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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아름다운 승계' 구자은 회장 체제 전환…역대 최대 인사 단행

구자은 LS 회장 /LS LS그룹이 '아름다운 승계'로 구자은 회장 체제로 전환한다. 역대 최대 규모 승진 인사로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LS그룹은 2022년도 임원인사를 26일 발표했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은 구자열 회장을 이어 그룹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창업 1세대가 세운 공동 경영 원칙을 그대로 이어갔다. 구자은 회장은 사원으로 시작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GS칼텍스와 LG전자, LS니꼬동제련과 LS전선 등을 거치며 국내외 현장을 누볐다. 2019년부터는 미래혁신단을 맡아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을 전파하는 등 미래 준비를 주도해왔다. 특히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제2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구자열 회장은 앞으로도 LS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구자은 회장을 지원하고 멘토로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LS는 구자은 회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주요 계열사 9개 수장도 교체했다. LS전선 명노현 사장은 지주사인 ㈜LS CEO로 이동,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이 흑자 전환 성과를 인정받아 LS전선 CEO를 맡게 됐다. LS엠트론은 신재호 부사장이 경영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김종우 사장을 글로벌/SE 사내 독립 기업 조직 COO로 영입했다. 그 밖에도 LS는 부사장 2명과 전무 6명, 상무 15명과 신규 이사 선임 24명 등 임원 47명을 승진시키는 등 역대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LS 관계자는 "새로운 LS 3기 체제를 맞아 그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ESG와 친환경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된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각 계열사 차세대 리더를 대폭 발탁하는 등 미래 성장 박차에 중점을 둔 것이 이번 임원 인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6 16:09: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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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신임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대표에 김용기 부사장

쉬플리코리아 대표 역임…휴넷이 흡수 합병 휴넷은 신임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대표에 김용기 부사장(사진)이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용기 부사장은 쉬플리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HRD 및 세일즈 전략 전문가다. 현대자동차, 교보증권, SK 텔레콤 등에서 교육 및 영업을 담당했으며 2008년에 글로벌 수주 컨설팅 전문기업인 쉬플리의 한국 지사인 쉬플리코리아를 설립했다. 휴넷은 지난 7월 쉬플리코리아를 흡수 합병했다. 도서 ▲세일즈로 갑질하기 ▲최강 영어 제안서 ▲최강 영업 대표 ▲최강 제안 경쟁 프레젠테이션 등 영업 및 전략에 관한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김 부사장은 "휴넷의 초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대표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의 이러닝을 이끌어온 휴넷이 쉬플리코리아의 세일즈 컨설팅 사업과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휴넷이 기업 성장의 근간인 인재 육성과 세일즈를 모두 갖추고 한국 기업의 성공을 돕는 '기업 성장 토탈 솔루션 회사'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넷은 기존 HRD 사업부문과 쉬플리코리아를 통합해 엔터프라이즈사업부로 확대하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초격차 1등 기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1-11-26 08: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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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중소기업 기술교류 '상생기술매칭' 행사 가져

'발전공기업 다투자 연구개발 과제 지원 협의체' 발족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위한 상생기술매칭 상담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기업·중견기업(36개사)과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 상담을 연결해주는 '상생기술매칭' 행사와 '발전공기업 다투자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생기술매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심도있는 기술상담을 통해 대기업은 신규 협력사 발굴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중소기업은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해 신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선 대기업과 중견기업 36개사, 중소기업 121개사의 신청을 통해 사전매칭된 150여건과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신청해 이뤄지는 현장매칭을 통해 심도있는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추후 기술협력을 하길 원하는 대·중소기업에는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해 원활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은 정부 예산과 투자기업이 조성한 투자기금으로 기업이 필요한 기술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에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소부장 상생모델'은 대·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해 소부장 품목을 개발 생산하고 납품 판로를 보장하는 상생협력 모델에 대해 연구개발(R&D), 자금,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상생기술매칭 행사와 별도로 단일 중소기업 제품이 두 개 이상의 수요처로 납품 가능한 다투자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지원을 위해 발전 5사인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발전공기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공동으로 적용 가능한 시설·장비가 많아 다수의 수요에 기반한 R&D 과제 발굴이 가능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단계에서 복수의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상생기술매칭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은 우수기술에 대한 기술협력 채널 다변화의 기회로, 대기업은 역량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통로가 되어 새로운 상생협력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부터는 공기업도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26 07:5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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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이노비즈協, 한·러시아 기업 교류확대 나서

모스크바혁신청과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체계 강화 3자 업무협약'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왼쪽)과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이 화상으로 러시아모스크바혁신청 관계자와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창진원 창업진흥원과 이노비즈협회가 우리 기업들과 러시아 기업간 교류 확대를 위해 추가로 나섰다. 26일 창진원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혁신청과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모스크바 주정부 산하기관인 모스크바혁신청(Moscow Agency of Innovations)은 모스크바 내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2012년 설립됐다. 이번 3자간 업무협약 주요 골자는 ▲양국의 창업 및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확대 협력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정착·성장 지원 협력 ▲기업 간 동반성장 협력, 해외시장 조사,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통한 협력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됐다. 창진원은 지난 2019년부터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해 매년 국내 유망 혁신 스타트업이 러시아에 진출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혁신 스타트업 14개사가 단기보육(소프트랜딩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비즈니스 매칭 100여건과 업무협약 50여건을 체결했다. 지원기업 종 하나인 ㈜씨유박스는 2019년 러시아 IT분야 3위인 대기업인 라닛(Lanit)과 MOU를 체결해 94억원의 매출과 83억원의 누적 투자 성과를 올렸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얼굴인식 알고리즘 성능평가'에서 국내 1위, 글로벌 24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위플랫은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으로 러시아 국영통신사 로스텔레콤측과 실증사업(PoC)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협의중이다. 이 회사는 향후 로스텔레콤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추진할 예정이어서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러시아 창업 및 혁신기관과의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한-러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체계를 강화해 공동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11-26 07:38: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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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광모 대표 취임후 최대 규모 임원 인사 단행…'고객' 위한 혁신 본격화

권봉석 (주)LG COO 부회장 /LG LG그룹이 대대적인 핵심 경영진 인사를 단행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확대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본격화한다. LG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사회를 통해 ㈜LG를 비롯해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계열사에서 2022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 구광모표 '실용' 인사 가속화 LG는 이번에 전체 179명, 신임 상무만 132명을발탁하며 2018년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최대 규모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양호한 성과를 낸 가운데,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고객가치와 미래준비를 도전적으로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 미래 사업가를 육성하고 CEO 후보 풀도 대폭 넓혔다는 설명이다. 전체 승진 규모도 179명으로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최대 규모다. 신규 임원 중 40대가 82명, 62%나 됐다. 전체 임원 중 1970년대생 비중도 올해 말 52%로 절반을 넘어섰다. 1980년생인 LG전자 신정은 상무가 최연소 임원이 됐다. 여성 임원도 9명이나 새로 뽑았다. 전체 여성임원도 55명으로 구광모 대표 취임 후 2배로 늘리면서 여성임원 중용 기조를 확인했다. 전략과 마케팅뿐 아니라 R&D, 생산 등 다양한 직무에서 승진하며 여성 인재에 동기를 부여하고 조직 다양성도 제고했다. 외부 인재도 대대적으로 영입했다. 올 한해에만 28명에 달한다. 구광모 대표가 처음 취임한 2018년에 13명을 영입한 이후 16명, 22명 등으로 꾸준히 수혈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와 성별, 직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인재를 뽑아 전문 역량을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사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재에도 기회를 늘렸다. 고객경험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발굴해 사업에 기여한 LG전자 권혁진 LSR 연구소장을 상무로 발탁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한 인재 10명을 승진시키며 고객가치 실천을 체질화하는데 힘을 더했다. R&D 및 엔지니어 분야에서 김병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개방형 혁신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 AI 연구원 배경훈 원장이 상무 승진 3년만에 전무로 다시 승진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리더들도 중용했다. 품질과 안전환경 분야 중요성을 인식하고 LG화학 최고안전환경책임자 부문 신설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인재 10명을 승진시키기도 했다. LG는 "구 대표가 최근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장단워크샵과 사업보고회 등을 통해 그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고객가치 경영에 더욱 집중해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질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를 주도할 실질적인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적극 육성ㆍ확보해 미래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LG전자 조주완 사장 CEO /LG ◆ 지주사에 핵심인사 총집합 우선 지주사인 ㈜LG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LG전자 CEO 권봉석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해 선임했다. 권 부회장은 LG전자 CEO를 맡아 MC사업본부 철수와 LG마그나이트레인 설립 등 선택과 집중, 사업 체질 개선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 LG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내년 1월 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그룹에 핵심 경영진인 부회장은 다시 4명이 됐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그대로 직위를 이어간다. LG전자는 권 부회장 빈 자리를 CSO인 조주완 부사장에 맡겼다. 조 부사장은 1987년 금성사에 입사해 해외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북미지역대표로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지능형 자율공장을 설립하고 최근 2년간 CSO로 과감한 M&A와 사내벤처 육성, 사내 크라우드 소싱 등 혁신을 단행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 LG전자를 이끌게 됐다. LG전자 CTO에는 미래기술센터장을 역임한 김병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임명됐다. 아울러 ㈜LG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COO 산하에 미래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할 경영전략부문과 지주회사 운영 전반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할 경영지원부문을 신설한 것. 각 계열사가 고객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경영전략부문장은 경영전략팀장 홍범식 사장이, 경영지원부문장은 현 재경팀장인 하범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게됐다. 또 홍보/브랜드 팀장 정정욱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김경환 신임 상무가 승진과 함께 LG전자에서 자리를 옮겨왔다. 그 밖에 박준성·안준홍·장전·조케빈 전무와 이호영 상무가 계열사에서 ㈜LG로 이동했다. 그 밖에 S&I 코퍼레이션 이동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CEO를 맡았다. LG스포츠는 LG경영개발원 김인석 부사장을 새로운 CEO로 맞이하게 됐다. 하범종 (주)LG CFO 겸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LG ◆ LG전자 '책임경영체제' 가속화 LG전자 역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전사적 역량 결집과 사업본부 중심 책임경영체제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CS경영센터는 고객가치혁신부문으로 승격하고, 고객가치혁신부문장에는 ㈜LG 전자팀장이었던 정연채 부사장이 임명됐다. CSO 부문 산하 고객가치혁신담당도 고객가치혁신사무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고객가치혁신부문에 이관된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 산하 고객경험혁신실도 고객경험혁신담당으로 격상시켰다. 디자인경영센터도 LSR실을 LSR연구소로 높였다. 지난 7월 신설한 CDO 부문 AI빅데이터실도 AI빅데이터담당으로 위상을 제고했다. 사업본부 체제는 H&A와 HE, BS와 VS 등 4개로 운영하기로 했다. H&A 류재철 사업본부장과 HE 박형세 사업본부장이 유임되고, BS사업본부는 장익환 신임 부사장이, VS사업본부는 은석현 전무가 맡는다. 생활가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H&A 사업본부는 냉장고사업담당, HE사업본부는 TV사업운영센터, 플랫폼사업담당 산하에 컨텐츠서비스담당을 신설한다. 냉장고사업담당은 베트남생산법인에 냉장고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생활가전 전반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법인 산하에 베트남 생산담당도 두기로 했다. TV사업운영센터는 TV 사업 운영 효율을 높이고, 컨텐츠서비스담당은 TV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 미래기술센터는 ICT 기술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김병훈 CTO가 센터장을 겸임한다. CTO부문 산하 선행 R&B센터는 B2B 선행기술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CSO부문 M&A실은 M&A 담당으로 격상, 신성장동력 발굴과 미래준비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성과를 중심으로한 대대적인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지난해 외부에서 영입해 유통 환경에 대응하는데 기여한 장진혁 상무 등 9명을 전무로 승진시켰고, 권혁진·신정은 책임연구원 등 40대 여성 2명도 새로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이향은 교수와 P&G 김효은 상무를 여성 임원으로 새로 영입하며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시도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 김명규 사장 /LG ◆ 계열사도 미래 준비 총력 그 밖에 계열사들도 임원 대상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성과를 중심으로 성장을 위한 인재 중용에 초점을 맞췄다. LG에너지솔루션은 노세원 소형전지·개발센터장 전무 승진을 비롯해 상무 12명, 수석연구위원 1명과 수석전문위원 1명 등 15명을 승진시켰다. 배터리연구소를 CTO로 품질센터를 CQO로 승격, CTO 산하에 차세대 전지 개발 전담 센터급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CEO 직속 경영지원센터를 신설하고 LG CSR 팀장 이방수 사장을 선임, 사업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사업 기반을 강화한 공로로 김명규 모바일 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중소형 사업부장을 맡기는 등 29명을 승진시켰다. OLED 핵심 기술을 개발한 윤수영 CTO와 김종우 CPO, 민융기 IT영업/마케팅 그룹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OLED와 POLED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 및 미래준비 강화에 중점을 뒀다. LG이노텍도 3D센싱 모듈 사업 1위를 확고히한 문혁수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성과 중심 9명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수 LG에너지 솔루션 인사총괄 상무가 전무로 승진, CHO로 발령했다. LG전자 유병국 LG전자 VS스마트영업/마케팅담당 상무가 전장부품사업부장으로 새로 이동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5 16:59: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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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의 날…', 실패 후 재기 성공한 장본인들 수기 살펴보니

중기부, 재도전 사례 수기 공모전서 '천국가는 아내…' 중기부 장관상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병행…내년에도 3000억 이상 소각 진행 예정 #. 아내가 강도로부터 상해를 당했다. 의사는 칼에 찔린 상처만 12군데인 아내의 상태를 보고 깨어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생계를 위해 운영하던 광고기획사는 중환자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면서 경영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불행중 다행으로 아내는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회사가 망가졌다. 결국 회사는 폐업했다. 빚잔치를 하고 나니 남은 것은 또다른 빚과 신용불량자라는 멍에였다. 먹고 살기위해 다른 회사에 취직했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굳게 마음을 먹으며 재기를 다졌다. 광고기획사를 폐업한 후 14년만에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 본인 이름의 통장과 카드를 받아들고 다니던 회사에서 배운 노하우를 활용해 재도전을 준비했다. 항균·탈취 기능을 갖춘 인조잔디를 주력 아이템으로 하는 '웰니스'를 창업했다. 특허도 15개나 받았다. 2019년에 6100만원이었던 매출은 이듬해엔 8억4500만원으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2021 재도전이 날'을 맞아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진행한 재도전 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천국 가는 아내와 지옥에 사는 남편'이란 제목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충남 천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웰니스 강태순 대표의 이야기다. 재도전에 당당히 성공한 강 대표의 신념은 '남이 하는 것은 하지 않기, 늘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그리고 부채 만들지 않기'다. 반려동물용품 제조기업 '토미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진 대표는 '6번의 폐업과 7번째 재창업'을 한 장본인이다. 이번 수기의 제목도 이와 같다. 김 대표에게 가장 뼈 아프면서 큰 교훈을 남겼던 폐업은 차량용 방향제와 탈취제 제조회사였다. 김 대표가 운영하던 이 회사는 2003년 당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꽤 잘나갔다. 하지만 OEM 방식으로 제조를 하다 2006년 당시 엔화가 급락하면서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출을 견디다 못해 결국 문을 닫아야했다. 거기서 멈출수 없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과거 중국 기업들과의 비지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품 아이템으로 재창업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재창업자금 융자를 받아 초기 자본을 만들고, 온라인 판로 교육을 통해 포털사이트의 스마트스토어도 직접 열었다. 스마트스토어에선 일주일 만에 1만장 판매라는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과거에 자신이 거뒀던 '수출 100만불'을 달성하는 날을 위해 다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외에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완성된 결과를 위한 과정일 뿐!(스테이정글 김은정 대표) ▲재도전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테크빌리지 최동훈 대표)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올릭스글로벌 유창남 대표)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이날 부실채권 소각행사도 함께 가졌다. 소각행사를 통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사실상 효력이 소멸된 채권을 소각해 6만6000명 이상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내년에도 정책금융기관들과 협력해 3000억원 이상의 소각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실패는 우리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회복 탄력성으로 다시 한 번 성공의 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공공금융기관에만 적용하는 연대보증제도 폐지 정책이 '창업 및 재도전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이현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내놓은 '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 연대보증과 책임경영심사' 보고서에서 "공공·민간 금융기관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책임경영심사를 고도화해 민간으로 확대해야한다"면서 "(가칭)민관책임경영심사위원회를 설립해 이 조직을 통해 책임경영심사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고도화, 조직, 예산 등을 담당하도록 하면 재도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5 13:3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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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DAS 전방 카메라로 '오토센스' 금상

/LG전자 LG전자가 ADAS 부품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4일 '오토센스온라인2021'에서 ADAS 전방 카메라로 '하드웨어 개발'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 비전 어워드' 부문에서도 은상을 받았다. '오토센스'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다. 2015년부터 콘퍼런스를 통해 매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업체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ADAS 전방 카메라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더 뉴 C클래스에 탑재됐다. LG전자는 공동 수상한 벤츠와 함께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제품 강점과 협업 소감을 말했고, 벤츠는 LG전자를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와 개발 과정 등을 소개했다. 벤츠 벤자민 막스는 "양사의 문화, 인프라, 경험 등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완벽한 원팀(One Team) 정신으로 극복했다"며 "이번 협업이 혁신을 위한 도약이었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 소속 박영경 책임연구원은 "이 제품은 글로벌 자동차안전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안전규정을 만족했고 LG전자가 그동안 쌓아 온 이동통신, 커넥티비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또 "양사가 애자일 프로세스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 "이번 수상은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끊임없이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하며 전장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5 13:35: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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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파이, 5년 연속 DJSI 편입…전자장비 및 부품 분야 상위 1%

엘도라도 국제공항에 설치된 시그니파이 조명 /시그니파이 시그니파이가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그니파이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그니파이는 기후 변화 전략 및 위험 관리, 제품 설계 및 혁신 등 56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최고 수준 점수를 받았다. 전자장비 및 부품 분야 상위 1%에 올랐다. 앞서 시그니파이는 지난해 새로운 지속가능 프로그램 '더 밝은 삶, 더 나은 세계 2025'를 발표하고 현장에 적용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 및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백열전구를 에너지 효율적인 커넥티드 LED 조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등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그니파이 CEO인 에릭 론돌랏은 "이번 성과는 우리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더 밝은 삶, 더 나은 세계 2020'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의미하기에 더욱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는 2025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데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기후행동, 순환경제, 식량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25 13:35:2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