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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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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신용카드 해지 막으려 '꼼수'…금감원, 카드사에 시정 지도공문 발송

휴면신용카드 해지를 막으려 자동해지제도를 안내하지 않는 등 꼼수를 쓴 카드사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신용카드에 대한 자동해지제도 이행실태를 카드사에 자체점검토록 했다. 이 결과 8개 신용카드사에서 적발사례가 발견돼 즉시 시정토록 했다. 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카드사에 지도공문을 발송하고 추후 검사때 이행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들 카드사는 카드발급신청서에 자동해지제도에 대한 안내사항을 기재하지 않거나 해지대상 회원에게 '신용카드를 다시 발급받으려면 번거로운 절차와 엄격한 자격심사를 받아야 한다'라는 문구를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면신용카드 자동해지제도는 금융기관이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어 휴면 상태로 분류된 신용카드에 대해 1개월 내 서면이나 전화로 신용카드 회원에게 계약해지 또는 유지 의사를 확인하는 제도다. 만약 의사 확인 과정에서 회원의 유지의사를 통보받지 않으면 신용카드 사용은 정지된다. 이후 3개월간 해제신청이 없으면 카드는 자동으로 계약 해지된다. 한편 여신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9개 전업계 카드사와 11개 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는 9294만장이며 휴면카드는 952만2000장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2010년 3100만장을 넘었던 휴면신용카드는 당국의 자동해지제도 도입 등을 통해 올해 6월 말 처음으로 1000만장 아래로 내려갔다.

2014-12-07 11:40: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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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굿디자인어워드'서 플레이트 디자인 우수상 수상

신한카드는 4일 굿디자인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신한카드의 'Re:Frame' 디자인에 대해 주어졌으며, 커뮤니케이션 부문 시각·매체 분야에서 선정됐다. 'Re:Frame'은 코드나인 시리즈 론칭과 함께 바뀐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이는 사각 프레임 가장자리 2개 면에 상품명을 표기해 식별을 용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 프레임에 홈을 내어 지갑 속에서 쉽게 꺼내게 만들어졌으며 결제에 필요한 카드번호를 우측에 세로로 일괄 배열하는 'VISA 퀵 리드'(Quick Read) 방식을 도입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 시 방향을 인지하기 쉽도록 화살표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드나인 론칭에 따라 실제 생활 속에서 카드 사용에 따른 미세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편리성을 제고한 기능적 측면과 다양한 고객의 개성을 반영한 감성적 측면을 두루 갖춘 고객 중심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디자인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로, 상품의 외관과 기능, 재료 경제성 등 종합적 심사를 통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한다.

2014-12-04 13:37: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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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주머니 사정 부담된다면?"…KB국민카드, '아낌 없이 주는 위시페스티벌' 실시

KB국민카드가 각종 모임과 선물 구입 등 씀씀이가 커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3일 KB국민카드는 기프트카드와 캐시백, 항공권·놀이공원 할인 등의 혜택을 담은 '아낌없이 드리는 겨울 혜택-위시 페스티벌'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대 100만원까지 캐시백 해주는 이번 행사는 12월 한달간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또는 ARS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고객은 매주 금요일과 주말,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에 KB국민카드로 이용한 합산 금액에 대해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최고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또 건당 15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 사용 시 포인트리 5000점을 적립해 주고, 건당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사용 시 캐시백 1만 5000원, 500만원 이상 사용 시 캐시백 5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28일까지 행사에 응모한 후 체크카드(기업체크·비씨플러스·프리패스카드 제외)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1등(4명) 대상기간 중 이용금액의 100%(최대 100만원) 캐시백 ▲2등(10명) 50%(최대 50만원) 캐시백 ▲3등(2000명) 캐시백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31일까지 인터넷쇼핑 업종과 학원 업종에서 업종별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5000원이 캐시백된다. 같은기간 연말 가족 나들이를 위한 국제선 항공권과 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KB국민카드 항공 전용 상담데스크나 홈페이지 내 라이프플라자 여행사이트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은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놀이공원에서 KB국민카드(선불카드 제외)로 결제 시 에버랜드 본인 자유이용권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웅진플레이도시의 경우 본인 입장권은 1만원, 동반 3인 입장권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100만원 기프트카드 등 즉석에서 바로 확인하는 '바로 바로 터지는 두드림 2015'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내년 1월 9일까지 KB국민카드(기업카드·선불카드 제외)로 건당 3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3만6816명은 전표의 승인번호로 응모 시 기프트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오는 21일까지 '아듀! 마음을 쓰는 연말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후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1만401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100만원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2014-12-03 15:07: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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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혜택, 꼼꼼하게 챙긴다"…하나카드, 통합 첫 상품 '싱크 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3일 하나SK·외환카드 통합 출범 첫 상품으로 실적없이도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Sync(싱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드발급이 가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카드의 모든 혜택을 빠짐없이 챙겨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50만원 실적조건에 1% 혜택을 제공하는 '싱크 투게더'와 조건 없는 혜택인 '싱크 조이'를 월1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적립형과 할인형 가운데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싱크 투게더'는 당월 실적 50만원 이상인 경우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1% 기본 포인트가 적립되며, 고객 사용패턴에 따라 최대 50% 추가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예컨대 주유, 할인점·교육·통신·온라인 등 5대 가족 생활비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업종 '수'에 따라 기본 포인트 기준 20%~50%까지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적 조건을 없앤 '싱크 조이'카드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월 카드사용 금액의 0.5%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만약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 대중교통, 통신, 온라인 등의 5대 업종에서 5만원 이상 사용했다면 20%~50% 추가 적립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모든 가맹점 0.8% 할인에, 추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형 '싱크 카드'와 연회비 없이 소득공제관련 주요 업종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싱크 체크카드'도 함께 출시된다. 형학선 하나카드 상품개발팀 팀장은 "싱크카드는 높은 혜택의 '메인(Main)카드'와 무실적 '서브(Sub)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은 국내 최초의 상품"이라며 "카드 혜택에 소외됨 없이 누구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나아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추가 혜택까지 맞춰지도록 설계해 고객과 '완벽한 하나됨(Sync)'를 이루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 설명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Sync카드' 고객만을 위한 특화 프로모션인 'my 플러스' 서비스도 실시한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카드 발급 초기 4개월간 업종별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월 1만포인트 추가 적립해 준다. 무이자할부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금융우대도 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예상 카드사용액을 미리 설정하고 도달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항공권 결제시 환전과 면세점, 공항라운지 우대와 카드해외사용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카드 새 출발을 기념한 '해피두배더' 이벤트도 있다.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12월 한 달간 요일마다 정해진 가맹점에서 '1+1 혜택(1개 구매시 1개 무료)'을 받을 수 있다.

2014-12-03 14:01: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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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경영 먹혔다'…신한카드, 개인 카드이용액 사상 첫 연간 100조 돌파

신한카드의 개인 고객 카드이용액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일 신한카드는 신용·체크카드를 합산한 올해 개인고객 카드이용액이 업계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민간소비지출액인 약 700조원의 14%에 달하는 규모로, 신한카드는 현재 카드이용추세를 감안시 올해 신용카드 부문에서 84조원, 체크카드에서 1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인 고객 카드 이용액은 지난해보다 7% 성장한 것으로 체크카드의 경우 전년 대비 29% 커졌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체계를 혁신하고, 앱카드 등 신시장에 적극 대처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앱카드 등 간편결제 시장에서 연간 예상취급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하고 전년 대비 5배 급성장하는 등 차세대 성장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출시된 신한 앱카드의 경우 올해 10월 말까지 누적 회원수 227만 명, 카드수 416만장, 취급액 약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내년 역시 빅데이터와 글로벌 사업, 간편결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을 강화할 전략이다. 특히 올해 확보한 120만 명에 달하는 코드나인 신상품 고객을 기반으로 코드나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빅데이터가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코드나인 시리즈 신상품을 내년 중으로 10여개 더 출시하는 한편 주요 업종 대표기업과 제휴해 고객들에게 트렌드 코드별 소비정보와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예컨대 각자의 성향에 따라 여행지나 패션 스타일, 가구 등이 추천되는 셈이다. 실제 현재 신한카드는 LF와 손잡고 고객의 의류 소비패턴을 분석해 패션스타일링 모델을 구축, 양사 온라인몰에서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과 시간대별, 소비패턴 등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고객과 가맹점간 오퍼를 자동으로 매칭하는 모델을 통해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전담조직이 신설되며, 신입사원 전원이 핀테크와 글로벌 관련 인력으로 육성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잠재유망 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에서 할부금융이나 리스, 신용대출 업무 중심의 진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신기술 접목을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의 모바일카드 결제 편리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처음으로 개인 카드이용액 100조원을 돌파한다는 것은 영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규모에 걸맞은 IT와 리스크 관리 등 고도화한 내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핵심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해 카자흐스탄에 진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또 "빅데이터 사업은 코드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드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핀테크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해 기술과 금융 융복합 시대에도 1등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4-12-02 14:28: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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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쇼핑은 M포인트로"…현대카드 '50% M포인트 스페셜' 이벤트 실시

현대카드가 연말을 맞아 할인과 포인트 결제 등 파격적인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2일 현대카드는 온·오프라인 주요 쇼핑몰에서 구매액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50% M포인트 Special-쇼핑'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M포인트란 카드 사용 시 사용액의 0.5~3.0%가 적립되는 포인트로, 이번 행사는 8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온라인 쇼핑 주간에는 G마켓(12/8~9), 티켓몬스터(12/10, 12/17), 모바일 11번가(12/11~12), 신세계몰·이마트몰(12/13~14), CJ몰(12/15~16) 그리고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12/17~19)과 롯데홈쇼핑(12/19~21, TV상품)이 순차적으로 참가한다. 이 가운데 G마켓, 티켓몬스터, 모바일 11번가, 신세계몰/이마트몰과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결제 건당 3만 M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쇼핑 주간인 18일부터 25일까지는 홈플러스, GS수퍼마켓, CU에서 50% M포인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홈플러스와 GS수퍼마켓에서는 1일 1회 최고 3만 M포인트까지 쇼핑금액의 절반을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CJ몰과 롯데홈쇼핑, CU에서는 사용 제한 없이 50% M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쿠폰과 청구할인을 포함한 추가 혜택도 있다. 모바일앱에서 2만원 이상을 결제한 G마켓 이용고객은 2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티켓몬스터에서는 4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이 주어진다. 또 CJ몰 이용고객은 5% 청구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완구 행사품목에 한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슈퍼와 편의점을 제외한 행사 참가 쇼핑몰에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선물 구매 등 쇼핑 지출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아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쇼핑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4-12-02 13:08:3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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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이것' 알아야 도난·분실시 보상 받는다"

# 평소 남편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주부 김주은(47)씨는 최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잃어버려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했다. 이후 남편의 신용카드로 100만원이 결제됐다는 SMS 내역을 받게 된 김씨는 카드사에 보상을 요청했지만 그가 평소 배우자의 카드를 빌려 썼다는 이유로 보상을 받지 못했다. 2일 금융감독원은 김씨의 경우처럼 금융소비자가 법률지식의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알아야 할 법률관계와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부정사용 대금은 원칙적으로 카드회사가 책임을 지게 된다. 다만 고의의 부정사용이나 카드 미서명, 관리소홀, 대여·양도, 정당한 사유 없는 신고 지연 등 회원의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회원이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예컨대 신용카드의 경우, 회원의 신용에 근거해 본인만이 소유하는 일신 전속성을 가지므로 카드 양도·대여시 보상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이다. 또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현금인출이나 현금서비스, 전자상거래 등은 회원에게 비밀번호 누설의 과실이 없어야 한다. 특히 비밀번호가 누설돼 현금서비스 등 발생시, 회원이 그 누설에 과실이 없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카드 본인서명 역시 대금결제시 가맹점이 회원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주요 요건으로, 미서명시 부정사용에 대한 회원의 책임이 크게 인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5만원을 초과하는 부정 사용 금액이 발생하면 가맹점에서도 본인확인의무 소홀의 책임을 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카드 뒷면에 반드시 서명하고, 결제시에도 동일한 서명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비밀번호는 자신만이 알 수 있게 설정하고, 유출에 주의하는 한편 배우자나 가족 간이라도 신용카드를 양도·대여해 사용하지 말고, 필요시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분실·도난 사실을 인지한 즉시 분실신고를 해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분실신고 이전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 최대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12-02 12:27:5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