 여름기획전 '에버그린, 에버블루 Evergreen Everblue' 전에서는 이같은 특징이 뚜렷하게 담긴 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작품에 대해 소개하자면? "대부분의 작품 속에서 배경은 특정한 장소나 스토리를 함축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삶 속에서 문득 만날 수 있는 아주 익숙하고 평범한 공간들이다. 일상의 공간이며 지나치다 우연히 머무르는 공간이며 임의의 시각이다. 즉 중립적이며 일반화되고 객관화된 장소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화면에서 보여주는 장면은 극적인 서사와 스토리가 있지 않으며 또 비밀스럽게 찾아 읽고 해석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비밀은 화면(장면)의 밖 즉 화면을 이루는 요소들(공간, 선 그리고 빛)에 작품의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어떤 작업방식을 사용하나? "먼저 적절한 공간을 담은 이미지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촬영을 하거나 혹은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첫번째 과정이다. 모아진 자료에 기초하여 공간을 그래픽프로그램을 통하여 공간의 재 배치 혹은 새로운 연출을 통해 빛이 드리워질 위치나 공간의 구조 등을 조합하여 최종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1차 온라인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후 이미지는 유리와 보드판으로 제작된 다층의 스크린과 LED의 빛과의 조합을 통해 화면이 만들어 진다." -작품 속 컬러에 담긴 의미는? "모든 현상과 물질들은 '있음'에 기초하여 살아있다. 그래서 사물이 살아있음을 해석하고 찾는 과정 속에 작업이 놓여있다. 사물에 대한 해석은 늘 일상속 주변의 평범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였기에 작품의 소재들은 대부분 앞서 얘기 했듯이 낯익은 보통의 공간들이다. 사물을 해석하는데 선이라는 요소를 이용하였다. 하지만 이 선이라는 개념도 역시 살아있고 존재하는 것이다. 비록 화면의 장면을 만드는 한 요소이지만 그 자체로 살아있는 '있음'이기 가장 알맞은 색을 찾는 과정에서 초록색 빛을 띠는 선의 색을 사용하게 되었다."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현대미술이 좋은 점이 있다면 정말 다양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난해하여 생각을 요하는 작품은 그에 따른 해석의 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들을 편안한 거실에 있는 것처럼 잠시 쉬었다 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7-07-19 08:27: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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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으로 시장 할성화 이끈다

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으로 시장 할성화 이끈다 '웰니스 관광 25선 운영협의체' 발족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한국관광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웰니스 관광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 5월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 25선' 업계 대표 및 관련 지자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서울 더 프라자 호텔에서 웰니스 관광 25선 운영 협의체를 발족했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활동 등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건강과 힐링을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을 육성하기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 자원 현황 파악을 통해 지난 5월에 '웰니스 관광 25선'을 선정했다. 25선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크게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의 4가지 테마로 나뉘며,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시설들이다. 이번에 발족한 운영 협의체는 웰니스 관광 25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문체부, 관광공사, 25선 선정업체, 지자체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공사는 향후 25선 시설을 중심으로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홍보·마케팅과 관광 상품 개발은 물론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여건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협의체를 통해 업계의 니즈에 부합하고 실질적인 관광객의 방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의료웰니스팀 주성희 팀장은 "그동안 치료중심의 '의료 관광' 마케팅 활동의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힐링·뷰티·건강 등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을 새롭게 육성할 계획"이라며, "한국형 웰니스 관광의 모델을 정립하고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의 브랜드를 만들어 외래 관광객 유치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70718000121.jpg::C::480::'웰니스 관광 25선 운영협의체' 발족식 후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관광공사}!]

2017-07-18 17:15:5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