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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칸 영화제 초청 프로모션 진행

하나카드는 마스터카드와 함께 오는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칸 영화제 초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하나카드 손님 1인과 동반 1인을 포함한 총 2명에게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왕복 항공권·최고급 호텔 숙박권·드레스 및 메이크업 체험·영화제 백스테이지 투어·포토월 촬영·프리미엄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해 '칸 영화제'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손님이 하나카드 해외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GLOBAL MUST HAVE'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먼저 응모한 후, 오는 2월 말까지 하나카드의 마스터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한 누적 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간 내 누적 이용금액 20만원당 1회의 응모권이 부여돼 해외이용이 많을수록 당첨 될 확률도 높아진다. 추첨을 통한 1등(동반포함 2명) 에게는 '칸 영화제 초청 패키지', 2등(100명)에게는 모바일 영화관람권 2매, 3등(2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1매가 각각 제공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 고객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본 이벤트를 계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하나카드의 해외 특화 플랫폼인 'GLOBAL MUST HAVE'를 통해 세계 3대 영화제(칸·베니스·베를린)에 고객을 초청함으로써 품격 있는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2019-02-12 15:02: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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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PayFAN 광고 2030세대 공감

신한카드의 '신한PayFAN(이하 신한페이판)' 광고가 호평을 받고 있다. 신한페이판과 함께하는 고객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것이 인기의 주 요인으로 보인다. 신한카드는 '페이의 판을 다시 짜다'라는 슬로건 아래 론칭한 신한페이판 광고가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 주 사용 연령대인 2030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광고는 '사고(BUY)', '사는(LIVE)' 것을 신한페이판 '타임라인'으로 연결해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이 일상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로 공유하며 그 날의 히스토리를 채우는 것과 신한페이판 타임라인을 통해 카드 결제 히스토리를 채우는 것을 연결해 초개인화 시대 소비자의 일상을 트렌디하게 담아내고 있다. 광고 속에서 신한페이판 타임라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개인화에 최적화한 디지털 플랫폼임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SNS에 주인공의 하루를 공유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검색 빈도가 높은 '#홈파티', '#가구공방' 등의 해시태그 키워드를 그대로 적용한 것도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 유튜브 영상 1000만 돌파를 기념해 2월 11일부터 3월 10일까지 유튜브 영상 공유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튜브 영상을 본인 SNS에 공유하고 공유URL을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0명)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신한페이판의 초개인화 영역을 강조하면서 젊은 층에게 익숙한 SNS 인터페이스 활용, 화려한 영상미, 신선한 배경음악으로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서비스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광고로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1 11:18:2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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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비정규직 180명 정규직 일괄 전환

우리카드는 비정규직 근로자 180명을 지난 1일 정규직으로 일괄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실업 감축 기조과 우리금융그룹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인사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채용은 그동안 파견직 및 사무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서류 및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총 180명을 선발했고, 신규 채용된 인원은 설 연휴를 마치고 7일 첫 출근을 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숙련도 높은 인력의 반복되는 이탈로 인한 업무 공백을 막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고용 안정성과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향상을 통해 조직에 대한 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도 우리카드 분사 이래 최대인 신규 직원 100여명을 채용, 이달 말 부서배치를 완료해 선도 카드사로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등 수익성 악화로 인해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으나 경영진은 비용절감을 위한 희생보다는 노사 간 신뢰가 바탕이 된 단단한 내부 결속으로 어려운 카드사의 경영환경을 헤쳐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해 10월 '노사상생 협약'을통해 ▲비정규직인력의 정규직 일괄 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9-02-07 11:26:4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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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고금리 대출 30조 늘려…가계부채 새로운 '뇌관' 우려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드론 이용액이 1년 새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대출이 증가하면서 카드 연체액, 연체율도 증가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카드론으로 몰린 데다 카드사들도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카드론에 집중한 탓이다. 카드론 급증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가계부채의 새로운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각종 규제로 갈 길 잃은 카드사가 고리대금업으로 전환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국내 7개 카드사의 지난해 9월 말 누적 카드론 이용실적은 30조1817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2532억원) 대비 10.75% 증가했다. 카드론이 가장 눈에 띄게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였다. 지난해 9월까지 누적 카드론 이용실적은 4조775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9229억원)보다 21.74%나 늘었다. 이어 하나카드(13.79%), 삼성카드(13.16%), 우리카드(12.92%), 롯데카드(7.62%), 신한카드(6.35%), 국민카드(3.91%) 등의 순이었다. 카드대출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카드사가 카드수수료 인하 등 각종 규제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지자 카드론에 집중한 탓이다. 게다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고금리(연 14% 안팎)를 감수하더라도 대출을 하려는 서민들이 몰린 탓이다. 문제는 카드대출이 늘어나면서 연체액과 연체율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는 것. 작년 9월 말 기준 7개 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액은 1조376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740억원)보다 17.2%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의 연체액 규모가 가장 컸다. 작년 9월 말 신한카드의 연체액은 전년 동기(3208억원) 대비 22.9% 증가한 3943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2170억원에서 2633억원으로 늘었고 국민카드도 2013억원에서 2304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카드만 유일하게 1362억원에서 1135억원으로 16.66% 감소했다. 특히 현대카드는 연체액 증가율이 가장 큰 카드사로 조사됐다. 현대카드의 연체액은 2017년 9월 말 766억원에서 지난해 9월말 1209억원으로 1년 새 57.86%나 급증했다. 카드사 중 카드론이 가장 크게 늘면서 연체액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연체액만 증가한 게 아니라 연체채권비율도 동반 상승했다. 대환대출을 포함한 1개월 이상 연체채권비율은 같은 기간 10.38%에서 10.88%로 1년간 0.5%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사별 연체채권비율을 보면 하나카드(2.01→2.21%), 신한카드(1.52%→1.65%), 국민카드(1.49%→1.64%), 삼성카드(1.10%→1.26%), 현대카드(0.83%→1.17%) 등 대부분 증가했다. 우리카드(1.92%)는 보합을 기록했고, 롯데카드는 오히려 1.51%에서 1.03%로 0.48%포인트 감소했다. 신용카드사의 연체액과 연체율은 서민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척도 역할을 한다. 통상적으로 금융권에서는 다른 대출금보다 카드 사용대금 상환을 우선하는 사람이 많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신용카드사의 연체액이 급증했다는 건 그만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기준금리 인상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시중금리에 반영된다. 연체액과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대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새로운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지난달 여신금융업권 CEO 합동 신년 조찬 간담회에 카드사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계획 등의 영향으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여신업무의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이 저하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2019-02-06 15:00:3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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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뉴-레트로’ 콘셉트 캠페인 개최

중장년층이 아닌 1020 세대에 의해 다시 재해석된 복고를 뜻하는 '뉴트로(Newtro, New+Retro)'가 주목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3월까지 '뉴-레트로(NEW-RETRO): 아주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통합 콘텐츠 캠페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라는 화두를 던진 4개의 라이브러리에서는 실제 밟고 선 공간에서 오감으로 아주 오래된 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선 한국 대중음악의 화려했던 바이닐 시대 혹은 70~80년대를 풍미한 씨티팝(City Pop)을 짚어볼 수 있는 '레어 바이닐 콜렉숀'을 전시하고, 뮤직 라이브러리 지하 공연장인 '언더스테이지'에선 지난 1월 26일 펼쳐진 '파슬스(Parceles)'의 공연을 시작으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와 '아도이(ADOY)'에 이르기까지 디스코와 도시 감각이 어우러지는 뉴-레트로 뮤직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선 시대를 풍미한 레트로 감성이 농축된 매거진 <LIFE>와 <PLAYBOY> 전권 콜렉션을 선보이며, '쿠킹 라이브러리'에선 '추억의 맛 델리 뉴-메뉴' 및 '뉴레트로 셀프쿠킹'이란 이름 아래 다방 커피, 미숫가루, 계란빵 등 추억의 음식을 맛보거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아날로그 감성의 타자기로 내 맘 속의 책 한 줄을 남길 수 있는 등, 오래 됐지만 새로운 경험들과 마주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이수연 현대카드 컬쳐팀 과장은 "최근 외식·패션·인테리어 등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뉴레트로를 첫번째 주제로 꼽은 만큼, 다양한 공간에서 그 공간과 어우러지는 뉴레트로 문화의 정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03 17:20:4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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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건당 이용금액은 감소세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600조원을 넘어섰다. 소액결제 대중화로 결제 건당 이용금액은 감소 추세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000억원으로 전년(596조9000억원)보다 5.9% 증가했다. 협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49조1000억원 수준이었지만 5년 새 183조3000억원(40.8%) 늘어나 600조원대를 돌파했다. 소액결제가 대중화되면서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감소했다. 지난해 건당 승인금액은 5만2901원으로 2013년(6만4000원)보다 17.3% 줄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70억2000만건에서 119억5000만건으로 70.2%로 급증했다. 지난해 추계 인구가 5164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명이 한 달에 신용카드로 평균 19건을 결제한 셈이다. 소액결제는 주로 체크카드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013년에 비해 88.8% 늘어난 반면 승인건수는 13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2013년 2만8119원에서 지난해 2만2616원으로 19.6% 감소했다. 체크카드의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신용카드의 절반도 안 됐다.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비중은 감소했으나 체크카드는 늘었다. 신용카드 비중이 2013년 82.5%에서 지난해 78.0%로 4.5%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지난해 21.9%로 4.6%포인트 확대됐다.

2019-02-03 12:08:3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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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장애 청소년 미술·체육 활동 후원

KB국민카드는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과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 청소년 미술·체육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미술과 체육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가진 장애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후원 대상 장애 청소년은 미술 분야 24명, 체육 분야 31명 등 총 55명이다. 대상자는 지난 11월부터 전국 장애인 종합 복지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통해 지원 신청 및 심사, 공모전 등을 거쳐 선정했다. 미술 분야의 경우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의 지도 하에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장애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거동이 불편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미술 교육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파우치, 에코백, 머그컵 등의 상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작품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체육 분야는 ▲축구 ▲육상 ▲역도 ▲보치아 등 각 종목별로 운동 장비와 레슨비를 지원하고 장애 청소년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미술 및 체육 활동 후원을 통해 장애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장애 청소년들이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6년 동안 장애 청소년 대상 미술 및 체육 활동을 후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184명에게 총 5억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19-02-01 11:38:2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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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카드 승인금액, 5일 늘어난 추석연휴로 8.9%↑

지난 2017년과 2018년 추석연휴 기간의 시점차이로 소비밀접업종의 영업일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31일 여신금융협회의 '2018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을 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는 각각 209조8000억원과 51억4000만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 11.9%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지난 2017년 추석연휴가 10월부터 시작했던 것에 대비해 지난해 추석연휴는 9월부터 시작해 도·소매 업종 등 영업일수가 58일에서 63일로 5일 늘어난 것이 소비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도·소매 업종의 승인금액은 99조17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91조5900억원보다 7조5800억원(8.3%) 증가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등 다양한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해 국내 기업 자체 할인행사가 강화된 점도 증가세를 이끌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20조66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5% → 3.5%)와 유류세 인하(15%) 등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으로 인한 자동차 구매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0~11월 승용차 판매액과 대수는 8조5314억원, 48만3493대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7%, 8.2%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통한 초·중등학교의 학부모부담 교육비 납부로 교육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늘어난 점도 증가세를 이끌었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초·중등학교 학부모부담 교육비를 2학기부터 전국 고등학교(광주 및 경북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시작해 2019년에 전체 학교로 확산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교육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2조9600억원에서 3조7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 늘었다. 또한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가전제품과 물품 등을 포함한 구매 수요도 증가해 지난해 10~11월 가전제품 판매액은 42조50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늘었다.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건수는 각각 172조2000억원과 48억2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11.8% 증가하고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건수 또한 각각 37조8000억원과 3억2000만건으로 5.1%, 12.8% 늘었다.

2019-02-01 09:01:13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