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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폴른 킹덤' '오션스8' 개봉…전편 뛰어넘는 후속편 어때?

전편 뛰어넘는 후속편 어때? 6월 외화 라인업 키워드는 #시리즈 #후속편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오션스8' 개봉 앞둬 6월, 초여름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 화제작들이 각기 다른 장르로 매력을 어필하며 극장가 돌풍을 예고한다.로튼토마토에서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인정한 범죄 스릴러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부터 지상 최대의 공룡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케이퍼무비의 전설로 불리는 오션스 시리즈의 신작 '오션스8'까지 관객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특히 이 세 편의 영화는 이전에 큰 사랑을 받은 영화들의 속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관객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 2015년 전세계를 강타하며 극착받았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후속작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가 6월 27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확정해 화제다. 정의뿐만 아니라 모든 룰도 깨버리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통해 관객들을 다시 한번 시카리오 스타일로 압도할 전망이다. 전작에 참여한 천재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과 스테파노 솔리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그리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데드풀2'로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한 할리우드 배우 조슈 브롤린과 베니치오 델 토로의 출연이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이사벨라 모너, '겟 아웃'의 캐서린 키너가 새롭게 등장하게 되며 호기심을 더한다. 이러한 상황을 증명하듯 CGV 페이스북과 영화 공식 페이스북에서 공개된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의 티저 예고편은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전작 대비 10배를 뛰어넘는 조회수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뜨거운 여름의 서막을 열기에 부족함 없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독보적인 범죄 스릴러로 등극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가 새롭게 단장해 돌아왔다. 지난 1993년, 압도적인 공룡 비주얼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공룡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쥬라기 공원'의 리부트 작품인 '쥬라기 월드'가 3년만에 돌아온 속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으로 여름 극장가를 가장 먼저 찾아온다. 전작에 이어 전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제작에 참여하며 더욱 혁신적이고 진화된 스펙터클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서는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인 공룡들까지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다. 전작의 주역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멤버 이안 말콤 박사 역의 제프 골드브럼이 컴백해 반가움을 더한다. 화산 폭발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통해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6월 6일 개봉한다. ◆오션스8 멋있고 예쁘고 난리난, 사기도 예술이 되는 전설의 케이퍼 무비 오션스 시리즈의 신작 '오션스8'이 6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우아한 도둑들의 화려한 팀워크와 뒤통수 제대로 치는 환상적인 두뇌플레이 속에 넘치는 입담과 유머, 경쾌한 매력 등 케이퍼 무비의 전설 '오션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받아 더욱 경쾌하고 멋있게, 즐거움도 업그레이드됐다. 모이면 화보가 되는 초호화 캐스팅을 통해 개성만점 대담하고 입체적인 캐릭터의 활약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패션계 최대 축제인 메트 갈라를 배경으로 하는 덕분에 각종 패션 브랜드와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눈부시게 화려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할리우드 대표 흥행퀸 산드라 블록이 작전의 '설계자'로서 활약한다. 이전 시리즈에서 조지 클루니가 분했던 대니 오션의 동생인 '데비 오션'으로 등장해 빅보스로서 완벽한 작전 설계로 사기명가의 명예를 드높인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헬라 역으로 관객들을 압도한 케이트 블란쳇은 '지휘관'으로서 전체 작전을 총괄하며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또한 '인터스텔라'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앤 해서웨이가 이들의 '타깃'이 되는 톱스타로 분해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며 현실에서나 영화에서나 패션왕의 면모를 과시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민디 캘링은 뭐든지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내는 '모조장인'으로, 에미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사라 폴슨은 '행동대장'으로 나선다. 자타공인 변신의 귀재 헬레나 본햄 카터는 스타일리스트로서 타깃을 감시하는 '잠입귀재'로, 한국계 배우이자 래퍼인 라이징 스타 아콰피나가 천재 소매치기인 '절도달인'으로, 세 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팝아이콘 리한나가 '천재해커'로 뇌섹녀로서의 매력을 발휘한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씨비스킷'으로 호평을 받은 게리 로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드라마적인 완성도와 영화적인 재미까지 기대하게 한다.

2018-05-24 11:12: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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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日 오리콘 상위권 순항…K팝 '슈퍼 루키' 입지 굳혀

SF9, 日 오리콘 상위권 순항…K팝 '슈퍼 루키' 입지 굳혀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일본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 오리콘에 따르면 SF9은 지난 23일 발매된 일본 세 번째 싱글 '맘마미아(MAMMA MIA)!'로 발매와 동시에 일간 차트 3위에 올랐다. SF9은 지난해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이 오리콘 4위를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판매량 상승세를 보이며 K팝 '슈퍼 루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싱글은 통상반과 초회한정반 A-B 등 총 세 가지 버전으로 발매됐다. 지난 2월 국내에서 활동한 곡 '맘마미아'의 일본어 버전이 공통적으로 수록되고, 버전에 따라 수록곡 '네버 세이 굿바이(Never Say Goodbye)',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의 일본어 버전, 특전 DVD가 함께 포함됐다. 일본 활동에 나선 SF9은 '맘마미아!' 발매 기념으로 오는 25일 아이치, 26일 도쿄, 27일 오사카에서 발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일본에서 세 번째 싱글을 출시한 SF9은 데뷔 첫 제프투어 'SF9 Zepp Tour 2018 "MAMMA MIA!"'를 개최하고 일본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오는 29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5월 30일 아이치, 6월 1일 도쿄까지 총 3번의 공연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05-24 10:43: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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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배, 청하와 첫 만남! 오는 27일 라디오 '경청' 출연

이사배, 청하와 첫 만남! 오는 27일 라디오 '경청' 출연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가 가수 청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경청'을 찾는다. 이사배는 오는 27일 오후 9시 EBS 라디오 '경청'에 출연한다. 이사배가 출연할 '직업 탐구 생활'은 진로에 고민이 많은 10대를 위한 코너로,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분야에 대해 알려준다. 160만 명에 이르는 구독자 수를 보유한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는 이날 방송에서 1인 크리에이터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10년 가까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뷰티팁과 현재 준비 중인 디지털 싱글 앨범에 대한 깜짝 발표도 만날 수 있다. '경청'의 DJ 청하는 "예전부터 이사배의 영상을 많이 접해 기대가 된다"며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10대들의 궁금증을 풀어가며 재밌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EBS FM '경청'은 가수 청하가 진행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이사배가 출연하는 이번 방송은 지상파 라디오(수도권 기준 104.5MHz),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27일 일요일 오후 9시 생방송 보이는 라디오로 들을 수 있다.

2018-05-24 10:37:03 김민서 기자
판타지오, 박스미디어 박해선 대표 신임 등기이사 후보 공시

판타지오, 박스미디어 박해선 대표 신임 등기이사 후보 공시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판타지오가 박스미디어 박해선 대표를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24일 공시했다. 신임 등기이사 후보 박해선 대표는 영화, 드라마, 공연, 예능 프로그램 등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30년이 넘는 이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1983년 KBS에 입사해 예능국장을 거쳐 지난 2009년 박스미디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1박 2일', '해피투게더' 등을 기획했으며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문세쇼', '열린음악회' 등 당대 인기를 끌었던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수 연출했다. 또한 1993년과 1994년에는 한국방송대상 및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판타지오는 오는 6월 18일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박해선 후보의 등기이사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상의 임원 변경 등록 지연으로 인한 문제는 관할 행정청과 협의해 해결이 완료돼 영업 및 아티스트 활동 상의 지장을 초래하는 사항은 없다"며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 영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존 임직원과 협력해 진취적이고 선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 26조에 따르면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4년 이상 종사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지정된 시설에서 실시하는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판타지오는 지난 15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상의 자격 요건을 갖춘 임원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인해, 신규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상법상 필수적인 시간이 소요돼 임원 등록 변경이 지연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18-05-24 10:22: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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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티격태격 케미…시청률 2위 출발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이 남궁민, 황정음의 티격태격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SBS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이 첫 방송됐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강훈남과 유정음의 악연(?)같은 인연이 그려졌다. 시작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나는 강훈남과 유정음의 모습. 강훈남은 귀국하는 길 유정음의 실연을 목격했다. 다이빙선수인 유정음은 연인의 이별통보를 받고 경기를 포기 수영복 위에 코트만 입고 공항으로 달려와 매달렸고, 바닥에 내팽개쳐지며 처참한 실연당했다. 강훈남은 유정음이 던진 핸드폰에 머리를 맞으며 현장을 목격했다. 이어 5년의 시간이 흘렀고 두 사람이 공항에서 다시 스쳤다. 강훈남과 유정음의 목적지는 모두 오두리(정영주)의 집. 유정음은 5년 만에 다이빙선수에서 커플매니저로 직업을 바꿨고, 오두리를 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해 찾아가 비위를 맞췄다. 그 사이 강훈남이 들이닥쳐 계약서를 내밀었고, 유정음은 강훈남을 경쟁사 직원으로 여겨 분노했다. 하지만 강훈남은 오두리의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한 갤러리 계약을 맺었을 뿐. 유정음은 강훈남에게 각종 진상을 떤 후에야 그가 갤러리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그 사이 강훈남의 이중생활이 드러났다. 강훈남은 지인 찰리(조달환)를 도우려다 연애의 법칙을 '훈민정음'에 빗대어 설명한 연애 칼럼 '훈남정음' 대필 작가 부업을 하고 있었다. '훈남정음'은 인기 칼럼이었고, 사촌 육룡(정문성)이 강훈남의 비밀을 알고 연애조언을 구해왔다. 강훈남은 마지못해 육룡의 연애코칭을 해줬고, 육룡은 연애고자에서 바람둥이로 거듭났다. 그런 육룡과 유정음 지인 양코치(오윤아)가 불같은 사랑에 빠졌고, 뒤늦게 육룡의 바람을 안 양코치는 한강 다리 위에서 다이빙했다. 5년 전 실연상처로 입수하지 못하는 유정음은 양코치가 걱정돼 "수영할 수 있는 분!"을 찾았고, 강훈남의 스트레칭을 오해해 물속에 떠밀었다. 강훈남이 물에 빠지며 소란이 벌어지자 양코치가 강훈남을 건져 나왔고, 유정음이 강훈남을 인공호흡으로 살렸다. 강훈남이 의식을 찾으며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고 경악하는 모습에서 이날 방송이 끝났다. 강훈남과 유정음이 반복되는 우연과 오해로 인연을 맺는 과정은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의 수순을 따랐다.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훈남정음' 첫 방송은 5.3%, 5.2%의 시청률로 2위를 차지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시간대 '슈츠'는 9.9%로 1위,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4.2%, 4.7%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3위를 차지했다.

2018-05-24 09:46:46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커피왕국, 대한민국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체인점이 필자의 사무실대문 앞 몇 발자국 앞에 있다. 그밖에 여러 소소한 커피전문점들이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로 주변에 포진해 있다. 커피는 미국인들이나 유럽인들처럼 서양인들의 전유물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런 소리를 하면 안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를 좋아하다 못해 사모하는 사람들도 있어 보인다. 커피의 색은 검정에 가까운 진한 고동색인데 잔에 담겨진 커피를 보면서 마치 요단강물을 떠서 마시고 있다는 잔상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다. 요단강을 연상할 때는 항상 컴컴한 밤의 검은 강물이 연상된다. 그 어디에서도 환한 백주대낮에 요단강을 건넜다는 표현을 본 적이 없다. 순간 정신이 버쩍 들었다. 우리는 커피에 정신이 점령당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많은 이들은 커피의 장점을 나열하느라 바쁘다. 하루에 한두 잔은 심혈관에 좋다느니 적당한 각성 작용은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던지, 이외에도 우울증을 감소할 수 있다든지 등등..물론 커피는 기호식품이다. 따라서 지나치지 않은 정도에서는 분명 순간 좋은 의미의 각성작용도 할 것이며 부드러운 대화의 장에 커피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대부분 커피 원두를 생산해내는 나라들은 저소득 국가들이다. 커피를 소비해 주는 나라들의 국민들은 커피 향과 맛에 젖어 드는 대가로 삶에 대해 유약해지는 것은 아닌지 싶다. 삶에 대해 굳이 치열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나, 세계를 평정한 몽골의 칭기즈칸제국은 중국을 지배하며 한족의 차(茶)문화에 빠지면서 특유의 정복과 개척 정신을 놓아버렸다. 차가 주는 안온함과 여유를 즐기면서 문화인의 풍취를 취한 것이다. 그 결과 몽골제국은 서서히 치열함을 잃고 다시 세계사의 저변으로 사라져버렸다. 한 집 건너 생기는 커피 점을 보면서, 한 정거장 내에도 몇 개씩 들어서는 다국적 커피체인점들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존재로서의 치열함은 커피 향에 묻혀버린다고 생각하며 차 문화에 스러져버린 제국을 연상함은 지나친 망상일까? 그러나 분명한 것 하나는 커피를 즐기지 않았던 시대에 비해 커피왕국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들의 삶이 더 행복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자살률은 세계 최고다. 커피의 효능에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오늘도 역시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있다. 요단강을 건너는 느낌이다. 그러나 떨치지 못할 중독과도 같은 매력이다. 다시 한 번 요단강의 의미를 되새겨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24 07:00:0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