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LG전자, 업계 최초 냉장고도 보안 평가 '플래티넘'

/LG전자 냉장고도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시대, LG가 철저한 보안성을 확인하며 해킹 우려를 줄였다. LG전자는 냉장고로 UL의 사물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다.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테스트 받아 5단계 중 4번째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LG 냉장고는 ▲데이터 초기화 및 보안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지 ▲수집되는 데이터 종류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지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안전하게 저장 및 전송되는지를 평가받았다. 특히 악성코드 설치 및 해킹 시도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엄격한 보안 검증도 모두 통과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모두 갖춘 통신모듈을 냉장고에 탑재했다. 해킹 방어 능력과 데이터 암호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해당 모듈을 탑재한 냉장고 제품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럽 등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보안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19년 6월부터 사이버보안법을 발효하고 2033년까지 의무화 수준을 결정할 예정, LG전자는 냉장고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보안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 제품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소프트웨어 보안개발프로세스(LG SDL, LG Secure Development Lifecycle)를 적용해 보안 리스크를 예측하고 대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H&A플랫폼사업담당 염장선 상무는 "고객이 LG 스마트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선 성능뿐만 아니라 보안 안전성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10:00: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위니아에이드, 최대 100만원 할인해주는 '딤채 김장 페스타'

/위니아에이드 위니아에이드가 김장철을 앞두고 프로모션에 나선다. 위니아에이드는 '딤채 김장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치냉장고 딤채 4종과 위니아 드럼 세탁기 5종, 위니아프렌치 냉장고 3종과 일반 세탁기 2종 등 14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할인 혜택은 모델에 따라 최대 100만원으로, 가전 2대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 위니아e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0만포인트를 선물한다. 2022년형 딤채 행사 모델 구매 고객 역시 사은품을 준다. 세탁기는 특가할인 뿐 아니라 보상판매까지 마련했다. 사용하던 가정용 세탁기를 반납하면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구매 고객 1000명에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준다. 위니아딤채스테이 전문점과 연계한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장기할부 무이자 24개월이나 36개월까지 가능하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5만원 청구할인도 있다. 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이번 김장 FESTA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를 진작 시키고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위니아에이드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09:13:2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RBA '플래티넘'…사회적 책임 노력 인정

RBA 인증/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 수준 사회적 책임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중 처음으로 RBA(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OLED 생산 라인이 있는 충남 아산2 캠퍼스와 OLED 모듈 라인이 있는 중국 동관 사업장에서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인하는 산업 연합체다.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에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공정성과 인권, 지속 가능성 등에서 사업 운영 여부를 면밀히 평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RBA에 가입해 5대 행동 규범인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취약점을 찾고 체계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 제3자 현장 수검(VAP)과 전문 평가 기관 현장 평가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RBA 최고 등급에 걸맞게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 및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9 09:12:5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보, 자산관리공사와 中企 재기지원 나선다

재기지원 보증, 경영정상화 프로그램 지원 협력 기술보증기금 김영갑 이사(오른쪽)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김귀수 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손잡고 중소기업 재기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보는 캠코와 지난 8일 부산 문현동 캠코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재기지원 사업을 상호 연계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의 재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캠코는 재도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과 캠코의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각각 지원하는데 협력키로 하고, 단계별 협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회생절차 종결 3년 이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과 캠코의 경영정상화 프로그램 공동지원을 통해 회생중소기업이 성공적인 재기를 이룰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재도전 기업이 재기지원에 필요한 때에 금융지원을 받아 재도약의 발판 및 2차실패 예방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기보는 또 재도전 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재기지원보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재기지원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강좌, 기술·경영 컨설팅 등의 연계 사업도 매년 확대 실시하고 있다. 기보 김영갑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해 재기지원기업이 2차 실패에 빠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력, 기보 자체 재기지원 프로그램 확대 실시 등 다양한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해 재기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재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11-09 09:06: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귀뚜라미 주력社, 국가품질경영대회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

귀뚜라미 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14년 연속 '쾌거' 서울 강서에 위치한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 귀뚜라미그룹 주력 계열사인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각각 6년, 14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9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은 품질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기술력과 산업경쟁력을 향상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귀뚜라미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친환경보일러 기술 개발과 대중화에 매진하며 에너지 고갈과 대기오염 등 세계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정부, 지자체와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보일러 대중화에 앞장서는 동시에 환경부 친환경 인증 가정용보일러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친환경보일러의 고품질화, 고성능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같은 결과 귀뚜라미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의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을 통해 전체 사업물량인 36만1266대의 36%에 해당하는 13만111대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23만대 규모로 진행되는 올해 친환경 보급사업에선 점유율 3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세계적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반도체 제조공장, 고심도 지하터널 등에 냉동·공조 설비를 성공적으로 시공,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형 저형 고효율 냉각탑 개발, 고온 히트펌프 핵심기술 개발, 무급유 원심식압축기 핵심기술 개발, 블록형 냉각탑 개발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부문의 기술투자와 품질혁신에 중점을 두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품질경영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냉난방 공조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기술과 품질 혁신에 힘쓰며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9 08:54:1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유통센터, 경남지역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나서

경남도와 업무협약…구독경제화 상품 발굴·판촉지원등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오른쪽)가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유통센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경남지역 소상공인들 판로 확대를 돕는다. 중기유통센터는 구독경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경상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구독경제'란 정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유통 서비스로 소비자는 지역의 우수 상품을 정기적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소상공인은 정기적 매출 판로로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상품 발굴 및 판촉 지원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사업의 공동 정책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각 기관이 보유한 지자체몰(e경남몰), 물류 등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 목표도 순차적으로 달성해나갈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다양성을 갖춘 지리적 특성으로 차별화된 특산물 확보가 가능하고 도에서 운영하는 e경남몰은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도 전체 매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상품이 생산되는 경남의 장점을 활용하고 중기유통센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독경제 참여 경험을 제공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이번 경상남도와의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구독경제 판로확보는 물론, 시너지를 기반으로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며 "소상공인이 손쉽게 구독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1-11-09 08:40: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KCC, 7년 연속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 우수기업'에 선정

한국표준협회 주관…GRI 가이드라인 준수 KCC가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7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 우수기업(KRCA)'에 뽑혔다. 9일 KCC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시상하는 KRCA는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에 대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평가에 직접 참여해 국내기업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평가한다. 방식으로 제조부문, 서비스부문, 공공부문, 최초발간 부문에서 각 부문별 기업의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KCC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발간된 국내 152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7년 연속 제조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CC가 올해 발간한 '2020/21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분기까지 KCC의 ESG 경영활동과 그 성과 및 주요 이슈들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GRI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내용의 신뢰성, 전달력, 완성도 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경영 활동을 보고서에 잘 담아냄으로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CC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줬다. KCC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 성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해관계자와의 깊이 있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기술혁신, 탄소 배출 절감, 동반성장,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 등 체계적인 ESG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11-09 08:11: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미국 시장서 폴더블폰 비중 12%로…"프리미엄 시장 확보 전략 성공적"

갤럭시 Z 폴드3와 Z플립 3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도 '폴더블' 대중화에 성공했음을 확인했다. 카운터포인터리서치는 주간 판매량 보고서를 통해 출시 후 2달 후를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 중 폴더블폰 비중이 12%로 뛰어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폴더블 폰 비중이 1%도 안됐음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갤럭시 Z 플립3와 Z폴드3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음을 확인한 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앞세워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지난해 폴더블폰을 출시했을 때보다 전체 판매량이 9%나 증가하면서 폴더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갤럭시 폴드와 플립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우위 확보 전략으로 보면) 지금까지 성과를 봤을 때 성공적"이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완전하게 대체하기 위해서는 판매량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데,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동시 공략하는 플립형과 폴드형의 더블 폼팩터 전략과 향상된 제품 완성도를 통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5:03:3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생명공익재단, 2021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행복대상이 올해를 빛낸 여성과 장애인에 전달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8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1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재단은 ▲여성선도상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여성창조상 김봉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가족화목상 김일주 씨 ▲청소년상 유현우·박하영·박근난 학생과 하혜정 씨, 박동규 씨 등 8명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시상식은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백희영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시상식 후 리움미술관 전시 관람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서정돈 이사장은"여성과 장애인의 권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고, 가족과 효행의 의미를 일깨워 주신 수상자 분들과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소년상 수상자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여성선도상을 수상한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여성학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상생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오늘 수상하게 되는 삼성행복대상은 모든 여성학자들과 함께 받고 싶으며, 여성학을 발전시킨 선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성창조상 수상자인김봉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작은 일도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더 큰 일들이 주어져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도전과 반전들이 이루어 졌고 더 튼실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삶을 회고했다. 가족화목상 수상자인 김일주 씨는 "자식이 아무리 잘해도 부모님의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 효행의 근본은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버님 없이 50여 년간 홀로 계시는 어머님 여생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에 상금을 사용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청소년상 수상자를 대표한 하혜정 씨는 "부모님께서 주신 사랑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가족에게 듬직한 딸이자 누나로 최선을 다하고, 동생들과 함께 제가 할 수 있는 효를 꾸준히 실천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의 권익 향상과 사회 공익에 헌신하시고, 가족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되살려 낸 수상자들의 발자취가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효를 실천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청소년 여러 분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삼성행복대상은 2013년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 및 청소년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임다.

2021-11-08 15:00:0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요소수 사태, 정부는 알고 있었다? …커지는 책임론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요소수 사태 해결에 총력전을 선언했지만, 좀처럼 그렇다할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 수출 규제 당시 공급망 리스크를 겪고 나서도 실수를 되풀이한다는 비판과 함께, 요소수 사태를 먼저 알고서도 늑장 대응을 했다는 책임론까지 커지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합동 단속반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와 가격 담합,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함이다. 정부는 요소 재고를 10% 초과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사재기'를 막기 위한 초강력 대응책을 담은 고시도 시행했다. 기준에 맞지 않은 제품을 유통하는 경우도 살펴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등 국가에 요소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호주에서 요소수 2만L를 들여오는데 군용기까지 동원했다.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거나, 군용 요소수를 대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요소수 부족 현상이 대란으로 이어질 조짐까지 나타나면서 급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 그러나 여전히 실질적인 해결책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긴급 공수한다는 요소수가 턱없이 부족한 탓에 불필요한 전시 행정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한 레미콘 공장에 레미콘 운반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뉴시스 특히 정부가 지난 일본 수출 규제 당시 공급망 문제로 위기를 겪고 나서도 요소수 부족 사태에 미리 대처하지 못했다는 데 비판이 거세다. 요소수가 중요한 전략 물자임에도 공급망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해외 주요국들은 이미 요소를 여러곳에서 공급받거나 자체적으로 생산하면서 중국발 요소수 대란을 피할 수 있었다. 일본은 정부가 요소수 생산을 지원하면서 30% 가량 자급하고 있고, 유럽 역시 중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공급을 받아 대란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미 중국과 호주간 무역 전쟁이 있었던 9월부터 요소수 사태 우려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공업용 요소 공급 불안으로 업계 민원이 시작됐지만, 미리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는 것. 정부측은 지난달 11일에서야 현지에서 우려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 금지'를 고시한 시점, 그러나 그마저도 확인 후 대응을 하지 않아 결국 10월 말 요소수 대란이 현실화 될 수 밖에 없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늑장 대응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단 정부는 책임을 인정하고 사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아프게 반성' 뜻을 나타내며 중요한 80여개 품목을 정해 대비하기로 약속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1-08 14:45:5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