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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물결'소녀, BIAF2018의 공식 트레일러로 재탄생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공식 트레일러 '토끼 물결' 을 공개했다. BIAF2018 트레일러는 2017년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만들어진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은 관객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이 세상의 한구석에' 속 주요 캐릭터 소녀 '하루미'를 '토끼 물결 소녀'로 재탄생시켰고, 암전과 함께 다시 살아난 캐릭터에는 감독의 영화철학 메시지를 담았다. 감독은 "트레일러의 주인공은 애니메이터의 손에서 처음 탄생해 다듬어지지 않은 채로 시작한다. 여러 가지 다른 기법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내 필름 밖 세상으로 뛰쳐나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영상' 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BIAF2017 대상을 수상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는 현재 일본 내 588일째 극장 상영작으로 최장기간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곧 600일째를 앞두고 있다. 영화 흥행과 함께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과 '스즈' 역 목소리를 맡은 논 (Non)은 국민감독과 최고 인기배우로 비상했으며, 올 여름 '이 세상의 한구석에' TV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올해 BIAF 심사위원장으로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한편 공식 트레일러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18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2018-06-24 14:57:4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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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노인들의 이야기 '김춘자 가출사건', 6월 26일 개최

노인인권을 주제로 한 '김춘자 가출사건'이 오는 6월 26일 횡성문화예술회관 공연된다. '김춘자 가출사건'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으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 시대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노인들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시장통에서 야채 장사로 삼남매를 키운 김춘자 여사가 치매증상을 보인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받을 위기에 처하면서 생기는 사건들을 통해 가족들과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사)문화프로덕션도모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횡성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문화가 흐르는 횡성을 도모하다'를 주제로 공연 및 퍼블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춘자 가출사건'은 그 첫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하반기에 준비 중인 작품과 함께 가족극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권에 대한 문제는 더 이상 누구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도모는 가장 흔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많은 노인들이 신고하지 못하는 학대 사례인 가족간 언어폭력, 방치 등을 사례로 공연을 제작하여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행되는 노인 학대를 방지하고 노인 스스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응원하고자 했다.

2018-06-24 14:57:0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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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브레이크 다운 外

[새로나온책] 브레이크 다운 外 ◆브레이크 다운 B. A. 패리스 지음/아르테(arte) 지난 2017년 여름을 강타한 압도적 심리스릴러 '비하인드 도어'의 작가 B. A. 패리스가 신작 '브레이크 다운'으로 돌아왔다. '브레이크 다운'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결국 스스로도 의심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신체적, 물리적 폭력은 단 한 장면도 없이 정신적, 심리적 폭력만으로 극한의 긴장과 공포를 그려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소설'로 꼽히고 있다. 404쪽, 1만 4000원. ◆골드만삭스를 신고 차이나를 걷는 여자 이은영 지음/알에이치코리아 작고 내성적인 토종 한국 여자가 어떻게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그린 커리어 분투기다. 0에서 100을 일구어낸 그녀의 '격이 다른 노력'은 그 자체로 엄청난 감동을 준다. 또한 IMF 구제금융, 닷컴 버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등 금융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맞물린 그녀의 커리어 스토리는 한 권의 비즈니스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244쪽, 1만 4000원. ◆느낌의 0도 박혜영 지음/돌베개 에코페미니스트이자 영문학자인 박혜영이 우리 삶과 시대에 대해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찾아나가는 '느낌의 0도'. 여러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를 써온 저자는 시적 감수성과 생태적 상상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대문명의 파괴적인 측면을 들여다본 여덟 작가의 삶과 작품을 살펴보고, 그로부터 우리 시대를 향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232쪽, 1만 4000원.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이시은 지음/위즈덤하우스 '짜릿하고 따뜻하게'를 통해 단단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카피라이터 이시은의 섬세하면서도 일상에 대한 통찰이 녹아 있는 글을 담은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카피라이터인 저자가 책 속에서, 영화와 드라마에서, 광고 속에서 발견한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들을 모아 펴낸 책으로, 지친 하루의 끝에서 따스한 위로가 필요할 때, 문득 외로움이 밀려올 때, 다시 마음에 불을 지피게 하는 말을 다정하게 건넨다. 288쪽, 1만 4500원. ◆여행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 이준명 지음/어크로스 '여행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는 여행지에서 쉽게 노심초사하는 소심한 여행가의 유랑기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꿋꿋이 떠나며 세계 곳곳에서 겪고, 느끼고, 생각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저자는 3년 동안 56개국을 다니며 세계를 두 바퀴나 돌았고, tvN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편에서 이승기의 여행책으로 유명했던 '어느 멋진 일주일, 크로아티아'를 쓴 여행 전문가다. 256쪽, 1만 3000원.

2018-06-24 14:51:3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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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어긋난 인연

오쿠노 슈지 지음/디오네 '어긋난 인연'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를 결정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원작이다. 6년간 정성 들여 키워 온 아이가 사실은 병원에서 뒤바뀌게 된 남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년간 다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결국 친부모의 곁으로 돌아간 후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었던 사건의 뒷이야기, 그 25년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들을 곤경에 처하게 만든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둘 중 한 가정이 더 빈곤하여 바뀐 아이의 생활이 극적으로 추락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바뀐 아이 중 한 명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지도 않는다. 다만, 일상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관찰한다. 그리하여 비극에 빠진 주인공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다시 삶의 균형을 찾아가게 되는지 지긋이 바라본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곤경에 빠진 두 가족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두 가족은 아이를 교환한 후에도 끊임없이 왕래를 지속한다. 키운 아이와 낳은 아이 모두를 다 돌보고 싶었던 부모들은 몇 차례의 갈등을 겪고 난 후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함께 살면서 두 아이 모두를 곁에 두고자 한 것. 그리고 과감하게 이를 실행에 옮긴다. 이 기발한 방식의 해법이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논픽션 소설 작가인 저자는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건의 주인공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작품을 집필했다. 영화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면, 소설은 아이가 뒤바뀐 사건에 떠밀린 부모들과 주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타인의 시점에서 '가족이란 무엇인가', 개인의 시점에서 '내가 이 같은 상황에 처했더라면' 등의 가족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안겨준다. 384쪽, 1만 5000원.

2018-06-24 14:51:1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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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해외광고 모델로 'EXO(엑소)' 기용

한국관광 해외광고 모델로 'EXO(엑소)' 기용 그룹 EXO(엑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한국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해외광고 모델로 기용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오후 경기도 분당의 한 광고스튜디오에서 한국대표 그룹 EXO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처럼 해외에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광고 영상의 모델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EXO 멤버들을 주연으로 공사가 만드는 새로운 한국관광 광고는 올해 8월에 신규 론칭돼 해외 TV광고는 물론 및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관광정보가 유통되는 글로벌 트랜드 및 방한 외래객의 개별여행객 증가추세에 맞춰, 소비자 맞춤형 광고 영상물을 제작한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주제는 "한국에서 이런 것도 해 봤니?(Korea Asks You, Have you ever?)"로,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만의 깊이있고 독특한 경험들을 주 콘텐츠로 삼는다. 이번 광고의 주인공인 K-Pop 그룹 EXO는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에서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 바 있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한류팬을 대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 파급력이 높아, 한국관광 이미지 제고 및 외래객 방한유치 활동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18년 한국관광 광고영상은 '역사·전통', '한국인의 일상생활', '모험', '트랜드', '힐링', '한류'의 6개 테마를 주제로 했으며, EXO 멤버들이 테마별 주연을 맡아 한국관광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을 친근하게 표현했다. 또한 광고 콘텐츠에는 DMZ, 임진각 등 한반도 평화관광 콘텐츠는 물론, 케이팝 및 한류스타 따라하기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 다양한 지방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소재를 활용했다.

2018-06-24 10:42:26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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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BC카드·중국 흥업은행, 고부가 방한관광 활성화 MOU

한국관광공사와 BC카드, 중국 흥업은행이 고부가 방한관광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22일 BC카드 서울 본사에서 이같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와 BC카드는 흥업은행의 VIP회원 200만명 전용플랫폼 '흥동한국'을 활용한 특별 방한 프로모션 및 VIP고가상품 개발, 방한소비 데이터 분석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해 중국시장에서 고부가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흥업은행 VIP회원 홍보담당자들을 초청해 종합건강검진, 성형관리 견학, 프리미엄 스파 및 뷰티 체험 등 한국 고부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 흥업은행은 1988년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주식회사형 상업은행으로 2017년 영국 잡지 '더 뱅커스(The Bankers)'가 발표한 '전세계 1000대 은행'에서 자본 28위 총자산 30위에 랭크됐고, 영업수익 426억달러(한화 약 47조원), 직원 수만 5만여명에 이르는 거대 은행이다. 현재까지 신용카드 누적 발급량은 3105만장에 이른다. 한편 공사는 지난 5월 중국 최대 여행커뮤니티 플랫폼 '마펑워' 및 아시아 최대 IT 기업인 중국의 '텐센트'와도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홍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중국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현지 개별여행객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여행 및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유력 중국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협약기업들과 협력해 현지 다양한 소비계층별 특색있는 방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특히 고소비 개별여행층 대상 상품개발과 홍보를 강화해 방한 중국시장의 고품질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4 10:22:30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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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군산세관 본관, 칠곡 왜관성당 등 6곳 문화재 등록 예고

구 군산세관 본관이 사적으로 지정되고, 칠곡 왜곡성당 등 5곳 건축물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구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고, 칠곡 왜관성당을 포함한 5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군산항에 1908년 군산세관의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들이 함께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있다. 개항 초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기법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성당건축물인 칠곡 왜관성당과 근대기 군산에 건립된 건축물인 군산 구 법원관사 등 총 5건이다. 칠곡 왜관성당은 독일인 신부 '알빈 슈미트(1904~1978년)'가 1966년 설계한 성당으로 당시 대부분의 성당건축이 소위 양식주의 형태로 건립된 것과 달리 독특한 외부 형태와 신자들의 공간을 부채꼴로 구성한 내부 형태 등 기존 성당보다 더 자유롭게 구성돼 건축사적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성당 건물과 함께 알빈 슈미트 신부가 직접 그린 설계도면이 지금도 남아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알빈 슈미트는 한국에서 가톨릭 건축물을 설계하며 건축가이자 목자로 살았던 독일인 신부로, 칠곡 왜관성당, 김천 평화성당 등 전국적으로 180여곳 가톨릭 건축물을 설계했다. 군산 구 법원관사는 근대기 공공기관의 관사로 지어진 건축물임에도 일본식과 서양식의 화려한 세부 표현 기법이 잘 남아있으며, 일제강점기 후반 월명동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나타난 군산 원도심의 공간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은 규모가 큰 저택이자 개인 주택으로 지어진 건축물이었다가 유통업 관련 회사에 매입되어 활용되면서 우리나라 물류와 유통업의 대표 기업과 관련된 역사를 갖고 있는 중규모의 주택 건축물이다.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는 근대 문명의 기반이 된 전기의 생산·공급과 관련해 일제강점기 소규모 전기회사들의 합병과 해방 후 한국전력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보여준다. 군산 빈해원은 1950년대 초부터 화교인 왕근석 씨에 의해 창업돼 대를 이어온 중국 음식점으로서 1∼2층이 개방된 내부공간이 특징이다. 근대기 군산에 정착했던 화교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로서 가치가 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과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8-06-22 10:39:57 오진희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십구제의 의미

태어나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만 명을 마치고 죽는 것 역시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깨달음을 얻어 존재의 실상을 여실히 아는 도인의 경우에야 생과 사를 뛰어넘는 지혜가 열려 마음이 여여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죽고 사는 문제를 따지기에 앞서 생계에 매달린 일상의 무게가 더욱 급한 문제가 될 것이다. 도대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생명에 대한 집착은 너무나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인 것이어서 죽음 앞에서 담담하고 동요 없기란 진정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랜 옛날부터 수명장수는 복덕 중의 으뜸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이 아니란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내 의식이 멀쩡하고 수족을 내 맘대로 부리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장수는 오히려 재앙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긴 병 치레에 효자가 없다는 말도 그러하지만 몸이 아프지 않다 하더라도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후 생활비 부담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국가적으로도 심각한 부담이 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와는 별도로 인간의 존재론적 측면에서 보자면 불가에서는 죽음을 맞이할 때의 마음가짐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 불교에 있어 죽음을 바라보는 그 대표적인 견해는 남방 상좌부불교에서의 관점과 티베트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성인 반열의 수행 구루인 '파드마 삼바바'가 저술한 '사자의 서'(死者의 書)에서 기술한 관점이다. 대승불교인 티베트 불교에서는 파드마 삼바바가 '사자의 서'에서 기술한 망자의 의식행로에 따라 영가의 구제 즉 영가천도를 위해 출가 수행자들을 초빙한다. 곧 숨을 마치려하는 순간은 물론 이미 명이 끊어진 후에도 계속적으로 경전을 읽어주어 망자의 영혼이 악도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려 하고 있다. 사자의 서에서는 사십구일간의 영혼의 여정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49제가 있다. 그가 남긴 경전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이 '티베트 사자의 서'이다. 이 비밀스런 내용이 담긴 저서를 처음부터 공개한 것은 아니었다. 사람의 발길이 잘 미치지 못하는 바위틈이나 동굴에 숨겨 놓았다. 불교 경전을 전하고 편찬하여 교법을 펴기는 하였으나 아직 그 때가 무르익지 않음을 알았기에 책의 훼손을 막기 위해 숨겨 놓았다는 것이다. 예측처럼 그의 사후 티베트는 전통 종교였던 뵌 교의 숭배자와 불교 수행자간에 내란의 위기와도 같은 갈등이 계속된다. 그 후 14세기에 이르러 처음 발굴되어 소중히 전해지게 된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2 07:00:37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22일 금요일 (음 5월 9일)

[쥐띠] 48년 고부간에 참고 또 참아야 하는 날. 60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마음이 날아갈 듯하다. 72년 영업적 대화중에 의견대립이 생길 수 있다. 84년 골치 아픈 일은 배우자와 상의해서 처리하면 잘 해결. [소띠] 49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은 삼가라. 61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게 끝이 난다. 73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85년 다툼이 생길 수 있는데 조력자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호랑이띠] 50년 금전 문제 아니면 속상할 일이 생긴다. 62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이다. 74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86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 법이니 최선을 다하자. [토끼띠] 51년 때로는 아랫사람의 말에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63년 깊이 생각하면 나갈 길이 보인다. 75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87년 변화가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용띠] 52년 산도 좋고 물도 좋은데 내가 머물 곳은 없다. 64년 하나를 뿌려도 열 개로 돌아오는 날이다. 76년 배우자가 내겐 가장 좋은 협력자이다. 88년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돌아서 가야 한다. [뱀띠] 53년 공과 사를 분명히 따져야 하는 날. 65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마음이 슬프다. 77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89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한 바를 무사히 달성할 수 있겠다. [말띠] 54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6년 시비를 가리다 보면 내 허물도 나온다. 78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90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멀지 않음이니 참고 견뎌라. [양띠] 55년 송사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 67년 생각지 않은 초대로 하루가 즐거운 날이다. 79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나타나니 당혹스럽다. 91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려고 하면 원망을 듣게 된다. [원숭이띠] 56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이다. 68년 넓게 바라보면 여유가 생기고 방법도 생긴다. 80년 주변이 시끄러우니 외출을 삼가라. 92년 멍석이 깔렸으니 모든 역량을 발휘해 보자. [닭띠] 57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즐거운 날. 69년 가화만사성이니 가정의 화목이 성공의 요소가 된다. 81년 길 떠나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된다. 93년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하자. [개띠] 58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0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 82년 감정절제를 잘 해야 일이 성사된다. 9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돼지띠] 59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71년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은 가까이하지 말라. 83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95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마음을 굳건하게 지녀라.

2018-06-22 06:2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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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채널 6.25 특별 편성! 글로벌 히트 대작 드라마 '식스' 시즌 2 첫 공개

히스토리가 6.25를 기념해 하루 종일 밀리터리 콘텐츠를 특별 편성한다. 국내 최초의 지식 엔터 브랜드 히스토리는 6월 25일 오후 6시 '식스: 지상 최고의 특수 부대' 시즌 2를 국내에 첫 공개한다. '식스' 시즌 2는 지난 5월 말 미국 현지에서 공개 돼 기존 밀리터리 드라마와 차별화 되는 전투씬과 스토리 전개로 두터운 시청팬을 확보하고 있다. '식스'는 오사마 빈라덴을 저격한 실존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최정예 요원 '팀 식스'의 실제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드라마로 그들의 생생한 활약상을 히스토리만의 리얼한 전투씬과 스토리 전개로 그려낸 작품이다. 히스토리의 검증된 고증을 통해 재현해 낸 전투 장면에서는 각종 현대식 무기들의 디테일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식스' 시즌 2가 첫 번째 시즌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새로운 주인공의 등장이다. 미드 '뉴스룸',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올리비아 문(Olivia Munn)'이 CIA 요원 지나(Gina) 역할을 맡아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 '식스' 시즌 1이 2014년 아프가니스탄 작전에 참여한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동유럽 보스니아로 옮겨간다. CIA 요원 지나를 중심으로 과거 보스니아에서 일어난 사건과 의문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시즌 1에서 전직 팀 식스 요원 립(Rip)을 연기한 월튼 고긴스(Walton Goggins)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히스토리는 지난 해 10월 국내에 론칭한 이후 힙합 인문 예능 '더 리더'를 시작으로 전통주를 소재로 한 인문 예능 '말술클럽'에 이어 '저스피드'까지 히스토리만의 색깔을 살린 국내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국내 제작 프로그램 외에도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당포 사나이들(Pawn Stars)', 드라마 '바이킹(Vikings)', 다큐멘터리 'X파일: 고대의 외계인들(Ancient Aliens)' 등 히스토리만의 글로벌 대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확고한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프리미엄 다큐 채널로 출발해 미국 케이블 채널 시장을 석권한 히스토리는 글로벌 히트작인 '바이킹(Vikings)'을 선보이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의 변신을 꾀했다. 바이킹의 글로벌 히트 이후 자체 제작 스튜디오인 에이앤이 스튜디오를 통해 히스토리만의 색깔을 살린 철저한 고증과 휘몰아치는 탄탄한 스토리로 스케일이 큰 작품을 연속으로 선보이면서 전세계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히스토리는 '식스' 시즌 2에 앞서 중세 성전 기사단의 이야기를 '나이트폴(Knightfall)', 미국 노예 제도의 역사적인 현장을 재조명한 '루츠(Roots)'등의 대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채널은 6.25를 기념해 '6.25 특집 다큐: 불과 얼음의 전쟁(Korean war: Fire & Ice)'을 4시간 연속 편성해 남북 평화의 시대에 한국 전쟁이 갖는 의미와 그 안에 담긴 교훈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히스토리는 KT 올레TV 169번, SK Btv 264번, LG U+ TV 132번, 스카이라이프 13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은 각 지역 케이블 문의) 티빙, 에브리온 TV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또 드라마 '식스' VOD는 딜라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2018-06-21 17:34:3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