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9983' 중소기업, 매출액은 전체의 '절반'

중기부, 2019년 기준 中企 기본 통계내놔 전체 기업수의 99.9%…종사자수는 82.7% 매출액, 2732조로 전체 기업의 48.7% 차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2019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744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7%, 매출액은 2732조1000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7%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688만8000개로 조사됐다. 2019년 중소기업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종사자수와 매출액도 각각 2.0%, 2.6%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66만1000개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1%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이어 부동산업이 116만7000개로, 전년 대비 0.1%p 증가한 16.9%를 차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81만5000개로 전체의 전년 대비 0.2%p 감소한 11.8%를 차지했다.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은 전년 대비 비중이 0.3%p, 수리업은 0.3%p, 건설업은 0.2%p 각각 증가했고, 도·소매업은 0.8%p, 숙박·음식점업은 0.2%p 전년 대비 비중이 감소했다. 종사자 기준으로는 제조업이 339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소매업에 328만7000명이 종사해 전년 대비 0.4%p 감소한 18.8%를 차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183만1000명이 종사해 전년 대비 0.2%p 증가한 10.5%를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도·소매업이 910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이 컸다. 도·소매업 매출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3%로 전년 대비 0.5%p 감소했다. 이어 제조업이 750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p 줄어든 27.5%를, 건설업이 307조6000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11.3%를 차지했다. 여성경영인(여성 대표자) 중소기업은 277만2000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2%를 차지했고, 비중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중기부 강호정 통계분석과장은 "올해부터 산업분류, 지역구분, 여성경영인 등 조사항목을 세분화해 중소기업 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28 08:37:2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3Q에도 영업익 5289억…연간 흑자 전환 기대감↑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LG전자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연간 흑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7조2232억원에 영업이익 528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7%, 222%나 증가한 수치다. IT용 패널 출하 확대로 매출은 전 분기보다도 4%나 증가했다. LCD 패널 가격 하락과 부품 수급 이슈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 줄었다. 제품별로는 IT용 패널이 45%, TV용 패널이 32%였다. 모바일용 패널도 23% 비중으로 사업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목표치인 800만대 판매 및 연간 흑자 전환까지 기대하고 있다. LCD 역시 사업 구조를 IT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4분기에는 부품 수급 이슈 해소로 출하 면적을 3분기보다 10% 중반 수준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CD 패널 가격 하락에도 출하 증가로 면적당 판가도 소폭 상승을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LCD 사업은 그간 경쟁력 있는 IT로 캐파를 선제 전환하고 전략 고객들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왔다"면서 "이를 토대로 IT/커머셜 등 차별화 영역에서 수익을 지속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TV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하이엔드 TV 시장은 성장하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TV의 활용도 및 사용 시간, 고품질 콘텐츠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불 가치가 높아지고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는 트랜드가 확산됨에 따라 OLED TV의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6:53:3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스마트비즈 엑스포' 개최…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지원에 판로 개척까지

오토스윙 부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공장 지원을 한 중소기업에 판로도 열어준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와 스마트공장 추진단 등이 공동 주관해 마련된다.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함이다. 2016년 시작했으며, 누적 632개사가 함께했다. 지난해 미개최로 2년만에 열린 올해 행사에는 K방역 보건용품과 소부장, 식음료 등 분야 78개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와는 상관없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받는 회사들로, 그동안 제조현장 혁신과 판로 개척, 인력 양성 등 지원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국내외 60개 이상 바이어들과 구매 상담회 등을 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 제품 브로슈어 사진 촬영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전문 리포터의 현장 취재를 통한 홍보 등 판로개척부터 기업홍보까지 평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영역을 집중 지원 받게된다. 쿠키아 부스 /삼성전자 전시회 테마는 3개로, ▲ 코로나 극복을 위한 K방역 보건용품 15개사 ▲ 협력회사와 동반 혁신을 추진한 패밀리혁신 5개사 ▲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10개사 등이다. 그 밖에도 일반 부스 38개사가 함께 해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은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매출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이어왔으며, 2018년부터는 종합 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모든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100억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업 중이다. 200여명 전문가를 선발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뿐 아니라 판로 개척과 기술 지원 등을 지원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육성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격차 완화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6:00:1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 스마트공장 中企 판로지원나서

26~29일 삼성동 코엑스서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K-방역,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관련 78개사 참여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위한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삼성전자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다. 엑스포에는 백신주사기, 진단키트, 마스크 등 'K-방역'을 비롯해 전자·전기, 식음료, 생활용품, 기계 등 업종 중소기업 78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K-방역존 ▲패밀리혁신존 ▲우수기술 체험존의 3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와 라이브커머스 및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구매 상담까지 이뤄져 참여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K-방역존'은 풍림파마텍(백신주사기), SD바이오센서(진단키트), 솔젠트(진단키트), 화진산업(마스크) 등 15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 또 모기업과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회사까지 공급망 동반혁신을 이룬 제품을 전시하는 '패밀리혁신존'에는 오토스윙(의료용 고글), SBB테크(로봇감속기), 오토일렉스(인큐베이터), 선일금고제작(사무·가정용 금고), 디에이치글로벌(냉동고·제습기) 등이 참여한다. 우수기술 체험존은 무궁화전자(스마트 메이크업 테이블), 리베첸(오븐업 후드), 헥스하이브(360도 차량용 블랙박스) 등 기술력이 접목된 10개사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을 더 스마트하게'라는 주제로 행사장 내 주관기관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중소기업협동조합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 소개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안내 및 상담 ▲스마트공장 브로셔 및 스마트핸드북 배포 등을 진행한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과 같은 제조공정의 개선을 뛰어넘어 제품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며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혁신 잠재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7 16:00: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S그룹, 스마트 기술로 ESG 경영 박차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LS LS그룹이 환경과 사회를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세계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포스코에 이은 국내 두번째 사례, LS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로 새로운 제조업 성과모델을 만들어냈음을 인정받았다. LS는 스마트공장에 적용한 핵심 기술을 오픈 플랫폼인 테크스퀘어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공유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며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는 지주사에 지난 8월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요 상장사들도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LS, LS일렉트릭, E1 등은 올해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도 LS전선이 지난 6월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ESG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도 최근 한국지배구조원 (KCCGS) 상장사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BIS Summit 2021 반부패 어워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ESG 성과관리 노력을 공식 인정받고 있다. LS 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LS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LS니꼬동제련도 동 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으로 불리는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심사를 신청해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선언했다. 특히 LS는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친환경 이슈로 인해한 '전기의 시대'를 대비해 차별화된 사업 기회라는 인식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도 신년사에서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당부하면서 힘을 실었다. 이에따라 각 계열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해저 케이블 공급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으며, 태양광 사업에서도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 케이블, 전장용 전선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LS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와 신재생 에너지 등을 구축하고 여러 기업들과 MOU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를 추진하며 안전과 환경까지 챙기는 글로벌 최초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6월에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5:39:0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제23회 '반도체 대전' 개막, 한계 넘을 '협력' 찾는다

반도체 대전 삼성전자 부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국내 반도체 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소부장 국산화 노력과 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3회 '반도체 대전(SEDEX)'을 개최했다.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반도체 대전은 국내 반도체 제조사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와 설계분야까지 다양한 협력사들까지 자리를 잡고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237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화두는 반도체 초미세 공정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고성능 반도체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미세 공정 발전 속도는 더뎌지면서 우려감이 크다는 것.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은 26일 '반도체, 포스트 코로나의 미래를 그리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반도체 업계 과제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터가 늘고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필요성이 높아진 반면 미세 공정은 정체되는 분위기라며, 패키지와 PIM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간 협력과 인력 양성 및 투자도 강조했다. 동진쎄미켐 부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어서 램리서치 팀 아처 CEO가 'Collaborating to Deliver the Future & Faster'라는 주제로 선진적인 반도체 공정을 소개하며, 반도체 산업 협력이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반도체 업계들이 각각 최신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고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새로 양산을 시작한 14나노 EUV DDR5 D램을 비롯해 2억화소 아이소셀 이미지센서 등 주력 제품을 내놓고 반도체 최전선 기술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도 초고속 D램인 HBM3를 비롯한 HBM 제품군과 소비자용 SSD '골드 P31'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자랑했다. 그 밖에도 CMP 장비 부문 국산화를 주도하는 케이씨텍,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진쌔미켐과 피에스케이, 국내 최초로 장비 세정과 코팅 서비스를 제공한 코미코 등도 부스를 차렸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7 15:38:5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