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디지털 공영' 원년 만들 것"
신년사서 "3년간 디지털 집중 투자, 모바일 중심 사업재편" 밝혀 작년 9월 취임후 공공사업단 신설등 조직 개편…소통·공감 강조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사진)가 2022년 새해 화두로 '디지털 공영 원년'을 꺼내들었다. 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조성호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역량의 획기적 강화와 모바일 퍼스트 전략 실행을 통한 사업 혁신에 주력하겠다"면서 "3개년에 걸친 디지털 집중투자와 함께 모바일 중심의 사업재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해 9월초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TV홈쇼핑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을 이끌고 있다. 조 대표는 "중소기업 상품의 개발, 생산, 마케팅, 판매의 통합플랫폼을 구축·지원하고 벤처형 창의상품, 브랜드K 상품 등 시장선도형 상품을 집중 발굴해 육성하겠다"면서 "우수한 품질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정직한 상품은 타협할 수 없는 기본 원칙임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하는 ESG 경영체제를 구축해 친환경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조 대표는 "중소기업, 농어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영홈쇼핑의 경영가치는 ESG와 일치한다"면서 "국민과 사회,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역할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지원사업과 공익사업을 대폭 확대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브랜드, 마케팅, 기술개발지원, 정책지원방송, 상품공동개발 등 공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내에 공공사업단을 새로 만들었다. 아울러 ▲사업수익 20% 공익예산으로 지원·투자 ▲상생결제제도 상품부문으로 확대 등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용역, 공공구매 등에 전면 도입하고 있는 상생결제제도를 확대해 1차 협력사와 하청협력사의 대금결제 안정성,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직 내부적으론 '소통'과 '공감'을 강조했다. 조 대표 본인이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하면서다. 조 대표는 "저부터 여러분과 소통하며 공정과 공익,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면서 영역 없는 유통 초경쟁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는 '실체적 변화'와 '창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는 대전환을 이뤄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