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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새친구 오승은 "김광규와 둘이 남는 것이 떨린다"

'불타는 청춘'이 배우 오승은을 소환해 화요일 예능 1위와 올해 자체 최고 가구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가구 시청률 7.4%,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은 3.9%로, 지난 4월 올해 자체 최고 수치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봄날 여신처럼 등장한 걸그룹 출신 새 친구는 배우 오승은이었다. 오승은은 영화 '두사부일체'의 여주인공, 시트콤 '논스톱'의 오서방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MBN 드라마 '우아한 가'에 출연해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활약했다. 이날 오승은은 오랜만에 온 여행이 "풋풋한 설렘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근황에 대해서는 "카페 운영을 열심히 한다. 또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다"며 "엄마 일탈하고 있어. 애들아 미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보고 싶은 청춘 멤버는 "광규 오라버니(김광규)"를 꼽으며 같은 사투리를 써서 옆집 오빠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오빠야 빨리 온나 보고 싶다"라는 승은의 목소리를 녹음해 새 친구 힌트를 줬고 김광규와 최성국이 마중을 나왔다. 근처 카페에서 새 친구를 만난 최성국은 오승은에게 과거 같은 소속사였다며 "예전보다 훨씬 마르고 그래서 못 알아봤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두사부일체 너무 잘 봤다 아이가"라며 오승은에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승은은 최성국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다고 하자 붙잡으며 "김광규와 둘이 남는 것이 떨린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최성국은 "광규 형한테 이런 분 처음이다" "이거 몰래카메라 아냐?"라며 놀랐고, 김광규는 "내가 이 정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9.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새 친구 오승은의 등장에 다른 청춘들도 반갑게 맞아주었다. 특히 동갑내기 안혜경은 "무한걸스 했을 때 내 후임으로 들어왔었다"며 승은을 두 팔 벌려 안아주었다. 인사가 끝나자 오승은은 친구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성국이 강문영에게 오승은 또한 싱글맘이라고 하자, 문영은 "언니도 열네 살 딸이 있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2020-05-06 11:16: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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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토인비의 전쟁과 문명 外

◆토인비의 전쟁과 문명 아놀드 조셉 토인비 지음/조행복 옮김/까치 스파르타, 아시리아, 카롤루스 왕조와 티무르 왕조, 로마제국까지. 우리는 대원정과 정복 전쟁으로 영토를 넓히고 제국을 이루는 영웅 이야기에 익숙하다. 그러나 거시적 관점에서 전쟁의 역사를 바라본다면 영웅은 역적이 된다. 스파르타는 승리가 가져다준 평화에 결코 적응하지 못했고 아시리아는 점점 더 강해지는 피정복민 연합에 의해 멸망했다. 카롤루스와 티무르의 원정은 군사력 허비로 드러났고 강한 무기와 전투 방식은 그것을 모방하는 적에게 무력했다. 책은 4000여년에 걸친 군사주의의 역사를 살펴보며 전쟁과 문명의 관계를 꿰뚫는다. "확실하게 붕괴했다고 알려진 모든 문명에서 붕괴의 가장 가까운 원인은 전쟁이었음이 입증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279쪽. 1만6000원. ◆디어 가브리엘 할프단 프레이호브 지음/허형은 옮김/문학동네 가브리엘의 머릿속은 질문거리로 가득 차 있다. 하늘나라에는 불이 안 나는지, 해적들이 자기 보물을 훔쳐가진 않을지, 인디언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지 하루하루 궁금한 것들이 넘쳐나는 그에게 아버지는 복잡한 세상을 설명해주는 가장 가까운 어른이자 친구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가브리엘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가브리엘이 느끼는 호기심은 혼란에 가깝다. 아이는 의문이 명확하게 풀리지 않으면 심각한 공포와 분노에 휩싸인다. 아들에게 어떤 대답도 선뜻 해줄 수 없는 아버지는 쉬운 대답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세상과 연결되는 다리가 필요한 자폐증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남긴 열 통의 편지. 244쪽. 1만4000원. ◆완벽주의자들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공경희 옮김/북라이프 정밀 기계의 대량 생산과 고정밀 관측기의 발명이 없었다면 인류는 초고도 문명과 우주 정복을 꿈꾸지 못했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극도로 정확하게 알고 싶어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GPS 시스템이 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정밀성과 최소의 허용 오차를 요구하며 반도체 칩 소형화에 박차를 가한 이들 덕분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빠르게 대중화될 수 있었다. 책은 포드 자동차의 컨베이어 벨트, 전 세계를 오가는 대형 여객기, 일상을 혁신한 스마트폰, 광활한 우주를 관측하는 허블 망원경 탄생 배경에 숨겨진 역사 속 완벽주의자들을 발굴해 소개한다. 480쪽. 2만2000원.

2020-05-02 10:41: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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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예언이 끝났을 때

레온 페스팅거, 헨리 W. 리켄, 스탠리 샥터 지음/김승진 옮김/이후 사이비 종교에 빠진 A는 전화가 걸려오면 그 상대가 외계의 존재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집에 방문하면 외계인이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 여겼고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에 자신을 향한 메시지가 담겼다고 믿어 이를 찾아내려 애썼다. 몸에는 그 어떤 금속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옷에서 지퍼를 떼어냈고 허리에는 벨트 대신 밧줄을 묶고 다녔다. 누가 봐도 바보 같은 행동을 일삼는 그는 단지 '미친' 사람일까.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문맹도 아니었고 배움이 짧지도 않았다. 특별한 가정불화가 있어서 도피처가 필요했던 까닭도 아니었으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도 않았다. 광신도들은 종말론, 휴거론, 영생론과 같이 비합리적인 믿음을 철회하지 않는다. 심지어 종교에서 예언한 종말일에 세상이 멸망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믿음을 꺾지 않는다. 왜 그런 걸까. 연구자들은 반대 증거가 뚜렷하게 나온 뒤에도 신념을 떨치지 않는 이들 뒤에 강력한 투자 행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시간이나 돈을 막대하게 쏟아 부었거나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나오는 등 믿음에 바친 투자 행동이 컸던 사람들은 종교를 버리는 것만 아니라면 무엇이든지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믿음을 철회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의 부조화를 참는 편이 차라리 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확신에 찬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그들은 사실관계가 담긴 정보와 수치들로 근거를 제시하면 출처를 의심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요지를 파악하지 못한다. 종교가 가짜라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진 뒤에도 세간의 모욕과 공격에 굴하지 않고 맹렬한 전도활동을 펼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책은 사이비 신도들의 기행에 숨겨진 인간의 보편적 특성을 파헤친다. 400쪽. 2만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02 10:41: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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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유토피아'展 윤희경 "미래 행복 꿈꾸지만 뒤돌면 과거는 다 아름다워"

종로구 자하문로 7길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는 윤희경 작가를 만났다. 윤씨는 방문객이 스스럼없이 그림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지난번 전시회 '일상의 유토피아'에 이어 또다시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기억의 유토피아' 전. 작가에게 직접 본인 이야기와 전시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윤씨는 이번 전시회를 반년에서 1년 정도 준비했다. 기간은 그 정도이지만 몰두한 시간만 따지면 2∼3개월가량 된다. 그 기간 비슷한 주제를 준비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우리에게는 이룰 수 없는 꿈이 있잖아요. 미래를 꿈꾸며 내 삶이 유토피아로 바뀌길 원해요. 어렵죠"라고 말을 시작했다. "과거는 아름답다고 느끼지만, 사실 그 시절이 다 아름답지만은 않아요. 기억은 상황에 따라 연출됩니다. 그때가 행복했다고 느끼는 거죠"라며 답했다. 작가의 그림을 보니 과연 자신의 과거, 상황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았다. 그런 내면적인 토양 위에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아 그림으로 꽃피우고 있었다. 추운 겨울 볼이 빨개진 채 바닥 이부자리에 누워있는 남자아이, 꽃무늬 바지를 입고 있는 아이들, 장에 간 엄마를 기다리는 남매가 그러하다. 알록달록한 색채, 익살맞은 표정, 부드러운 선 등이 특징이었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다. '들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작품과는 느낌이 다른 작품이었다. 두 액자에 그려진 동일한 여자아이가 데칼코마니처럼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둘 다 한복을 입고 있었지만 유채색/무채색 위주로 색감이 달랐고, 무엇보다 표정이 미묘하게 다른 것이 큰 차이를 자아냈다. 작가는 위안부 소녀를 떠올리며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작품의 무게였다. 오픈 날인 오늘(29일) 소감을 묻자 저번 전시보다는 더 낫다고 답했다. 윤씨는 뭔가를 하나하나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다. 이번에도 작품 개수가 많지는 않지만 전시를 열게 된 자체에 의의를 둔다. 코로나로 연기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잘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방문객 수가 줄어들지 않았느냐는 우려에는 첫째 날 오전인데 비교적 많은 분이 왔다 갔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분들이 지나가다가 들르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여성의 이야기에 가까워서 그렇지 않나 추측하고 있다. 익숙한 경험들이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윤씨는 후배 미술가들에게 정말 좋아한다면 도전해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막상 전시를 여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말을 덧붙였다.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요즘에는 그림을 선보이면서 오는 행복감을 아니까 확신에 찬 조언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이 시기쯤 연관되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윤씨였다. 이번 제2회 윤희경 작품전시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진다. 연휴 동안 소소한 유토피아를 맛보고 싶다면 서촌의 갤러리 비를 방문하면 된다.

2020-04-29 16:56: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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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박애리 아버지 팝핀현준 딱 한 마디만 묻고 결혼 허락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8회가 29일 KBS1TV에서 방송된다. 이번 시간에는 연예계 대표 예술가 부부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출연한다. 이 부부는 KBS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비보잉·힙합 문화가 우리 소리 국악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박애리가 전통 아리랑을 노래하면 그 소리에 맞춰 비보잉 춤을 추는 팝핀현준이었다. 두 사람의 무대는 단순한 콜라보를 넘어 서로 다른 이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지금은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국악인과 힙합 댄서의 만남이라는 이유로 두 사람의 사랑을 왜곡해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유로워 보이는 팝핀현준이 즉흥적으로 결혼을 한 건 아니냐는 말부터 결혼하고 1년도 못 갈 거라는 악담까지 들어봤다는 부부. 결혼 전 박애리의 지인은 팝핀현준에게 "너 박애리 통장이랑 네 통장이랑 절대 섞지 마"라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스스로 가치를 되돌아봐야 했다는 팝핀현준과 그 옆에서 함께 아파했던 박애리. 편견과 오해에 맞설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만 통하는 '인생의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부부의 지혜는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두 사람이 만난 지 1년도 안 되어 결혼을 준비할 때, 박애리의 고향이자 가족들이 있는 목포로 내려간 적 있었다. 당시에 공연 때문에 머리를 노란색으로 탈색했다는 팝핀현준. 그의 차림이나 자유로워 보이는 태도가 박애리 아버지의 마음에 들지 않을까 당사자들보다 주변에서 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박애리의 아버지는 팝핀현준을 만나 딱 한 마디만 묻고는 결혼을 허락했다. 팝핀현준의 사위 면접 풍경은 어떠했는지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0-04-29 14:10: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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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 서경덕 교수 기획한 '윤봉길 의사 의거' 영상 참여

배우 소유진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윤봉길 의사 영상'을 전파한다. 오늘(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 88주년을 맞아, 배우 소유진과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리는 영상을 만들었다. 이번 4분짜리 영상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이 위치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후원을 받아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됐다. 영상의 주요내용은 중국 상하이 의거를 결행하기까지 윤봉길 의사의 행보와 대한민국 독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의거의 성과·의의다. 윤봉길 의사는 일제강점기의 대표적 독립운동가로,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죽이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일제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윤봉길 의사의 애국심 및 자유와 평화정신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소개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유튜브 외에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전 세계 주요 20여 개국의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재외동포에게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소유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목소리로 전하게 되어 영광이며, 많은 네티즌들이 감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29 14:09: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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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송하빈 "코로나 동안 엄마들 프로필 임영웅·영탁으로 바뀌어 속상"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쇼 '스탠드업'에 박미선 등 프로 입담러들이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사이다 웃음을 선사했다. 어제(28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 2TV '스탠드업' 6회에는 박미선, 김준현, 김미려, 김경아, 송하빈, 케니, 신우식이 19금 토크부터 생활 속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먼저 박미선은 프리랜서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를 시작하며, 대중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백했다. "얼마 전 신데렐라 분장을 한 모습에 '방송에서 안 불러주니까 애쓴다'라는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맞는 말이라서…"라며 반전을 준 박미선은 "그럼 노니? 놀아?"라는 속이 뻥 뚫리는 일침을 더했다. 개그맨 김준현은 뚱뚱한 자들에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을 토로했다. 친구 집에 가도 배달을 어디서 시켜야 하는지 자신에게 묻거나, 식당에 가서 친구가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해도 본인 앞에 놔준다는 것. 특히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유민상, 문세윤과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준현은 "다 똑같이 생겨 보여도 다르다니까"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59금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뒤집어 놓았던 개그우먼 김미려, 김경아가 한층 더 강해진 79금 부부의 세계를 거침없이 털어놨다. 지난 방송에서 '연남동 총잡이'로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른 김미려 남편의 뒷이야기부터 발바닥이 제일 잘생겼다'는 김경아 남편의 에피소드도 나왔다. 다시 돌아온 코미디언 송하빈과 케니는 '미스터 트롯'과 관련, 같은 프로그램 다른 에피소드로 새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수영계의 BTS 송하빈은 코로나 여파로 수영을 못 가는 동안 마미들의 프로필 사진이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으로 바뀌어 속상하다고 했다. 케니는 경연 프로그램에 나온 래퍼들과 트롯 가수들의 다른 점을 깨알같이 살려냈다. KBS 2TV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2020-04-29 14:09: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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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장나라, 고준과 함박눈 속 눈맞춤…장하리가 찾던 남자는?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배우 장나라와 고준의 로맨틱한 첫 만남 장면이 공개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극본 노선재)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로맨스다. 장나라는 솔직 당당한 육아 전문지 기자 장하리 역을 맡았다. 남자 빼고 다 갖춘 워너비 우먼 캐릭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준은 겉은 머슴이지만 속은 따뜻한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을 연기한다. 상남자다운 모습에 엉뚱한 성격을 더해 상반되는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어제(28일) 장나라와 고준의 투 샷이 담긴 스페셜 티저 영상과 스틸컷이 나왔다. 극 중 장하리(장나라 분), 한이상(고준 분)의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하듯 쏟아지는 함박눈 아래 뜨거운 눈 맞춤을 했다. 장나라가 찾고 있던 남자가 고준이 맞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안긴다. 이날 '오마베' 스페셜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설렌다. 장나라·고준", "장나라 내레이션 꿀 떨어진다", "기다리기 힘들다. 첫 방송까지 버틴다" 등 댓글을 남기며 드라마를 향한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다. '오 마이 베이비'는 '보이스 시즌3', '뷰티 인사이드', '터널'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남기훈 감독과 육아지 기자 출신 노선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tvN 상반기 작품이다. '결혼은 말고 아이만 원하는' 장나라 캐릭터에 세 명의 남배우 고준, 박병은, 정건주가 합세한 4각 로맨스가 특징이다. 올봄 달달하고 가슴 찌릿한 '네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의 新 연애 방정식'을 표방한다.

2020-04-29 14:09:28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