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BC카드와 함께 무료로 예방해요"
BC카드가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BC카드는 여름철 장마·태풍 피해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대상 '자연재해 피해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인슈어테크 기업인 인슈로보와 제휴해 출시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소상공인의 재산피해를 실손 보상하는 정부 지원 보험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자연재해 피해 규모는 4조4192억원이다. 피해 원인은 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며 발생 규모는 연평균 4400억원 정도다. 공공시설, 사유시설, 건물 등이 주로 피해를 입는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이러한 자연재해를 입은 가맹점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없기 때문이다. 가입 후 자연재해 피해 시 운영하는 상가, 공장, 시설 등에 대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추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기타 금융기관 대출 우대금리 적용,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 인하 혜택 등도 제공한다. 현재 BC카드 약 330만개 가맹점 중 90%인 소상공인 가맹점 300만 가맹점에게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BC카드 간편결제앱 '페이북'을 통해 신규 가맹점 대출을 받는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 가입이 가능하며 향후 대상 고객 범위를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성수 BC카드 마이데이터본부장은 "각종 재난재해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해당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