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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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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핀테크 협업으로 '밀레니얼 세대' 소비 잡아야"

신속하고 간단한 결제방법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위한 결제환경이 해외에 조성되면서 이에 따른 맞춤 금융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 카드사와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도 핀테크 업체와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할부구매서비스 도입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월마트가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를 잡기 위해 핀테크 업체 어펌과의 제휴를 통한 할부구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처럼, 카드사와 같은 국내 여전사도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때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어펌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의 핀테크 업체로, 신용카드가 없이도 고객이 할부구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월마트는 어펌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자사 웹사이트 및 4000여개 오프라인 상점에서 상품 구매를 위한 대출 형태의 할부구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월마트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어펌과 연계한 할부구매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고가의 상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일시불 결제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고, 결제 시 생성되는 일회성 바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연구소는 또 "미국 내 금융기관은 축적된 자산 수준은 낮으나 가치소비를 중시해 고액의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신용카드 고객을 지원하는 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신용카드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리볼빙)으로 인한 상환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겨냥해 과거에 소비한 500달러 이상 상품의 대금에 대해 이자가 아닌 월 수수료를 부과하는 마이체이스플랜(My Chase Plan)을 출시했다. 이어 신용카드 고객이 미사용 신용카드 잔액 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마이체이스론(My Chase Loans)을 출시할 계획 또한 발표했다. 고객이 체이스의 모바일앱을 통해 대출금액을 선택하면 당좌 예금계좌로 이체해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월마트의 할부구매서비스 제공 사례를 참고했을 때 국내 여전사 또한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결제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이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이르는 만큼 국내 밀레니얼 세대의 행태를 파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9-03-20 14:27:5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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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GLOBAL MUST HAVE 통해 동남아 여행서비스

하나카드는 봄을 맞이해 하나카드의 해외전용 서비스 플랫폼인 'GLOBAL MUST HAVE(이하 GMH)'를 통해 "동남아 여행 GMH면 끝! 동남아 GO!GO!GO!" 이벤트를 오는 5월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GMH를 통해 동남아 여행에 필요한 항공·숙박·렌터카·공항 라운지·쇼핑·현지 액티비티 등 출발에서 복귀까지 필요한 모든 내용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특히 베트남 내 인기 복합 쇼핑센터인 롯데마트와 제휴를 맺고 캐쉬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GMH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후 베트남 롯데마트 14개 전 지점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만원까지 캐쉬백이 제공된다. 여기에 항공·호텔·액티비티·렌터카·인천공항·쇼핑 등 하나카드 손님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따뜻해지는 계절, 봄을 맞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여행지인 태국·베트남·홍콩을 대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GMH만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이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GLOBAL MUST HAVE 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3-20 10:17:3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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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카드 수수료 실태조사 "효과 없다"vs "이번엔 다르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에 대한 후속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조사의 실효성에 대해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조사가 3년 주기인 카드사 수수료 재산정 협상때 매번 해오던 의례적인 조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이번 만큼 카드사와 가맹점 간 수수료율 문제가 크게 불거진 예가 없어 금융당국 또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19일 "금융당국의 이번 적정성 점검은 카드사와 대형가맹점이 수수료율을 재산정하는 3년 주기로 해오던 일상적인 점검을 조금 앞당기는 것에 불과하다"며 "애초 카드사와 가맹점이 수수료율을 산정할 때 원가 이하의 적격비용을 산출하지는 않으며 그 나머지인 마진율을 놓고 서로 대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융위가 이를 점검하더라도 대형가맹점에 특별한 제재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의 협상 과정에서 수수료율의 하한선이 정해진다고 하더라도 가맹 계약 해지는 사업자간 자율이기 때문에 대형가맹점 입장에서는 카드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카드사와 대형가맹점간의 수수료율 협상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만큼 금융당국의 조사 자체가 대형가맹점에게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의 수수료 재산정 문제가 크게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이 전면에 나섰고,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대형가맹점에게 큰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 등 금융당국은 정부 기관이고 정부가 아직 레임덕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조사가 대형가맹점에게 아무런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한 만큼 이번 조사 과정에서 대형가맹점이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를 제시한 근거가 드러나 대표자가 고발을 당한다면 여론이 크게 반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영 리스크도 발생할 수 있어 대형가맹점이 섣불리 행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드사와 유통업계·통신업계 간에 진행될 이번 카드 수수료율 협상은 지난 현대기아차와의 수수료율 협상과는 달리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유통업계와 통신업계의 경우 카드사 프로모션 등 마케팅 비용이 높아 카드 수수료율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적격비용의 구조가 현대기아차와 다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경우 대체재가 마땅하지 않을 뿐더러 할부금융 등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가맹점 계약 해지와 같은 초강수를 둘 수 있었으나 대형 마트와 같은 유통업계와 통신업계의 경우 대체재가 다양하거나 카드 사용이 일상적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을 감안했을 때 쉽게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은 수수료율 협상의 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들 가맹점 또한 협상을 길게 끌어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 신속한 협상을 원할 것"이라며 "이미 이달 1일부터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는 인상된 수수료율이 적용되고 있어 원만한 협상을 통해 추후 수수료를 소급 적용 받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03-19 15:40: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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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갈등 2라운드…금융당국 "위법사항 엄중조치"

카드수수료를 놓고 대형가맹점과 카드사들의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다시 한 번 구두 경고에 나섰다. 자율적 합의를 원칙으로 내세웠지만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율을 요구하면 형사고발 등의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협상 관련 기본 입장을 밝혔다. 윤창호 금융산업국장은 "현행 여전법상 적격비용 기반의 수수료율 산정원칙과 수익자부담 원칙의 틀 내에서 자율적 합의를 통한 해결이 원칙"이라며 "수수료 협상을 모니터링 하는 과정에서 카드사 또는 대형가맹점의 위법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 신용카드가맹점과 카드사간 수수료율 협상에 금융당국은 직접 개입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유통·이동통신·항공사 등 대형가맹점들과의 카드수수료율 협상을 앞두고 현대차와의 갈등이 카드사에 불리하게 결론나면서 정부가 형사고발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윤 국장은 "가맹점계약을 해지할 경우 소비자는 물론 카드사와 가맹점도 모두 피해를 보게되는 소모적인 악순환이 초래된다는 점을 감안해 양 당사자 간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카드수수료 적용실태 점검 등을 통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형사고발도 염두에 두고 엄중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형가맹점(매출액 3억원 이상)의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금지행위는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율을 요구 → 위반시 징역 1년 또는 벌금 1000만원 ▲부당하게 보상금 등 대가 요구 또는 수수 → 위반시 징역 5년 또는 벌금 3000만원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 카드사가 대형가맹점에 부당한 보상금을 제공할 경우 징역 5년 또는 벌금 30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협상을 앞둔 통신사를 꼬집어 혜택 대비 낮은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자료를 내놨다. 지난 2017년 기준 통신업종의 카드수수료 수입은 3531억원인데 반해 총 마케팅비용은 3609억원에 달한다. 윤 국장은 인상 통지된 수수료율에 이의신청한 일부 대형가맹점들과 카드사 간 수수료율 협상과 관련해서는 "가맹점 계약 해지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협상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카드사가 수수료율 조정사유를 적극 설명토록 지도하겠다"며 "원만한 해결을 위한 여건조성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의 조기타결을 종용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카드사에게 협상 조기타결을 종용한 사실이 없다"며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 협상에 있어 특정 이해당사자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사실과 다른 사항을 고의로 유포해 금융당국을 협상 과정에 개입시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유도하려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2019-03-19 15:19: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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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프리미엄 ‘ROYAL BLUE’ 2종 리뉴얼

우리카드는 지난 18일 프리미엄 카드 시장 공략을 위해 '로얄 블루(ROYAL BLUE)' 2종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지난 2014년 출시한 로얄블루 카드에 고객선호도가 높은 포인트 형을 신설하고, 항공마일리지 혜택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ROYAL BLUE POINT'(포인트형), 'ROYAL BLUE MILEAGE'(마일리지형) 2종으로 구성됐다. 포인트형은 전월 실적조건 관계없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여기에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외·면세점은 2.0%, 항공사·여행사·할인점·병의원(동물병원 포함)·커피·영화·이동통신 업종에서는 1.5%를 적립해 준다. 마일리지형은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마일리지를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형은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기본으로 적립해주며, 특별업종(해외·면세점·커피·영화) 결제 시 추가로 1마일을 더 적립해 준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1000원당 1.5마일을 기본 적립해주며, 특별업종 결제 시 1.5마일을 추가 적립해 준다. 포인트형과 마일리지형 모두 매년 연회비에 상응하는 프리미엄 기프트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 동반자 왕복항공권·호텔외식통합 이용권·스타벅스 기프트카드·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4가지 기프트 중 1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 매년 해외 호텔에서 2박 시 1박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신규 발급 및 갱신 발급 시에 국내 호텔 무료 숙박(2박 이상 투숙 시 1박) 혜택을 주는 '프리미엄 여행 기프트'도 제공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있다. 해당 카드를 발급 받고 오는 5월말까지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은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권(1명), 2등은 실버 스타벅스 카드 20만원권과 스타벅스 텀블러 세트(10명), 3등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300명) 등 총311명에게 경품이 증정되며, 이용금액 50만원당 1회의 당첨기회가 주어진다. 연회비는 'ROYAL BLUE POINT'는 30만원, 'ROYAL BLUE MILEAGE'는 33만원이다. 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3-19 14:40: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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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알뜰 결혼준비 '올댓 그랜드 웨딩 박람회'

신한카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신한카드 올댓 그랜드 웨딩 박람회'(이하 올댓웨딩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3~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5층에서 진행되며, 웨딩홀·허니문·가전 및 가구·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예물부터 신한생명 신혼부부 재무컨설팅까지 예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안마의자·정수기·운동기구 등 신혼부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렌탈상품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획전이 같이 열릴 예정이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여 제휴사별로 최대 10% 청구할인과 더불어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 참가고객에게 추후 계약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제휴사도 있으며 사전 참가 신청 후 방문 상담한 모든 고객에게 고급 면기 세트를 증정한다.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참가 신청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올댓쇼핑 홈페이지와 올댓쇼핑 모바일앱 내 '올댓웨딩'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올댓웨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80여 개의 제휴 웨딩 상품·서비스를 확인하고, 온라인 예약을 통해 고객이 직접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올댓웨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일괄 구매해야 하는 기존 웨딩패키지 시스템과 달리 꼭 필요하거나 구매하고 싶은 상품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웨딩홀·허니문·가전·가구·침구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메이크업·드레스 등도 패키지가 아닌 개별 상품으로 직접 비교, 상담해 볼 수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며 "이번 박람회에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9 08:57:0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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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 카드사, 수수료 협상 2라운드…한국GM·르노삼성도 반기

카드업계가 대형 가맹점 수수료 협상에 있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유통과 이동통신, 항공 등 초대형 가맹점과 본격적인 수수료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GM과 르노삼성도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거부하고 나섰다. 지난주 카드사들이 현대차와의 협상에서 사실상 투항하면서 분위기가 대형 가맹점 쪽으로 기울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주요 카드사와 재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안에 반기를 든 이후 완성차업체가 또 수수료 인상 불가 방침을 내린 것이다. 앞서 신한·KB국민·현대·하나카드 등은 현대차를 상대로 지난 1월 말 수수료율을 기존 1.8%에서 1.9%로 올리겠다고 통보했으나 현대차는 "납득할 만한 근거가 없다"며 '계약해지'라는 초강수를 뒀다. 결국 카드사들은 현대차가 제시한 1.89%로 올리는 조정안을 수용하면서 사실상 카드사들이 물러났다.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에서 고배를 마신 카드사들은 통신·유통·항공업계 대형가맹점과 본격적인 수수료 인상 협상에 들어간 상태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이 수수료 인상안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또 한 번 완성차업계와의 힘겨루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카드사와 현대차 간 수수료 협상 결과가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가맹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맹 계약해지라는 강경대응에도 카드사의 투항으로 끝난 만큼 '일단 강하게 나가면 수수료율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것이다. 카드사는 3년마다 이뤄지는 대형가맹점과의 수수료 협상 과정에서 사실상 '을'에 위치해 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유통 및 이동통신, 항공 등과의 수수료 협상은 완성차업체 만큼 카드사의 완전한 투항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 통신 업계 등은 자동차 업계에 비해 카드사용 빈도가 높고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마케팅 혜택이 크기 때문에 현대차처럼 계약해지라는 강수를 두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통신사들은 지난달 카드사가 통보한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카드사에 전달한 상태다. 인상 폭은 유통과 항공이 0.2%포인트, 통신은 0.3%포인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의 협상 결과로 다소 분위기가 달라진 점은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진행 중인 협상들에 미치는 영향은 있을 수 있으나 유통, 통신 업체와의 협상에 있어서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수료 협상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 달 중 조기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카드업계는 매년 해오던 점검일뿐 수수료 협상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현장 점검은 통상 카드사와 가맹점 간 협상이 모두 마무리된 이후인 하반기에 실시돼 왔다. 카드수수료율은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개정을 통해 마련한 산정원칙에 따라 카드 결제에 수반되는 적정 원가에 기반해 3년마다 조정된다. 다만 올해는 현장 점검을 앞당겨 이르면 다음 달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대형 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놓고 카드사들과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해 중점 점검에 나선다고 했으나 이는 항상 진행되던 일상적인 현장 점검에 불과하다"며 "설령 일부 대형가맹점이 우월적 시장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수수료율 책정이 있었는지 점검하더라도 대형가맹점에게 특별한 제재가 가해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2019-03-18 15:41: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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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고객패널 6기’ 발대식 개최

롯데카드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서울에서 직원 및 고객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패널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고객이 직접 상품, 서비스 등을 체험한 후 개선사항을 제안해 실제업무에 적용하는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40대 롯데카드 회원 12명으로 구성된 이번 고객패널 6기는 총 10개월간 활동한다. 활동기간 동안 롯데카드의 상품 및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월 1회 진행되는 정기 간담회와 수시로 진행되는 리서치·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안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의 고객패널 제도는 상품 및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작년에 운영됐던 고객패널 5기는 '롯데카드 라이프' 앱, 롯데카드 챗봇 '로카', 온라인 카드 발급프로세스 등에 의견을 제시해 서비스 편의성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신상품 출시 자문 등의 영역으로도 고객패널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이해봉 상무는 "롯데카드 고객패널은 매년 다양하고 심층적인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며, "고객패널 6기의 의견도 경청하고 적극 수용해 고객만족도 향상은 물론, 고객중심경영에 롯데카드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8 11:26:0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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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AI 기반 '챗봇 샘' 오픈

삼성카드는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챗봇 샘'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들은 챗봇 샘을 통해 ▲카드추천 및 신청 ▲이용내역 조회 ▲즉시결제 신청 ▲결제 정보 조회 및 변경 ▲금융상품 신청 ▲가맹점 조회 등 모든 분야의 업무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디지털 채널 또는 콜센터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맞춤형 챗봇 메뉴로 제공하고, 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서비스 등도 추천해 준다. 또한 주요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주 묻는 질문이 순서대로 보이는 문장 자동완성 기능을 적용해 고객으로 하여금 더욱 편리한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카드는 '챗봇 샘' 이용 방법에 대해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인스타그램 이미지 등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을 위한 챗봇 서비스 외에도 콜센터 상담원, 모집인 지원 등의 업무에도 챗봇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챗봇 샘'의 이용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학습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고도화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해온 디지털 및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챗봇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18 11:26:00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