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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위한 명사특강·토크쇼 연다

사전 신청자 대상 11월17일 유튜브로 진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는 11월17일 재기 소상공인을 위한 명사특강과 우수사례 토크쇼를 진행한다. 25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명사특강과 우수사례 토크쇼는 사전 수강신청 완료자에 한해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하며, 일부는 온라인 교육콘텐츠로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재기 소상공인을 위한 명사특강 및 토크쇼는 코로나19로 폐업과 재창업, 취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다시서다!'라는 주제로 위로와 희망 메세지를 전달한다. 명사들과 함께하는 '희망특강'은 ▲수억 원의 빚을 청산하고 10억원 매출의 성공신화를 쓴 개그맨이자 CEO인 고명환 대표 ▲2009년부터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선임연구원이자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트렌드 코리아'의 공동 저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향은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KBS 아침마당, MBC FM '윤대현의 마음연구소' 등의 다양한 방송활동을 진행한 윤대현 교수 등이 강연을 진행한다. 토크쇼에서는 소진공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의 수혜자 중 대표 성공사례자 4명이 출연해 재창업교육, 취업교육, 점포철거 컨설팅, 전직장려수당 등 지원사업을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강과 토크쇼는 사전 수강신청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내달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자격요건에 맞는 신청인들에게는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링크 주소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취업의사가 있는 기폐업 또는 폐업예정 소상공인 중 사업운영기간이 60일 이상으로, 기폐업자인 경우 폐업일이 2016년 1월1일 이전인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재기 소상공인을 위한 이번 특집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인한 폐업과 재창업, 취업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며 "재기를 꿈꾸는 소상공인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10-25 09:26: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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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ESG 경영으로 '빅립' 나누는 '파이낸셜 스토리' 제시

최태원 SK 회장이 폐막 스피치를 하고 있다. /SK SK그룹이 파이낸셜 스토리 성과를 확인하며 '빅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결의했다. SK그룹은 22일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2021 CEO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주요 관계사 CEO 등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사 구성원 1000여명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이날 폐막 스피치를 통해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립(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빅립'은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게 SK 설명이다. SK 경영 철학과 가치를 더 크게 퍼져나가게하는 것을 뜻한다. 최 회장은 빅립의 관점에서 2030년까지 그룹 목표인 ESG별 세부 스토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E(환경) 스토리로 탄소 2억톤을 줄이자고 말했다. 그간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 4.5억톤을 빠른 시일내에 제거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2035년 전후로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하자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태원 SK 회장이 폐막 스피치를 하고 있다. /SK 최 회장은 "앞으로 생각보다 매우 빠른 시간 내에 탄소가격이 톤당 100달러를 초과할 뿐 아니라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따라서 향후의 사업계획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조건 하에서 수립해야 하며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의 진화와 첨단 기술 개발에 모든 관계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앞서 20일 개막 스피치를 통해 "넷제로는 SK의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도전적 과제"라면서 "가보지 않은 길이라 어려움이 있겠으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의장은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회사들의 공통점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시장을 만들어간 것"이라며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로서 ESG를 제시했다. SK CEO들도 공정 효율 개선과 재생에너지 구매 등으로 0.5억톤을 감축키로 했고,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신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으로 1.5억톤 이상을 추가 감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S(사회적 가치) 스토리와 관련해서도 최 회장은 결국 구성원의 행복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며, 2030년 30조 이상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자고 당부했다. G (지배구조)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사회 중심 시스템 경영으로 투명성을 높이자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혁신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SK는 20일부터 22일까지 CEO 세미나를 열고 넷제로와 파이낸셜 스토리, 행복경영의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넷제로 세션에서는 젊은 차세대 리더 후보들이 재생에너지 전환 혁신과 친환경 신사업 도전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파이낸셜 스토리 세션에서는 구성원 설문조사 결과 등 이해 관계자 목소리를 반영하기도 했다. '행복 경영'의 진화와 발전 방안도 다시 점검하면서 일과 제도 뿐 아니라 정서와 신체, 정신 건강 등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SK 관계자는 "SK의 딥체인지 추진이 개별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 차원을 넘어, ESG 바탕의 차별적인 철학과 가치를 지닌 그룹 스토리로 한층 진화해야 하는 새로운 여정으로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4 14:32: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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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포르쉐가 새로 들여오는 GT 3총사, 누구나 레이서처럼 달릴 수 있게

포르쉐 718 카이맨 GT4(오른쪽)와 911 GT3. /포르쉐코리아 포르쉐는 한국 시장에 진심이다. 발빠르게 신 모델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이제는 고성능 모델인 GT 시리즈까지 출시하기로 했다. 911 GT3와 718 카이맨 GT4, 그리고 SUV인 카이엔 터보 GT다. 포르쉐 코리아는 최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GT 미디어 트랙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열고 GT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GT는 양산차를 자격으로 하는 레이싱 대회를 뜻한다. GTe가 최상위 클래스지만, 비용이나 스펙을 감안하면 도로를 주행하는 양산차 중에서는 GT3와 GT4가 평상시에도 레이싱카를 느낄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모델로 볼 수 있다. 실제 성능으로만 보면 911 GT3는 그야말로 '괴물' 같았다. 시동을 켜는 순간부터 강력한 힘을 짐작했고,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마치 발사되는 듯한 아찔한 기분을 느꼈다. 도로 위를 날아가는 듯한 성능에, 빠른 속도에서도 가볍에 돌아가는 조향 능력은 감히 GT3 레이스를 상상하게 했다. 레이싱 기술을 대거 적용한 덕분이다. 새로운 스완 넥 리어 윙은 공기 흐름을 개선해 최대 100kg이 넘는 다운포스를 만들어준다. 차량 뒤를 눌러서 미끄러짐을 최소화해준다는 것. 911 GT3에 장착된 스완 넥 리어윙. 다른 리어 윙보다 상단에 부착된다. /김재웅기자 여기에 서스펜션을 더블 위시본으로 바꿔 더 단단하고 정확한 감쇄력을 제공한다. 브레이크 역시 성능에 주력, 답력을 절반까지 쓰기도 쉽지 않았다. 반면 카이맨 GT4는 편안했다. 911 GT3가 나를 끌고간다는 느낌이었던 것과 달리, 카이맨 GT4는 생각대로 움직여주는 내 몸 같았다. 차를 움직이는 순간부터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서 빠르게 나아갔고, 코너에서도 작은 미끌림 없이 뜻대로 조향됐다. 프로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스트럭터도 카이맨 GT4가 전문가들 역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포르쉐도 카이맨 GT4가 국내에 GT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누구나 재밌게 운전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얘기다. 조금 더 실용적인 차가 필요한 '속도 마니아'를 위해 포르쉐는 카이엔 터보 GT도 준비했다. 카이엔 터보보다 한 단계 성능을 높인 모델로, SUV 중에서는 레이싱카에 근접한 성능을 내는 몇 안되는 모델이다. 카이엔 터보 GT. /포르쉐코리아 카이엔 터보 GT는 여느 SUV처럼 무거운 대신, 4리터 V8 엔진으로 650마력이나 낼 수 있다. 처음 탑승할 때에는 다소 무겁다는 느낌에 우려도 됐지만, 가속 페달을 밟고서는 기우였음을 깨달았다. GT 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왠만한 스포츠형 모델에는 뒤지지 않는 속도로 서킷을 실컷 누볐다. 특히 코너링에서 SUV답지 않은 안정적인 모습이 놀라웠다. 터보 모델보다도 전고를 17mm나 낮춘 덕분.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요소들도 모터스포츠 기술을 도입해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4 14:23: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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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진공·기보·지역신보와 '재기지원 캠페인'

채무자 상환역량 평가해 원금·이자 감면…11월30일까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산하 공공기관들과 재기지원 캠페인을 펼친다. 중기부는 오는 11월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재기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중소기업 신사업 진출 및 재기 촉진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들 3개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업 실패 등으로 채무변제에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감면해 상환 부담 완화와 신속한 경제 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캠페인을 펼치는 만큼 더욱 많은 채무자들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재기지원 캠페인의 지원대상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상각채권 등에 대한 채무자로, 대상자에게는 기간들이 캠페인 기간 동안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상각채권'이란 폐업 등으로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각 기관에서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필요시엔 대상자 여부를 개별 기관 지역 사무소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기관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자의 상환역량 등을 평가해 원금과 이자 등을 최대 90~100% 감면한다. 기보는 감면비율을 상향(기존 40~90% → 45~90%)하는 등 추가적인 지원도 병행한다. 중기부 김희천 중소기업정책관은 "정책금융기관의 따뜻한 금융 실천으로 재기를 꿈꾸는 중소기업인의 조속한 신용회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연대보증 폐지, 성실경영평가 제도 개편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실패 경험이 재도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정책금융기관의 신규 대출·보증 시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하고,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연대보증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다. 정부 재창업 지원사업에 필수적인 성실경영 평가도 기존 법령위반 위주의 평가에서 성실경영 여부를 종합 심사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재창업 지원사업 참여 우대방안을 마련하는 등 재창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이번 캠페인에 이어서 '재도전의 날'인 11월25일에는 정책금융기관 공동 부실채권 정리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1-10-24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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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어 상담 서비스 50개국으로 확대 예정…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스페인 수어 서비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세계 청각 장애인에도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수어 상담 서비스를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수어 상담원을 통해 온라인 화상 통화로 실시간 수어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오프라인에서도 서비스를 확대중으로, 온라인 콘텐츠에도 수어를 지원해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터키에서 수어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면서 홍보 영상인 '삼성 히어링 핸즈' 페이스북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하고 현지 정부 감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23일 세계 수어의 날을 맞아 7개국에 서비스를 신규 도입하는 등 40개국에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뉴욕 '삼성 837'에서는 매장 현장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랜선 투어도 진행했다. 세르비아에서는 청각 장애인 협회와 함께 태블릿을 활용한 수화 통역 서비스를 구축, 장애인 협회장에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각국의 장애인 협회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형남 전무는 "제품 사용 중 불편이 있어도 상담과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수어 상담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한 차원 높임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 사회적 약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4 11:0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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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국 미디어 아트 전시회에 올레드 100대 설치…'아티스트도 선호하는 프리미엄 TV'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만든 전시물 /LG전자 LG 올레드가 영국에서 또 예술 작품을 만들어냈다. LG전자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영국 아트갤러리 180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빛, 현대미술의 새 물결'을 주제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에 올레드 디스플레이 100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 12팀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서울대학교 박제성 교수, 에이스트릭트 등 국내 팀을 포함해 세계적 팝가수의 공연 무대 디자이너로 유명한 영국의 에스 데블린(Es Devlin), 스위스의 아이아트(iart) 스튜디오 등으로, 전시 주제에 맞춰 올레드, LED 사이니지 등 빛을 내는 영상기기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구현했다. 13개 작품 중 9개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만든 전시물 /LG전자 전시장은 입구에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를 겹친 미디어 아트로 시작해 세계적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이 올레드 디스플레이 24대를 이어 붙인 조형물, 국내 전시팀 에이스트릭트가 모란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투명 올레드로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 등으로 이어진다. LG디스플레이도 협업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자발광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LG 올레드 TV만의 '최고 프리미엄 TV'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 TV '자발광' 강점을 앞세워 다양한 작품을 담아내는 아트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아티스트도 선호하는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24 10:52: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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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위기관리·디지털화' 시급하다

중진공, 정책 뉴스레터 'KOSME정책ⓔ知(이지)' 3호 발간 경제분야 복합위기 가능성도 경고…정부 지원 역할도 중요 위기 관리 이후엔 디지털 활용해 기회 선점, '피벗전략' 유효 '위드 코로나'가 바짝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중소·벤처기업들의 위기 관리와 기회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경제 주체 중 하나인 고객들의 수요가 급변화하면서 기업들의 스마트화, 디지털 전환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펴낸 정책 뉴스레터 'KOSME정책ⓔ知(이지)' 제 3호에서 나왔다. 24일 중진공에 따르면 '퍼펙트 스톰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소벤처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뉴스레터에서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들에겐 '위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구조적 변화,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한 위험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비할 시점"이라며 "대내·외적으로 동시발생할 수 있는 복합위기와 경제주체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세 중소벤처기업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변화의 흐름을 살피고 위기별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도 제시했다. 코로나19 과정에서 직면한 국·내외 경제, 산업, 기업의 불확실성에 대해 개별 기업 힘만으론 헤쳐나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AI, 바이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기술혁신 ▲전통 제조업의 스마트공장화 등 ICT 기술 융합 ▲빅데이터 활용 IT 혁신 ▲R&D 투자확대 등을 통해 기술 추격형에서 기술 선도형으로 전환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누적돼 기업 부채 등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ESG 지원, 판로 혁신 지원도 정책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중진공은 "무엇보다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시도할 수 있도록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종합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환 방향을 예측하고, 대·내외 복합위험을 분석해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중소벤처기업들은 '퍼펙트 스톰'에 그대로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경제 분야에서 '퍼펙트 스톰'이란 세계 경제가 동시에 위기에 빠져 대공황이 발생하는 상황을 말한다. 코로나19 과정 이후 물류대란,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 전력난, 반도체 품귀 현상등 글로벌 공급망 복합위기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까지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복합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그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은 이같은 위기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어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들의 향후 생존전략 1순위로 '디지털'을 꼽았다. 중진공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의 최대 기회요인으로 파악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업들은 한 발은 주력기술에 두고, 또다른 한 발은 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술 분야로 나가는 창의적인 '피벗 전략'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농구 기술인 피벗에서 나온 이 전략은 선수가 한쪽 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이를 축으로 해 다른 발을 쉴새없이 돌려 수비와 공격을 하는 동작을 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선 기업의 핵심 기능을 잘 유지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협력을 통해 역경을 잘 버티고 생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은 신제품 개발, 판매채널 온라인화, 비대면 마케팅 활용 등 신속한 수출전략으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이 펴내는 'KOSME정책ⓔ知'는 ▲최신 정책 이슈(Issue)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Inside) ▲시의성 있는 연구보고서(Research) ▲지역경제 동향(Region) 등 4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2021-10-24 09:53:3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