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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전소연 "빅뱅 보고 가수 꿈 키워, 발레도 접었다"

(여자)아이들 전소연 "빅뱅 보고 가수 꿈 키워, 발레도 접었다" 신예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들이 현아, 빅뱅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엠(I 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라타타(LATATA)'와 수록곡 '메이즈(MAZE)' 무대의 첫 선을 보였다. (여자)아이들은 Mnet '프로듀스101',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전소연을 비롯해 미연, 수진, 우기, 슈화, 민니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날 '메이즈' 무대를 끝낸 멤버들은 선배 가수들을 보고 꿈을 키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슈화와 우기는 현아가 계기가 됐다. 슈화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랑 춤 추는 걸 좋아했다. 그러다가 현아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완전히 빠졌다"며 "언젠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우기 역시 "현아를 보며 가수를 꿈꿨다"면서 "귀엽고 섹시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런가하면 소연은 빅뱅을 보며 꿈을 키웠다. 그는 "초등학교 때 발레를 했었는데 빅뱅 선배님들을 보고 발레를 그만두고 가수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발레를 접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데뷔 앨범 '아이엠(I am)'의 타이틀곡 '라타타(LATATA)'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있는 뭄배톤 트랩 장르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콘셉트를 보여주기에 최적의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2018-05-02 16:50: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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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조정석·임윤아, 액션 콤비로 만났다!

'엑시트' 조정석·임윤아, 액션 콤비 기대감↑ 장르를 넘나드는 변신의 귀재 조정석과 영화 '공조'를 통해 충무로 신고식을 치른 임윤아가 영화 '엑시트(EXIT)'(가제)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 됐다. 영화 '엑시트'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와 함께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액션 영화다. 조정석은 몇 년째 취업에 번번히 실패하며 온 가족의 구박을 한 몸에 받고 사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백수 용남을 연기한다. 긴박한 재난 상황 속 가족을 지켜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 인물로 조정석만의 캐릭터 해석력과 디테일한 연기가 기대된다. 임윤아는 용남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컨벤션 홀의 부지점장 의주 역을 맡았다. 대학 졸업 후 우연히 다시 만난 동아리 선배와 추억에 잠길 새도 없이 탈출을 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 인물을 그릴 예정. 영화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오랜 시간 충무로 현장에서 준비를 다져왔다. 데뷔작인 '엑시트'로 충무로에 새로운 감각과 재미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재난액션 영화 '엑시트'는 프리 프로덕션을 마치고 올 여름 크랭크인 후, 2019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2018-05-02 16:2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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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도 있는 사람', 웹드라마 최초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 수상!

'알 수도 있는 사람', 웹드라마 최초 휴스턴국제영화제 금상 수상! '알 수도 있는 사람'이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제 51회 '휴스턴국제영화제(Houston Independent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연출 임현욱)이 티비 스페셜 드라마틱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제작된 웹드라마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1961년에 처음 제정돼 샌프란시스코, 뉴욕영화제에 이어 북미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국제독립영화제다. 이곳에서 시상하는 속칭 '레미상(Remi Awards)'은 북미에서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JTBC에서는 '크라임씬2'가 2016년 TV 엔터테인먼트 경쟁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 수도 있는 사람'은 2017년 7월 31일부터 10부작으로 공개된 웹드라마다.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를 담았다. 소녀시대 최수영과 이원근, 심희섭 주연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독특한 소재로 국내에서도 호평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추석특집 2부작으로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2018-05-02 15:2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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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한국 버전, 대만 진출…오만석·마이클 리 무대 선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국내 무대를 넘어 대만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에서 공연된다. 한국 '헤드윅'의 저력을 보여줄 이번 공연에는 '헤드윅' 역에 배우 오만석과 마이클 리가 출연하며, '이츠학' 역에 배우 전혜선 제이민이 함께한다. 지난해 국내 공연과 마찬가지로 오만석은 한국어 버전 공연을, 마이클 리는 원어 버전 공연을 선보인다. '전설의 헤드윅'으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오만석은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헤드윅'의 위엄을 다시금 입증한다. 탁월한 가창력과 폭발하는 에너지로 좌중을 압도한 '헤드윅' 마이클 리는 원어 버전 무대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교감하게 된다. 이번 대만 공연을 주최하는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는 대만 국립 공연예술 센터 산하 1호 국립 극장이다. 최첨단 시설과 격조 있는 예술적 설계를 겸비한 이곳은 여행객이라면 꼭 가봐야 할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브로드웨이 원작의 라이선스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버전 뮤지컬 '헤드윅'이 해외 무대에 진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뮤지컬 '헤드윅'의 대만 진출은 한국 '헤드윅'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한편,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 아츠 티켓에서 회원 가입 후 구매가 가능하다. 뮤지컬 '헤드윅'은 7월 타이중 공연을 마친 이후, 8월 중순, 타이베이 공연을 추진 중이다. 타이베이 공연의 장소와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2018-05-02 15:0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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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성경공부가 '구원파' 모임? 간증문 꼼꼼히 보라"(전문포함)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는 디스채피 보도에 대해 반박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간증글을 게재했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SNS에 "성경공부 집회를 했을 뿐 '구원파' 사업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4년 전 친구와 성경공부를 시작했는데 친구의 친구들이 더해져 30명 정도가 모여졌다. 이게 '구원파' 모임인 것이냐"라며 "이왕 이렇게 된 이상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봐주시고 내용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저에게 입힌 모든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구원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혹을 제시했다. 한편 방송에서 박진영은 자신을 '무교'라고 소개해왔다. 지난 2014년 박진영의 아내가 세월호 소유주 유병언의 조카라는 이유로 구설에 올랐을 때도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며 "몇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보았으나 여전히 무교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하 박진영 간증문] 겨자씨만한 믿음 2017/ 4/ 27 밤10시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읽다가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수십 번 읽었던 구절인데 '우리'라는 말 속에 내가 들어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아니 그 전에도 논리적으로는 알았지만 마음에서 처음으로 사실로 느껴졌다. 이게 왜 나에게 신기한 일인지 지금부터 써내려가 보겠다. 2008년 미국시장에서 성공해보겠다는 꿈을 품고 한창 뛰어다니고 있을 때 나는 불현듯 '운이라는 게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운이라는 게 사람들 인생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냥 말 그대로 운일 뿐일까 아니면 운이라는 걸 주관하는 신이 있는 것일까? 이 질문을 마음에 품은 채로 계속 살아가다가 2010년 난 더 이상 이 걸 무시하고 살아가는 건 멍청하고 비겁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신이 있는 지 확인해보기로 결심했다. 난 신이 있다면 그 신은 반드시 우주와 인간을 만든 창조자여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만든 사람 말고는 그 만든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인간들의 생각은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종교경전 중에 창조자가 나오는 책들만 찾아봤다. 원래는 여러 책을 비교해보려했지만 너무나 신기하게도 이 우주와 인간을 만들었다는 창조자가 그것을 어떻게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 자세하게 써놓은 책은 성경 한 권밖에 없었다. 그래서 비교해보며 공부해보려고 한 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할 수 없이 성경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보는 방향으로 내 공부는 바뀌었다. 성경의 논리는 간단했다. 1. 이 책의 저자는 하나님이라는 존재이며 우주 (시간, 공간, 인간)를 창조했다. 2.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선택한 인간들의 영혼을 움직여 이 책을 기록, 편집, 번역, 유지했다. 3. 하나님은 원래 우주와 그 속의 모든 걸 영원하도록, 썩지 않도록 창조했고 그 창조의 목적은 인간과 함께 사랑하며 살기 위한 것이었다. 4.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유의지가 있어야하므로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셨고 또한 그 자유의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간 앞에 두 개의 선택을 주셨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길과 사탄이 가라는 길. 5. 인간은 하나님의 말을 버리고 사탄이 가라는 길 즉, 하나님이 가면 죽는다고 말한 길을 선택함으로써 시간과 죽음의 노예가 되었다. 6. 인간이 느끼는 허전함, 허무함, 두려움 등은 시간의 노예이기에 생기는 것이며 이 시간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다시 말해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구원이라고한다. 7. 따라서 구원은 시간 안에 있는 존재가 절대로 해줄 수 없으며 시간 밖에 있는 존재만이 해줄 수 있다. 8. 하나님은 지금으로부터 몇 천년 전에 기록된 성경책에 인간의 과거와 미래 특히 유대인의 미래를 다 미리 예언해놓으심으로써 자신이 시간 밖에 있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한다. 9. 미래를 다 아시는 하나님은 인간이 죽음의 길을 선택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그들을 구원할 방법을 처음부터 만들어놓으셨고 그게 예수이다. 따라서 성경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은 간단했다. 성경책에 씌여있는 수많은 예언들 중에 한 개라도 틀린 것이 있는 지 보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유대인의 대한 예언들과 실제 유대인의 역사를 비교해보기 시작헀다. 각종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결국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세상과 단절한 채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성경을 파헤치며 살았다. 집을 떠난 지 2달 후, 2012년 10월 나는 틀린 예언을 찾는 걸 포기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틀린 걸 찾기는 커녕 오히려 성경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미래를 완벽히 맞추는 건 신이 아니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난 성경에 맞춰 내 삶을 바꿔나갔다. 성실하다는 점 하나 빼면 난 참 나쁜 사람이었다. 따뜻한 척 하지만 사실은 차갑고, 나밖에 모르고, 방탕하게 놀고, 목적을 위해선 거짓말도 하는… 그랬던 내가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바뀌기 시작했다. 아니 달라진 생활 때문에 주변 사람들 자체가 바뀌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성경과 그 속의 주인공인 예수, 그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았다. 더이상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어서 인정하게 됐지만 마음에서 사실로 믿어지지는 않았다. 아무리 믿으려고 애를 써봐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성경은 결국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씌여진 책인데 난 과연 구원을 얻은 것일까? 만약 아니라면 구원을 어떻게 얻어야 하는걸까? 내가 헷갈렸던 것은 구원의 정의와 그것을 얻는 방법에 대해 교파마다 모두 조금씩 다른 설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천주교 기독교 구분 없이 100명이 넘는 성직자분들의 설교를 책을 통해, 영상을 통해, 혹은 직접 만나 듣게 되었다. 대부분의 말씀은 구원이 뭔지,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또 자신이 구원을 얻었는지 안 얻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 지에 대해 정확하고 분명하게 설명하지 않고 약간 두리뭉실하게 설명을 하고 있었고 또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눈 분들은 모두 나 정도로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고 또 그에 맞게 삶이 바뀌었으면 이미 구원을 받은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물론 난 이미 왠만한 신학대 졸업생 못지 않게 성경을 잘 알고 있었고 성경과 그 속의 예수님을 내 구원자로 받아들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결심과 나의 의지였지 내 마음 속에서 믿어졌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자꾸 나에게 구원을 받았다, 하나님의 자녀다, 성령이 임했다, 거듭났다라고 하니 그저 답답할 뿐이었다. 내 마음은 점점 괴로와져갔다. 그 와중에 내가 성경을 많이 알고있다보니 나에게 성경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나는 성경을 가르칠 때마나 '나는 아직 성경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는 사람입니다'라는 말을 하고 가르쳤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가르치는 사람들 중에 완전히 성경이 믿어졌고 2천년 전에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죄, 과거의 지은 죄와 미래에 지을 죄까지 모두 대신 짊어지고 가셨다는 게 믿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오히려 나에게 '근데 당신은 왜 이게 안 믿어지세요?'라고 물어볼 때도 난 너무나도 초라해졌고 괴로웠다. 내가 아직 성경을 덜 공부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에 구약, 신약을 왔다갔다하며 죽어라 공부를 해도 성경에 대한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성경을 가르칠 때 '예수님이 여러분의 죄를 다 해결해놓으셨다'는 말을 하면서도 난 그 '여러분' 속에 들어있지 않았다. 주변에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기도를 더 열심히 해보라는 얘기에 기도를 해보는데 이상하게도 '절 구원해주세요'라는 말은 잘 나오지 않았다. 구원을 받고 그 감사함에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한편, 실망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그 죄가 모두 해결되어 있기에 지옥은 가지 않지만 하나님 자녀로서 상과 벌(살아있는 동안), 칭찬과 부끄러움(죽고나서)이 있다고 아무리 가르쳐도 잘 듣지 않았다.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편해져 세상 속에 다시 빠져 사는 사람, 세상 일에 흥미가 떨어졌다며 게을러지는 사람, 구원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도 못한 인격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난 구원을 갈망하면서도 구원 후 내 자신이 행여 안좋은 쪽으로 변할까 두려워 결국 모든 기도의 끝은 '구원해주세요'란 말 대신 '제 인생을 책임져주세요'라는 말로 끝마치게 되었다.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한지 5년이되도 마음속에 의심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고 난 구원을 거의 포기하게 되었다. '60살이 넘어서 죽기 직전에나 믿음을 주시려나…설마 이렇게 그냥 죽이시지는 않겠지'란 생각으로 버티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성경을 공부한지 7년이란 세월이 흐른 2017년 4월 27일 밤 10시 히브리서 10장 10절을 읽는데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라는 구절의 '우리'라는 말 속에 내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전에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그 전에 알았다는 말과 지금 알았다는 말은 다른 뜻이었다. 머리로, 논리적으로 이해하게 된 것과 마음에서 사실로 믿어진 것의 차이였다. 다시 말해 믿으려고 애쓰는 것과 믿어져버린 것의 차이였다. 그렇게 믿으려고 애를 쓸 때는 안 믿어지던 것이 그냥 한 순간에 믿어져버렸다. 반대로 안 믿어보려고, 의심해보려고 해도 잘 되질 않았다. 그 때서야 알았다. 성경에 왜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로 표현되어 있는지. 믿음이 온 후로 (After faith has come) 갈3:25 하나님이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Eyes of understanding being enlightened) 앱1:18 예수께서 저희 마음을 열어 (He opened their understanding) 눅24:45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The Lord opened her heart) 행16:14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 Through faith which is in Jesus Christ) 딤후3:15 마지막 디모데후서 말씀에 '내 안에 있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라고 씌여져있는 이유도 뭔지 알았다. 새로 생긴 믿음은 내가 그 전에 갖고 있던 믿음과 다른 종류의 것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2천년 전에 셋째하늘에서 날 위해 내가 평생 지을 모든 죄를 위한 제사가 드려졌고 그게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 피로 드려진 제사였기에 내 모든 죄는 영원히, 완전히 처리되었다는 게 사실로 믿어진다는 것이 정말 정상적인 일일까? 이것은 절대 인간의 믿음으로는 믿어질 수 없다. 너무 황당하고 엄청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고 믿어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깨달은 건 그동안 내가 애써 그 '우리'란 말 속에서 나를 빼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마음 속 중심을 꿰뚫어보시는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영악하고 악한 내 마음을 알고 계셨기에 나를 구원해주실리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구원해주시는 사람들의 특징에 난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것도 그런 생각을 부추겼던 것 같다. 어린아이 같은 마음, 가난한 마음, 상한 마음, 절박한 마음…난 어느 것도 갖고 있지 않았다. 화목한 가정에서 부자는 아니었지만 부족함 없이 컸고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 이루며 살았고 하나님을 찾게 된 이유도 힘들어서가 아니라 궁금해서였기에 난 스스로 구원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생각인지 깨달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무리 착한 사람이나 아무리 악한 사람이나 그저 죄 속에서 신음하는 인간일 뿐인 것이고 그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하시기에 그 모든 사람들의 죄를 전부 다 책임져주신 것이다. 그 속에서 '난 아니야…난 해당이 안 될거야…'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어처구니 없었다. 그 제사는 이미 2천년 전에 드려진 제사이기에 이제와 내가 그 '우리' 속에서 빠지고 싶어도 빠질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그런데 한 가지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지난 5년간 나를 통해 거듭난 사람들은 대부분 감격해서 울거나, 너무 좋아 웃거나,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하거나, 이제 죽음이 무섭지 않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는데 난 아무런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냥 '히10:10의 '우리'란 말 속에 내가 들어있네, 2천년 전에 내가 거룩해져버렸네'라는 깨달음 외에는 어떠한 감정의 변화도 없었다. 눅24:32처럼 가슴이 뜨겁지도, 사12:1처럼 기쁨이 넘치지도, 행8:36처럼 확신에 차지도 않았다. 고후13:5 너희가 믿음에 거하는지 시험하고 스스로 확증하라는 말씀때문에 난 일주일동안 아무에게도 나의 구원을 말하지 못하고 끝없이 스스로를 상담해봤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구원 여부에 대한 상담을 많이 했기에 다행히 내가 나 스스로를 상담할 수 있었다. Q: 아직도 의심이 남아있는가? A: 이제 이게 사실이 아니면 그건 하나님 책임이다 증거: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사43:11 Q: 만약 죽었는데 내가 죄가 남아있다며 지옥에 가면 어떡하지? A: 히10:10에 내가 거룩하게 되었다고 약속했다. 증거: 주는 영원히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할 수 없으리라 딤2:13 Q: 믿어지긴 했는데 왜 이렇게 간단하지? A: 모든 일은 하나님이 2천년 전에 미리 다 해놓으신것이기에 증거: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일4:10 Q 히10:10 한 구절 믿어졌다고 구원을 받아? A: 육체가 태어날 때 정자 하나만 난자에 들어가면 되 듯이 영혼이 태어날 때도 말씀 하나만 들어오면 된다. 증거: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리고 깨달았다. 이 성경의 내용이 다른 사람들 얘기가 아니라 나와 하나님 사이의 얘기란 것을.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사탄)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앱2:1~9 내가 이렇게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년동안 내가 구원 받지 않았다는 것을,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을, 하나님 자녀가 아니라는 것을, 성령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 크리스천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장님이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요9:41 지난 5년간 내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생활이 올바르게 바뀌었어도 장님이라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난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아직 완벽한 죄사함이 믿어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시말해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다고,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아마도 본인이 구원을 받은 경험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 의하면 그것은 큰 죄이다.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심상히 (대충 살짝) 고쳐주며 말하기를 평화롭다 평화롭다 하나 평화가 없도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사탄)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6:14~15 난 이제 백보좌 심판(계20:12)에 가지 않기에 지옥에 가지 않는다. 아니 갈 수가 없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5:24 하지만 난 아직 두렵고 떨린다. 나에겐 구원 받은 사람들이 받는 심판, 그리스도 예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5:9~10 또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상 잘못 살 때 마다 아버지 하나님의 징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어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아요 참아들이 아니니라. 히12:7~8 빌 2:12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은 열심히 노력해서 구원을 얻으라는 말씀이 아니다. 받은 구원을 잘 키워나가라는 말이다. 그래서 킹제임스 성경엔 Work out your own salvation으로 표현되어있고 그 번역본인 흠정역에는 '너희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라'라고 되어있다. 히브리서, 베드로전후서, 야고보서, 요한일서, 요한계시록 등은 우리 이방인 주수신자로 위해 쓴 글이 아니라 7년대환란에 복음을 전할 유대인 144,000들을 주수신자로 해서 쓴 글임을 명심해야한다. 이 편지들도 우리가 열심히 읽고 공부해야하지만 여기에 구원을 우리의 노력으로 얻거나 우리의 잘못으로 잃어버릴 수 있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는 구절들은 예수님의 아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쓴 글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유대인들이 처한 상황은 우리와 달라서 구원에 관한 한 우리는 사도바울의 편지를 참고해야한다.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저희는 할례자에게로 가게하려 함이라 갈2:8~9 할례자(유대인)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이방인)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고전7:18 난 지금 두렵다. 다른 거듭난 사람들에 비해 내 믿음이 너무나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세상 모든 씨들 중에 가장 작은 겨자씨를 비유해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눅17:6 하나님께서 내게 확신이 넘치는 뜨거운 믿음을 주시지 않고 겨자씨 만한 믿음을 주신 것은 구원을 받고 교만해지거나 나태해지지 않게 해주시라고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한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바울의 말씀처럼 내 안의 겨자씨가 큰 겨자나무가 되도록 '서로 사랑하라'라는 계명 아래 교제속에서 잘 커나가고 싶다.

2018-05-02 14:21: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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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이 가져온 착한 변화…골목 상권 매출 2배 상승

'골목식당'이 가져온 착한 변화…골목 상권 매출 2배 상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오는 4일부터 4번째 골목인 서울 용산 '신흥시장' 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앞서 이대 앞 '삼거리꽃길', 충무로 '필스트리트', 공덕 '소담길'을 거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높은 화제성과 꾸준한 시청률은 물론 죽어 있었던 골목상권까지 살려내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보여준 착한 변화들을 짚어봤다. #매출 2배 : '골목상권' 살렸다! 가장 큰 변화는 실질적인 골목상권 매출 상승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친 골목 식당들은 대부분 솔루션 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방송 직후에는 그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식당도 있었다. 자체 분석 결과, 특정 식당 한 두 곳에 집중되는 현상 없이 각 식당별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는 그 골목상권의 유동인구를 늘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변화는 포털과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골목상권 지역의 연관검색어는 물론 SNS 인기 해시태그에는 골목식당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백종원 솔루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백종원 사단 : 홍보효과 톡톡 골목상권 부흥에는 '백종원 사단'으로 합류한 연예인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첫 주자로 발탁된 남창희X고재근은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색다른 '연어 포케'를 선보이며 이대 '삼거리꽃길'의 활력소가 되었고, 두 번째 골목 '충무로 필 스트리트'는 돈스파이크X차오루라는 막강 조합으로 거리가 손님들로 들어찼다. 특히, 돈스파이크X차오루는 굴라쉬와 슈니첼을 선보이며 음식 완판은 물론, 식당 운영에 있어서도 완벽한 모습으로 백종원을 만족시켰다. 가장 최근에 합류했던 앤디X사유리X허경환X이명훈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조합으로 공덕 소담길 마스코트가 됐다. 사상 최초 2층 식당을 운영하면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만들어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합이 맞춰지며 연일 '완판 신화'를 이뤄냈다. 이에 제작진은 조만간 연예인 식당 매출 수익금을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용산 신흥시장 : 더 강력해졌다 이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4번째 골목인 용산 '신흥시장' 편으로 돌아온다.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해방촌' 인근에 자리 잡았지만, 전혀 주목받지 못하던 '신흥시장' 부흥을 위해 백종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불어 가수 황치열과 배우 남보라가 '백종원 사단'으로 전격 합류해 '신흥시장' 부흥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현실남매' 케미로 기존 연예인들과는 차별화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 백종원도 혀를 내두를 만큼 역대급 골목 사장님들이 등장해 또 한 번의 화제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2주 만에 돌아오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신흥시장 편은 오는 4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2018-05-02 14:02: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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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 '데드풀2' 라이언 레놀즈 "어벤져스에게는 없는 매력 보여줄 것"

'데드풀2' 라이언 레놀즈 "어벤져스에게는 없는 매력 보여줄 것" 마블 역사상 최고의 악동 히어로 '데드풀'이 액션, 유머, 스케일 모든 면에서 더욱 강력해진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로 돌아온다. 2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놀즈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데드풀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전날 한국에 도착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라이언 레놀즈는 "새벽 3시부터 공항에 도착해 나를 기다려준 한국 팬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환대받을 줄 몰랐고, 영광이다. '데드풀2'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작 '데드풀'은 전대미문의 히어로 등장을 알리며 압도적 호평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다. 월드와이드 R등급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청불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으며 331만 관객을 동원해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데드풀의 귀환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라이언 레놀즈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완벽한 싱크로율로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연부터 제작, 각본 참여까지 1인 3역을 소화했기 때문에 감회는 더욱 남다를 터. "'데드풀'이 탄생하기까지 11년이 걸렸고,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데드풀2'가 2년만에 나올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웃음) 오랫동안 노력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관객분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부담도 됩니다. 이번 '데드풀2' 역시 성인을 위한 영화입니다. 전편보다 이야기가 확장됐고, 가족적인 영화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데드풀이 말을 많이하는 잔망스러운 캐릭터다보니 많은 이야기를 끌어내려고 노력한 점도 덧붙였다. 영화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슈 브롤린)을 만나 원치않는 팀 '엑스포스'를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력적인 외모와 완벽한 비율로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된 라이언 레놀즈는 작품 안에서 전신을 뒤덮는 수트를 입거나 화상 분장으로 외모를 가려야했다. 그는 "데드풀은 못생긴 남자가 주인공이어야 한다. 외모가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해야하기 때문이다"라며 "수트는 입는 것 자체가 지옥이다. 너무 타이트하기 때문에 마스크도 다른 사람이 벗겨줘야 한다. 촬영 초반에는 폐쇄공포증이 올 정도로 무서운 생각이 들었지만, 가장 최악은 '새로운 수트'의 등장이다. 오토바이탈 때 입는 수트는 평소 수트와 또 다르다. 그건 재질도 단단하다. 바닥에서 한 시간 정도 뒹굴면서 착용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데드풀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케이블 역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로 잘 알려진 조슈 브롤린이 맡았다. 라이언 레놀즈는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을 캐스팅 1순위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조슈는 무거운 에너지를 갖고 있는 배우다. 우리가 찾고 있는 케이블 역할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른 스케줄과 겹쳐서 캐스팅이 여의치 않았다. 다른 배우를 물색하기도 했고, 여러가지 방안들을 찾아봤지만, 그러는동안 제작이 늦춰졌다"며 "늦춰진 김에 다시 한번 조슈한테 연락했는데, 일정이 맞아들었다. 다행이었고, '데드풀2' 안에서 타노스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극장에 와서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데드풀과 케이블을 대적하는 유일한 여성 히어로 도미노 역에는 재지 비츠가 캐스팅됐다. 직접 오디션으로 재지 비츠를 캐스팅한 라이언 레놀즈는 "첫 대사를 할 때 이미 '도미노 역을 찾았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즉흥적으로 흘러가는 리딩을 자연스럽게 받아치는 게 완벽했다고. 이번 '데드풀2'를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팀 '엑스포스'에 대한 관객의 궁금증도 상당하다. '엑스포스'에는 전편에서 활약한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를 비롯해 케이블과 도미노, 비밀에 부쳐진 멤버까지 이색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데드풀2' 이후에 '데드풀3'가 나올 것 같지는 않아요. 아마 나오게 된다면 '엑스포스'가 아닐까요? 그들은 어벤져스와는 다릅니다. 윤리적인 강인함과 도덕성은 결여된 팀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벤져스같은 착한 히어로들이 못하는 일을 하지 않을까요?(웃음)" 끝으로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은 다른 슈퍼 히어로들에게는 없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어벤져스와는 다른 무언가를 경험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는 캐릭터들이 관객에게 직접 이야기를 전달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분명히 사랑받을 거라고 자신한다"며 "세련된 유머감각과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똘똘뭉친 데드풀의 매력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데드풀2'가 '데드풀'의 관객수를 뛰어넘는다면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병을 원샷할래요. 정말 말도 안되는 공약을 한 것 같네요.(웃음)" 영화 '데드풀2'는 오는 16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2018-05-02 13:4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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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조용필 있어 든든, '바운스' 같이 불러보고 싶다"

방탄소년단 "조용필 있어 든든, '바운스' 같이 불러보고 싶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방탄소년단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저희 부모님이 조용필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셨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조용필 선배님의 음악을 들으면서 지냈고, 그렇게 선배님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온 가족이 함께 듣던 조용필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 RM은 "제가 25살인데, 정확히 두 배인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을 쭉 해오신 것이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다"고, 슈가는 "50년간 자기 관리를 해오시고, 음악만을 생각해오셨기에 50주년이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조용필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특히, 뷔는 조용필의 노래 중 '비련'을 가장 좋아한다고 꼽으며 "멜로디와 가사 하나하나가 시를 읊는 것처럼 서정적이고 감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또 정국은 '바운스(Bounce)'를 꼽으며 직접 흥겹게 리듬을 타며 한 소절 부른 것은 물론, "기회가 된다면 조용필 선배님과 같이 불러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더불어, 제이홉은 "50년 동안 오직 음악 한 길만 걸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후배인 저희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겨주셨다"며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하면 될지 몸소 실천해주셔서 후배로서 정말 든든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음악을 50년 동안 해오셨다는 것 자체가 가수로서 정말 가치 있는 일이고, 진심으로 대단하신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배우 안성기 및 송강호, 빅뱅 태양,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선희, 아이유 등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

2018-05-02 12:28:3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