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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현대화, 빛났던 '일어서기'…감동 함께한 '특별 무대'

가수 현대화의 '아침마당' 2연승 도전은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이날 무대는 그에게 또 하나의 '처음'을 남겼다. 11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현대화는 세 번째 출연이자 2연승에 도전하는 무대에 올랐다. 첫 출연 우승, 연승 도전자에 패배, 그리고 패자부활전 1승을 거쳐 다시 왕좌에 도전한 자리였다. 무대의 선택은 분명했다. 그는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스스로 몸을 일으켜 세웠다.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방송 무대에서 처음으로 온전히 서서 노래에 도전한 순간이었다.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내 조용히 그를 응시했다.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몸이었지만, 그는 끝까지 3분을 채워냈다. 승패를 넘어선 시간이었다. 무대가 끝나자 객석 곳곳에서 눈물이 흘렀고, 출연진 역시 깊은 여운을 전했다. 현대화는 "오늘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다시 서 본 날"이라며 "이 순간이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의 힘은 기적보다 위대하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노래로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연승 기록은 멈췄지만 그의 도전은 끝이 아닌,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6-02-11 13:44: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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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 'RE-FLOW'로 '음악·비주얼·서사' 삼위일체!

국내외 팬덤 투표로 탄생한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유스 인 더 셰이드'로 182만 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K-POP 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썼다. 해당 기록은 현재까지 약 3년째 깨지지 않으며, 하나의 기준점으로 남게 됐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2023년 7월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로 데뷔와 동시에 센세이셔널한 등장을 알렸다. 데뷔 앨범부터 6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K-POP 최초의 그룹이자, 5세대 그룹 최초로 앨범 누적 판매량 900만 장을 넘긴 아티스트로 이름을 새겼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특수성에서 출발한 제로베이스원은 팬덤과 함께 끊임없이 성장하며 우상향의 궤적을 그려왔다. 그 결과,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3위로 진입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고,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와 스페셜 EP '아이코닉(ICONIK)'으로 2025년에만 일본 레코드협회(RIAJ) 플래티넘 인증을 2연속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약 15만 관객을 동원한 2025 월드투어 'HERE&NOW'를 성료하며 '글로벌 톱티어'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제로베이스원이 써 내려온 성장 서사는 지난 2일 발매된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 '리플로우(RE-FLOW)'에서 정점을 찍었다. '리플로우'는 지난 2년 6개월간 치열하게 달려온 제로베이스원이 비로소 음악을 통해 시간의 결을 따라 쌓인 감정과 순간들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각 곡의 서사는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지는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아내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리플로우'는 음악과 비주얼, 서사가 삼위일체를 이룬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청춘의 찬란함과 그 이면의 불안함을 감정의 흐름에 따라 섬세하게 풀어내며, 각 트랙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처럼 그룹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 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이후 앨범과 무대를 통해 축적한 감정선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5세대 그룹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팬 소통'을 중심에 둔 행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제로베이스원은 팬들을 위한 헌정곡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는 데 이어, 전시 형태의 새로운 콘텐츠와 포토이즘 프레임 출시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방식으로 팬 경험을 확장해 왔다. 팬덤을 소비의 주체가 아닌, 그룹의 서사를 완성하는 구심점으로 끌어안으며 무대 안팎에서 K-POP 그룹이 기능해야 할 좌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 '리플로우'로 한·중·일 주요 차트 상위권을 접수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가늠케 했다.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3월 13~15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6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ENCORE'를 개최한다. 2025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로, 선예매만으로 전석이 매진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026-02-11 13:32: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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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무대 맛집 총출동 '제2회 디 어워즈' 개최...다국적 깜짝 유닛과 다양한 무대 한가득

'제2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연진의 무대 스포일러가 공개되면서 시상식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피원하모니(P1Harmony)는 시상식 스케일로 새롭게 탄생한 '태양을 삼킨 아이' 퍼포먼스를 처음 선보인다. 엔하이픈(ENHYPEN)은 일곱 번째 미니앨범의 핵심 세 곡을 모아 '완성형 스테이지'를 꾸민다. 피프티피프티(FIFTYFIFTY)도 팬들이 사랑하는 '퍼펙트 크라임(Perfect Crime)'을 '디 어워즈'에서 최초 공개한다. 싸이커스(xikers)는 시상식 무대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인트로 퍼포먼스로 완성도 높은 스테이지를 꾸민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디 어워즈'를 위한 자신들만의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은 '비트 잇 비트 잇(Beat It Beat It)' 한국어 버전을 방송에서 처음 선보인다. 82메이저(82MAJOR)는 오직 '디 어워즈'를 위해 작곡한 윤예찬의 DJ 퍼포먼스로 강렬한 무대를 예고했다. 큐더블유이알(QWER)은 시상식에서 첫 공개하는 '흰수염 고래'를 통해 시상식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더한다. 투어에서만 공개된 엔시티 위시(NCT WISH)의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퍼포먼스도 기대 포인트다. 넥스지(NEXZ)는 '디 어워즈' 스케일로 재탄생시킨 '비트박서(Beat-Boxer)'와 '넥스트 투 미(Next To Me)'를 선사한다. 이즈나(izna)만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무대도 마련됐다. 킥플립(KickFlip)은 국내 음악 방송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특이점' 퍼포먼스로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아홉(AHOF)은 팬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9인 '완전체'의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무대를 선보인다. FNC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밴드 에이엠피(AxMxP)와 Mnet '보이즈2플래닛' 최립우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컬래버레이션도 기대감을 높인다.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아시아 3개국 아이돌 3인의 초특급 유닛이 결성되며,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2002년생 '말띠' 아이돌 3인의 특별 인터뷰도 공개된다. '디 어워즈' 메인 진행은 배우 이종원과 신예은,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이 맡는다. 이종원은 '가디언', 신예은은 '뮤즈', 명재현은 '프론트맨'으로서 생애 첫 시상식 MC 호흡을 맞춘다. 유재필은 지난해에 이어 레드카펫 MC로 나선다. '제2회 디 어워즈'는 2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26-02-10 13:43: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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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냐 임영웅이냐...KM차트, 2월 주인공은 누구?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가 2026년 2월 월간차트 총 6부문 각 후보를 공개하며 10일부터 24일까지 투표를 실시한다. 부문별 후보에는 대중성과 화제성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K-MUSIC(음원) 부문 후보에는 임영웅의 '순간을 영원처럼'을 비롯해 이찬원의 '오늘은 왠지', 진(방탄소년단)의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 스트레이 키즈의 'Do It'(두 잇),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Beautiful Strangers'(뷰티풀 스트레인저스), 엔하이픈의 'Knife'(나이프), 에이티즈의 'Adrenaline'(아드레날린), 플레이브의 'BBUU!'(뿌우!) 등 다채로운 장르의 50곡이 노미네이트됐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 후보 역시 별들의 잔치다. 데이식스를 비롯해 몬스타엑스, 보이넥스트도어, 샤이니, 세븐틴, 아이들, 아이브, 엑소, 영탁, 이찬원, 임영웅, 정국(방탄소년단), 하이라이트 등 총 30명(팀)이 지명됐다. HOT CHOICE(인기) 부문도 후보가 쟁쟁하다. 남성 부문에서는 RM·뷔·정국·지민·진(방탄소년단), 강다니엘,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엑소, 엔싸인,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등 3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드림캐쳐, 로제(블랙핑크), 르세라핌, 아이들, 아일릿, 에스파, 에이핑크, 엔믹스, 있지, 트와이스 등 30명(팀)이 맞붙는다. ROOKIE(신인) 부문 후보도 면면이 고르다. 남성 부문에서는 뉴비트(NEWBEAT), 롱샷(LNGSHOT), 아이덴티티(idntt), 아이딧(IDID), 아홉(AHOF),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에이엠피(AxMxP), 엠빅(AM8IC), 코르티스(CORTIS),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까지 총 10명(팀)이 경쟁한다. 여성 부문에서는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아이아이아이(iii), 앳하트(AtHeart),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이즈나(izna), 이프아이(ifeye), 키키(KiiiKiii), 하데스(HADES),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후보에 올랐다. 혼성 그룹인 올데이 프로젝트의 경우, 멤버 과반이 여성으로 구성돼 여성 부문으로 분류됐다. KM차트 2월 월간차트 투표는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두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진 득표는 각각 50% 비중으로 합산 집계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득표 집계 결과와 함께 심사위원단 심사 평가, KM차트 데이터 점수 등 객관적 지표를 아울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KM차트는 매달 K-MUSIC의 6개 부문을 집계, 조사하며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차트 순위와 조사 방식은 KM차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2-10 13:43: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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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라, 3월 새 미니앨범 '팝 잇 라이크'로 돌아온다

'하이엔드 루키' 누에라(NouerA)가 미니 3집을 발매한다. 누에라는 1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컴백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 미니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누에라가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콘셉트 변화를 담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이미지는 푸른 당구대 위에 놓인 다채로운 컬러의 공과 캐릭터 그래픽을 활용해 경쾌하고 위트 있는 무드를 완성했다. 'POP IT LIKE'('팝 잇 라이크')라는 문구와 함께 게임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기존의 시크하고 서사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누에라의 새로운 면모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동안 누에라는 일본, 중국, 유럽 등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글로벌 성장형 아이돌'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기존 아이돌의 틀을 깨는 음악적 시도로 '웰메이드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 3집은 국내외 최정상급 프로덕션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교한 프로듀싱과 멤버들의 뛰어난 곡 소화력이 만난 이번 앨범은 역대급 퀄리티를 예고하며, 치열한 3월 가요계 대첩에서 가장 강력한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은 이전과 다른 누에라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과 음악으로 팬들을 만날 전망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누에라는 컴백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3월 9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26-02-10 13:43: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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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술과 심리의 밀도…정의를 묻는 웰메이드 뮤지컬 ‘데스노트’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이번 시즌에서도 '왜 이 작품이 웰메이드의 기준으로 불리는지'를 무대 위에서 명확하게 증명한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이름을 적으면 사람이 죽는 노트를 손에 넣은 천재 고교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를 쫓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의 두뇌 싸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며, 원작의 스토리를 정교하고 치밀하게 재구성했다.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클래식을 비롯한 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중독적인 넘버들이 압도적이다. 선과 악, 정의와 폭력의 경계에 대한 질문은 익숙하지만,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그 질문을 풀어내는 방식에 있다. 전면 LED로 구성된 무대는 물리적 세트의 한계를 지워버리고, 빛과 선으로 구축된 가상의 시공간을 통해 인물의 심리와 서사의 속도를 동시에 장악한다. 장면 전환을 위해 반복되던 암전과 공백은 최소화되고, 이야기는 끊김 없이 질주한다. 기자가 관람한 회차의 엘(L) 역은 김성철이 맡았다. 김성철이 연기한 엘은 작품의 긴장과 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관객을 숨 쉴 틈 없는 심리 스릴러의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다. 낮게 깔린 말투와 계산된 시선 처리까지 캐릭터의 냉정함과 집요함을 또렷하게 살렸다. 감정을 절제한 채 상대를 압박하는 연기는 라이토의 광기를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키고, 두 인물이 맞붙는 장면마다 객석에는 묘한 정적이 흐른다. 이는 화려한 무대 장치나 음악이 아니라 배우의 호흡과 시선만으로 만들어낸 긴장이다. 라이토 역의 임규형은 정의를 고민하던 소년이 스스로를 '신'이라 믿는 존재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낸다. 특히 아버지 야가미 소이치로와의 장면에서 조명을 통해 거대하게 늘어지는 라이토의 그림자는 그의 팽창한 자아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시각적으로 압축한다. 조명과 영상, 배우의 연기가 정확히 맞물리며 '데스노트' 특유의 서늘한 미학을 완성하는 순간이다. 무대의 LED 영상은 배경을 넘어 또 하나의 배우처럼 기능하고,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적인 넘버는 극의 속도와 감정을 단단히 붙든다. 원작 만화의 방대한 세계관은 무리한 축약 없이 무대 언어로 정교하게 번역되며, 2차원의 이야기는 3차원의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호흡한다. 첨단 기술과 배우의 내공이 정교하게 결합한 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각 효과와 음악, 그리고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은 이 작품이 왜 매 시즌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로 귀결되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한다. 극 중반까지 라이토와 엘의 두뇌 싸움은 치밀하게 쌓아 올려지지만, 마지막 결말부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원작 스토리를 압축하는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아니다. '데스노트'는 원작 연재 당시부터 결말의 허무함을 두고 다양한 해석과 논쟁이 이어졌던 작품이다. 뮤지컬 역시 이 논쟁적 결을 그대로 가져오며, 인간의 정의와 선택이 어디까지 유효한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붙든다. 명확한 해답이나 통쾌한 귀결 대신 여운과 논쟁을 남기는 방식은 호불호를 가르지만, 작품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선택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배우 조합으로 막강한 시너지를 선사할 뮤지컬 '데스노트'는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NOL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김준수는 3월 10일, 고은성은 11일, 장민제는 24일에 첫 무대에 오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0 00:00: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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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의 유니크 아이덴티티…'Grand Club Icarus' 서울 공연 성료

아르테미스(ARTMS)가 서울을 자신들의 색깔로 물들였다. 아르테미스는 지난 7일과 8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월드투어 'Grand Club Icarus in Seoul' 콘서트를 개최하고 '우리(OURII, 팬덤명)'와 새로운 추억을 탄생시켰다. 'Grand Club Icarus'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이끌어낸 앨범 'Club Icarus'와 함께하는 아르테미스의 월드투어 브랜드다. 'Club Icarus' 이야기를 더욱 깊게,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먼저 'Goddess'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그리고 'Burn'으로 서울 공연의 문을 활짝 연 아르테미스. 이들은 "드디어 첫 챕터가 시작됐다"면서 "마지막까지 제대로 즐겨보자"고 힘주어 외쳤다. 아르테미스는 'Unf/Air'와 'Flower Rhythm'에 이어 f(x)의 'Red Light' 커버 무대까지 펼쳐내며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Red Light'의 경우 팬들의 그래비티(Grivity)를 통해 콘서트를 위한 커버곡으로 선정된 터라 그 의미를 더했다. 각 멤버들의 솔로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최리는 'Pressure', 희진은 'Video Game', 진솔은 'Ring of Chaos', 하슬은 'Je Ne Sais Quoi', 김립은 'Can You Entertain?'을 선택하며 빛나는 개성을 과시했다.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됐다. '조난(Distress)'과 'Obsessed', 'Butterfly Effect', 'Birth', 그리고 'Icarus'까지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이에 호응하듯 관객들의 벅찬 반응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마지막 챕터인 'Verified Beauty'와 'Sparkle', 'Virtual Angel'이 울려 퍼지며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아르테미스의 빛나는 미감과 함께한 넘버들의 향연이 'Grand Club Icarus'를 찬란하게 완성했다. 검은 날개에서 하얀 날개, 그리고 붉은 날개로 이어지는 연출과 서사, DJ와 함께한 'Grand Club Icarus'의 유니크한 콘셉트,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편곡들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아르테미스와의 순간들이었다. "Reborn Like A Phoenix' Wing! We Fly High The World Awakening Us!"가 울려 퍼진 공연장. 아르테미스는 "수많은 상처와 추락 속에서도 끝없이 다시 일어서는 '우리(OURII)'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 아르테미스도 존재한다는 소중한 의미"라면서 "함께 만든 이 시간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뜨거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르테미스의 글로벌 발걸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북미에서 그 시작을 알렸던 'Grand Club Icarus'는 남미와 유럽, 그리고 이번 서울 공연까지 쉼 없이 달려왔으며, 오는 3월 28일 마카오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2-09 11:45: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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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실사판?! 준희 X 알렉사 '프리' 커버 1000만뷰 돌파

아티스트 준희(JUNHEE)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 9일 팬엔터테인먼트와 H&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준희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프리(Free)' 커버 영상이 최근 1000만뷰를 뛰어넘었다. 준희가 선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커버 영상으로는 최초 기록이다. 준희의 '프리' 커버 영상은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자 알렉사와 함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준희와 알렉사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특별한 호흡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특히 두 사람은 마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실사를 보는 듯한 완벽 싱크로율을 보여주면서 폭발적인 댓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프리'와 함께 준희의 '유어 아이돌(Your Idol)' 커버 영상 역시 800만뷰에 다가서면서 준희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편 준희는 지난해 첫 미니앨범 'The First Day & Night'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특히 아이튠즈와 지니어스 등 글로벌 플랫폼 차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투어 역시 뜨겁다. 앞서 미국 9개 도시를 방문하며 'INTO THE OCEAN'의 문을 활짝 연 준희. 최근 서울에서 'INTO THE OCEAN'의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뜨거운 호흡을 나눴으며 오는 28일 타이페이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또한 준희는 3월 'INTO THE OCEAN' 유럽 투어를 통해 7개 국가의 팬들을 만날 예정. 아울러 남미 투어 역시 예고돼 '글로벌 아티스트'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2026-02-09 11:45: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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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서울 콘서트 성료...120분 러닝타임 꽉 채운 '환상의 무대 향연'

'우리들의 발라드'가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최초 발라드 오디션 프로그램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전국투어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앞선 성남, 대구 공연과 마찬가지로 서울 공연 역시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에 이어 TOP12의 탄탄한 라이브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서울 공연은 약 2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오롯이 '노래'와 '진심'에 집중한 구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프닝에서는 화려한 LED 연출과 함께 TOP12 전원이 등장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이후 '우리들의 발라드' 우승자 이예지를 시작으로 각자의 서사와 감정을 담은 무대가 차례로 펼쳐지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이예지의 '너를 위해'를 비롯해 정지웅의 '애니(Annie)', 제레미의 '온리(ONLY)', 김윤이의 '바람', 민수현의 '소주 한 잔', 홍승민의 '영원히', 천범석의 '너에게', 이준석의 '그대만 있다면', 이지훈의 '그녀의 웃음소리뿐', 임지성의 '왜 그래', 송지우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최은빈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천범석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방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무대들이 생생한 호흡과 감정선의 라이브로 재해석돼 한층 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닛 무대 역시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 송지우, 이예지, 이지훈, 임지성, 정지웅, 제레미가 함께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이 함께한 '사건의 지평선' 무대는 여섯 명씩 나뉜 하모니로 감정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달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 '무무X차차-우발라디오' 속 '4인조 발라돌 대전'에서 보여준 김윤이, 최은빈, 민수현, 이예지의 여자 유닛이 '행복한 나를', 천범석, 홍승민, 이준석, 정지웅의 남자 유닛이 '그리워하다' 무대까지 꾸며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 공연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전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만남도 이어졌다. 공연 첫날인 7일에는 '우리들의 발라드'와 '우발라디오'까지 MC로 활약한 전현무와 프로그램 '찐팬'임을 밝힌 방송인 서장훈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더 후끈하게 달궜다. 전현무와 서장훈은 민수현, 송지우, 이예지, 이지훈,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까지 11인과 같은 소속사 식구로, 서장훈은 '우발라디오' 전화 연결 코너에도 게스트로 출연해 TOP12를 응원한 바 있다.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이날 펼쳐진 곡들을 한 소절씩 가창한 것에 이어 "경연 때보다 노래들이 많이 늘었다"라며 멤버들의 탄탄한 라이브에 극찬을 보냈다. 이 외에도 장영란, 황제성, 손정은, 알고보니 혼수상태, 쇼헤이 등 소속사 식구들도 객석에서 TOP12 무대를 응원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TOP12 전원이 '오르막길'과 '붉은 노을'을 연달아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냈다.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우리들의 발라드' TOP12는 공연 말미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 12명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 대구에 이어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는 28일 부산 KBS 부산홀과 3월 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전국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2026-02-09 11:45: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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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작년 영업이익 1329억원…사업 모델 고도화·글로벌 성과

CJ ENM은 5일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연간 매출 5조1345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웰메이드 IP의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 공동 제작 확대, 티빙·엠넷플러스 등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 역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34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웨이브 시너지로 광고 매출이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했으며,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했다. 채널 부문은 광고 시장 침체에도 토일드라마 연속 흥행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457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실적에 기여했고, 피프스시즌은 연중 두 차례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8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성장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IP 성과와 MAMA AWARDS, KCON 등 라이브 사업 흥행, 엠넷플러스 이용자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1조518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으로 각각 4.6%, 15.2% 증가했다.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확대와 숏폼·인플루언서 기반 팬덤 커머스 전략에 힘입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CJ ENM은 향후 IP를 직접 보유·확장하는 'IP 홀더' 전략과 티빙·엠넷플러스·온스타일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디지털 기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5 15:54:1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