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카드
기사사진
증가하는 교육비 부담…카드사는 사교육 시장 공략

카드사가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저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6월에만 전업카드사 7곳 중 3곳에서 교육 특화 카드를 선보이며 경쟁을 예고했다. 카드사가 잇따라 교육 특화 카드를 선보이는 배경은 사교육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26일 통계청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23조4000억원이다. 지난 2020년 대비 21% 상승했다. 사교육 참여 학생의 1인당 교육비는 48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가는 것은 주변 동료를 보더라도 너무 잘 보인다. 그리고 통계로도 나오고 있으니 카드사 입장에서도 관련 상품 개발은 필수적이다"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 또한 "사교육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가계 지출에서 찾이하는 비중이 커졌다"면서 "인터넷 강의 등 사교육 비중이 다각화 하는 만큼 고객 니즈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사교육비 지출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2016년부터 매년 증가한 사교육비가 주춤한 것. 그러나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등 악재가 겹쳐 사교육 업계에 일시적인 감소일 뿐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가 식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달에만 전업카드사 7곳 중 3곳에서 교육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그리고 비씨카드다. 각각 '삼성 아이디에듀(Id edu)'와 '빨간펜 하나카드', 'BC리워드플러스'를 선보였다. 삼성 아이디에듀는 학원, 학습지, 인터넷 강의 등에서 이용 금액의 10%를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최대 7만원이다. 지난해 사교육 1인당 교육비가 48만5000원으로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4만8500원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충분한 셈이다. 빨간펜 하나카드는 학습지인 빨간펜에서 자동이체 할 경우 월 2만원까지 5% 할인 적용한다. BC카드 리워드 플러스는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학원, 유치원, 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등에서 최대 4% 페이북머니를 쌓는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는 카드들이 있다. 국민카드의 '지혜담은카드'는 할인한도가 20만원이다. 60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롯데카드는 혜택을 세분화했다. 학원에 이어 서점과 문구용품 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로카 포 에듀(LOCA for Edu)다. 학원, 학습지, 유치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를 월 2만5000원까지 할인한다. 서점과 문구점에서도 10%를 월 5000원까지 부담을 덜어낸다. 우리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국민행복카드'와 '신한카드 에듀(Edu)'가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보육, 학습지, 학원, 서점 등에서 7% 할인하며 신한카드 에듀는 5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까지 캐시백을 적용한다. 최근 결혼과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정자연(32) 씨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자녀 교육은 알아보기만 해도 비싸고 부담스러웠는데 관련 카드가 더 많이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2022-06-26 09:35:4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업계, 금리인상 등 악재 늘었다

특화 카드 출시,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새로운 판로 개척에 바쁜 국내 카드사에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기 때문이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로서는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것이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인상에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베이비스텝(0.25%p 인상)을 밟은 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은 단기자금 비중 상승, 대손충당금 적립 등 다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악재가 여전하다. 카드사들은 카드론 등의 여신 사업 자금의 70% 이상을 여신전문금융회사채로 조달한다. 카드사들 입장에서 여전채 금리가 상승하면 조달 비용이 덩달아 오른다. 여전채 금리가 4%대를 돌파한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금융비용 증가는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카드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판로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 같은 조달금리 상승은 카드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19일 기준 4.487%다. 일각에서는 카드사의 수익 위축으로 서민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대출인 '카드론'의 경우 통상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불린다. 카드사가 본업인 카드론 금리를 인상하면 서민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밖에 없는 취약 차주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 일부에선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다. 카드사가 대책을 세우고 있는 이유다. 대표적인 것이 대손충당금 적립이다. 금융감독원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업 카드사 7곳의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총 6438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7개 전업 카드사의 대손충당금은 5444억원이었다. 대손충당금이란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에 대비해 적립해 두는 돈이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 "카드사도 금리인상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금리가 오르면 수익에는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부실채무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6-19 12:47:20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삼성카드, 포인트 무제한 적립

삼성모바일플러스카드 이미지/삼성카드 삼성카드가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카드는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과 함께 갤럭시 스토어에서 결제 시 삼성전자 포인트 무제한 적립 제공하는 '삼성 모바일 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모바일 플러스카드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이용 시 구매 금액의 5%를 삼성전자 포인트로 무제한 적립 제공한다. 갤럭시 스토어란 갤럭시 제품을 위한 프리미엄 앱스토어다. 게임 사전 예약, 게임 스킨·캐릭터 할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갤럭시 제품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테마, 배경 화면, 폰트 등도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유용한 앱을 추천하는 '맞춤 추천' 기능도 있다. 갤럭시스토어 이외에도 삼성닷컴, 통신요금 배달앱 등에서도 적립 가능하다. 삼성닷컴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삼성전자 포인트 10% 적립을 월 최대 2만 포인트,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이동통신요금 정기 결제는 삼성전자 포인트 10% 적립한다.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이어 배달앱, 편의점, 주유 업종에서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삼성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에 등록하여 이용 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 없이, 삼성전자 포인트를 1% 무제한으로 쌓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 모바일 플러스카드'로 온라인 간편결제와 스트리밍 정기 결제 시에도 삼성전자 포인트 혜택을 받는다. 갤럭시 스토어와 삼성닷컴 등의 적립 혜택은 사용내역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받을 수 있다. 사용신청은 삼성 디지털프라자, 갤럭시 스토어, 삼성닷컴 등에서 적립 및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삼성전자 멤버십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 5천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모바일 플러스카드'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삼성전자 포인트로 제한 없이 적립해줄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배달앱, 스트리밍 등 생활 필수영역의 이용 금액도 삼성전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PLCC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6-16 12:16:3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삼성카드, 교육비 부담 덜어주는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꼭 필요하지만 부담스러운 교육비 덜어주기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학원, 학습지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인터넷 강의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아이디에듀(iD EDU)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아이디에듀 카드는 교육에 특화한 상품으로 이외에도 온라인쇼핑몰 멤버십, 배달앱,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에 편의를 더하는 할인 혜택 또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학원 ▲학습지 ▲인터넷 강의다. 이용 금액의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학원 결제일 할인 혜택은 삼성카드 업종 분류 기준에 따른 ▲입시·보습 ▲외국어 ▲예체능계 학원 이용 건에 지원한다. 학습지 할인 혜택은 ▲씽크빅 ▲교원 ▲대교 ▲한솔교육 이용 건에 포함하며 인터넷 강의 할인 혜택은 ▲엘리하이 ▲밀크T ▲이투스 ▲엠베스트 ▲대성마이맥 이용 건에 적용한다. 10% 결제일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7만원까지 제공한다. 할인율뿐만 아니라 혜택 금액 또한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교육비 혜택 이외에도 생활 편의 업종에 대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선 ▲쿠팡 로켓와우 ▲네이버플러스 ▲마켓컬리 컬리패스 온라인쇼핑몰 멤버십 결제금액의 5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온라인쇼핑몰 멤버십 이용 금액을 합산해 월 최대 5천원까지다. 또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배달앱 이용금액을 합산해 결제일 할인 혜택 5%를 적용한다. 적용 범위는 월 최대 5천원까지다. 이어 아파트 관리비 10만원 이상 정기 결제 시 월 5천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해외 가맹점 및 해외 직접구매 이용 금액의 1.5%까지 전월 이용실적과 할인 한도의 제한 없이 결제일 할인 혜택에 적용한다. 교육비와 생활 편의 업종의 결제일 할인 혜택은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시 제공한다. 삼성 아이디에듀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해외 겸용모두 3만원이다.

2022-06-15 13:52:1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기름값 고공행진, 주유특화카드 가입자 '껑충'

연일 치솟는 기름값에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의 주유 신용카드 가입이 늘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2000원 선을 돌파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다. 카드사들 또한 운전자의 소비심리에 맞춰 주유 특화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유 특화 카드 가입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신한카드 딥오일(Deep Oil)'의 평균 발급량은 지난해 12월 대비 30% 증가했다. 아울러 농협카드의 '올바른오일앤패스카드'의 최근 3개월(3~5월)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정유업계도 올들어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카드도 있다고 귀띔했다.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서 공시한 지난해 12월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46원에서 올 6월 2183원으로 32% 상승했다. 우크라사태에 따른 원유가격 상승에 더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심리가 풀리면서 차량 이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주유 카드에 대한 가입률이 높아지는 만큼 카드사 또한 손님맞이에 분주한 분위기다. 국민카드의 주유 특화 상품은 '이지오토(Easy auto) 티타늄카드'다. 포인트적립과 함께 자동차 관련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SK와 GS칼텍스의 주유소 또는 충전소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점까지 리터당 150점을 적립한다. 이외에도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차량 정비, 주차장, 세차장 등 차량 관련 업종에서 월 최대 1만점까지 이용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쌓인다. 하나카드는 지난 2월 '멀티영(MULTI Young)', '멀티오일(MULTI Oil)' 등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총 7개 영역에서 월 최대 7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와 손을 잡고 월 3만원 한도로 10%까지 주유가격 할인에 나섰다. 신한카드의 '딥오일(Deep Oil)은 국내 카드사 최초로 이용자가 직접 정유사를 선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터당 할인 서비스가 아닌 주유 금액 기준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GS칼텍스, SK, S-OIL, 현대오일뱅크 중 1곳의 정유사를 선정해 이용 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의 '뉴 유니크(NU Uniq)'를 통해 주유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 카드의 '올바른 오일&패스(Oil&Pass)'카드는 LPG차량도 할인 혜택에 포함했다. GS칼텍스와 농협주유소에서 리터당 최대 150원까지 청구할인에 들어간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운전자의 주유습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나뉠 수 있다"며 "1만~2만원 사이의 연회비를 내더라도 신용카드 가입은 좋은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2022-06-15 08:59:5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비씨카드, 예술인들과 협업해 예술품 판로 늘린다

비씨카드 Ci/비씨카드 BC카드가 예술인들과 함께 미술품 판로 개척 도움에 나섰다. BC카드는 작품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예술인들을 위한 온라인 미술품 판매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는 본인의 작품을 '페이제트(pay-Z)'를 통해 손쉽게 판매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갤러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그림감상 및 구매가능하다. 현재 'pay-Z'에서 판매 중인 미술품은 에코락갤러리에서 선정한 신진작가 및 중견작가의 작품이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구매금의 1%를 페이북머니로 적립한다. 아울러 사은품도 함께 제공한다. 구매에 편의성을 더했다. 고객이 신용카드 없이도 최대 3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구매금액을 나눠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 경기도 고양시 소재 에코락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해 판매 중인 미술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상범 BC카드 pay-Z TF장은 "다소 진입장벽이 높았던 미술품 구입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살 수 있다면 작가와 구매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이 있는 아티스트들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6-14 11:31:0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하나카드, 명동 상권 살리기 나서

하나카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로 가라앉은 명동 상권에 활기 불어넣기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침체한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명동 상인협의회와 함께 '웰컴 백(Welcome back) 명동'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하나카드, 하나은행, 마스터카드, 명동 상인협의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손을 잡고 기획했다. 유명 맛집 할인, 무료 사진 인화, 버스킹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명동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 우선 명동의 맛집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가맹점에서 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와 명동 상인협의회가 맛, 방문자 만족도 등 까다로운 선정 절차를 걸쳐 선발한 총 35개의 가맹점이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 을지로 사옥에 설치한 'Welcome back 명동' 메인 행사장에서도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를 상징하는 홍보물을 이용해 만든 포토존에서는 명동을 찾은 손님이면 누구나 사진 촬영하면 즉석에서 무료 인화가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하나카드 SNS 계정에 방문해 친구 맺기를 하면 행사 포토존에서 100% 당첨 즉석 복권을 제공한다. 이달 17일, 24일은 버스킹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장순곤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명동 상인 분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지 명동에 근무하며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명동상인협의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마스터카드, 하나은행과 함께 만든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명동 상인은 물론 명동을 찾는 많은 손님에게 큰 즐거움과 혜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6-12 13:21:1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NFT시장 뛰어드는 카드사들, 비전과 전망은?

세계적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카드사도 관련 사업에 진입하고 있다. NFT거래소 개설부터 해당 카드사 상품의 NFT 발행까지 다양하게 접근하는 중이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협업을 통해서만 NFT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정부 규제로 카드사의 가상자산 결제가 불가능하다. 결제가 가능한 업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모습이다. NFT의 속성은 희소성이다.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소유권이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거래내역과 소유권을 기록하기 때문에 해킹 등 노출의 위험성이 낮다. NFT를 발행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예를 들어 길을 가던 중 찍은 풍경사진을 NFT로 등록하면 고유번호를 부여한 뒤 판매 가능하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사진을 판매해 이익을 낼 수 있다. 구매자는 향후 구매한 사진의 가치가 상승할 것을 염두하고 투자해 수익을 낸다. 국내 카드사 가운데 NFT시장에 첫 삽을 뜬 것은 신한카드다.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블록오디세이와 손을 맞잡았다. 신한카드와 블록오디세이의 합작으로 탄생한 '마이 넷(My net)'서비스는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등록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5개월 동안 이용자들이 6만건을 등록했다. 국민카드 또한 체크카드 출시를 NFT로 기념했다. 추첨을 통해 300명의 이용자에게 관련 NFT를 증정했다. 비씨카드도 NFT플랫폼 개설에 나섰다. 플랫폼은 블록체인기업 두나무와 협업한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향후 수익배분을 약속한 뒤 NFT를 판매하고 자취를 감추는, 이른바 먹튀 사건인 러그풀(rug pull)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NFT와 관련된 제도나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의 정책기조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하기에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해외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오히려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국가도 있다"며 "제대로된 제도가 마련된다면 오히려 시장이 투명해지는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어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명확한 법률과 규제는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청신호라는 설명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NFT시장 진출에 대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카드사들도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2022-06-12 09:52:5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고객들과 함께 공원 만들기 나서

부산APEC나루공원에서 열린 오픈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김경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주유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윤재 해운대구청 부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또 한번 친환경 금융 확산을 위한 공원만들기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부산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부산APEC나루공원에 두번째 에코존(ECO Zone)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존은 딥에코 이용자들이 쌓은 기부 포인트를 사용해 조성했다. 이용객이 'ECO 기부 포인트'를 쌓으면 신한카드가 기부하는 방식의 ESG 프로젝트다. 지난해 말까지 쌓인 에코 기부 포인트 1억6천여 포인트다. 실제 이를 활용해 지난해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에 1호 에코존 '우리꽃길'을 조성했다. 이번에 오픈한 2호 에코존의 테마는 기후위기 극복과 생물종다양성 보존을 다짐하는 '약속정원'이다. 1600㎡의 공간에 탄소중립 실천 산책로, 곤충먹이 정원, 생물쉼터 정원과 곤충호텔 등을 조성했다. 특히 수영강 하류와 인접해있는 공간의 특징을 염두해 생물들의 서식처와 이동 통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도 기능에 맞는 에코존을 지속적으로 조성, 친환경 공원 운영 모델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APEC나루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에코존 행사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김경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주유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윤재 해운대구청 부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뜻을 함께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에코존 프로젝트가 도심 내 공원의 친환경 재생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그린라이프에 어울리는 공원 운영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제로카본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맞춰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6-09 14:59:3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여행업 관련 매출 상승에 카드사 기대감↑

코로나19 완화와 함께 하늘길이 열리면서 여행업 관련 카드 매출이 상승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이 24시간 운영에 돌입하면서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운수업 카드승인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420억원 상승했다. 지난해 4월 6300억원에서 올 4월에 1조800억원까지 늘었다. 증감률로 보면 69.9% 상승한 셈이다. ▲도·소매업(13.7%) ▲숙박업(22.9%) ▲사업지원 서비스업(40.4%) ▲교육서비스업(12.7%) ▲보건업(4.3%) ▲예술, 스포츠 서비스업(22%) ▲협회 및 개인 서비스업(14.1%) 등을 함께 놓고 비교해 봤을 때 뚜렷한 상승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향후 항공 관련 업종이 되살아나면서 항공 마일리지 적립 특화 카드 등을 이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용자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상승뿐 아니라 항공업과 여행 관련 상품의 신규 가입자와 기존 이용자의 소비 또한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해외 온라인에 집중하던 마케팅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업 순풍에 발맞춰 카드사 또한 항공권, 마일리지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장 최근 신상품을 출시한 곳은 국민카드다. 항공권과 호텔 할인에 무게를 뒀다. 국민카드와 제휴를 맺은 여행사를 통해 국제선 일반 항공권 예매 시 최대 10%까지 할인혜택을 적용한다. 홍콩, 오사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호텔 또한 프로모션에 따라 최대 15%까지 할인한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었다. 마일리지와 공항라운지 이용권이 중심이다.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쌓인다. 이어 해외에서 일시불로 결제 시에는 같은 금액당 2마일리지를 축적한다. 매월 최대 2000마일리지까지 적립 가능하다.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도 누릴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업종별로 마일리지 적용을 차별화했다. 주유소, 백화점, 택시, 카페, 편의점 등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한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과 공항 내 시설을 이용할 때 마일리지를 쌓는 셈이다. 또한 2000마일리지가 넘게 쌓이더라도 1마일리지씩 적립 가능하다. 올해 해외여행을 위해 한 카드상품에 가입한 서인석(28) 씨는 "코로나19로 못갔던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하노이행 비행기를 끊었다"며 "카드할인을 받기 위해 요목조목 알아보고 신규 가입했다"고 말했다.

2022-06-09 14:59:30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