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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의무화 앞두고 LCC 도입 확대…비용 부담 우려 확산

정부의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노선을 중심으로 SAF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SAF가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5배 비싼 데다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의무화 시행 이후 LCC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9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편에 SAF 혼합연료(1%)를 주 3회 급유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에쓰오일과 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구마모토 노선에서 SAF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로마·바르셀로나·파리·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등 유럽 노선에서도 현지 공항 급유 방식으로 SAF 사용을 확대했다. 진에어는 에쓰오일과 GS칼텍스에서 공급받은 SAF를 인천~기타큐슈 노선에서 혼합 급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SAF를 적용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해당 노선과 관련한 신규 계약을 검토 중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월부터 SAF 상용 운항을 시작해 부산발 국제선에 적용하고 있으며, 파라타항공도 인천~나리타 노선에서 항공유 사용량의 약 1%를 SAF로 혼합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의 SAF 도입 확대는 정부의 혼합 의무화 로드맵과 맞물려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유에 SAF 1% 혼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혼합 비율은 2030년 3~5%, 2035년 7~1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문제는 비용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SAF 가격이 일반 제트연료보다 약 3~4배 수준이며 일부 시장에서는 최대 5배까지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아직 제도 시행 전이지만 향후 연료비 상승과 규제 준수 부담이 현실화하면 재무 여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LCC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높은 가격 구조의 배경에는 원료 공급 제약도 있다. SAF의 핵심 원료인 폐식용유(UCO)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폐식용유 수출량은 9만531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수요가 국내 물량을 흡수하면서 향후 원료를 더 비싼 가격에 들여와야 하는 역수입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생산 방식의 한계도 공급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국내 정유사들이 활용하는 코프로세싱은 기존 정유 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항공유 규격에 따라 대체 원료 투입 비중이 최대 5% 수준으로 제한돼 생산 확대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업계 특성상 고환율·고유가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수준을 넘어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AF 가격은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는데 현재는 원료 확보가 쉽지 않아 정유사들도 생산 확대에 신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6:18: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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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뢰 부설 시 '공포의 바다'...이란 항전에 고삐 풀린 국제유가

원유 값이 다시 1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 중동산두바이유의 경우 110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 오름세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른바 '성전' 태세를 내보이는 상황에서 비롯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페르시아만까지 제3국 상선에 대한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내 석유류 가격 급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근 느닷없이 이른 종전을 언급하고 유가의 진정세 유도를 시도했다. 백악관은 이어 말을 재차 바꾸고 중동전의 지속을 시사한 상태다. 기뢰 문제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기뢰를 실제로 설치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하지만 기뢰 부설 가능성이 짙어질 경우 민간 선박이 그곳을 지날 리 만무하다. 기뢰 폭발과는 별도로, 앞서 11일 이스라엘·일본·태국 등 국적 상선 4척이 피격당했다. 또 이 해협과 멀리 떨어진 이라크 영해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원 1명이 숨졌다. 12일(한국시간) 북해산브렌트유 선물(올해 5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34% 뛴 배럴당 99.65달러에 거래됐다. 미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WTI 선물(4월 인도분)은 배럴당 6.87% 오른 93.24달러에 달했다. WTI는 6일과 9일 90달러대까지 폭등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식 발언 등에 10일과 11일엔 80달러대로 내려앉은 바 있다. 중동산두바이유(3월 인도분)는 11일 기준으로 배럴당 113.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완화하기 시작한 2022년 상반기 이후 근 4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앞서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32개 회원국은 사상 최대인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유가 폭등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불과 하루 만에 확인됐다. 유가 불안이 재차 고조되면서 환율도 뛰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1481.2원에 주간(晝間)거래를 마쳤다. 원유는 미달러화로 거래된다. 이에 유가와 환율의 동반 급등은 국내 기업·가계 구매력의 가파른 약화를 부른다. 특히 원자재를 비롯한 수입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의 비용 증가, 가계의 소비 둔화가 불가피하다.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 주춤했지만 여전히 리터(ℓ)당 1900원 선이다.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기습 직전의 가격과 비교해 ℓ당 200원 넘게 오른 상태다. 기름이 바닥난 상태에서 가득 주유 시(50ℓ 기준) 1만 원 이상의 격차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 국내 석유류 제품의 최고가격제(가격 상한) 시행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가격 상한제에 관한 의견'에서 "국제유가 급등과 같은 큰 외부 충격 발생 시 소비자 부담을 일시적으로 줄여준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도 "도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초과 수요 발생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3-12 16:15: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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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환영…"美 관세 불안 해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12일 국회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해 자동차 산업계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KAMA는 "국가전략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으로 법안을 처리해 준 국회와 적극적인 통상 협상을 펼쳐준 정부 당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했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조치도 철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한국 국회의 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AMA는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대미 수출관세가 25%로 재인상될 경우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국내 생산 물량 감소와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큰 상황이었다"며 "이번 특별법의 통과로 우리 기업들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관세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쟁국들과 동등한 경쟁 여건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환영했다. 이어 "나아가 완성차와 부품업체를 포함한 자동차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은 물론 투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동차 업계는 이번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미래차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여 우리가 글로벌 모빌리티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 활성화와 선순환 부품생태계 조성 등 국내 생산 기반 강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2 16:1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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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AI 인재 유출, 늦기 전에 막아야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합류해라"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SNS를 통해 한국을 콕 집어 인재 영입 메시지를 던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 인재를 향해 직접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퀄컴 역시 한국 반도체 연구 인력을 주요 영입대상으로 보고 3D D램 연구개발 전문가 확보에 나섰다. 문제는 이런 움직임이 단순한 채용 경쟁을 넘어 인재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기업들은 파격적인 연봉과 연구 환경,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내세워 한국의 우수 인력을 흡수하고 있다. 실제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4년 미국 취업이민 비자(EB1·EB2)를 받은 한국 고급 인재는 5847명으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핵심 두뇌들이 조용히 해외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국내 기업들도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LG는 사내 대학원을 설립해 직원들을 석·박사급 AI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대학과 협력을 확대하며 인재 선점에 나섰고, SK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AI 조직을 챙기며 젊은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인재 유출의 뿌리는 훨씬 깊은 구조적 문제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것이 이공계 인재의 급격한 감소다. 한국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공학보다 의대를 선택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재 유출까지 겹치면 산업 경쟁력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AI와 반도체, 로봇 등 첨단 산업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AI 시대에 인재는 더 이상 기업의 자산만이 아니다.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인재 확보 경쟁은 기업의 몫으로만 남겨져 왔다.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한국 기업이 인재를 지킬 수 있느냐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가 인재를 붙잡을 수 있느냐의 문제다. AI 인재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패배한다면, 그 대가는 생각보다 훨씬 클지 모른다.

2026-03-12 16:12: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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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워케이션 사업, 취준생·가족 단위 확대 운영

2024년 출범한 부산 해운대구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올해 지원 대상과 혜택을 대폭 넓힌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해운대구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워케이션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 외 재직자·사업자를 대상으로 숙박·관광 바우처와 업무 공간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932명, 참여 기업 414개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참여 대상의 확장이다. 기존 재직자·사업자 중심에서 벗어나 취업 준비생에게도 업무 공간을 개방한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 해운대에 머물며 일과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패밀리형 워케이션'을 새로 도입한다. 참가자 가족에게 추가 바우처를 지원해 지역 관광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부산 재직자·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업무 공간 개방도 확대해 지역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나선다. 해운대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특징 중 하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WAVE CLUB'이다. 워케이션 참가자와 지역 기업이 강연·원데이 클래스 등을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누적 33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기업 단체 참여를 통한 조직 단위 워케이션 사례도 만들어졌다. 배지혜 부산창경 매니저는 "2026년에는 혜택과 참여 대상을 확대해 해운대를 일과 삶이 공존하는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 워케이션센터는 공공시설인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 2층과 민간시설인 송정동 홀리라운지에서 운영 중이다.

2026-03-12 16:1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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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중앙 부처 찾아 현안 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산청군이 총사업비 2349억원 규모의 지역 핵심 사업을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중앙 부처 문을 두드렸다. 이승화 군수를 비롯한 산청군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11일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중앙 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사업별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기획예산처에는 산청 시천~단성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사업과 산청~차황 국도59호선 선형개량사업 등 2개 도로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두 사업은 현재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는 국도3호선 산청 중촌지구 교차로 개선사업을 '국도 위험도 및 병목지점 7단계 개선사업'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해당 구간은 상행 구간 진출입로가 없어 주민들이 약 3.4㎞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신등·신안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신규 기본조사 지구 지정을 요청했다. 신등면·신안면 일대는 2025년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데다, 지하수 고갈과 수질 문제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 최대 시설작물 생산단지다. 행정안전부와의 면담에서는 재해 예방·복구와 안전 인프라 보강을 위한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이상 기후에 대비한 선제적 재해 예방 사업의 병행 추진도 당부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 부처와 꾸준히 협의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6:11: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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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현장 점검…"경기도가 적극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동정세 악화로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설치된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찾아 최근 중동정세 변화에 따른 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지역 기업인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기업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전담조직(TF)을 꾸리고 피해 접수센터를 설치했으며, 물류비와 수출 지원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자동차부품 업체 대표는 "중동 수출이 막히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매출의 80%가 수출이라 자금 회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화장품 업체 대표도 "두바이와 이란 수출이 예정돼 있었지만 거래선 승인 지연과 연락 두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의 정책자금 지원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중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며 "자금이나 보증 문제가 필요하다면 경기도가 함께하겠다. 경기도가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많이 활용해 주시고 주변 기업에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는 지난 5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에 설치됐으며, 피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옴부즈만 등 20명이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센터 방문뿐 아니라 온라인(기업SOS)과 전화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중동정세 악화에 대응해 긴급 지시를 내린 데 이어 9일 '중동정세 악화 대응 경기도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기업 피해 접수센터 개소 ▲600억 원 규모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 신설 ▲수출기업 물류비 및 해외 운송비 지원 확대 ▲경기도·시군 물가종합대책반 운영 ▲중동 상황 대응 전담조직(TF) 운영 등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중동정세 변화에 따른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도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지원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12 16:11: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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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 열어...임신부·영유아 영양관리 지원 확대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11일 보건소 교육실에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참여자와 신규 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방향과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영양관리 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원 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기존 참여자와 신규 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업 목적과 참여 방법을 설명하고 영양관리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부와 출산·수유부 그리고 영유아 가운데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를 지원하는 국가 건강증진사업이다.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이 제공되며 빈혈과 저체중 등 영양 문제 예방과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자리에서는 참여 대상에 따른 맞춤형 안내가 진행됐다. 기존 참여자에게는 지속적인 영양관리 필요성과 교육 참여 방법을 재안내했다. 신규 대상자에게는 사업 신청 절차와 지원 범위를 중심으로 이해를 돕는 설명이 이어졌다. 봉화군보건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임신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양 지원과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강관리과 과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마련하고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 발달을 지원하겠다"라며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과 모자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봉화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6-03-12 16:11:14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