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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루키' 누에라, 홍콩서 2025년 대미 장식!…31일 '크로모솜 패밀리 콘서트' 출격

'빌보드 루키' 누에라(NouerA)가 오는 31일 홍콩에서 개최하는 '크로모솜 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해 2025년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보이그룹이 연말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된 배경에는, 한 해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성과들이 있다. 누에라는 정식 데뷔 전부터 해외 음악 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출발선에 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빌보드 No.1s 파티'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음악 관계자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이후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가 선정한 '2025년 K-POP 루키'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행보는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단순한 기대주를 넘어, 데뷔 이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음반 성과는 누에라의 2025년을 가장 분명하게 설명하는 지표다. 지난 2월 발매한 데뷔 앨범 'Chapter: New is Now'는 초동 약 16만 장, 누적 18~19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어 6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는 초동 20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고로 '자체 최고 기록(Career High)'을 경신했다.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팬덤 규모와 성장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음원 성적 역시 꾸준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의 타이틀곡 'n (number of cases)'는 틱톡 뮤직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숏폼 플랫폼에서 반응을 얻었고, 수록곡 'BNB (Beauty and the Beast)'는 한국 유튜브 뮤직 주간 쇼츠 차트 TOP 10에 올랐다. 두 번의 활동을 통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누에라는 'ASEA 2025' 핫 트렌드 상,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신인상,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서 라이징 스타상 등 트로피를 휩쓸며 5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누에라는 2025년 한 해 동안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일본에서 대형 페스티벌 'Kstyle PARTY' 출연, KT ZEPP Yokohama에서 팬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팬덤을 확장했다. 중국에서는 웨이보 본사 스페셜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 차트 4위, 메인 차트 33위, 엔터테인먼트 실시간 검색어 TOP 10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후 9월 베이징 첫 팬 미팅에 이어 11월 29일 상하이 장탄 음악홀에서 팬 미팅을 성료하며 현지 노바(NovA, 팬덤명)와의 유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유럽 프로모션 직후에 곧바로 이어진 상하이 일정은, 바쁜 글로벌 스케줄 속에서도 팬과의 만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팀의 태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잇는 유럽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주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2025' 무대에 올라 유럽 현지 관객들과 만나며, 데뷔 1년 미만의 신인 그룹의 가파른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누에라는 유럽과 일본, 중국 활동에 이어 연말까지 글로벌 무대에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누에라는 오는 31일 홍콩에서 열리는 '크로모솜 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해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크로모솜 패밀리 콘서트'는 엑소 레이(LAY)가 이끄는 소속사 크로모솜이 주최하는 연말 대형 공연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자리다. 누에라는 이번 무대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 내 네트워크와 존재감을 한층 확장할 예정이다. 누에라는 '소년 에이전트'라는 고유한 세계관을 음악, 무대, 팬 미팅 전반에 유기적으로 녹여내며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콘셉트형 팬 이벤트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의 결속을 강화하며, 단순한 퍼포먼스 그룹을 넘어 서사와 메시지를 지닌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 측은 "2025년은 누에라가 글로벌 루키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더욱 확장된 음악과 무대,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2-30 10:19: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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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욕망·생존의 초상"…브로드웨이 뮤지컬 '렘피카' 3월 韓 초연

202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한국 초연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폴란드 출신 아르데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격정적인 삶과 예술을 무대화한 이 작품은 내년 3월 21일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막을 올려 6월 21일까지 공연된다. 뮤지컬 '렘피카'는 토니어워즈 수상작 '하데스타운', '그레이트 코멧'을 연출한 레이첼 채브킨이 메가폰을 잡아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브킨은 위기의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욕망과 모순,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여성의 서사를 감각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내는 연출로 평가받아온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격동의 20세기 초 유럽을 배경으로 예술가의 생존과 선택을 대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은 20세기 초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아르데코 미술을 대표한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1898~1980)의 삶을 다룬다. 폴란드 바르샤바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렘피카는 1917년 러시아 혁명을 피해 프랑스로 건너가 화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강렬한 색채와 직선미가 돋보이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파리 예술계에서 빠르게 명성을 쌓았다. 귀족과 상류층을 주요 고객으로 한 세련되고 관능적인 초상화로 아르데코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렘피카의 대표작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미지로 시선을 끈다. 차가운 금속 질감의 배경은 1920년대 기계시대를 상징하고, 그 위에 각인된 강렬한 녹색빛의 렘피카는 기계적 질서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선명하게 드러낸 한 예술가의 초상을 연상시킨다. 정면을 응시하는 인물의 시선은 시대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운명을 개척했던 렘피카의 주체성과 강인함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뮤지컬은 화려한 성공 이면에 놓인 인간 렘피카의 내면에도 깊이 파고든다. 예술과 욕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했던 예술가의 고뇌,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선택을 거듭해야 했던 한 여성의 삶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극 중에는 렘피카의 뮤즈이자 연인으로 라파엘라가 등장하는데, 이는 양성애자였던 렘피카의 삶을 일부 각색해 반영한 설정이다. 남편 타데우스와의 관계 역시 예술가로서의 야망과 개인적 삶 사이의 균열을 보여주는 축으로 작용한다. 음악은 클래식에 현대적인 팝과 록을 결합해 시대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다. 대담한 넘버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렘피카의 삶을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압축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작품성도 이미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렘피카'는 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화제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드라마 리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프로덕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동시대 브로드웨이 신작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국내 공연은 인터파크 자회사 뉴컨텐츠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브로드웨이 원작의 무대 미학과 서사를 국내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연출진으로는 김태훈 연출, 한정림 음악감독, 노지현 안무감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9 18:26: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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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KT&G SKOPF' 최종사진가 발표

KT&G는 지난 26일 잠재력 있는 한국 사진가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제16회 KT&G SKOPF (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에서 하다원 작가를 '올해의 최종사진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KT&G SKOPF는 신진 사진가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7년간 이어져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노순택, 김옥선, 김효연 등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가 54명을 배출했다. 이번 '제16회 KT&G SKOPF'에서는 지난 6월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김찬훈, 하다원, 김민주초원 3인을 '올해의 사진가'로 선발했으며 6개월간의 전문적인 사진 작업 멘토링과 그 작품 결과물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포트폴리오 발표를 진행해 하다원 작가를 '올해의 최종사진가'로 선정했다. 하다원 작가는 가족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시대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통해 사진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가 돋보였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년 6월부터 2개월간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KT&G 문화공헌부 김정윤 전시담당 파트장은 "KT&G SKOPF는 상상마당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사진작업의 완성도와 실험정신을 갖춘 신진작가를 발굴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8 13:46: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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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 반했다! 아르테미스의 2025년 K-POP 빛낸 '특별 성과'

아르테미스(ARTMS)의 특별함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끓고 있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Club Icarus'의 타이틀곡 'Icarus'와 김립의 솔로 싱글 'Can You Entertain?'을 '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 선정했다. 'Club Icarus' 수록곡 'Obsessed'는 영국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데이즈드의 'The 30 best K-pop tracks of 2025'에서 한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니어스는 아르테미스의 'Icarus'의 뮤직비디오를 'Best K-Pop Music Videos of 2025' 1위에 선정했다. 아울러 수록곡 'Goddess'의 경우 'Best K-Pop B-Sides of 2025'에도 당당히 올라 아르테미스의 음악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더 네이션 매거진과 슬랜트 매거진은 'Club Icarus'와 'Icarus'와 뮤직비디오를 각각 'The Best Albums of 2025'와 'The Best Music Videos of 2025'으로 꼽았다. 특히 K-POP 아이돌 유일의 성과이자 내로라하는 글로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르테미스의 미니앨범 'Club Icarus'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비밀스런 클럽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Club Icarus'의 경우 아르테미스가 전하고자 하는 독특한 서사가 앨범 전체에 녹아든 것은 물론 특별한 미감이 더해져 K-POP에서 가장 '에스테틱한 그룹'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겠단 아르테미스의 각오를 증명한 바 있다. 타이틀곡 'Icarus'를 통해 '이카루스 신화'처럼 상처를 받은 이들에게 새살이 돋아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해외에서도 주목했듯, 'Icarus' 뮤직비디오는 15분에 육박하는 러닝 타임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르테미스의 세계가 음악과 영상에 녹아들어 마치 단편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와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한편 아르테미스는 현재 새로운 월드 투어 '그랜드 클럽 이카루스(Grand Club Icarus)'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중이다. 최근 북미와 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새해엔 유럽 팬들과 만난 뒤 2월 7일과 8일 서울에서 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2025-12-27 13:22: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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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치히로와 가오나시가 눈앞에"...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개막 코앞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음악극 형식으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CJ ENM은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가 2026년 1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막 전부터 흥행 기류는 뚜렷하다.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약 3만 석에 달하는 좌석이 모두 소진됐고, 예매 과정에서는 12만 명 이상이 접속 대기 상태에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 첫 공연임에도 매진 기록을 세우며 흥행 가능성을 일찌감치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우연히 인간 세계를 벗어나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 소녀 치히로가 낯선 공간에서 여러 존재들과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린다. 원작의 서사를 토대로 하되, 무대 위에서는 디지털 효과보다 배우의 움직임과 무대 장치의 결합을 통해 환상성을 구현하는 방식이 택해졌다. 연출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로 잘 알려진 토니상 수상 연출가 존 케어드가 맡았다. 그는 대형 영상이나 첨단 기술 대신 군무, 퍼펫, 집단적 동선을 활용해 탐욕과 순수, 성장이라는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가오나시가 탐욕에 잠식되는 장면이나 용으로 변한 하쿠가 하늘을 나는 장면 역시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과 전통적 무대 기법으로 표현된다. 음악은 원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작곡한 히사이시 조의 선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연 전반에 걸쳐 11인조 오케스트라가 무대 아래에서 라이브 연주를 맡아, 지브리 특유의 서정성과 아날로그 감성을 공연장 안에 채운다. 무대에는 치히로와 하쿠, 가오나시, 유바바 등 주요 캐릭터를 포함해 총 33명의 온스테이지 캐스트가 오른다. 퍼펫 디자이너 겸 디렉터 토비 올리에가 참여한 퍼펫 연출은 인물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며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2022년 도쿄 초연 이후 일본 주요 도시 투어를 거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제47회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 대상 수상을 계기로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와 중국 상하이까지 진출했고, 각 공연지에서 연이어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런던 공연은 관객 호응에 힘입어 상연 기간이 연장되며 약 30만 명을 동원했다. 국내 공연에는 오리지널 투어의 핵심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한다. 치히로 역에는 도쿄 초연부터 런던 무대까지 작품을 이끌어온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이후 투어에 합류해 경험을 쌓은 카와에이 리나가 캐스팅됐다.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는 2026년 1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개막 전 매진 행렬과 해외 투어 성과는 이 작품이 국내 무대에서도 장기 흥행 레퍼토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7 02:52: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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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사의 찬미’ 새해 다시 돌아와…서예지 첫 연극 도전

연극 '사의 찬미'가 2026년 초 새로운 시즌으로 관객을 마주한다. 제작사 쇼앤텔플레이는 다음 달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연극 '사의 찬미'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사의 찬미'는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된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이후 나혜석, 요시다 등 역사적 인물을 새롭게 등장시켜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작되며,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자유, 예술에 대한 열망을 그려온 작품이다. 극은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나혜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윤심덕과 나혜석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을 지난 뒤 프랑스 파리에서 다시 마주했다는 상상에서 출발해, 예술과 사랑, 자유를 둘러싼 선택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시즌의 '사의 찬미'는 단순한 비극적 사랑 서사나 자살 미화에서 벗어나, 인물들이 결말에 이르기까지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어떻게 감당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윤심덕은 비극에 떠밀리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관계를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적인 인물로 재구성되며, 나혜석 역시 과거의 이야기를 듣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시점에서 질문을 던지며 서사를 이끄는 화자로 자리한다. 윤심덕과 김우진의 관계 또한 신여성과 모던 지식인의 스캔들이 아닌, 예술과 삶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던 두 사람이 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로를 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다뤄진다. 작품은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실, 당시 떠돌던 소문을 교차시키며 설득력 있는 서사를 쌓아간다.이번 시즌에는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서로 다른 결의 에너지를 지닌 배우들이 참여한다. 윤심덕 역에는 서예지와 전소민이 캐스팅됐다. 특히 서예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며, 무대 연기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우진 역은 박은석과 곽시양이 맡고, 나혜석 역에는 김려은과 진소연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음악가 홍난파 역에는 박선호와 김건호가, 요시다 역에는 박민관과 김태향이, 김우진의 아내 정점효 역은 이예원이 단독으로 연기한다. 30여 년간 이어져 온 '사의 찬미'는 이번 시즌에서도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가로서 인간으로서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무대 위에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27 02:3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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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는 선택 아닌 필수” 관객 300만 ‘아바타: 불과 재’의 자신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크리스마스 연휴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연인과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연말 대표 데이트 무비·가족 영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기술 철학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3D 포맷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최근 '제임스 카메론의 3D 철학'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바타 시리즈 전반에 적용된 3D 기술 이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제작 철학이 담겼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상에서 "아바타 시리즈는 3D 컴퓨팅 도구를 활용해 입체적인 세계를 구현한다"며 "스테레오스코픽 3D 촬영을 통해 판도라의 세계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론 감독은 3D 기술의 핵심으로 '관객의 눈과 뇌가 편안하게 인식할 수 있는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눈이 하는 일을 재현하고, 뇌가 처리하는 방식까지 고려해야 관객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3D가 완성된다"며 "과장된 효과가 아닌 자연스러운 몰입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25년간 3D 작업을 이어온 그는 "무엇이 훌륭한 3D를 만드는지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 관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3D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아바타는 반드시 3D로 봐야 한다", "아이맥스 3D로 봤는데 충분히 값어치를 했다", "어지러움 없이 계속 3D를 느끼고 싶었다" 등 호평을 남기며 3D 상영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판도라에 새로운 위기가 닥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 1,3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비주얼을 앞세워 연말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2D와 3D, 아이맥스(IMA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2025-12-26 22:32: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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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 "MC몽·차가원 불륜설 사실무근…조작된 카톡, 법적 대응"

원헌드레드가 MC몽과 차가원 회장을 둘러싼 불륜설과 관련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공식 해명에 나섰다. 회사 측은 허위 사실 유포와 조작 정황을 문제 삼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카톡은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차준영 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조작해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차준영 씨는 빅플래닛메이드(BPM)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MC몽에게 주식 강제 매도를 요구하며 협박했고, 이 과정에서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가 생성됐다는 설명이다. 원헌드레드는 "해당 카톡 내용이 차준영 씨를 통해 최초 보도 매체에 전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C몽은 보도 이후 회사 측에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헌드레드는 "차준영 씨와 최초 보도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 모함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MC몽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불륜설을 재차 부인했다. 그는 "차 회장은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라며 "차 회장을 만날 때는 항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경영 및 퇴사 배경에 대해서는 "나는 연예인 중심의 관점이었고, 차 회장은 회사 운영에 있어 보수적인 입장이었다"며 "의견 차이로 다툼은 있었지만, 회사가 커지는 과정에서 가수들이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퇴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MC몽은 2023년 차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해 공동 대표를 맡았으며, 올해 7월 회사를 떠났다. 금전 문제와 관련한 의혹도 부인했다. MC몽은 "기사에서 언급된 120억원은 주식 양수도 계약 과정에서 남은 차액일 뿐, 개인 채무나 소송과는 무관하다"며 "차 회장과 어떠한 소송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차 회장으로부터 금전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이체 내역을 공개하며 "계좌 내역으로 충분히 소명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MC몽은 "내가 차 회장에게 보낸 이체 내역이 전달 과정에서 잘못 공유돼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MC몽과 차 회장이 수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MC몽은 해당 매체와 제보자로 지목된 차 회장 친인척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원헌드레드 역시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5-12-25 16:09: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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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마이 엔딩 크레딧' 이벤트 개최…한 해의 영화 기록

CGV가 연말을 맞아 관객 개인의 영화 관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말 결산 이벤트를 선보인다. CJ CGV는 25일, 2025년 한 해 동안의 영화 관람 기록을 토대로 개인 맞춤형 엔딩 크레딧을 제공하는 '마이 엔딩 크레딧(My Ending Credit)' 이벤트를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객별 관람 데이터를 시각화한 엔딩 크레딧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영화 관람 시간, 관람 횟수, 동반 관람 인원, 가장 자주 찾은 극장, 연초·연말 관람 작품과 날짜 등 개인의 연간 영화 소비 이력이 한눈에 정리된다. CGV는 데이터 기반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객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관람 이력을 넘어 콘텐츠 소비 패턴을 '경험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CGV는 '2025 CGV 연말 시상식'이라는 콘테스트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객은 자신의 관람 기록을 기준으로 총 8개 시상 부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시상 부문은 총 관람 시간 기준의 '최다 러닝타임상', 관람 영화 수 기준의 '최다 출연상', 관람 횟수 기준의 '최다 촬영상', 동반 관람 인원 기준의 '최다 인기상'을 비롯해 특정 작품을 반복 관람한 관객을 위한 '최고 과몰입상'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이벤트 기간 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최고 엔딩상', 커뮤니티 및 SNS 참여를 반영한 '최고 미술상'과 '최고 홍보상'도 마련됐다. 부상은 부문별로 20명씩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영화관람권 12매 또는 개인 엔딩 크레딧을 실물로 제작한 맞춤형 굿즈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CGV 관계자는 "관객의 실제 관람 데이터를 활용해 한 해의 영화 경험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극장을 찾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기록이자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CGV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25 15:5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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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600년을 건너온 서사,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조선의 기록에서 사라진 한 인물의 이후를 무대 위에서 다시 호명한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대극장 관객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작품은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로, 지난 12월 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뒤 꾸준한 화제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이 선택한 출발점은 조선사에서 가장 많은 의문을 남긴 인물 중 하나인 장영실이다. 자격루와 측우기, 신기전 등 혁신적인 발명으로 세종 시대 과학기술을 이끌었던 그는 노비 신분에서 종3품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지만, 1442년 임금이 타던 가마 사고 이후 태형을 받고 기록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가 어디로 갔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공식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복 입은 남자'는 이 공백을 단순한 상상이 아닌 하나의 서사적 질문으로 확장한다. 뮤지컬은 장영실이 조선을 떠나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향했다는 가정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대는 1막 조선, 2막 유럽으로 나뉘며, 시간적으로는 600년을 뛰어넘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 조선의 궁궐과 유럽의 르네상스 공간은 명확하게 대비되지만, 인물의 선택과 고민은 시대를 초월해 서로를 비춘다. 무대 전환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처럼 기능하는 구성이다. 이야기의 현재 축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방송국 PD 진석에게서 시작된다. 그는 17세기 플랑드르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드로잉 '한복 입은 남자'를 소재로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중, 정체불명의 비망록을 건네받는다. 역사학자 강배와 함께 기록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진석은 조선 시대 장영실의 흔적과 맞닿게 되고, 무대는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서양 회화 속 조선 복식이라는 미스터리한 단서는 극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으로 작용한다. 작품은 장영실이 유럽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연결됐을 가능성까지 상상 속에 끌어들인다. 다만 이 설정은 '누가 누구의 스승이었는가'라는 단순한 우열 구도로 흐르지 않는다.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에서 태어난 천재성이 어떻게 교차하고, 그 만남이 개인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역사적 사실 여부를 떠나, 예술적 상상력이 허용하는 질문의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무대 위에서는 여섯 명의 주연 배우가 모두 1인 2역을 맡는다. 과거의 영실은 현대에선 강배로, 과거의 세종은 현대에선 진석으로 이어진다. 동일 배우가 두 시대의 인물을 연기함으로써, 인물 간 관계와 감정의 반복과 변주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영실·강배 역에는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고, 세종·진석 역은 카이, 신성록, 이규형이 맡아 각기 다른 해석을 제시한다. 캐스팅의 다양성은 회차별 관람의 결을 바꾸는 요소로 작용한다. 음악은 작품의 정서를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이다. 전통적 리듬을 연상시키는 동양적 선율과 대극장 규모의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결합돼, 조선과 유럽이라는 이질적인 공간을 하나의 감정선으로 묶는다. 고국을 떠난 인물의 상실감, 새로운 세계 앞에 선 두려움과 기대가 넘버를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서정성과 웅장함이 공존하는 음악은 장영실의 여정을 감정적으로 따라가게 만든다. 무대 미술과 의상도 서사의 일부로 기능한다. 조선 장면에서는 절제된 색감과 여백이 강조되고, 유럽 장면에서는 조각과 회화를 연상시키는 입체적 이미지가 전면에 등장한다. 한복 특유의 선과 질감을 무대 조명 아래에서도 살리기 위해 원단과 색을 겹쳐 사용한 의상은, 작품 제목이 상징하는 '한복'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작품의 성과는 수상 후보 지명으로도 이어졌다. '한복 입은 남자'는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작품상(400석 이상), 프로듀서상, 편곡·음악감독상, 무대예술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창작 뮤지컬 가운데 주목받는 작품으로 자리했다. 대극장 창작물로서 서사 규모와 무대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권은아 연출·극작, Brandon Lee(이성준) 작곡·음악감독 등 창작진은 이 작품을 '위인전'이나 '성공담'으로 귀결시키지 않는다. 기록되지 못한 삶, 선택 이후의 시간, 그리고 사회가 규정한 성공 바깥에서의 인간적 질문을 전면에 내세운다. 장영실의 여정은 누군가를 이기는 이야기라기보다,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다음 삶을 선택해 나가는 과정에 가깝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2026년 3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4 23:57: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