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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2022서도 혁신상 43개 싹쓸이…최고 혁신상도 3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서 열리는 'CES2022'에 앞서 진행된 CES 혁신상 수상 발표에서 43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에서 3개, 모바일에서 1개를 각각 차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TV는 11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2022년형 TV 신제품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 플랫폼 및 게이밍 모니터가 주인공. 오디세이 G9 게이밍 모니터도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도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폴더블폰 혁신과 대중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 북 프로360,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2 및 스마트 태그+ 등 제품 역시 혁신을 인정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2016년 이후 7년 연속으로 혁신상에 올랐고, 그 밖에도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홈 관련 제품들이 혁신상을 받았다. 아울러 반도체 부문에서도 512GB DDR5 RDIMM D램과 ZNS NVMe SSD 'PM1731a', PCIe Gen5 기반 SSD 'PM1743'과 2억화소 모바일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1' 등이 혁신상에 선정되며 반도체 '초격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들 제품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1 14:34: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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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국내 2번째로 'EV100' 가입…친환경차로 싹 바꾼다

SK렌터카 제주 전기차 단지 조감도 /SK렌터카 SK네트웍스가 차량을 모두 친환경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EV100'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EV100은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는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발족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2030년까지 기업이 소유 또는 임대하고 있는 운송수단을 친환경 차량(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충전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미 11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5톤 이하 차량은 100%, 3.5톤 초과 차량의 경우 50% 전환이 과제, 참여 기업들은 EV100 참여 공개 선언과 함께 단계적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이를 정기 보고하며 평가받는다. SK네트웍스는 국내에서는 2번째 멤버사다. SK렌터카와 SK매직 등 7개 자회사와 함께 친환경 차량 전환에 나선다. SK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약 20만대 차량을 친환경차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미 SK네트웍스는 올 초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사업(K-EV100)'에 참여하고 미션을 수행해왔다. 강동구 '길동 채움'으로 협대차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도 구축했다. SK렌터카도 지난 6월 'SK렌터카 EV 파크' 조성 추진식으로 제주도에 있는 내연기관 차량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 중이다. 그 밖에도 넷제로 추진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20년보다 42%감축, 2040년 넷제로 달성 계획도 세운 상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자회사들과 함께 사회?환경을 고려한 실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가 EV100에 가입했다는 소식에 영국 대사관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SK네트웍스와 자회사들의 EV100 가입은 2030년까지 약 20만대의 차량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술로 구동될 것을 뜻하는 선도적인 발표"라며 "기온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겠다는 전세계적인 목표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한 SK네트웍스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1 14:34: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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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 6개 넣는 2.5D 패키징 솔루션 'H-큐브' 개발…I-큐브4 발표 6개월만

H-큐브 기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패키징 솔루션에 HBM 메모리를 6개 이상 탑재할 수 있게 됐다. HBM 4개를 탑재하는 I-큐브 4를 개발을 발표한지 불과 6개월여만이다. 삼성전자는 2.5D 패키징 솔루션 'H-큐브'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H-큐브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6개 이상 탑재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사양 패키지다. 고사양 특성을 구현하기 쉽게 만든 메인 기판 아래에 대면적 구현이 가능한 보조 기판을 추가로 사용한 2단 하이브리드 패키징 구조로,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CPU와 GPU 등 로직 반도체와 HBM 6개 이상을 배치하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도입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 메인 기판과 보조 기판을 연결하는 '솔더볼' 간격을 35% 좁혀 기판 크기를 최소화하고 HBM 여러개를 탑재하는데 따른 어려움도 해결했다. 보조 기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보드와의 연결성도 확보했다. 칩 분석 기술을 적용해 신뢰도도 높였다. 다수의 반도체를 적층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고 신호 손실이나 왜곡을 최소화하면서다. H-큐브 단면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등 응용처에 따라 맞춤형 반도체를 다양한 형태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켓전략팀 강문수 전무는 "'H-큐브'는 삼성전자와 앰코테크놀로지, 삼성전기가 오랫동안 협력해온 결과로 많은 수의 칩을 집적해야하는 고사양 반도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파운드리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앰코테크놀로지 기술연구소 김진영 상무는 "삼성전자와 앰코테크놀로지가 H-큐브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며 HPC, AI 시장에서 요구되는 반도체 집적 기술 구현의 난관을 극복했다"며, "파운드리와 OSAT(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전문업체)의 협업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제 3회 SAFE 포럼'에서도 H-큐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1 14:16: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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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출장 정비 플랫폼 '카랑'에 전략적 지분 투자…방문 정비 서비스 추진

SK렌터카가 출장 정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SK렌터카는 카랑에 지분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랑은 자동차 출장정비 O2O 플랫폼으로, 카수리 브랜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문 정비사를 파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카랑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을 위한 방문 정비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 직접 차량을 이동시켜주는 '픽업 정비'도 준비 중이다. 정비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로 차량 관리 습관 유도와 과잉 정비 방지 등 교육 효과도 기대된다. 추후 일반 고객에도 방문 정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B2C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렌터카 원천 기술인 '스마트링크'로 애프터마켓 시장 리더십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조사 결과 B2B 고객은 서비스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차량 관리를 받길 희망하고 B2C 고객은 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정비 받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할 때 찾아가 차량을 점검·진단하고 처방해주는 '방문 차량 주치의' 컨셉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EV 인프라 운영사 소프트베리와 카모아 운영사 팀오투,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 에바 등에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1 14:15: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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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브랜드K' 제품 플래그십 스토어 코엑스에 생겼다

관광객 많은 코엑스 동문 로비에 위치 정부, 내년까지 브랜드K 제품 300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국내 토종 중소기업들이 만든 '브랜드K' 제품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겼다. 브랜드K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2019년에 만든 국가대표 공동 상표로 지금까지 네차례에 걸쳐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203개 제품을 선정했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픈한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는 관광객, 해외 바이어 등의 이동이 많은 코엑스 동문 로비 부근에 설치됐다. 브랜드K와 제품의 국내·외 홍보 역할을 한다. 실내 매장(126㎡)과 실외 팝업홍보관(135㎡) 2개 공간으로 꾸몄다. 실내 매장은 브랜드K의 국가대표 이미지를 형상화한 스타디움 형태다. 키오스크, 대형화면, 진열대, 스테어존 등이 있다. 팝업 홍보관은 제품 시연과 체험을 통해 브랜드K 상품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이날 현장에선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모노글로트홀딩스 파운데이션 스틱, 팜스킨 크림 등 3개 제품에 대한 체험 행사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연계 판촉전 등도 열렸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을 가루로 만들어 중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모노글로트홀딩스의 엘로엘블랑커버크림스틱은 크림에서 파운데이션으로 변하는 엘로엘의 단독 반전 제형의 파운데이션 스틱이다. 팜스킨의 초단백 크림포베이비는 초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결합한 초단백 크림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내년에는 브랜드K 제품을 300개까지 확대하고 수출바우처, 온라인수출지원 사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도 지속하겠다"면서 "볼거리가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권 장관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대통령비서실 이병헌 중소벤처비서관, 카카오커머스 홍은택 대표이사, 브랜드K 광고모델 배우 여진구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21-11-11 13:31: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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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운영 PL단체보험, 中企 경영안전망 역할 '톡톡'

5년간 연평균 600여건, 年 보상금 40억 '기록' 9개 광역지자체, 보험료 지원…포천시도 동참 보험가입社들 "기초지자체 보험료 지원 절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제조물책임(PL) 단체보험이 가입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사고접수는 약 600건으로 집계됐고, 연간 평균 40억원 가량을 보상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가입 중소기업들은 광역지자체 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중앙회가 PL단체보험 가입기업 1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내놓은 'PL보험 가입실태 및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8.3%가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PL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처 요구'에 따라 가입했다는 곳도 11%에 달했다. 'PL단체보험' 사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선 22.3%가 '매우만족', 33.5%가 '다소 만족'하는 등 절반이 넘는 55.8%의 기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다소 불만족'은 6.1%, '매우 불만족'은 3.4%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34.7%였다. 또 PL단체보험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보험료 부담(59.3%) ▲PL관련 정보제공 부족(23.8%) ▲보험료 세부내역 설명부족(13.4%)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지자체 지원에 대해선 68.6%가 도움된다고 답했다. PL단체보험과 관련해 정부(지자체)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지자체 보험료 지원 확대(77.7%)', 'PL보험 가입시 정부 지원사업 참여 우대(11.7%)', 'PL 관련 최신정보 수시 제공(5.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는 1999년 8월부터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따라 국내 최초로 PL단체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보험설계사 영업비용을 없애고, 공동구매 방식으로 단체가입해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20~28% 싼 보험료로 같은 보장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9개 광역지자체와 협업해 납입한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하는 지자체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경기 포천시가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원사업에 참여해 4·4분기에 500만원의 예산으로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곽범국 공제전무는 "그동안 광역지자체의 PL보험료 지원은 많이 진행돼 왔는데, 이번 포천시의 지원은 기초지자체로서 최초의 사례인 만큼 의미가 크다"면서 "조사결과를 보면 지자체 보험료 지원 확대를 통한 보험료 부담 완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PL보험료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1-11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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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르노삼성 부산공장, '뉴 아르카나' 수출 5만대 달성 비결은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 뉴 아르카나 유럽 수출 5만호 차량 /김재웅기자 싸늘함이 다가오는 늦가을, 직접 찾아본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은 오히려 직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언제 위기를 겪었냐는 듯. "상반기만 해도 우울했지만, 이제는 모두 해보자는 분위기로 완전히 바뀌었다" 르노삼성 관계자 말이다. 르노삼성을 바꾼 주인공은 뉴 아르카나. 국내명 XM3다. 유럽 출시 1년여만에 5만대 수출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랑스에서 친환경차 시장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하면 국내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 판매 축소에 닛산 로그 생산 중단으로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뉴 아르카나만으로도 연간 10만대 이상 만들 수 있게 되면서 흑자 전환 기대감도 높아졌다. 뉴 아르카나는 르노그룹에서 개발한 글로벌 전략 차종이지만, 르노삼성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직접 생산까지 맡고 있다. 일찌감치 SM6(탈리스만)와 QM6(꼴레오스)로 개발 능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뉴 아르카나도 르노그룹 20개 공장을 제치고 전량 생산을 맡는데 성공했다. 르노삼성이 전세계에 르노그룹 20개 공장을 제치고 뉴 아르카나 생산을 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부산 공장의 뛰어난 생산력 덕분이다. 르노그룹이 전세계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세계 모든 자동차 공장을 평가 대상으로 하는 '하버 리포트'에서는 126개 공장 중 6위에 오르며 르노그룹을 대표하는 공장으로 자리잡았다. 뉴 아르카나 뿐 아니라 차기 프로젝트 유치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부산공장은 다양한 차량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우핸들 차량까지 같은 라인에서 생산 가능하다. /김재웅기자 르노삼성 관계자는 "뉴 아르카나는 닛산 로그와 달리 고정된 유럽 수출 물량 생산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품질 경쟁력 강화가 요구됐다"며 생산성을 대폭 높인 배경을 설명했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차종 혼류생산'에서 나온다. 1개의 조립 라인에서 4개 플랫폼, 8개 모델까지 생산할 수 있어 운영 비용 절감 등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그러면서도 오조립이나 불량률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타사 2~3개 라인 기능을 1개 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위탁 생산 모델을 수주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다. 핵심 기술은 자동부품 공급장치(AGV) 210기다. 공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각 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정확하게 공급해준다. 바닥에 마그네틱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사람이 지나가면 인식하고 바로 멈춰 안전사고도 내지 않는다. 실제로 부산공장 작업 라인에는 우핸들을 포함한 서로 다른 차들이 구별 없이 줄지어있는 가운데, 작업대에는 각각에 맞는 부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작업자들은 작업 전 태블릿을 통해 부품이 맞는지 확인 후 작업을 시작해 실수를 방지했다. 부산공장에 자동 부품 공급장치(AGV)가 움직이는 모습 /김재웅기자 혼류 생산을 하면서도 생산 품질 역시 르노그룹에서 최고 수준이다. 대당 불량수가 0.15건으로 르노의 전세계 20개 공장 중 가장 적다. 그룹 내 수행 평가를 통해 초기 품질 안정화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XM3 초기 품질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단 자동화가 큰 역할을 했다. 차체와 도장 공장 100%, 물류 공급 자동화율 95% 등 자동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오프라인 검사 프로세스도 사진을 찍어 판단하는 비전 등 자동화 기기를 도입하며 작업자 검사 등을 더해 300%다. 불량 검사를 3번 한다는 얘기다. 르노삼성은 우수한 작업자 역시 부산 공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장점으로 봤다. 철저한 품질 교육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수시간마다 다른 작업을 하는 방식을 도입, 작업 이해도를 높이고 여러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근무 피로도도 최소화하고, 인력 운영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 작업 전환시 노조 합의를 필요로 하는 타사와는 다른 강점이다. 영어나 일본어가 가능한 직원도 많아서 그룹 관계자들과도 소통이 쉽다는 점도 내세웠다. 품질을 확인하는 비전 장비가 차량 곳곳을 찍는 모습. 부산 공장은 높은 자동화율과 철저한 검수 시스템으로 불량률을 최소화했다. /김재웅기자 현장에서 본 작업자들은 관계자 설명 그대로였다. 투어가 진행되는 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작업에만 열중하는 모습. 그러면서도 피곤하거나 지친 기색보다는 자신감이 드러났다. 최근 XM3 인기에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부산 공장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기술도 있다.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스탬핑 공정이나 서로 다른 소재를 정밀하게 용접하는 플라즈마 설비가 있지만, 차를 빈틈없이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도장은 자타공인 최고 수준이다. 철저한 실링 작업으로 누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고, 수차례 전착과 오븐, 코팅 등 공정으로 방청 성능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외장 색상도 21개까지 구현 가능하며, 최근에는 난이도가 높은 색상까지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조립이 마무리된 차량이 검수를 받는 모습 /김재웅기자 이해진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공장을 소개하면서 고객 만족을 위해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 DNA 만큼은 삼성자동차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차를 만든 핵심 인력들이 여전히 중역으로 활약중이다. 돌아오는 길 서울과 부산 도로에서 생산된지 10년을 훌쩍 넘은 닛산 티아나 베이스 SM5를 보며 새삼 르노삼성 부산공장 품질을 실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1 12:0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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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協회장 겸 쌍용C&E 이현준 대표, 국무총리표창 수상

ESG 경영 주도, 환경문제 해결 앞장 공로…산자부장관상 8명, 환경부장관상 3명도 한국시멘트협회장을 맡고 있는 쌍용C&E 이현준 대표. 한국시멘트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쌍용C&E 이현준 대표(사진)가 시멘트산업 위기 극복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일시멘트 이자규 이사, 한일현대시멘트 조인석 이사, 삼표시멘트 김태진 부장, 쌍용C&E 정준덕 상무, 성신양회 송병찬 부장, 한라시멘트 천필찬 부장 등 8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1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매년 6월 협회 창립 기념식과 함께 열렸던 정부 포상은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연기돼 최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올해 신설, 처음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현준 쌍용C&E 대표는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선언하고 오는 2030년 '탈(脫)석탄경영'의 선언을 주도한 인물이다. 아울러 시멘트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시멘트업계가 저탄소경제 대전환에 나서기 위해 구성한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겸임하며 시멘트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경북 의성 '쓰레기산' 환경문제 해결에도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수상자 외에도 한일시멘트 최수현 부장, 한일현대시멘트 신충호 부장, 성인양회 방성호 부장은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 발전과 사회 전체의 행복권을 존중하는 시멘트산업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으며 업계는 탄소중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폐플라스틱 대란 해결 노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정부 포상이 향후 시멘트산업이 지향하는 상생 발전을 되새기고 임직원에게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11 10:27: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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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AR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 사업 시작…고객사 요구 선제 대응

/LG전자 LG전자가 자동차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를 따로 사업화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 LG전자는 차량용 AR 소프트웨어 사업을 육성하고 완성차 업체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종전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계기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공급하던 분야를 따로 분리한 것. LG전자는 앞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함께 공급받던 관례를 벗어나, 소프트웨어만 따로 아웃소싱하는 사례를 확대할 것으로 예측하고 소프트웨어 솔루션만 따로 공급하게 됐다. 고객사 요구에 선제 대응하며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 LG전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ADAS 카메라와 GPS, 내비게이션 등 다양산 센서와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행 속도와 사물과의 거리, 목적지 등 시각 정보를 3D와 2D 그래픽 이미지로 보여준다.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컴포저, 시뮬레이션 툴을 포함했다. 소프트웨어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차량의 전동화 및 스마트화로 인해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 AR 소프트웨어의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을 것"이라며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준비한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활용해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1 10: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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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경남 김해서 '감 따기 농촌 봉사활동' 펼쳐

가을 수확철 맞아 인력난 겪고 있는 농가 일손돕기 나서 기술보증기금 임직원들이 지난 10일 경남 김해 진영읍에서 진행한 '감 따기 농촌 봉사활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기술보증기금 임직원들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과수농가를 찾아 '감 따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11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급속한 고령화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급감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보 직원들이 수확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감 따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 정성일·정성만씨 형제는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기보 직원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경상남도에선 가을 수확철에 약 1만4000명의 농촌 일손이 부족해 이달 20일까지 범도민 농촌일손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을 수확철임에도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감 따기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위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실천 동아리' 후원 ▲전통시장 지원 장본Day 행사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 참여 ▲꿈키움 책 도시락 후원 ▲드라이브 쓰루(Drive-Thru)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개최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11-11 09:45:5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