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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쓰줍' 등 환경정화활동 500시간 '훌쩍'

본사·공장 인근 하천, 산, 공원서 봉사활동, 올해 541시간 기록 깨끗한나라가 '클린사이클' 캠페인으로 펼친 환경정화활동이 500시간을 훌쩍 넘었다. 10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음성공장 및 자회사 보노아 임직원들이 공장 인근의 응천 및 근린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보는 올해 들어 6번째로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총 541시간에 달한다. '클린사이클'은 깨끗한나라의 ESG 경영 강화라는 경영 목표에 따라 진행하는 대표적인 CSR 캠페인으로 '자원순환'과 '나눔순환' 활동으로 구성된다. 깨끗한나라는 이밖에도 올해 서울숲, 청주 미호천, 은적산 등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산, 하천, 근린공원 등에서 환경정화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깨끗한나라는 전사 임직원이 일상에서 환경·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임직원이 업무 이외에도 사회·환경적인 가치 실현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녹색기업'을 지향하며 국립공원관리공단,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생태계 보전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의 생태계 교란하는 생물 제거와 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2021-11-10 09:08: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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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미국 오리진과 손잡고 친환경 플라스틱 업그레이드…석유 플라스틱 대체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성능을 가진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는 최근 미국 오리진 머티리얼스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리진 머티리얼스는 폐목재나 폐지 등 버려지는 천연 물질을 화학원료로 만드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고분자 플라스틱 제조 및 가공 역량을 결합해 석유화학 기반 페트보다 높은 수준의 물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친환경 플라스틱은 물성이 낮아 기존 페트를 대체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코오롱인더는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감축하면서 플라스틱 시장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산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되며, 필름과 섬유, 자동차 부품 등 여러 분야로 사용처를 확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리진 머티리얼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바이오 원료로도 높은 수준의 고분자 플라스틱 합성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글로벌 선도기술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 확장은 이제는 의미가 없는 시대"라며, "폐플라스틱 재생에 머무르지 않고 탄소 감축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을 통해 ESG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10 08:59: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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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한정식 '풀초롱 밥상'에 정수조리기 본격 공급…"월 평균 1000만원 비용 절감"

하우스쿡 정수조리기 /하우스쿡 하우스쿡이 풀초롱 밥상에도 정수조리기를 공급한다. 높은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한 결과다.. 하우스쿡은 풀초롱 밥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풀초롱 밥상은 한정식 중심 외식 매장이다. 한식 대가인 창업주가 직접 운영 중이다. 풀초롱 밥상은 지난 1년여간 정수조리기를 시범 운영하며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다. 간편한 조작과 편리성 뿐 아니라 월 평균 1000만원 가량 비용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풀초롱 밥상은 앞으로 전국에 오픈하는 매장에도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9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를 시작으로 매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한 제품으로, 공간을 절약하고 편의성을 높이며 에너지 요금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매장마다 평균 가스요금을 30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게 하우스쿡 설명. 구내식당과 기숙사와 캠핑카로도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풀초롱 밥상 안노찬 대표는 '비싼 주방 장비를 대체해 초기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신규 매장에게 좋을 것'이라 평가했다. 하우스쿡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큰 공사, 인테리어가 필요 없고, 고정비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외식매장 주방과도 협업을 진행 할 것"이라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15:42: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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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50곳에 ESG 적합성 확인 지원…자가 해결 및 컨설팅 도움도

/사진=LG전자 LG전자가 협력사에도 ESG 경영 도입을 도왔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50곳에 UL과 TUV라인란드로부터 ESG 경영 관리 적합성을 확인받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인증회사는 RBA(책임감 있는 산업연합)이 인정한 곳이다. RBA는 170여개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한 비영리 단체로, 기업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근로자의 존엄성을 보장하며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지난 7월부터 인증사 방문을 통해 RBA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노동, 안전, 보건, 환경, 윤리 등 ESG 항목을 점검받았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받고, 완료한 후에는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LG전자는 경남 창원에 있는 '태화기업'에 직접 적합성 인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를 점검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0년 RBA에 가입한 이후 2011년부터 협력사에도 RBA 행동 규범에 따라 ESG 경영 점검을 독려해왔다. 올해에는 주요 2차 협력사에도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등 컨설팅도 제공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14: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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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결국 핵심 비밀 빼고 미국에 정보 전달…추가 제출 우려 여전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뉴스룸 국내 반도체 업계가 결국 미국 상무부에 자료를 넘겼다. 핵심 내용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기밀 자료로 분류해 공개되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정부가 추가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 기밀 유출 우려도 적지 않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8일 자정(현지시간)이 지나기 전 미국 상무부에 주요 정보 제출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모든 자료를 기밀로, SK하이닉스는 일부만 공개로 하고 대부분을 기밀로 분류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기밀로 제출한 자료에도 당초 우려됐던 민감한 내용을 최대한 삭제했다고 알려졌다. 미국 상무부가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기준을 완화한데 이어 품목별로도 공급난이 심각한 상위 10개에 대해서만 제출하라고 양해했다. 다른 기업들이 내용을 최소화한 자료를 먼저 제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를 참고했다는 전언이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가 고객정보와 재고량 등 내용을 완전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고객 정보를 완전히 빼고 재고 등도 산업군별로 분류해 약식으로 제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난이 심각하지 않은 메모리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실제 제출한 자료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업체들도 이같은 방법으로 자료 제출을 마무리했다. 대만 TSMC가 당초 제출을 거부했다가 마감을 앞두고 한발 먼저 자료를 넘겼다. 그 밖에 크고 작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업체들도 공개 자료에는 공급처를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그동안 매출과 전망 정도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기밀 사항을 최소화했다. 일단 반도체 업계가 민감한 정보를 최소화해 공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미국 상무부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기밀 자료에는 어느 수준으로 정보를 공개했는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경쟁사에 유출되면 치명적인 손해가 불가피하다. 특히 미국 상무부가 자료가 미흡하면 추후 추가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여전히 비밀 자료를 공개할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있다. 일단 우리 정부는 미국과 대화를 통해 최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미국 워싱턴DE에서 러몬도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 현지 협조와 양국간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국내 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13:3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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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절반, "확진자 우려되지만 생업 유지위해 '위드 코로나' 불가피"

중기중앙회, 음식점·숙박업 등 소상공인 603곳 대상 설문조사 62.4%, '위드 코로나 1차 개편' 적용에도 매출 '25% 미만' 회복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금 지급·초저금리 정책자금 확대등 '시급' 中企연구원, 소상공인 전용 소득보장보험·연금제도 도입 필요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위드 코로나 1차 개편'으로 코로나19 이전 매출(월 기준)에 비해 '25% 미만'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0곳 중 5곳은 확진자 급증 우려에도 생업 유지를 위해선 위드 코로나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위드 코로나 1차 개편' 적용 시기는 이달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소상공인 603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내놓은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소상공인의 62.4%가 위드 코로나 1차 개편을 통한 매출 회복을 '25% 미만'으로 예상했다. '20% 이상~50% 미만'은 20.2%였다.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100% 회복할 것'이란 답변은 3.2%에 그쳤다. 아울러 58.7%는 위드 코로나 시행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가)크게 우려되지 않으며, 위드 코로나는 중단 없이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이 22.1%에 달하는 등 소상공인 10곳 가운데 8곳은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확진자 급증이 현실화될 경우 필요한 조치로는 ▲'영업시간, 사적 모임 인원 등을 부분적으로 제한'(40.1%)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로 복귀'(28.7%) ▲'현 위드 코로나 방침 유지'(28.2%)의 순으로 많았다. 소상공인 10곳 중 4곳(39.3%)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 외에 별도의 조치를 함께 '시행 중'(27.9%)이거나 '시행할 계획'(11.4%)이라고 답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필요한(1순위+2순위)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손실보상 제외업종 지원금 지급'(64.0%), '초저금리 정책자금 확대'(44.8%), '대출만기 연장 및 한도 상향'(38.1%) 등의 순이었다. 응답 소상공인의 대다수인 92.8%는 연말 송년회 시즌은 11~12월 손님 예약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람을 추가로 구할 계획인 소상공인은 21.2%에 그쳤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듭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누적된 만큼, 위드 코로나 시행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위드 코로나를 유지하면서 소상공인 피해 보상과 경영 안정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가운데 기업수로는 전체의 93.3%, 종사자로는 43.6%를 각각 차지하며 우리 경제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소득보장보험 신설, 소상공인 연금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이동주 수석연구위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2021 소상공인 정책토론회'에서 한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가 지속·확산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근로가 불가능한 경우 소득보존 문제 발생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 손실을 보전하는 '소득보장보험'을 신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주 수석연구위원은 또 "소규모 기업 대비 1인 소상공인은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해야하는 등 정부 지원이 전무하다"며 "두루누리 사회보험제도 등에 편입되지 못한 1인 소상공인에 대해 국민연금보험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1-11-09 12: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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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 운영社에 삼성생명등 14곳 선정

총 96개사로 늘어…사업화자금 최대 1억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생명, LS일렉트릭 등 14개사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에 추가로 선정됐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은 총 96개사로 늘었다. 이번 운영기업 공모에는 총 28개 기업이 신청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단이 사내벤처 육성 보유역량과 사업계획 구체성을 중점 평가해 선정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의 재직경력을 기반으로 분사한 사내벤처팀 또는 분사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기업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이 되는 사내벤처팀 또는 창업한지 3년 이내의 분사창업기업을 자체 발굴해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99개사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번 운영기업 14개사를 추가 선정해 향후 발굴수요 확대를 통한 사내벤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기업들을 평가해 선정된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주관기관과 연계해 제품화와 전략마케팅 등 본격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는 대기업인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삼성전자, 우리금융, 포스코 등을 비롯해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두루 참여하고 있다.

2021-11-09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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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 더 빠른 저전력 D램 LPDDR5X 개발 완료

LPDDR5X D램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또다시 D램 '초격차'를 벌리고 나섰다. 모바일향 DDR5 규격 D램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삼성전자는 LPDDR5X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최선단 미세 공정인 14나노로 생산한다. 세계 최초다. 2018년에도 처음 8Gb LPDDR5 D램을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했던 바, 이번에도 새로운 기술을 처음 소개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계 리더십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LPDDR5X는 한층 향상된 '속도ㆍ용량ㆍ절전' 특성으로 한다. 5G, AI, 메타버스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최적화했다. 속도는 이전 세대인 LPDDR5보다 1.3배 빠르다. 6.4Gbps에서 8.5Gbps로 30% 이상 개선했다. 선단 공정인 14나노를 적용하면서 효율과 용량도 대폭 늘렸다. 소비전력 효율은 전작 대비 약 20% 개선됐다. 특히 삼성전자 14나노 D램 공정의 장점을 활용해 용량을 대폭 늘렸다. 단일칩 용량을 16Gb로 개발한 것. 이를 통해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글로벌 IT 고객과 기술 협력을 통해 LPDDR5X D램을 신규 라인업으로 빠르게 적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도 준비했다. LPDDR5X는 내년부터 출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부터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많은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이 고성능 메모리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 삼성전자 갤럭시 차기작 뿐 아니라 샤오미 등 브랜드도 고사양 모델 출시를 서두르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서버 업계나, 계속 확대되는 전장 부문에도 LPDDR5X 보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황상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 메타버스, AI 등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능 및 전력 효율 개선을 통해 첨단 모바일 D램 라인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D램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 체제를 구축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1-11-09 11:00:2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