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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탈퇴" vs "논의 중"…초아와 FNC, 여전한 입장 차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이 AOA 초아의 팀 탈퇴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FNC 측은 23일 "회사는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추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탈퇴 여부와 향후 활동 등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선 논의할 사항이 있다. 충분히 협의 후 공식적으로 말씀 드릴 것"이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한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초아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룹 AOA 탈퇴 소식을 전했다. 초아에 따르면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복용했으며,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줄이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지만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그는 "팀에서 탈퇴해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의 입장은 달랐다. 같은 날 FN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탈퇴와 관련해선 서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며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선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계속된 초아의 잠적설과 열애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열애설이 불거졌던 이석진 대표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또 한 번 열애설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초아는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석진 대표는) 저에게 많은 힘이 돼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솔직히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 갖겠다"고 했다. 임신설, 낙태설, 결혼설 등 각종 논란에도 담담히 대응했다. 초아는 "임신도, 낙태도 하지 않았고으며 결혼을 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열애하며 활동하는 분들도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하면 되는 건데 왜 제 탈퇴와 열애설이 연관 지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렇듯 초아는 SNS를 통해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면서 탈퇴를 공식화 하고 있다. 그러나 FNC 측이 또 한 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향후 양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6-23 15:26: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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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감동, 그 이상의 울림 전한다

장애를 넘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감동, 그 이상의 울림을 전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오랫동안 지속 되어 왔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장애인은 신체 혹은 정신이 불편하기 때문에 보호하고 지켜줘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족함을 채워주어야 한다는 무의식, 그 자체가 편견일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시혜와 동정이 아닌 인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예술 작품은 자연스럽게 인식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내 이름은 칸' '아이 엠 샘' '말아톤' 등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화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고, 최근에는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과 함께 다뤄지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세 작품, 연극 '킬 미 나우'ㆍ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ㆍ 영화 '원더스트럭' 또한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감동과 큰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관객들은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는가 하면,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열정에 용기를 얻고, 오히려 치유와 위로를 받는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선천적 지체장애로 평생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아빠로부터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빠 '제이크', 그리고 주변인들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작품은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가족이라도, 장애라는 현실 앞에서는 자식의 성장을 마냥 기쁘게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우리의 삶과 관계를 돌아보도록 이끈다. 더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내몰린 이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내리는 결정을 통해 인간다운 삶과 존엄, 그리고 진정한 이해에 대해 진실하고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7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2017년 제 71회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을 포함하여 6개 부문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최고 화제작 '디어 에반 한센'은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이 동급생의 죽음을 겪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에반 한센'은 담당 의사의 권유로 '자신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를 쓰게 된다. 하지만 이 편지가 자살한 동급생 '코너'의 주머니에서 발견되면서 이 편지는 '코너'의 유서가 되고, '에반 한센'은 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둔갑하게 된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은 한 청소년이 자신을 찾아가는 자아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었던 '에반'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감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외로움과 회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이다. 영화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 있다. 2017년 제 70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초청작 '원더스트럭'이다. 1977년, 한번도 본적 없는 아빠를 찾아 떠나는 '벤'과 1927년, 스크랩북에 가득한 여배우를 꿈꾸며 떠나는 '로즈'의 여정을 50년의 시간 차를 교차하며 그린다. 1977년, 엄마의 유품인 책 '원더스트럭'과 메모지에 쓰인 뉴욕의 주소를 발견한 '벤'. 그러나 번개로 청각을 읽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아버지를 만나게 되리라는 기대를 품고 병원을 탈출하여 뉴욕으로 향한다. 1927년,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가 있는 '로즈'는 항상 집안에서 종이로 뉴욕의 빌딩을 만들거나, 좋아하는 여배우의 기사를 스크랩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여배우의 공연 기사를 읽고 뉴욕으로 향한다. 각자 고립되고 외롭지만, 언제나 다른 삶을 꿈꾸어 왔던 두 아이가 자신의 삶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찾아 가는 과정이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소리가 사라진 이들의 세계를 통해 진정한 소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내년 봄, 한국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2017-06-23 09:1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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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이완 100만전 개최로 교류 확대 기대

한, 타이완 100만전 개최로 교류 확대 기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국내외 만화 교류를 위한 '한, 타이완 100만전'을 오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한, 타이완 100만전(台韓百漫展)'은 최근 한국 웹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만화 산업 분야의 양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만화가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만화가 100명이 직접 참여한 드로잉 작품을 한 데 모아 가로 5.2m, 세로 2.7m 크기의 초대형 원화를 전시하며, 소형 원화 6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 공간 내 가로 13m 규모의 대형 스크린 '만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통해 전시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타이완 양국의 만화가가 교류하는 전시도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3인으로 前우리만화연대 회장 김광성 작가, 밀리언셀러 만화 '힙합'의 김수용 작가, 국민 순정만화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가 참여하며, 타이완에서는 만화가 3인으로 한국 태권도를 그린 종멍순(鐘孟舜) 작가, 한국의 인삼을 그린 라이요우시엔(賴有賢) 작가, 한국 김치를 그린 초우펑친(仇鵬欽)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통해 한국과 타이완 양국에 대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한국 만화가 100인의 타이완 100대 아이콘(타이완을 대표하는 동식물, 음식, 유적지, 문화 등) 지도를 그린 작품 전시가 타이완에서 개최되어 양국이 교류한 것에 이어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개최된다. 전시 개막식은 6월 27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타이베이시만화직공회 종멍순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ICC,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한국카툰협회, 웹툰협회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웹툰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열리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2017 런던 코리안페스티벌에서 한국 웹툰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8월 2017 대만 만화박람회,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중국 광저우에 이어 11월에는 터키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에 참여해 한국 웹툰의 작품성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2017-06-23 09:18: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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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말할 것 같으면"…마마무, 이번엔 '큐티허세'다(종합)

미니 5집 '퍼플'로 7개월만 컴백 콘셉트는 귀엽고 당당한 '큐티허세'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그룹될 것" 실력파 그룹 마마무(문별, 솔라, 휘인, 화사)가 신선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여름 가요계 대전에 합류한다. '아재 개그' 등 걸그룹으로선 파격적인 소재를 담은 음악으로 또 한 번 '마마무 열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마마무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미니 5집앨범 '퍼플(Purp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휘인은 앨범명에 대해 "보라색은 분홍과 파랑이 섞여야 나오는 색"이라며 "분홍은 화사하고 발랄한, 파랑은 깊이있고 진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이런 의미를 합한 음악색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마마무는 뛰어난 실력과 음악성, 퍼포먼스로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6개월이란 꽤 긴 공백을 거치고 돌아온 이들에게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네 명의 멤버들은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준비했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데칼코마니'까지 함께 해온 히트메이커 김도훈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이 곡엔 마마무 멤버들의 매력이 그대로 녹아있다. '볼이 뚠뚠해' 등 멤버 각각의 매력 포인트를 재치 있게 가사에 담아낸 만큼 귀여우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솔라는 "저희 이번 콘셉트는 '큐티허세'다. 당당한 여성들의 밉지 않은 귀여운 외침이란 의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사에 담지 못한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저는 '두상천재'다. 머리를 밀어놓으면 두상이 굉장히 예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 기존 레트로풍에서 벗어난 모던한 사운드의 곡이라면 수록곡들은 분위기를 또 달리한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풍 일렉트로닉 댄스곡 '파이널리(Finally)'를 필두로 문별의 솔로곡 '구차해', '아재개그', 휘인과 팝가수 제프버넷, 신예 비오가 함께 작업한 '다라다(DA RA DA)' 등이 수록된 만큼 골라 듣는 재미를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선보인 '아재개그'는 제목 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목 그대로 썰렁한 아재 개그로 이뤄진 이 곡엔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의 내레이션뿐만 아니라 팬들이 직접 제안한 개그들도 담겼다. 휘인은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도 됐다"면서 "이 곡을 준비하면서 팬 분들의 의견을 받기도 했는데, 적용된 것도 많다. 가사에 채택된 7명 팬 분들의 이름은 앨범에 같이 실렸다"고 말했다. 이 곡의 킬링파트로는 독특한 춤을 꼽았다. 솔라는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멘탈붕괴' 춤이 있는데 그 부분이 '아재개그'의 킬링파트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마마무는 5연타석 히트를 날리며 '믿고 듣는'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처럼 매 컴백마다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멤버들은 "확실히 부담은 된다"라며 "그렇지만 부담감이 열정과 시너지가 돼 준다.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게 돼서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볼매 그룹'이라 칭한 마마무는 자신감으로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의 승자가 되기를 꿈꾼다. "마마무로 말할 것 같으면 '볼매 그룹'이에요. 데뷔했을 때만 해도 저희가 키도 작고 친근한 모습이어서 '쟤네 뭐야' 하는 시선이 있었는데, 지금은 '마마무구나' 해주세요. 그래서 볼 수록 매력이 있는 '볼매 그룹'이 아닐까 해요." (솔라)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하는 그룹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던 마마무가 당당한 매력으로 6연타석 히트를 날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마무의 미니 5집 앨범 '퍼플(Purple)'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2017-06-22 17:07: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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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 가슴 뜨거워지는 실화 소재 영화 줄이어 개봉

올해 여름 실화를 소재로 한 대작 세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열' '군함도' 택시운전사'가 그 주인공이다. 비극적인 대한민국 역사의 한 부분을 수면 위로 올려 관객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열 '동주' 이후 1년만에 선보이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은 역사 속에 가려진 실제 인물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스크린 위에 옮겨놓은 작품. 일제의 폭압에 강한 분노를 느끼고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인 도쿄로 건너가 적극적으로 투쟁했던 청년 박열과 그의 연인이자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의 뜨거웠던 삶을 그렸다.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대세로 거듭난 이제훈과 '동주'를 통해 신예로 떠오른 최희서가 각각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로 분한다. 감독은 '박열'을 통해 시대를 막론하고 젊은이가 갖고 있는 순수한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영화를 기획했다. 과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힘들었던 일제강점기의 박열만큼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살고 있는지 화두를 던진다. 감독은 역사적 사실과 고증을 바탕으로 했다. 제작단계에서 일본의 각 신문사에 연락을 취해 사건이 일어났던 날짜의 기사 내용을 모두 요청해 검토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그리고 무엇보다 '박열'은 익히 우리가 접했던 시대극 속 독립투사의 이야기와는 궤를 달리한다. 단순한 독립 투쟁의 과정을 그려놓은 것이 아닐뿐더러 극의 분위기 또한 무겁거나 암울하지 않다. 일본 천황제의 부당한 권력에 맞서 저항했던 아나키스트 박열의 삶을 조명하며 시종일관 유쾌함을 이어간다. 그 속에 피어나는 그들의 진정성은 뜨거운 쾌감을 선물한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6월 28일 개봉. ◆군함도 7월 개봉하는 '군함도'는 캐스팅과 제작 단계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왔다. 그도 그럴 것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하는 것. 거기에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하기 위해 유달리 공을 들였다. 225억의 순제작비와 그 외의 부가적인 비용을 포함해 총 260억 원의 총제작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폭발적으로 커졌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등 특권계층의 부패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담아내며 믿고 보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류승완 감독이 제대로 칼을 갈고 만든 차기작이 바로 이 작품 '군함도'다. 감독의 영화적 상상력에 기반한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더해져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류 감독은 "'군함도'를 촬영하는 내내 절박했다. 어서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내 의지만 뚜렷하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감독은 촬영 전 군함도를 직접 방문한 것은 물론, 철저한 사전 조사로 작품을 준비해 군함도의 세부 공간과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군함도'는 단순한 감성팔이나 '국뽕'(국가+히로뽕이 합쳐진 말. 타민족에 배타적이고 자국만이 최고라고 여기는 행위나 사람을 일컫는다) 영화가 아니다. 보편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태도와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전쟁이 인간을 얼마나 괴물을 만드는 것이냐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각자 끌려온 이유와 살아남는 방식은 달랐지만 군함도에서 살아서 탈출하고 싶었던 조선인들의 이야기는 7월 말 뜨거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택시운전사 앞서 두 편의 작품이 일제강점시 시대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5.18의 참상을 스크린에 옮겼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서 서울을 다녀오면 10만원을 주겠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 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평범한 광주 대학생 구재식(류준열)과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 이 네 사람이 인간의 도리에 충실하며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영화는 5.18의 실상을 취재하고 세상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 두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외부인(서울 택시운전사, 독일인 기자)의 시선에서 5.18을 바라보는 영화 속 흐름이 그동안 5.18을 소재로 한 여타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효자동 이발사' '변호인' '밀정' 등 전작들에서 아픈 역사 속 실존 인물을 생동감있게 그려낸 배우 송강호의 또 다른 인생 연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독일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과 유해진, 류준열과의 연기 호흡도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개봉.

2017-06-22 14:37: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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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사무엘, 8월 솔로 데뷔 확정…워너원과 동시 출격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 연습생 사무엘이 오는 8월 데뷔한다. 사무엘은 지난 21일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8월 첫 미니 앨범으로 정식 데뷔한다고 밝히며 앨범 전곡을 공개했다. 사무엘의 첫 미니앨범은 타이틀 곡 '16'를 포함해 R&B 장르의 '아임 레디(I'm Ready)'와 '위드 유(With You)', 강렬한 힙합사운드의 '원투쓰리(1,2,3)', '아이 갓 잇(I got it)' 등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이번 앨범에는 용감한 형제를 비롯한 브레이브사단의 모든 프로듀서가 투입됐으며, 완성까지 1년 넘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은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프듀2'에서 최종 순위 18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사무엘은 이러한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1일 V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무엘이 메로나(사무엘의 팬클럽명)에 대한 팬심이 매우 크다"며 "사무엘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앞으로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8월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프듀2'를 통해 데뷔하는 그룹 워너원 역시 8월 출격한다. 사무엘과 워너원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2017-06-22 13:53: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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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나비효과' 드디어 개봉…'현시대에 어울리는 영화' 호평

'파란나비효과' 드디어 개봉…'현시대에 어울리는 영화' 호평 사드 배치가 강행되고 있는 성주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파란나비효과'가 오늘 개봉한 가운데, VIP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파란나비효과'는 외교 안보 분야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사드(THAAD)의 중심에 선 성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때문에 정치인부터 예술인까지 많은 VIP들이 축하 메시지를 건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늘 공개된 VIP영상에서는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이 "단순히 자기가 사는 곳, 가까운 곳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을 넘어서서 진짜 우리나라 전체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이어오시는 성주 군민들에게 감탄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애담' 이현주 감독은 "이 영화가 또 다르게 여자들의 어떤 연대기, 여자들의 투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어떤 영화,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하니 한 번 꼭 보셨으면 좋겠다"며 성주 여성들의 투쟁에 감동받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의 주인공이자 YTN 해직 언론인으로 유명한 조승호는 "저희 언론도 국민의 신뢰가 생명인 것처럼 농사짓는 분들, 성주 분들도 국민으로부터의 신뢰가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사드 문제 잘 해결이 되어서 저도 그렇고 모든 국민들이 성주 참외 맛있게 먹는 그 날이 오기를 기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치, 언론,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VIP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는 영화 '파란나비효과'는 오늘 개봉한다.

2017-06-22 13:52: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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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 화장품 사업가 김희경과 9월 결혼(공식)

배우 김기방이 오는 9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방이 오는 9월 30일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식을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는 "한 가정을 이뤄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을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김기방 씨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하 미스틱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오전 보도된 배우 김기방 씨 결혼 소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오는 9월 30일 배우 김기방 씨가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소중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예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 미리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한 가정을 이뤄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을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김기방 씨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6-22 13:52:1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