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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끝' BIFAN 공식초청…9월 개봉 확정

'사월의 끝' BIFAN 공식초청…9월 개봉 확정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사월의 끝'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오늘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사월의 끝'은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영화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현진'(박지수)이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온 후로 동네에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현진을 둘러싼 세 여자의 얽히고설킨 비밀을 담아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티저 포스터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현진이 낡은 아파트 복도에 우두커니 서 있는 실루엣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네 이웃 모두를 의심하라' 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 속 뒷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무채색의 포스터와 대비되는 핑크빛의 선명한 영제 타이틀 'THE END OF APRIL' 역시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스산한 기운을 불어 넣기에 충분하다. 한편, '사월의 끝'이 공식 초청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은 지난 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새롭게 신설된 부문으로 한국영화에서 보다 폭넓고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가장 장르적인 영화에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을 망라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던 본격 여성액션영화 '악녀'와ㅁ,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미술전에서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했던 임흥순 감독의 신작 '려행' 등이 '사월의 끝'과 함께 경쟁작으로 초청되면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을 시작으로, 영화 '사월의 끝'은 오는 9월 국내 관객들과 스크린을 통해 만난다.

2017-07-13 10:29: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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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해외 관객에게도 감동과 여운 전한다

'어느날', 해외 관객에게도 감동과 여운 전한다 2017년 봄, 극장가를 따스하게 물들였던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이 제13회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및 오는 29일 일본 개봉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3회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유라시아 국제영화제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 영화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올해는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쟁부문에 초청된 12편의 작품 가운데 '어느날'은 유일한 한국 영화라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연출을 맡은 이윤기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 참석을 확정했으며 매 작품마다 해외 유수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던 그가 '어느날'로 다시 한번 수상 소식을 전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13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에서 상영해 개봉 당시 미처 만나지 못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29일 일본에서도 정식 개봉을 확정해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에게도 '어느날'만의 먹먹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간과 영혼의 특별한 교감으로 따스한 위로를 선사했던 '어느날'은 IPTV 및 디지털 VOD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7-07-13 10:29: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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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시대극 속 유일무이한 스릴러로 관객 홀리나

여름 극장가에 시대극을 소재로 한 한국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이 관객의 눈과 귀를 홀릴 예정이다. 올해는 유독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한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시대극 영화가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느 때보다 관객 몰이가 치열한 극장가에 유일한 국내 스릴러 영화 '장산범'이 찾아온다. '장산범'은 전작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한 허정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여타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소재를 통해 익숙한 소리가 낯설게 느껴질 때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예정. 여기에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은 탄탄한 스토리를 더욱 빛나게 해줄 또 하나의 기대요소로 꼽히고 있다. 12일 오전 CGV 압구정에서는 허정 감독을 비롯해 염정아, 박혁권이 참석한 가운데 '장산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허 감독은 "소리가 적극적으로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우연히 장산범이 '소리로 사람을 홀린다'는 설정에 재미를 느껴 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소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찾아봤다. 호랑이가 엄마 목소리를 흉내내는 이야기의 전래 동화 '해님달님'을 포함해 인터넷 괴담이 다양하더라. 이런 것들을 시나리오네 잘 녹여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장산범'에는 '장화, 홍련'(2003)을 통해 스릴러퀸으로 관객을 압도한 염정아와 박혁권이 출연한다. 허 감독은 "주인공 희연은 슬픔과 불안함, 공포감 등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다. 관객이 캐릭터에 몰입해 극을 따라갈 수 있으려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데 그런 배우를 떠올려보니 자연스럽게 염정아 씨가 생각났다"고 캐스팅 이유를 말했다. 이어 "감정적인 희연과 반대로 민호는 차분한 캐릭터다. 서로 다른 반응때문에 갈등도 유발하는 관계다. 두 사람이 만나면 어떤 화면이 나올까 궁금했고,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 연출을 통해 허 감독은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색다른 충격을 전하며 흥행 행보를 써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화, 홍련' 속 엄마와는 또 다른 색깔의 엄마를 연기하게 된 염정아의 스릴러 연기도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 등 강렬한 액션을 선보여왔던 류승완 감독의 첫 시대극 도전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다. 뒤이어 8월 2일 개봉을 예정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현대사의 아픈 부분을 다루며 묵직한 메시지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형제'로 호흡을 맞춘 장훈 감독과 흥행 보증수표 송강호의 7년 만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올여름 스크린을 점령할 쟁쟁한 한국 영화 라인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장산범'이라는 한국 영화 최초의 소재, 극강의 사운드 스릴로 무장한 영화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한다.

2017-07-12 17:33: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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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관객 취향 저격한 매력 세 가지

'청년경찰' 관객 취향 저격한 매력 세 가지 2017년 극장가에 유일무이한 오락영화로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할 영화 '청년경찰'의 매력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는 8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고는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 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청춘수사 액션이다. ◆정반대 성격의 두 캐릭터의 콤비 플레이 충무로 대세 배우 박서준, 강하늘의 조우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청년경찰'은 개성 넘치는 두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인다. 의욕충만 행동파 '기준'(박서준)과 이론백단 두뇌파 '희열'(강하늘)의 상반된 매력은 이들이 과연 어떻게 힘을 합쳐 사건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평소에는 거침없이 손가락 욕을 날리며 티격태격 하다가도 위급한 순간에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2017년을 대표하는 새로운 콤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몸을 아끼지 않는 거친 액션 '기준'과 '희열'은 각각 유도와 검도로 단련된 탄탄한 몸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거침 없는 액션을 펼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들은 혈기왕성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처음에는 어설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전에 가깝게 변화하는 액션스타일을 선보이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몸을 아끼지 않는 두 캐릭터의 과격한 몸싸움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이들이 발산하는 상남자다운 모습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으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경찰대 학생들의 무모한 실전 수사 열혈 청년들의 무모한 실전 수사는 영화 '청년경찰'에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매력포인트다. 외출을 나왔다가 우연히 납치사건을 목격한 두 청년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을 향해 과감히 뛰어든다. 현장경험 전무, 수사를 책으로 배운 이들은 예측불가한 상황에서 본인이 가진 전공지식을 총동원해 각자만의 방식대로 수사에 임한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기준'은 열정으로 들끓는 에너지를 거침없이 발산, 진심 어린 마음과 포기를 모르는 집념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똑똑하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허당 '희열'은 도무지 단서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수사의 세 가지 방법인 '현장, 물품, 피해자' 중심 수사를 떠올린다. 이들은 최선을 다해 수사를 진전 시키지만 순간마다 한계에 부딪히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웃음부터 액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청년경찰'은 다음달 9일 개봉한다.

2017-07-12 14:40: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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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프' 가고 '육성회원' 온다…'아이돌학교' 예쁘게 키워주세요(종합)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교장 이순재·담임 김희철 등 쟁쟁한 출연진 총출동 41명 중 9명이 최종 선정돼 걸그룹으로 데뷔 "예쁘게 키워주세요." '열정'이 예쁜 41명의 소녀들이 모였다. Mnet의 단기 집중 맞춤형 교육으로 탄생할 '걸그룹'은 어떤 모습일까. 13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는 이순재,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블랙아이드필승, '아이돌학교' 입학생 그리고 전경남, 신유선 PD가 참석했다. '아이돌학교'는 Mnet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걸그룹 양성 프로그램으로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을 콘셉트로 한다. Mnet은 그간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이하 프듀101) 등 다양한 오디션 및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있는 아티스트를 발굴, 데뷔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이 가운데 '아이돌학교'는 비슷한 포맷의 앞선 프로그램들과 확실한 차별점을 가진다. 이미 활동 중이거나 소속사에서 연습 생활 중인 이들이 아닌 대부분 일반인들로 출연진을 꾸렸다는 점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신유선 PD는 가장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프듀101'과 차이를 통해 '아이돌학교'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프듀101'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다면 '아이돌학교'는 일반인을 성장시키고 데뷔시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데뷔를 위해선 오랜 연습 생활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아이돌학교'는 다르다. 11주간의 단기 트레이닝이 끝난 뒤 최종 성적 우수자로 뽑힌 9명은 곧바로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단기 트레이닝인 만큼 출연진들의 교육을 위해 쟁쟁한 '선생님'들이 나선다. 13년 차 아이돌인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담임 선생님을 맡고, '원조 요정' S.E.S 바다와 아이돌 보컬 전문가 장진영이 음악을 가르친다. 바다는 "학교에 소속돼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역할을 처음 해본다. 어린 시절 교복을 입고 학교를 오가면서 (아이돌) 연습에 집중했던 시절이 기억난다"면서 "연습생 경험이 없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정말 학생의 마음으로 찾아온 친구들이기에 저 역시 선생님의 마음으로 가르치겠다는 마음이다. 제가 아는 걸 다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실력있는 친구들을 배출해온 프로그램은 많지만 저희는 학교이기 때문에 발굴이라는 관점보다 가능성 있고 꿈이 있는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한다는 점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돌인 만큼 안무도 빠질 수 없다. 수많은 무대와 프로그램을 통해 춤실력을 인정 받은 아이돌 출신 가수 스테파니와 칼 군무의 대가 박준희가 안무를 맡았다. 또한 총괄 프로듀서는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맡았으며, 체육 선생님으론 윤태식이 나서 출연진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스테파니는 "저는 무대 위에서 카메라 보는 법과 매너, 마이크와 인이어 사용법 등을 중점으로 가르치고 있다"면서 "저도 걸그룹 천상지희로 데뷔했기 때문에 제가 가진 철학 등을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데뷔조는 시청자, 즉 '육성회원'이 직접 결정한다. 출연진들이 "예쁘게 키워달라"고 인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돌학교' 관련 투표에 1회 이상 참여하면 누구나 육성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매주 방송 전 일주일 간 진행되는 온라인 선행 평가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로 결과가 결정된다. 전경남 PD는 "사전 선행 투표가 진행된 후, 생방송 문자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선행 평가와 합산이 점수로 환산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 선행 평가가 1점이라면 생방송은 10배의 점수다. 이를 합산해서 등수가 결정되며, 이와 관련해선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이돌학교'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전 PD는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예쁘다'라는 단어가 외모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출연자를 선정할 때도 외모보단 열정과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김희철 역시 "성상품화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알고 있다. 이 말이 굉장히 위험한 말이지 않나. 저도 아직 1화를 보지 못했지만 촬영할 땐 그런 게 없었다. 성상품화라든가 하는 부분이 있다면 회사에서도 시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단지 취향의 차이라 생각한다. 요즘 인터넷에서 남성, 여성이 나눠서 너무 많이 싸우는데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성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있듯이 이 프로그램을 RPG 게임 프로그램처럼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방송 전부터 불거진 인성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전 PD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과거 행적과 인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저희 채널 내부에 있는 출연자 검증 프로세스에 기반해 출연자들과 접촉 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선 제작진도 많이 조심스럽다. 사찰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출연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터놓고 많은 얘기를 했다"면서 "논란이 일었던 이채영에 대해 언급하자면 저희도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이후 학교 측에 알아본 결과 징계 사실은 없었고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프듀101'에서 지적됐던 방송 분량 차별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도 입을 열었다. 제작진은 "저희는 서바이벌이 아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물론 방송이 시작되면 분량 형평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거란 생각은 한다. 저희도 모두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한된 시간 내에 보여드려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서 만약 많이 나오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면 온라인에서 풀 버전을 보여드리는 등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일반인 출연진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해인, 나띠 등 눈에 익숙한 이들도 있다. '일반인'을 걸그룹으로 육성시키는 프로그램이라는 목적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 PD는 "저희가 3월부터 입학생을 모집했었는데 걸그룹 출신 친구들도 많이 지원했었다. 그러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걸그룹 출신 친구들이 지원 당시엔 소속사가 없었고, 그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건 역차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그랬듯 '아이돌학교' 역시 간절한 이들의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자신감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할 계획"이라던 교장 이순재의 이야기처럼 41명의 출연진들이 어떤 아이돌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며 Mnet과 tvN에서 방송된다.

2017-07-12 13:19: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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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듀엣가요제' 출신 하진우 "SG워너비 김진호와 듀엣 꿈꿔"

지난해 '듀엣가요제'서 서인영과 호흡 오는 8월 솔로 3집 앨범 발매 예정 봉사활동 통해 '선한 영향력' 전하고파 지난해 이맘때쯤 MBC '듀엣가요제'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 있다. 진심을 담은 단 한 번의 무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수 하진우다. 하진우는 지난해 '듀엣가요제'에서 서인영과 함께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열창했다. 높은 득표수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방송 이후 반향은 꽤 컸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하진우는 "방송의 힘이 엄청나다는 걸 느꼈다. 방송 후부터 저를 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듀엣가요제'에 출연한 뒤로 공연 관련 연락을 주신 분들도 많았고, 관심을 주신 분도 많았어요. 그런 변화가 놀라웠죠.(웃음)" 그러나 요동치는 변화 속에서도 그는 담담했다. 언제나 그랬듯 '노래하는 하진우'의 길을 걷는 데 충실했고, 그 결과 어느덧 세 번째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8월에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그 계절'을 발표할 거예요. 사실 장마 시즌에 맞춰서 앨범을 내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졌어요. 한창 편곡 중인데 비오는 계절에 들으면 좋을 음악이에요." 하진우는 최근까지 밴드 리리컬런의 보컬로 활동했다.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도 짧게나마 출연했을 정도로 주목 받기도 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그는 "자연스레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떠나간 이들에 대한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홀로서기에 나선 하진우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날씨 좋은 날엔 한강에서 버스킹을 하기도 하고 CGV 각 지점에서 공연을 하면서 저를 알리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앨범을 내기 위해서, 음악을 계속 하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 어머니 식당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앨범을 위한 적금도 들고 있다"던 그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노래가 좋아서"라는 답을 내놨다. "어릴 때부터 미술을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음악으로 전향했어요. 당시 미술 전공 때문에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학교 축제에 나가 노래를 불렀는데 대상을 탔어요. 무대 위에서 느낀 짜릿함을 되새기다 보니 노래가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이후 석달간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진로를 변경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대학에서도 음악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없었다. 다만 좋은 팀원을 만나 밴드를 결성할 수 있었고, 한동안 원 없이 공연에 몰두할 수 있었다. 하진우의 음악 인생은 평탄한 듯 굴곡졌다. 음악을 시작한 이유, 음악을 계속하는 이유는 "좋아서"라는 단순명료한 답으로 완성될 수 있었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그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병으로 인해 노래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던 그는 "우연한 기회 덕분에 음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제 노래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대학교 동기가 도움을 요청했어요. 홍대에서 설문조사를 하는데 그냥 하면 사람들이 꺼려하니까 앞에서 노래를 해줄 수 있겠냐고요. 그래서 노래를 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SNS로 어떤 분에게 연락이 왔어요. '길거리에서 노래를 듣고 감동 받아 연락했다'던 그 분의 말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 그래서 다시 노래를 시작했죠.(웃음)" 그 후, 하진우의 음악 인생에서 병은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방송 이후에 저랑 같은 병에 걸린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 분들이 저를 보고 힘을 얻었다고 하실 때마다 '내가 이렇게 힘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병을 앓기 전엔 저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 장르는 하진우다'라는 말을 듣는 게 궁극적 목표였죠. 그런데 지금은 누군가에게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게 바로 제 음악의 목표에요." 하진우가 꾸준히 양로원을 찾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중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그가 양로원에서 부르는 노래는 바로 트로트다. 그는 "거리는 멀지만 봉사활동을 하고나면 뿌듯하다. 정말 손주처럼 좋아해주시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렇게 소외된, 힘든 이들을 위해 노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듀엣하고 싶은 가수 1순위도 SG워너비의 김진호다. 김진호 역시 소외된 이들을 위해 오랜 기간 무료 공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음악적 욕심도 있다. 그는 "내년쯤엔 작사, 작곡한 곡으로 타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며 향후 음악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누구보다 단단한 긍정의 힘으로 중무장한 하진우가 음악으로써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길 바라본다.

2017-07-12 11:24:1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