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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S영화] 시대가 원하는 영웅 '스파이더맨:홈커밍'vs'박열'

[영화VS영화] 시대가 원하는 영웅 '스파이더맨:홈커밍'vs'박열' 다가오는 주말, 극장가는 영웅들이 장악할 예정이다. 최근 영화 예매순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왓츠)과 '박열'(감독 이준익)이 상위권을 나란히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은 누적관객수 356만3621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자치했고, 지난달 28일 개봉한 '박열'은 누적관객수 184만1856명을 동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7주차 7월7일~9일 기준) 수많은 관객이 마블의 슈퍼히어로 군단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된 뉴페이스 스파이더맨과 간토대학살이 벌어졌던 1923년, 일제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투쟁한 박열, 두 영웅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다. 이에 두 작품의 매력을 비교해보았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인기비결은 가족영화 지난 5일 개봉 직후부터 13일까지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은 13일 기준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마블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시원한 액션과 10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 영화는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가 되고 싶었던 고등학생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으로부터 최첨단 스파이더맨 슈트를 선물받은 후 악당 벌처에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동안 국내에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500만 관객을 넘지 못했던 반면, 이번 '스파이더맨:홈커밍'의 경우 개봉 첫 주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중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제작비는 1억7500만 달러(약 1989억원)로 알려졌다. 역대급 제작비가 소요된만큼 거미줄을 이용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동하고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의 가장 큰 특징을 더욱 생동감있게 구현하는 등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영화는 평범한 18세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역대 스파이더맨 중 가장 어린 10대 시절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담았다. 청소년 스파이더맨이 성장해가는 과정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관객들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철없는 10대 영웅이 책임감을 느끼면서 서서히 성장해 과정, 그리고 반가운 아이언맨의 등장은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올 여름 극장가의 첫 번째 가족영화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열' 사이다 같은 통쾌함과 뜨거운 감동 지난달 2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여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박열'은 개봉 3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열'은 지난 주말 32만807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와 화제작 사이에서 오직 영화의 힘과 입소문 만으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준익 감독의 진정성있는 스토리와 연출, 그리고 배우 이제훈과 최희서의 열연은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시대극의 틀을 깬 새롭고 통쾌한 스토리는 2030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실화가 선사하는 진정성과 뜨거운 감동의 메시지로 중장년층 관객들의 발걸음까지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작품은 간토대학살이 벌어졌던 일제강점기, 일제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어려운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암울했던 시기이지만, 부당한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신념을 표출하고 행동으로 옮긴 불덩이같은 청년들의 모습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이 감독의 전작 '동주'와는 달리 '박열'은 조용하기보다는 시끄럽고, 계획적이기보다는 무모하다. 그동안의 일제 강점기 배경의 영화들이 비장함과 엄숙함을 강조했던 반면, '박열'은 시대극의 관습을 탈피해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웃음과 사이다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2017-07-13 15:14: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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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사전제작에도 스포일러 방지 가능했던 이유는?

드라마 '비밀의 숲' 속 진범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진다.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 (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미디어) 제작진은 "이번 주 범인이 밝혀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 중 범인은 누구일지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베일에 싸여있던 범인이 정체를 서서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예정인 것. 그렇다면 스포일러가 가능했던 사전제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숲 속에 감춰져있던 비밀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한여진 역의 배두나는 "나도 범인이 누군지 12화에 알았다"며 가족에게도 입을 다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배우들은 사건의 배후를 전혀 모른 채 촬영에 돌입했고, 현장의 배우들 역시 범인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다음 회의 대본을 기다렸다. 마치 지금의 시청자들처럼 직접 추리를 해보며 촬영했다는 후문도 있다.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촬영장에 최소의 스태프만 출입이 가능했고, 촬영장에 들어올 때는 후드티의 모자를 푹 눌러쓰게 했다"며 "그만큼 스토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매회 새롭게 대두되는 용의자 및 단서를 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측해보면 극의 흐름을 좀 더 쉽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비밀의 숲'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까지 전했다. 한편 지난 10회 방영분에서는 스폰서 박무성(엄효섭 분)이 살해당한 후 두 번째 피해자인 김가영(박유나 분)이 눈을 떴고, 경찰서장 김우균(최병모 분)이 증거 조작 및 접대 추문으로 직격탄을 맞은 검찰에 성매매 혐의로 소환됐다. 황시목(조승우 분) 검사를 비롯한 어벤저스 특임팀이 서서히 진실에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살벌한 추리게임을 시작한 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2017-07-13 13:19: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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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끝' BIFAN 공식초청…9월 개봉 확정

'사월의 끝' BIFAN 공식초청…9월 개봉 확정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사월의 끝'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오늘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사월의 끝'은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영화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현진'(박지수)이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온 후로 동네에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현진을 둘러싼 세 여자의 얽히고설킨 비밀을 담아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티저 포스터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현진이 낡은 아파트 복도에 우두커니 서 있는 실루엣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네 이웃 모두를 의심하라' 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 속 뒷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무채색의 포스터와 대비되는 핑크빛의 선명한 영제 타이틀 'THE END OF APRIL' 역시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스산한 기운을 불어 넣기에 충분하다. 한편, '사월의 끝'이 공식 초청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은 지난 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새롭게 신설된 부문으로 한국영화에서 보다 폭넓고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가장 장르적인 영화에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을 망라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던 본격 여성액션영화 '악녀'와ㅁ,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미술전에서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했던 임흥순 감독의 신작 '려행' 등이 '사월의 끝'과 함께 경쟁작으로 초청되면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을 시작으로, 영화 '사월의 끝'은 오는 9월 국내 관객들과 스크린을 통해 만난다.

2017-07-13 10:29: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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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해외 관객에게도 감동과 여운 전한다

'어느날', 해외 관객에게도 감동과 여운 전한다 2017년 봄, 극장가를 따스하게 물들였던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이 제13회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및 오는 29일 일본 개봉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유라시아 국제영화제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 영화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올해는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쟁부문에 초청된 12편의 작품 가운데 '어느날'은 유일한 한국 영화라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출을 맡은 이윤기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 참석을 확정했으며 매 작품마다 해외 유수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던 그가 '어느날'로 다시 한번 수상 소식을 전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13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에서 상영해 개봉 당시 미처 만나지 못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29일 일본에서도 정식 개봉을 확정해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에게도 '어느날'만의 먹먹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간과 영혼의 특별한 교감으로 따스한 위로를 선사했던 '어느날'은 IPTV 및 디지털 VOD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7-07-13 10:29: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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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시대극 속 유일무이한 스릴러로 관객 홀리나

여름 극장가에 시대극을 소재로 한 한국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이 관객의 눈과 귀를 홀릴 예정이다. 올해는 유독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한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시대극 영화가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느 때보다 관객 몰이가 치열한 극장가에 유일한 국내 스릴러 영화 '장산범'이 찾아온다. '장산범'은 전작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한 허정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여타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소재를 통해 익숙한 소리가 낯설게 느껴질 때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예정. 여기에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은 탄탄한 스토리를 더욱 빛나게 해줄 또 하나의 기대요소로 꼽히고 있다. 12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는 허정 감독을 비롯해 염정아, 박혁권이 참석한 가운데 '장산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허 감독은 "소리가 적극적으로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우연히 장산범이 '소리로 사람을 홀린다'는 설정에 재미를 느껴 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소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찾아봤다. 호랑이가 엄마 목소리를 흉내내는 이야기의 전래 동화 '해님달님'을 포함해 인터넷 괴담이 다양하더라. 이런 것들을 시나리오네 잘 녹여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장산범'에는 '장화, 홍련'(2003)을 통해 스릴러퀸으로 관객을 압도한 염정아와 박혁권이 출연한다. 허 감독은 "주인공 희연은 슬픔과 불안함, 공포감 등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다. 관객이 캐릭터에 몰입해 극을 따라갈 수 있으려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데 그런 배우를 떠올려보니 자연스럽게 염정아 씨가 생각났다"고 캐스팅 이유를 말했다. 이어 "감정적인 희연과 반대로 민호는 차분한 캐릭터다. 서로 다른 반응때문에 갈등도 유발하는 관계다. 두 사람이 만나면 어떤 화면이 나올까 궁금했고,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 연출을 통해 허 감독은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색다른 충격을 전하며 흥행 행보를 써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화, 홍련' 속 엄마와는 또 다른 색깔의 엄마를 연기하게 된 염정아의 스릴러 연기도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 등 강렬한 액션을 선보여왔던 류승완 감독의 첫 시대극 도전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다. 뒤이어 8월 2일 개봉을 예정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현대사의 아픈 부분을 다루며 묵직한 메시지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형제'로 호흡을 맞춘 장훈 감독과 흥행 보증수표 송강호의 7년 만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올여름 스크린을 점령할 쟁쟁한 한국 영화 라인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장산범'이라는 한국 영화 최초의 소재, 극강의 사운드 스릴로 무장한 영화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한다.

2017-07-12 17:33: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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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관객 취향 저격한 매력 세 가지

'청년경찰' 관객 취향 저격한 매력 세 가지 2017년 극장가에 유일무이한 오락영화로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할 영화 '청년경찰'의 매력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는 8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고는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 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청춘수사 액션이다. ◆정반대 성격의 두 캐릭터의 콤비 플레이 충무로 대세 배우 박서준, 강하늘의 조우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청년경찰'은 개성 넘치는 두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인다. 의욕충만 행동파 '기준'(박서준)과 이론백단 두뇌파 '희열'(강하늘)의 상반된 매력은 이들이 과연 어떻게 힘을 합쳐 사건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평소에는 거침없이 손가락 욕을 날리며 티격태격 하다가도 위급한 순간에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2017년을 대표하는 새로운 콤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몸을 아끼지 않는 거친 액션 '기준'과 '희열'은 각각 유도와 검도로 단련된 탄탄한 몸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거침 없는 액션을 펼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들은 혈기왕성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처음에는 어설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전에 가깝게 변화하는 액션스타일을 선보이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몸을 아끼지 않는 두 캐릭터의 과격한 몸싸움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이들이 발산하는 상남자다운 모습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으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경찰대 학생들의 무모한 실전 수사 열혈 청년들의 무모한 실전 수사는 영화 '청년경찰'에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매력포인트다. 외출을 나왔다가 우연히 납치사건을 목격한 두 청년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을 향해 과감히 뛰어든다. 현장경험 전무, 수사를 책으로 배운 이들은 예측불가한 상황에서 본인이 가진 전공지식을 총동원해 각자만의 방식대로 수사에 임한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기준'은 열정으로 들끓는 에너지를 거침없이 발산, 진심 어린 마음과 포기를 모르는 집념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똑똑하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허당 '희열'은 도무지 단서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수사의 세 가지 방법인 '현장, 물품, 피해자' 중심 수사를 떠올린다. 이들은 최선을 다해 수사를 진전 시키지만 순간마다 한계에 부딪히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웃음부터 액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청년경찰'은 다음달 9일 개봉한다.

2017-07-12 14:40: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