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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팬슈머' 겨냥 '에버굿즈 자랑대회' 개최

에버랜드 굿즈들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45주년을 맞아 '굿즈'를 찾는다. 에버랜드는 지난 1일부터 '에버굿즈 자랑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자연농원부터 최근까지 45년간 에버랜드 굿즈를 공유하는 내용이다. 인스타그램에 #에버굿즈자랑대회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하면 참여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참가자 중 일부를 에버랜드로 직접 초청해 상품 아이디어 회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공중전화카드부터 인형과 장난감 등이 업로드 되는 상황, 애정도와 다양성, 희귀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작을 최종 선정해 신상 호랑이 굿즈 세트와 에버랜드 이용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에버랜드 포토 다이어리북 '오늘도, 푸바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이번 이벤트로 '팬슈머' 등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온라인에서도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쇼핑 라이브도 매달 1~2회 지속 중이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오는 11일부터는 와디즈에서 '오늘도, 푸바오' 포토 다이어리북을 새로 제작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한 굿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 참여를 통한 굿즈 개발 등 팬들과 함께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에버랜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1:21: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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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서도 '스타트업 챌린지'…'H-온드림' 노하우 이식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활발하게 스타트업 육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6일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교육과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체인지 메이커'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운영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621개 팀이 지원했다. 최종 15개팀이 선정돼 전문가 경영 컨설팅과 투자유치 기회, 최대 4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상위 3개팀은 국내 H-온드림 데모데이에도 참가할 수 있다. 현지 정부와 기업 주요 관계자도 여러명 참여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선정된 사업 주요 내용은 ▲유기농 식품 제조 및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한 농산품 유통 ▲과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가죽 및 플라스틱 연구 ▲폐플라스틱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 ▲생활폐기물 재활용 통한 사료 및 원자재 판매 ▲간호사 및 조산사를 환자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청년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1:02: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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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4, PXG 만나 새로운 '골프 에디션' 출시

갤럭시 워치4 PXG 골프에디션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가 골프 브랜드 PXG와 힘을 합쳤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프리미엄 PXG 가죽 지갑 ▲PXG 볼마커 ▲PXG 전용 스트랩 2종 ▲PXG 워치 페이스 3종 등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은 '스마트 캐디' 앱을 탑재했다. 섬세한 거리 측정 기능과 전세계 4만여개 골프 코스 공략 가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스마트한 골프 경험을 제공한다. 가죽 지갑은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 100% 소재의 겉감과 염소가죽 내피로 제작해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품격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 PXG 볼마커와 갤럭시워치4를 고급스럽게 꾸밀 수 있는 스트랩도 동봉됐다. 워치페이스 3종도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모델은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 44mm 블랙, 40mm 실버 2가지다. 가격은 62만9000원, 59만9000원이다. 11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18일 이후 순차 배송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은 골퍼들이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의 스마트한 기능과 프리미엄 브랜드만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특별하게 선보인 제품"이라며, "'갤럭시 워치4 PXG 골프 에디션'과 함께 더욱 품격 있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1: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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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장기렌터카 인수 고객에 '연장보증서비스'…사후 편의 높인다

/SK렌터카 SK렌터카가 장기렌터카 인수 고객에 보증기간을 늘려주며 신뢰 높이기에 나섰다. SK렌터카는 인수된 장기렌탈 차량에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해 제공하는 '연장보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장기 렌터카를 인수하면 6개월이나 12개월, 1만km나 2만km를 선택해 엔진과 미션, 변속기와 스티어링 등 주요 부속 110여개를 보증해주는 내용이다. 장기렌터카 인수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다년간 차량을 이용한 고객에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등 비용 부담을 덜고 사후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캐롯손해보험과 함께한다. 가입 가능 고객은 5년 계약에 누적 10만km 미만 무사고 차량이다. 가입 요금은 국산차 6개월 18만원, 12개월 29만원, 수입차 6개월 60만원 12개월 100만원이다. 자동차등록증상 최초 등록일을 기준으로 한다. 아울러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를 인수 후 보험료를 주행한 만큼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복합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 힘을 합쳐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 전반에 편리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0:57: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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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전남 중소조선업체 지원나서

목포에 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 구축…장비제공·기술지원등 나서 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 전경.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를 구축해 전남 지역 중소조선업체 지원에 나선다. 8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전남 목포에 99억원을 투자해 전남공유센터를 조성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위기대응 지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일환으로 중소기업들에게 고가의 공유 인프라 장비 제공, 기술지원, 현장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한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조선·해양 관련 ▲조선 설계 SW ▲3차원 로봇형상가공기 ▲레이저절단기 및 용접기 ▲CNC 절곡기 등 설계부터 가공까지 모두 가능한 생산설비를 도입해 지역 내 기업이 자유롭게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형 조선소·조선부품 기업 22개사는 전남공유센터를 통해 지난 1월부터 공동활용 생산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중소조선업체에서 선박·조선 부품 시제품 제작과 긴급물량에 대한 제품생산이 가능해져 조선·해양 분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유틸리티성 공유자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시스템 및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기 지역 중소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공유장비 이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공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1-11-08 09:46: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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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상생결제제도 전면 도입한다

이달부터 모든 입찰공고·수의계약에…年 200억 규모 공영홈쇼핑이 이달부터 상생결제제도를 전면 실시한다. 공영홈쇼핑은 국가계약법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 부서에서 진행하는 각종 물품구매, 공사, 용역 입찰 및 수의계약 등에 대해 상생결제제도를 의무화한다고 8일 밝혔다. 상생결제제도는 협력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조기 현금화가 가능한 제도다. 계약 상대자에 대한 현금 지급 보장은 물론 계약 상대자의 하위 협력사에 대한 안정적 대금 지급을 보장하고 자금 운용 등 이점을 제공,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등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에 상생결제제도를 첫 도입하고 운영을 위해 협력 업체 등에 홍보·참여를 권유했지만 제도 활용 여부가 계약 상대자의 자율에 맡겨짐에 따라 참여가 사실상 미미했다. 공영홈쇼핑은 '상생결제법 제22조 상생결제 이용 의무화 개정 내용'에 따라 공공구매를 비롯한 모든 용역 전체에 상생결제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이달부터 실시하는 모든 입찰공고 및 수의계약은 상생결제를 의무적으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연간 상생결제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상생결제를 사용하면 ▲환출 이자 및 장려금 등 금융수익발생 ▲결제대금의 안전성 보장 ▲구매대금 결제에 활용가능 ▲발행 실적에 따른 세액공제 가능 ▲여신한도 영향 없음 등의 장점이 있다. 공영홈쇼핑 경영관리팀 김영진 팀장은 "상생결제제도는 기존의 하도급 계약의 폐해나 불공정사례 등을 불식시키는 공정거래의 합리적인 제도방안"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제도정착에 모범이 되고, 상생결제제도가 많은 기관에서 도입 및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11-08 09:15: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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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감사원서 공공기관감사국장, 사무총장 요직 거쳐 김종호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비서관(사진)이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7일까지 3년간이다. 8일 기보에 따르면 기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장관이 최종후보자를 선정한 후 대통령에게 제청해 임명하는 자리다. 1962년생인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 단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오른 뒤 문화체육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감사원에서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교육감사단장, 공공기관감사국장,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 정부에선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민정수석비서관을 각각 역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28년 공직생활 동안 문화부, 감사원, 대통령 비서실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재정·경제, 공공기관 운영, 산업·중소벤처정책 등 주요 국정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췄다. 아우러친화력과 균형감을 토대로 국민·공직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합리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기부와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기보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11-08 09:02: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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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요소수 부족 사태, 정부 '맹물' 해결책에 불안만 더 커져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요소수 폭등사태 관련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건설기계노동자 1인 시위'가 열리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요소수 사태가 국내 경제를 강타하기 '일보직전'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그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뒤늦게나마 묘안을 짜내는 분위기지만, 비현실적인 조치만 이어지면서 소비자 혼란도 더 커지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요소수 재고는 늦어도 이달 말 동이 날 전망이다. 중국이 요소수 원료인 요소에 대해 사실상 수출을 막으면서 중국에 대부분을 의존하는 국내 요소수 업계는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위기, 사재기 등에 재고가 더 빨리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요소수는 요소(암모니아)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 가동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에서는 요소 공급을 거의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낮아 이미 10년여 전에 생산을 중단했다. 그동안 가격이 저렴한 중국에서 물량을 해결해왔지만, 최근 호주와의 대립으로 석탄 공급을 받지 못한 중국에서 요소 공급 축소에 수출을 틀어막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요소수가 공급되지 않으면 당장 물류 대란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국내 화물차 대부분이 디젤 차량이기 때문. 디젤 차량은 요소수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도록 강제된다. 화물트럭이 멈추면 택배는 물론이고 원자재 운송도 어려워지면서 국내 산업이 멈춰버릴 우려도 있다. 마찬가지로 디젤 엔진을 주로 사용하는 건설과 농업 등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부 개인들은 해외 직구로 물량을 확보하고 나섰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고 배송 기간이 길어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해외 요소수가 국내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탓에 자칫 고장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디젤 엔진이 가장 널리 쓰이는 유럽에서도 요소수 부족 현상이 시작하면서 조만간 해외 구매도 어려워질 수도 있다. 국가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 정부도 요소수 대란이 심각해지고 난 지난달 말에서야 뒤늦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국측에 수출 제한 조치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것. 국내 요소수 업계의 현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여당은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특사단 파견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요소수 품귀 현상이 계속된 7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운행을 멈춘 채 서 있다. 2021.11.07. dahora83@newsis.com 그러나 실효성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요소수 부족이 원인인 만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가 없어서다. 러시아 등 제3국에서 요소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긴 하지만, 실제 물량을 받기까지 2~3달을 기다려야 해 1~2달 공백이 불가피하다. 산업용 요소수를 공급하겠다는 방안도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산업용 요소수가 차량용 요소수에 비해 품질이 낮아서 바로 사용할 수 없고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데다가, 그나마도 재고가 거의 없어서다. 물류를 움직이는 대신 공장을 멈춰도 된다는 발상에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일단 업계에서는 뒤늦게나마 문제 해결에 총력을 쏟겠다는 정부 방침에 작은 기대를 보이고는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청와대 차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데 이어 7일에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여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사재기' 단속과 함께 불법 자동차 단속을 연기하면서 요소수를 쓰지 않게 하는 불법 개조를 사실상 묵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조치가 당장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크게 모자라다는 평가다. 사재기가 의미 없을만큼 물량 부족이 심각한데다가, 불법 개조 비용도 200만원에 달하는 탓. 정부 책임론도 커진다. 중국과 호주가 석탄으로 분쟁을 일으킬 당시부터 요소수 부족이 우려됐음에도 그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이후에 내놓은 대책 역시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 전문성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정부측은 지난달 21일에서야 내용을 파악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국정감사에서도 요소수 관련 문제가 제기될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7 15:10:5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