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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 행사상품 최대 50% 할인 NH농협카드는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못난이 채소 ▲친환경 농축산물 ▲지역특산품 등을 할인한다.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6·9·12월에도 상생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독려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가맹점 10곳이 참여했다. 각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카드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어 퀴즈 이벤트를 통해 총 10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금융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한다. ◆ 카드 이용 관련 교육 콘텐츠 발송 신한카드는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발급 신청 완료 문자와 함께 카드이용 및 신용 관리에 관한 내용을 발송한다. ▲체크·신용카드의 차이점 ▲할부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맞춤형 금융교육은 지난해 12월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년 금융교육 강화 방안에 따라 시행하는 시범 사례다. 향후 금융업권 전체로 청년을 위한 금융교육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함께하는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시범 사업에 카드사 중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청년들의 올바른 소비 습관 형성 및 금융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미래 세대 금융교육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임직원이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캠페인을 단행한다. ◆ 아동 소원 성취 후원금 조성 KB국민카드는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WE:SH) 드림'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 성취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3월 한 달간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 이상을 달성하면 오는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555명의 아동에게 선물 비용을 후원한다. 전 임직원이 일상에서 참여하는 건강한 기부 문화 정착과 함께 '걷기 기부'를 통한 저탄소 생활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 작은 걸음이 모여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3-04 10:22: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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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원 어치 기름 넣었는데 15만원 결제?…셀프주유소 카드 초과결제 유의

#. A씨는 셀프주유소에서 '가득(15만원) 주유'를 선택해 선결제했다. 실제로는 9만6000원어치 기름이 주유됐는데 며칠 뒤 카드결제 내역을 보니 선결제한 15만원으로 청구됐다. 원래 실제 주유금액이 선결제한 금액보다 적을 때에는 자동으로 실제 주유금액(9만6000원)이 결제되고 선결제 금액(15만원)이 취소된다. 그러나 카드 한도초과로 9만6000원의 결제가 승인되지 않으면서 선결제도 취소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3일 셀프주유소에서 카드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과결제와 관련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현재 셀프주유소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최대 주유 예상금액을 보증금 개념으로 선결제하고 주유를 진행한다. 실제 주유금액과 선결제 금액이 같다면 상관없지만 실제 주유금액이 선결제보다 적은 경우 실제 주유금액을 확정해 승인하고, 선결제를 취소한다. A씨의 사례처럼 실제 주유금액 확정 승인 단계에서 카드 한도초과 등으로 승인이 거절되면 선결제한 것이 취소되지 않고 선결제만으로 결제가 끝난다. 따라서 영수증을 확인해 결제금액이 실제 주유한 금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영수증에 '승인 실패', '한도 초과', '재승인 실패' 등의 문구가 있는 경우 주유소를 출발하기 전에 주유소에 문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셀프주유소에서 카드 승인 거절이 발생한 경우 1시간 이내로 카드사에서 '한도 초과(승인) 거절 안내'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발송토록 할 예정이다. 초과결제는 주유소 현장 직원에 문의해 선결제 금액을 취소한 후 실제 주유금액만큼 재결제하면 된다. 이미 주유소를 떠난 뒤라면 주유소 재방문 없이 전화로 결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취소 및 환급에는 일반적인 카드결제 취소와 동일하게 3~4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으며, 처리결과는 카드사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3 14:1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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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의 여행특화카드인 '트래블로그'가 400만명의 선택을 받았다. ◆ 400만 기념 여행자금 제공 행사 단행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서비스 가입자 수가 400만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입자 수 300만명 기록 후 97일만에 400만을 돌파했다. 소비자 중심의 발 빠른 서비스 확대가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2일을 시작으로 '즉시발급 서비스'를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오는 4월 중 취급 통화를 41종으로 확대한다. 현재 운영하는 26종에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을 추가한다. 트래블로그 하나면 현금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17일까지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을 제공한다. 매일 두 명씩 총 100명에게 50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인천공항라운지 이용권 ▲국내 공항 다이닝 이용권 ▲공항 커피 교환권 등 공항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그룹장은 "여행 전에 은행을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환전하는 경험을 하나머니앱에서 수수료 없이 3초 만에 환전하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핵심 성공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스마트워치,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새학기 소비패턴 분석 결과 KB국민카드는 새학기 준비 관련 품목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을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3월 초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학습교재, 책가방 등 새학기 관련 준비물을 구입한 소비 금액이 전년 대비 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당 소비 금액은 14만8000원으로 전년(14만3000원에서) 대비 3.8% 증가했다. 인당 이용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군은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다. 9.9% 상승했다. 소비 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세부 품목은 이어폰·헤드셋이다. 연간 253.3% 증가했다. 이어 ▲학습교재(130.3%↑) ▲스마트워치(91.3%↑) ▲실내화(72.5%↑) ▲휴대전화(64.6%↑) ▲노트북(56.4%↑) 순이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새출발의 계절인 3월을 맞아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부모 추정을 통해 초중고등학생의 새학기 준비물 소비 현황을 분석해 보니, 지난해 소비가 더욱 활발해졌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 제철 농산물 및 생필품 할인 신한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와 함께 '참신한 제주 농산물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도산 농산물 소비를 장려한다.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13일까지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천혜향 ▲한라봉 ▲무 ▲양배추 ▲세척당근 ▲깐마늘 ▲감자 등 제주산 제철 과일 및 채소를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품목별로 최대 27%를 할인한다. ▲참외 ▲딸기 ▲양파 ▲배추 등 수요가 높은 대표 농산물은 최대 25% 할인한다. 라면, 우유, 화장지 등 주요 생필품도 최대 35% 할인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질 좋은 우리 농산물과 소비자 수요가 많은 생필품을 보다 저렴하게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농산물 판매 촉진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3-03 09:36: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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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수직상승'…서민경제 '경고등'?

카드론과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서민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저축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급전 수요가 카드사로 옮겨 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리볼빙 광고 개선 방안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에는 물음표가 제기된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현금서비스 누적잔액은 39조2120억원이다. 한 달 사이 4500억원 가량 증가하며 누적잔액 40조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서비스 누적액은 7조5152억원을 나타냈다. 연초부터 서민들이 카드사의 대출을 찾은 배경에는 타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영향이다. 특히 상호금융사와 저축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였다. 두 기관 모두 중저신용차주의 급전창구 역할을 하는 주요 서민금융기관이다. 올 1분기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전반적으로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마이너스(-)25다. 지난해 직전 분기 대비 7이나 올랐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상호금융권 또한 대출에 저자세를 취하고 있다. 저축은행보다 4낮은 -29다. 대출태도지수란 금융회사의 대출수요를 예측해 수치화 한 것이다. 숫자가 낮을수록 대출 태도가 엄격해진 것으로 풀이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차주 대상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 없는 만큼 올 상반기 내 여신잔액이 증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하반기 기준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업계 또한 저신용차주 흡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대부업권의 대출규모와 대부업자 이용자 수는 각각 8.0%, 14.3%씩 감소했다. 금리상승기 대부업체가 대출을 중단하거나 영업을 멈춘 탓이다. 대부업체는 연 10%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저신용차주에게 가산금리를 부과하면 법정최고금리인 연 20%를 초과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1분기 카드대출 잔액은 증가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용카드사의 대출태도가 가파르게 완화되면서다. 한국은행이 분석한 1분기 신용카드사의 대출태도지수는 -6이다. 지난 4분기(-38) 대비 32포인트나 올랐다. 함께 집계한 비은행금융기관 중 개선세가 가장 빠르다. 카드업계에서는 2금융권이 급전창구 역할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체율 상승을 막기 위해 무이자할부 등 자체 서비스 축소를 단행하고 있는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카드사가 불법사금융 유입을 막고 있는 '마지노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한편 금융당국이 리볼빙 광고 개선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을 두곤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리볼빙 광고에 '최소결제' 및 '일부결제'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개선방안을 내놨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가 무너지면 불법 사금융 이용 피해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4-02-29 09:24: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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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코레일톡과 KB페이를 연동하고 기념행사를 단행한다. ◆ 추첨통해 100만KB머니 지급 KB국민카드는 KB페이로 열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결제수단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KB페이로 예매를 이용하려면 코레일톡 내 승차권 항목을 선택하면된다. ▲결제하기 ▲간편결제 ▲KB페이 순이다. 개인 및 기업카드 선택 후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 후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내달 4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톡에서 KB페이로 승차권을 1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KB페이 머니를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승차권을 예매할 때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하여 결제하던 방식에서 KB페이로 카드정보 노출 위험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디지털전환 및 상생금융 행보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소비자보호 활동 등 높은 평가 신한카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17년 연속 신용카드 산업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했다. 지난 2004년 KMAC가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기준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플랫폼 기반 혁신과 디지털 가속화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 ▲금융약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진정한 '일류 기업'을 향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8 09:37:4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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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수수료 無" 해외 '필수템' 장착…부작용은?

카드업계가 여행 특화 상품을 통해 해외여행객을 확보하는 모양새다. 환전수수료 100% 우대, 결제수수료 면제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각에서는 환전수수료에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 비용이 포함된 만큼 손실을 볼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한카드는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환율우대 및 해외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과 함께 전 세계 공항라운지 1200여곳을 연간 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주요 3대 편의점에서는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해 가파르게 증가한 일본여행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상품은 신한금융그룹의 야심작인 만큼 하나카드의 '트레블로그'를 추월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상품출시 당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또한 경쟁력을 장담하며 직접 홍보에 나섰다. 실제로 출시 4영업일만에 10만장 가까이 발급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같은달 우리카드는 '트래블월렛 활용 가이드'를 발표했다.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8월 우리카드가 출시한 여행특화카드다. 환전수수료와 결제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체크카드에 신용거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재환전 수수료를 1%로 책정해 업계에서 가장 낮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카드업계가 해외여행객 확보에 몰두하는 이유는 우량차주와 시장점유율(M/S)을 동시에 늘릴 수 있어서다. 특히 하나카드가 트레블로그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홍보에 나서면서 여행특화카드의 효과를 제대로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말 기준 트래블로그의 가입자는 37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승인금액 또한 눈에 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카드의 해외승인금액은 1조10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1.08%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집계된 하나카드의 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은 1351억원이다. 업계 2위를 차지한 신한카드(691억원)의 약 두배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라며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해외여행객 확보가 '1년 농사'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여행특화카드의 서비스를 두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간 금융사가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수료를 받은 이유는 실시간으로 변하는 환율로 인한 손해를 충당하기 위함이다. 장기적으로 손실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여행특화카드 기반으로 점유율 제고와 연계상품 출시 등 수익구조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테면 여행적금, 여행자보험 등이다. 아울러 아직은 해외여행 '필수아이템'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경쟁 단계에 놓여있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수료를 100% 우대하다 보니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다"며 "향후 여행 특화 상품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8 08:48: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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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하나카드

롯데카드가 팬시 브랜드 '버터'와 협업을 통해 신상품을 공개했다. ◆ 한정판 2종 출시…키링 교환권 증정 롯데카드는 '티니 카드 버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드 플레이트에 '버터패밀리' 캐릭터를 적용했다. 곰 세 마리 캐릭터 '버터곰' 카드와 버터의 대표 캐릭터인 ▲버터군 ▲밀크캣 ▲스크래빗 등을 담았다.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사용하는 후불교통 탑재 선불카드다. 월 용돈 금액을 설정한 후, 자녀가 이용한 금액만큼 부모가 결제할 수 있다. 한 달 용돈은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출시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첫 달 이용금액의 5%를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한다. 이어 기간 내 카드를 발급 받으면, 밀크캣 포토카드 키링 교환권 1매를 증정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귀엽고 사랑스러운 버터패밀리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경영 활동에 참고하기 위한 소비자 의견을 수집한다. ◆ '자이낸시어'…젊은 고객 목소리 청취 신한카드는 소통 창구인 고객 패널 '신한사이다'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고객 패널은 총 3가지로 구분해서 운영한다. Z세대와 대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한 '자이낸시어', 금융 경험이 많고 카드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자문단',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고객으로 구성된 '온라인 서포터즈' 등이다. 패널들은 ▲금융시장 트렌드 모니터링 ▲신상품 및 서비스 관련 심층 인터뷰 ▲플랫폼 베타테스트 ▲각종 선호도 조사 등을 비롯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한 '자이낸시어'를 통해 금융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수집한다. Z세대가 선호하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패널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경영 전반에 반영해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의 23/24시즌 우승기념 카드를 공개했다. ◆ 추첨 통해 김병호, 김가영 선수 원데이클래스 하나카드는 '원더 하나페이 당구팀 스페셜에디션' 카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원더 프리+' 카드의 혜택을 그대로 담았다. ▲전 가맹점(0.8%) ▲온라인 쇼핑·배달·택시(4%) ▲쿠팡·슈퍼마켓(2%) ▲간편 결제(1.2%) 부문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손님 중 추첨을 통해 김병호, 김가영 선수 등 하나페이팀 소속 선수와의 당구 원데이클래스 레슨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당구 업종 이용 시 100% 캐시백 및 PBA팀리그 및 개인 투어 경기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하나페이당구팀 스페셜에디션 카드는 우승이란 의미를 담아서 만든 한정판 카드로서, 하나페이팀 선수들과 원데이클래스 행사, PBA 경기 무료 관람 등 당구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6 11:11: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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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리볼빙 잔액만 7.5조원…평균 이자율 16.9%

-금감원, 카드사 리볼빙 소비자 피해 우려 사항 정비 카드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잔액이 7조5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카드 결제대금을 다음으로 미룰 수 있어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꼽히지만 평균 이자율이 17%에 달해 가계부채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은 리볼빙 이월잔액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소비자들이 위험성을 알 수 있도록 카드사의 리볼빙 광고를 개선할 방침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의 리볼빙 잔액은 작년 11월 말 기준 7조5000억원으로 지난 2020년 말 5조4000억원 대비 2조원이 넘게 늘었다. 평균 이자율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6.9%에 달하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먼저 리볼빙에 적용되는 이자율에 대해 안내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등의 리볼빙 광고에 평균 이자율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특히 일부 카드사는 광고 첫 화면에 일반 금융소비자가 적용받기 어려운 최소 이자율만 표기해놨다. 앞으로 리볼빙 적용이자율을 고시할 때는 최소·최대 범위 뿐만 아니라 평균 이자율도 같이 기재해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는 이자율 수준을 가늠한 후 있도록 바뀐다. 또 리볼빙에 가입할 때는 리볼빙임을 명확히 인지토록 문구를 변경한다. 앱이나 홈페이지의 리볼빙 가입화면에 '최소결제', '일부만 결제' 등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표현 대신 소비자에게 익숙한 '리볼빙' 또는 표준약관상 용어인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으로 분명하게 표기토록 했다. 리볼빙의 장기이용 위험성도 고지한다. 금감원은 "리볼빙은 장기간 이용할수록 결제부담이 확대되고 상환불능 가능성도 증가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다"며 "특히 일부 카드사는 리볼빙 신청과정 설명 자료에 다음달 신용카드 사용액이 '0' 또는 감소하는 것으로 가정해 설명하는 등 실제 신용카드 이용행태에 부합하지 않는 사례를 위주로 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3개월 이상 장기 사용이나 현실적인 결제부담 수준을 보여줘 금융소비자가 리볼빙 장기 이용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개인신용평점 하락을 방지하는 결제 편의상품'이라 광고하는 등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저해할 수 있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며, 리볼빙 이용대금명세서에 리볼빙 (예상)상환기간·총수수료 정보를 별도 항목으로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 금감원은 "리볼빙은 고금리 대출성 계약으로 편의성에만 집중하여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용할 경우 과다부채 및 상환불능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소비자경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5 12: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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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가 소비자 패널을 구축하고 개선 사항을 수집한다. ◆ 역대 최고 지원율 기록 하나카드는 제8기 고객 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 패널은 지난 2017년부터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8기 패널을 맞이했다. 역대 가장 많은 지원율을 기록하면서 치열한 심사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총 15명을 선정했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령, 직업, 거주지를 다채롭게 선발했다. 이번 8기 고객 패널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자기소개를 하던 한 패널은 "모바일 플랫폼 개발 등에 대한 업력을 바탕으로 하나카드의 앱·웹 등 디지털 채널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여 손님 친화적인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 패널분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개선사항에 대해 적극 경청하고 내부 프로세스에 반영하는 등 손님에게 먼저 다가가는 하나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가 롯데렌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여 시장 협업을 통해 미래 수익 확보에 나선다. ◆ 금융·정비 협력 추진키로 신한카드는 롯데렌탈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롯데렌탈에서 카드 결제 및 금융 상품 이용 시, 신한카드를 통해 우선 진행한다.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렌터카 이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카드 결제 가맹점 수수료를 확보하고, 금융 상품의 취급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롯데렌탈이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면 신한카드 금융 상품 이용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한카드의 금융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임베디드 금융'을 확대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25 10:26:38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