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News] 롯데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
롯데카드가 실적 관계없이 일시불 이용금액도 나눠 내는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카드 나누기 카드 출시 롯데카드는 일시불 이용금액을 필요할 때마다 부담 없이 나눠낼 수 있는 '로카(LOCA) 나누기 카드'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LOCA 나누기 혜택'을 제공한다. 나누기 혜택은 일시불 이용금액을 디지로카앱만 이용하면 납부 개월 수를 변경하고 추가 수수료 없이 나눠 납부할 수 있다. 실적 기준 없이 제공한다. 일시불 이용내역을 포함한 결제일 2영업일 전까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드 결제 시 별도로 할부를 요청할 필요 없이, 일시불 결제 후 본인의 자금 관리 계획에 따라 그대로 일시불 납부하거나 LOCA 나누기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일시불로만 결제 가능한 해외 이용금액까지도 나눠 낼 수 있어 편의를 더했다. 일시불 이용금액이 건당 3~30만원인 경우 3개월, 30만원 이상인 경우 3개월 또는 6개월 LOCA 나누기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국세, 지방세, 4대보험, 월세, 임대료, 기프트카드, 상품권 결제 등의 매출은 LOCA 나누기 혜택에서 제외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카드 사용 시에는 고민 없이 먼저 일시불로 결제하고, 결제 대금은 추후에 상황에 맞게 나누어 납부할 수 있어 고객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게임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나카드 원신 2022 여름축제 후원 나서 하나카드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HoYoverse)가 주관하는 '원신 2022 여름축제'를 공동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신 2022 여름축제는 원신 콘텐츠로 운영하는 야외 이벤트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축제의 주요 이벤트는 기념품 샵, 푸드트럭, 미니게임, 2차 창작 부스,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원신의 플레이어는 물론 평소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채빛섬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원신 게임 캐릭터들의 이미지로 장식한 테마푸드를 판매한다. 가빛섬에 있는 콜라보 카페 돌체에서는 특별한 음료를 공개한다. 제휴카드인 호요버스 하나체크카드로 결제 시 여름축제 원석 머리핀을 증정한다. 호요버스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다. 편의점, 베이커리, 커피 등에 이어 대중교통 이용 시 5%가 하나머니로 적립한다. 적립한도는 월 최대 5000 하나머니이다. 또한 카드 발급 시 본부보급카드, 원석, 미림칩 등 각 게임 별 주요 재화와 아이템이 담긴 리딤코드 3종을 모두 지급한다. 카드신청은 하나카드 홈페이지와 하나은행 영업점, 호요버스 게임의 공식 카페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14세~18세 청소년은 하나카드 홈페이지에 명시된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현대카드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았다. ◆현대카드 야놀자와 파트너십 체결 현대카드는 야놀자와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출시 및 브랜딩,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전방위적인 협업 추진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된 양사의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김종윤 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선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 비즈니스 역량에 야놀자의 플랫폼 운영 역량을 더해 독보적인 여행·레저 전용 PLCC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야놀자 PLCC'는 숙박, 레저, 공연, 교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야놀자와 함께 인터파크, 데일리호텔, 트리플 등과 함께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야놀자의 합류를 계기로 PLCC 파트너사 간 데이터 동맹체인 '도메인 갤럭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메인 갤럭시에서는 이마트, 현대차, 기아, GS칼텍스 등 데이터 기반 마케팅 협업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기술과 야놀자의 여가 관련 빅데이터를 결합한다. 산업 트렌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의견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업과 여가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현대카드와 야놀자가 손을 잡았다"며 "단순히 여가 관련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여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여가 시장을 선도하는 야놀자의 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을 결합해 뉴노멀 시대의 여행ㆍ레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여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