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News] 현대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
현대카드가 법인 카드 사용 증가 추세에 따라 관련 상품 출시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법인 신용카드 상품인 '마이컴퍼니(MY COMPANY)'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상품의 종류와 혜택은 물론 업계 최초로 플레이트 디자인을 다양화 하는 등 고객의 선택권을 늘려 법인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의 수준을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카드 법인 신용카드 상품 선봬 마이컴퍼니는 법인의 규모에 따라 2종으로 나눈다. 외부 회계감사대상인 대형법인에는 '마이컴퍼니 원(MY COMPANY ONE)'이, 중소형법인에는 '마이컴퍼니 투(MY COMPANY TWO)'를 발급한다. 연회비는 법인별 5000원이다. '마이컴퍼니 원' '마이컴퍼니 투' 모두 동일하다. 대형법인 대상의 '마이컴퍼니 원' 고객은 여러 종류의 리워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법인명의 신용카드의 경우 이용액의 최대 0.5% 상당의 '법인리워드'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명의 신용카드의 경우 'M포인트' '대한항공 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중 하나를 각각 리워드로 선택 가능하다. 중소형법인 대상의 '마이컴퍼니 투'는 이용 실적 및 소기업 여부에 따라 이용액의 최대 0.6%를 법인리워드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개인이 아닌 법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액 3000원 당 1 법인 크레딧을 쌓는다. 해당 크래딧은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제휴카드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은 총 네 가지이다. 투명 플레이트에 짙은 회색과 흰색을 다른 질감으로 입힌 'MC 베이직(Basic)', 짙은 회색과 그라데이션 된 파랑이 입혀진 'MC 블루(Blue)', 짙은 회색과 그라데이션 된 빨강이 입혀진 'MC 레드(Red)', 문서 정리에 사용되는 라벨을 모티브로 회사명·이름·서명이 모두 카드 전면에 노출되도록 한 홀로그램 재질의 'MC 시스템(System)' 등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새로운 마이컴퍼니 상품 출시에 맞춰 홈페이지도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기업 내 법인카드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 법인카드 관리자가 임직원의 법인카드 사용액 및 사용처 등 주요 내용을 담당자가 보기 편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모듈화 했다. 결제나 예수금환불, 대표자 변경 등 절차상 공수가 많이 드는 업무를 웹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했다.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이용현황 분석 리포트도 매월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마이컴퍼니 원' '마이컴퍼니 투'의 출시로 현대카드가 개인카드에 이어 법인카드에서도 업계를 혁신했다며 법인고객들도 이제 차별화한 혜택과 다양한 플레이트 디자인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CJ혜택 늘린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혜택을 확장해 신상품 내놓기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CJ와 함께, CJ온스타일, 티빙, CGV 등 CJ 계열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는 'CJ 삼성 iD 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 뚜레쥬르와 CJ올리브영 등 기존 고객들이 선호했던 제휴처는 물론 CJ온스타일, 티빙 등 최근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CGV 할인 혜택은 현장 예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 예매까지 확대 제공하여, 현대인들의 변화된 결제 트렌드까지 반영했다. 배달앱, 편의점 등 일상생활 혜택을 탑재했다. 이용자의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CJ온스타일 이용금액의 7% 결제일 할인을 월 할인한도 5만원까지 제공한다. 티빙 구독요금의 30% 결제 할인을 월 할인한도 5000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CGV 영화티켓 결제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8000원 결제일 할인을 월 1회, 연간 12회 제공한다. 빕스 이용금액의 20% 결제일 할인을 월 할인한도 4만원까지, 올리브영, 뚜레쥬르 이용금액의 10% 결제일 할인을 각각 월 할인한도 1만원까지 제공한다. CJ 할인 외에 생활필수업종인 배달앱, 편의점, 이동통신요금에도 이용금액의 5% 결제일 할인을 각각 월 할인한도 5천원까지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시 적용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 모두 1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결제 트렌드를 반영하여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CJ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여행 고객 민심 잡기 선보여 롯데카드가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의 마음 잡기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트래블엔로카' 카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용금액의 최대 3%를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로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트래블포인트 1%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는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트래블포인트는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춘 트래블월렛의 포인트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 시, 달러, 유로, 엔화 등 주요 통화는 환전수수료가 없다. 그 외 통화도 0.5% 이하의 환전수수료를 적용한다. 현재 총 15개국 통화(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 캐나다, 대만)로 환전 가능하다. 환전한 각 통화는 트래블월렛의 외화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카드'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해외 VISA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하다.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요금을 트래블엔로카 카드로 결제 시,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애 시 최대 2억 5000만원,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 상해의료실비 보상 최대 2억5000만원, 질병의료실비 보상 최대 2억 5000만원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시 유용한 부가혜택 혜택도 있다. 국내 및 해외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차량 이동 서비스 'MOVV' 3만원 이용권 바우처, 해외 짐 배송 및 보관 서비스 '굿럭' 3만원 이용권 바우처, 국내외 공항에 위치한 'The Lounge' 제휴 공항 라운지 1회 무료 이용권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매년 이용자가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특별 적립 혜택,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 부가혜택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연장 시 재공지한다. 트래블엔로카 카드 연회비는 5만원(국내전용/VISA)이며,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번 제휴를 비롯해 '뱅크샐러드', '캐시노트(한국신용데이터), '고위드', '에멘탈', '창업인' 등 핀테크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보유한 노하우 및 자원을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