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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中企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 지원위해 상생협력 네트워크 꾸려

국민연금, 대한상의 지원…농어촌상생포럼 첫 개최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이 '제1차 농어촌상생포럼'을 열고 농어촌 지원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네트워크 추가 구축에 나섰다. 협력재단은 국민연금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농어촌 상생협력 분야 각계 전문가들로 꾸린 '농어촌상생포럼'을 지난 26일 본격 출범하고 1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어촌상생기금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협회·단체가 최근 시장 개방화, 고령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농어촌과 상생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 변화로 인한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방안 및 농어촌 상생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하고 농어촌상생기금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재단은)2015년에 여·야·정 합의로 만들어진 농어촌상생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서 그동안 법률개정 등 제도시행의 토대를 마련했고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를 설치해 전담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어촌상생포럼을 통해 참여 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어촌상생비지니스협력사업과 농어촌ESG인증제도 도입 등 농어촌상생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상생포럼 초대 회장은 서울대 곽수근 명예교수가 맡기로 했다. 이날 1차 포럼에선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ESG시대, 농촌 살리기와 농어촌상생기금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전 장관은 농어촌상생기금 조성 문제점으로 "제도 취지에 대한 이해 및 공감이 부족하고, 민간기업의 준조세 인식·불충분한 인센티브, 그리고 관계기관과 협의절차가 복잡해 기금 출연에 소극적"이라고 전하면서 "농어촌상생기금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회공헌 및 기부 위주의 기금 조성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ESG경영과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 모델 확산으로 농어촌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관 직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 전 장관은 2016년 가을 공직을 떠난 후 고향인 경북 의성 단촌으로 낙향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우리나라 농업 문제의 또다른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2021-10-27 06:0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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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실적 '슈퍼 사이클' 수준으로…성장 지속 전망도

SK하이닉스가 슈퍼사이클 수준 실적을 되찾았다. 우려와는 달리 앞으로 메모리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차세대 제품 양산과 개발 및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마무리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영업이익도 2018년 4분기 이후 2년반만에 최대치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45%, 220% 늘었다. 전기보다도 14.4%, 54.8%나 성장했다. 메모리 업황 '슈퍼사이클'을 확인한 셈이다. 증권가 전망치도 충족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었으며, 제품 가격도 오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 수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면서 영업이익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낸드 사업이 이번 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2018년 4분기 이후 적자 행진을 끝낸 것. 낸드 가격이 다시 정상화되는 상황, 128단 4D 낸드 상품성에 원가 개선까지 이뤄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차세대 제품 도입도 본격화한다. 4세대 10나노(1a) D램 공급과 176단 낸드 양산을 계획중으로, 1z 16Gb D램과 128단 낸드 비중을 높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마무리에 대한 기대도 컸다. SK하이닉스는 인수 작업이 중국 승인만 남겨둔 상태로, 계획대로 올해 안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합리적으로 판단해 연내 승인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 인수 후에는 본격적으로 강점을 극대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여전히 수요가 지속하면서 4분기에는 D램이 한자릿수 중후반, 낸드는 두자릿수 이상 출하량 증가를 예상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리스크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도 메모리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공급망 이슈는 이미 예상되는 변수로 큰 위협이 아니라고 봤다. 설비 투자도 매출 30% 수준을 유지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면서도, 최근 업계가 공급을 수요에 맞추는 분위기라며 공급 과잉 우려를 해명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15:03:46 김재웅 기자 2021-10-26 15:03:46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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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손실보상' 27일부터…식당·카페 평균 286만원 받는다

중기부, 손실보상심의委 개최…27일 오전 8시부터 온라인 신청 80만여 곳에 총 2.4조원…'신속지급' 대상 61만여 곳, 1.8조 지원 신속지급 3곳 중 1곳 100만~500만원 사이, '최고 1억' 330여 곳 권칠승 장관 "소상공인 경영난 완화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 한쪽선 보상 제외 소상공인들 기자회견 "정부 명령 따르면 '파산'"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6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손실보상 심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정부가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신속지급'을 27일부터 본격 시작하는 가운데 61만여 곳 가운데 20만3000여 곳이 10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의 보상액을 받는다. 신속지급 대상자 3곳 중 1곳 꼴이다. 하한액인 10만원을 받는 대상은 9만여 곳이다. 신속지급 대상의 0.1%인 약 330곳은 가장 많은 액수인 1억원을 받는다. 첫 손실보상은 신속보상→확인보상→이의신청의 3단계로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하고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손실보상액 규모는 총 2조4000억원이다.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소상공인 80만여 개사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신속지급 대상 61만4619개사에게 약 1조8000억원이 우선 돌아간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이날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상공인 손실보상 온라인 신청은 27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면서 "신속보상 대상자는 빠르면 신청 당일 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등은 이날부터 전용 홈페이지(소상공인손실보상.kr)을 통해 별도의 서류없이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첫 날인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은 매일 4회 지급하기 때문에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저녁 7시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27~30일까지 첫 나흘 동안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라 홀짝제를 운영한다. 온라인 사용이 여의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11월3일부터 사업장이 있는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신속지급 대상자 가운데 1곳당 평균 보상금은 유흥시설이 634만원으로 가장 많다. 중기부 관계자는 "업종별 평균 보상금은 유흥시설이 가장 많은데 이는 장기간 시행된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타 업종 대비 매출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반면 이·미용실과 목욕장은 평균 63만원으로 가장 적다. 전체의 70%가 넘는 식당·카페에게는 평균 286만원이 돌아갈 전망이다. 1차 '신속보상' 대상인 61만여 곳의 보상금을 분석한 결과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는 방역조치를 참고 견뎌준 소상공인분들의 손실을 제도적으로 보상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존 예산보다 크게 증액된 손실보상이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연합회 사무실에서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왼쪽 3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자회견에서 제외업종에 대한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소공연 이런 가운데 정부의 이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명령에 따르면 파산, 따르지 않으면 범법자가 되는 길밖에 없다"며 정부와 국회에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초 소상공인들은 100% 손실보상을 원했지만 결국 80%까지만 인정을 받게 됐고, 특히 숙박업과 여행업, 전시업, 실내스포츠업 등은 손실보상 대상에서 아예 빠졌다. 소공연은 "코로나 방역에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한 정부의 행정명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경제적으로 파산에 이르게 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영업금지, 시간·인원제한 등으로 영업을 강력히 제한했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개인의 재산권까지 포기하며 방역에 협조했지만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내용이 예산에 반영돼 완전한 회복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면서다. 대한숙박업중앙회 정경재 회장은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에 손님이 몇 명 들어가는지까지 모니터링하고 객실 판매 제한까지 열심히했다"며 "숙박업도 손실보상 범위에 포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이승훈 회장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등이 열릴 수 없었고, 개최된다고 해도 예전해 비해 아주 작은 규모다. 매출이 급감했다"며 "업계 특성을 감안해 적극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10-26 15: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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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한국전자전서 혁신 가전 자랑…'팀삼성' VS '신가전'

한국전자전 삼성전자 전시관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전에서 혁신 기술을 겨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900㎡ 규모 전시 공간에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팀 삼성 스튜디오'를 꾸몄다. 인공지능(AI) 연결성을 기반으로 TV와 가전,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일상에서 혁신을 선보인다. 팀 삼성 스튜디오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비스포크 홈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TV, 그리고 갤럭시 북과 갤럭시 Z 폴드 3 등 모바일 기기까지를 함께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를 소개한다.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깨끗한 의류케어'를 위한 팀 삼성 ▲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의 4개 테마로 구분된 전시 존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 존에서는 윈도우즈 11과 이에 최적화한 갤럭시 북, 그리고 모바일 제품과 완벽한 연동을 확인해볼 수 있다. 갤럭시 Z플립3를 직접 코디하는 마이 커디네이션과 커스텀 스티커를 만드는 아트 콜라주 등도 체험 가능하다.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역시 조합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각 코너에서 5개 이상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 챌린지'도 마련한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팀 삼성 콘셉트는 다양한 삼성 제품간 연동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한국전자전 전시관에 설치된 LG 틔운 /LG전자 LG전자도 900㎡ 규모 전시관에서 혁신 제품과 솔루션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기로 했다. 올레드 TV부터 신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입구에는 83형 올레드 TV와 88형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초대형 올레드 TV로 장식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과 클로이 UV-C봇, 서브 봇 등 로봇들이 관람을 돕는다. 전시관 중앙에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가전이 자리를 잡았다. KES 혁신상을 수상한 스탠바이미와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떠오르는 여가 생활인 캠핑 시네마존도 마련했다. LG 시네빔 프로젝터와 LG 룸앤TV, LG엑스붐360 등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오브제컬렉션 다양한 컬러와 조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별 공간도 연출했다. 3인 이상 가족을 위한 패밀리라이프존과 싱글라이프존으로 나눠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라이프스타일 스크린과 무선 스피커 등을 보여준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LG 원퀵과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LG원퀵 e-보드와 클라우드 모니터 등이다. 홈뷰티존에는 메디헤어와 아이케어, 인텐시브 멀티케어와 워시팝 등 LG 프라엘 라인업을 전시했다. 홈시네마존에서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와 프리미엄 사운드바 LG 에클레어, LG 엑스붐 고등 홈엔터테인먼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와 스피커 등 LG 울트라기어 라인업도 함께한다. 한편 LG전자는 스탠바이미와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와 클로이 가이드 봇 등 4개 제품으로 KES 혁신상을 받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6 13:03: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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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개성공단 재개, 남북관계 푸는 중요한 열쇠·단초"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 두번째로 경기 북부지역 찾아 개성공단 기업인과 간담회…청년창업사관학교도 방문 개성공단 입주社에 정책자금 우대·판로지원 확대 모색 권 "청사학교, 청년이 원하는 인재양성소로 탈바꿈 시도"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26일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이자 단초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에게는 (개성공단이)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칠승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에 있는 의류봉제 제조기업 ㈜만선을 방문,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개성공단 입주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경영·판로 등 애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이 이날 찾은 만선도 개성공단 123개 입주기업 중 한 곳이다. 이날 권 장관과의 간담회에는 경기 고양시병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도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개성공단 기업인 중에선 경기개성공단기업사업협동조합 이희건 이사장, 만선 성현상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 이희건 이사장은 "개성공단 기업들은 공단 폐쇄 이후 현재까지 고통을 받고 있어 정부와 국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한)'손실보상 특별법'을 하루 빨리 제정해주길 지속적으로 희망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재기지원 과정에서 기업마다 현실이 다른 점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용 바우처사업'도 신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발표한 '개성공단 가동중단 5주년 입주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113개 입주사 가운데 14%가 휴업 또는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주기업의 76.6%는 개성공단 폐쇄 직전인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줄고, 특히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영세 기업들은 76.1%나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입주기업 대표들은 권 장관에게 개성공단 재개때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등을 통한 금융·자금 애로 해소, 생산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마케팅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어려운 경영 여건, 특수성 등을 감안해 지원 정책자금을 다른 프로그램 대비 최고 수준으로 우대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업종 변경을 추진하는 경우엔 사업전환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현재 '사업전환자금'은 사업전환 승인을 받은 기업에 대해 2.15%의 금리(2·4분기 기준)를 적용해 기업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가점을 추가로 줘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입점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권 장관은 경기 파주에 있는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입교 기업 대표, 창업을 희망하는 군 장병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 후 5000명 가까이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지원정책"이라며 "탄생 10주년을 맞는 올해 그동안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짚어보고 청년 감수성에 맞고 청년들이 원하는 인재양성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발과 교육과정에 대한 전면 개편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 전국에 18곳이 있다.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40개 기업 대표를 선발해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권 장관의 이날 경기 북부지역 방문은 지난 8월 충남 태안에 이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소확행) 두번째다. 권 장관 일행은 경기 파주에 있는 백년가게 '보배집'에서 현판식과 함께 오찬을 했다. 1979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43년이 된 보배집은 창업주의 아들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육개장 등이 주메뉴다. 권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을 홍보하고, 오랜 기간 지역 골목상권에서 꿋꿋이 버텨온 백년가게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10-26 12: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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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어상담서비스 열고 장애인 접근성 확대

/LG전자 LG전자도 수어 서비스를 확대하며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가 최근 수어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어상담센터는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상담사가 청각이나 언어 장애 고객과 서비스엔지니어 대화를 수어로 통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장애인 고객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ESG경영' 일환으로 이번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전화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imo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수어상담센터를 이용한 고객들은 "이전에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어통역서비스를 이용해 왔는데 LG전자가 운영하는 전문적인 수어상담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비스지점을 방문하거나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을 수리를 하는 경우에도 수어상담사를 통해 쉽게 소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전자는 수어상담센터를 상담과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매 렌탈까지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과 협업해 상담 전에 장애인 고객을 인지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앞서 LG전자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5월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발족해 제품 접근성 평가 지표를 만들고 기능과 디자인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올 초부터는 트롬 워시타워와 스타일러 등 LG전자 가전 제품에서 사용하는 음성 매뉴얼과 점자 스티커가 한국장애인 소비자연합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하이텔레서비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채용도 늘리고 있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전무는 "장애인 고객이 차별없이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텔레서비스와 협업해 수어상담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LG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6 11:0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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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좁은 공간 위한 세탁·건조기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 출시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작은 공간에서도 세탁과 건조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했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드럼 세탁기 12kg과 저온제습 건조기 10kg, 이 제품을 직렬배치하는 스마트키트로 구성했다. 좁은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서랍형식 스마트키트로 공간 활용도 효율화할 수 있다. 스마트 키트를 빼면 세탁물이나 세제 등을 최대 16kg까지 거치 가능하다. 세탁 성능도 높다. 드럼세탁기는 빨래판 형상 리프터와 별 모양 세탁조 스타드럼으로 입체 물살을 만들어 세탁력을 높이게 했다. 옷감과 상황에 따라 16가지 맞춤 세탁 기능과 함께 간편 통세척도 탑재했다. 건조기는 저온 건조 방식 인버터 히트펌프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세탁물을 건조해준다. 16가지 맞춤코스에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출고가는 170만~190만원대다. 화이트와 실버, 다크 실버 등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는 좁은 공간에서도 세탁과 건조를 원하는 소형 가구의 니즈를 반영한 합리적인 제품"으로 "금번 패키지 제품을 시작으로 의류 케어 가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6 10:33:1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