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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HMM과 수출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념행사 열어

HMM 상생 노력, 공로 기념…기업들 수출 성과 창출 격려도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HMM 본사에서 수출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출중소기업의 안정적 해상물류 지원을 위해 중기부와 적극 협업해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에 기여한 HMM의 상생 노력과 공로를 기념하고,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수출성과 창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HMM의 상생협력에 대한 공로를 기념하는 감사패 전달과 함께 물류전용 수출바우사업 지원기업 4개사에 바우처 수여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중기부와 HMM은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미주 서안 및 동안, 유럽 항로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 배정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장기운송계약 지원 등 다각도로 협력해 왔다. 이를 통해 중기부와 HMM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달 8일까지 총 1600여개사에 1만3310TEU의 중소기업 전용선적 공간을 제공해 물류애로 해소에 기여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서안 1만1460TEU, 미주 동안 993TEU, 유럽 857TEU의 선적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선적 공간 부족과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애로 경감을 위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를 통한 장기운송계약을 새롭게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장기운송계약은 60여개 기업에 매 회차별 200TEU의 중소기업 전용선적 공간을 제공하고, 올해 연말까지 컨테이너별 고정운임 보장과 함께 기업별로 정부보조금을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기운송계약 지원기업인 씨엠파트너 이병세 대표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배를 구하지 못해 어려운 시기에 중기부와 HMM 덕분에 물류 걱정을 덜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꼭 필요하고 힘이 되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천 차관은 "올해는 물류대란이라고 할 만큼 물류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HMM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에도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9 09:02: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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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B2B 디지털 카탈로그' 선봬

제품샘플북, 시공스토리, 공간트렌드등으로 구성 LX하우시스 직원이 B2B 고객용 온라인 사이트인 'B2B 디지털 카탈로그'를 보고 있다.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기업간 거래(B2B)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사이트인 'B2B 디지털 카탈로그'를 새롭게 선보였다. 1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건설사, 설계사, 인테리어사 등 B2B 고객들의 비대면 영업활동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대됨에 따라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쉽고 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B2B 디지털 카탈로그' 사이트를 마련하게 됐다. 'B2B 디지털 카탈로그'는 제품샘플북, 시공스토리, 공간트렌드, 기술데이터, 정책&법규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제품샘플북' 메뉴에선 창호·바닥재·벽지·도어·단열재·엔지니어드 스톤 등 LX하우시스 주요 제품들의 상세 특장점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시공스토리' 메뉴를 통해선 LX하우시스 제품이 주거 및 상업 시설에 실제 시공된 사례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시공 사례들은 가상현실(VR)로도 살펴볼 수 있어 그 동안 제품 이미지만 보고 구매결정을 해야 했던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준다. '공간트렌드' 메뉴에서는 국내외 주택, 상업시설, 의료시설 등 각 공간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공간별로 적합한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밖에도 '기술데이터(Data)' 메뉴에서는 각종 제품의 최신 인증서 및 성적서를 직접 내려받을 수 있고, '정책&법규' 메뉴에서는 녹색건축법, 다중이용업소 법 등 건축과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법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B2B 고객들이 기존에는 영업사원에 물어봐야 했던 정보들을 이제는 'B2B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보다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고객별·용도별 맞춤형 인테리어 제공까지 가능해졌다"며 "비대면 영업환경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B2B 신규 고객 발굴 및 고객 접점에서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0-19 08:43: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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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국내 협력 강화 의지 드러내…민관 성과 강조

에어버스 패밀리 /에어버스 에어버스가 국내 산업과 힘을 합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민관을 아우르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버스는 18일 온라인에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우선 아시아-태평양지역 아난드 스탠리 총괄 대표는 2019년 한국 공급사들과 8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진행하며 약 6000개의 고숙련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에 일조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항공 운송 시장이 회복하고 수요에 맞춰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산업 협력을 다시 2019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공군 역시 에어버스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공중급유기 KC-330과 차세대 항공기 A330 MRTT를 도입한 상황, 수리온과 LCH, LAH 등사업도 함께 전개하며 군비 강화에 에어버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버스 주요 부품이 한국 현지에서 생산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A320과 A330과 A350, A320네오와 A330네오 등 최신 모델까지도 국내 여러 기업들이 공급하고 있다. 우주 프로그램에서도 오랜 협력관계다. 2005년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우주 개발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난드 스탠리 총괄대표는 "한국은 에어버스의 주요 시장으로, 모든 사업 영역의 고객과 중요한 전략적 협력사들이 있다"고 말하며, "고객과 협력사 및 공급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특히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술 분야와 대체 에너지, 그리고 디지털화 부문에서 잠재적인 협력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18 16:04: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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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 인력 채용 결정…내년 국제기능올림픽 후보군도 양성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모습 /삼성전자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 인력들이 삼성에서 일하게 됐다. 삼성 계열사들은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한 우수 기능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채용을 실시하는 분야는 ▲기계/설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네트워크 ▲CAD 등이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반도체 및 배터리 설비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채용 인력은 11월부터 12월까지 채용 전형을 거치게 되며, 최종 선발한 인력은 내년 1월 입사하게된다. 특히 1~2위 입상자는 입사 후 별도 교육을 받아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후보군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 인력들을 연 평균 100여명씩 지속 채용해왔다. 그동안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를 받았다. 한편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국제기능올림픽 한국 국가대표팀도 후원해 왔으며, 사내 우수 기능인력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세계 직원들이 참여하는 기능 경연 대회인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18 14:41: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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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상생인가

김재웅 기자 "재수없게 콜을 잘못 눌렀네" 30분 가까이를 기다려 어렵게 잡은 택시 기사는 차에 타는 내게 들으라는 듯 혼잣말을 했다. 택시가 다시 갑이 됐다. 코로나 직전에는 타다 등 다른 모빌리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사라져버렸다. 집에 가려면 택시에 웃돈을 주거나 무릎을 꿇고 빌어서라도 얻어 타거나, 걸어가는 수밖에 없다. 택시만 남으니 플랫폼 업체들도 택시에 더 잘보이기 경쟁이다. 카카오가 시장을 독점한다는 이유로 정부에 두들겨 맞기 시작했고, 경쟁 업체들이 이 기회에 싼 수수료를 내걸고 택시 유치에 돌입했다. 소비자는 갑을도 아닌 병인 셈이다. 아무 이유도 없이 욕을 먹고도 어쩔 수 없었다. 집까지 잘 데려다주기만 해도 감사할 따름, 괜히 말다툼이 나서 택시를 탈 수 없는 곳에 내려졌다가는 집에도 못들어가겠다 싶었다.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니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상생' 밖에 없었다. 정부는 4차산업혁명 위기 속에서도 상생을 이유로 여러 신사업들을 규제했다. 특히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택시 생존권을 이유로 모든 사업자를 '때려잡는' 수준으로 대응했다. 코로나19를 이유로 10시 이후 대중교통도 축소 운행하면서 택시만 이익을 봤다. 택시뿐이랴. 유통과 여행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상생'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만 고생하고 있다. 플랫폼 업체들이 규제에 겁을 먹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지 못하면서 소비자가 불편을 떠안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배달비나 포장비 등 이상한 비용도 훨씬 늘었다.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더 높아진 원격 의료도 그렇다. 정부가 의약계 눈치보고 도입을 미루는 사이, 적지 않은 환자들이 치료를 못받고 병을 키울 수 밖에 없었다.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게 아니다.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플랫폼 업체는 물론, 타다 드라이버 등 직원들까지 생존을 걱정해야한다. 자영업자들은 플랫폼 업체에 라이더 눈치까지 보면서 밤낮 일하면서도 수익은 이전보다 많지 않다는 전언이다. '규제 샌드박스 1호'였던 한 스타트업 대표는 정부 규제가 지속되면서 분신자살 선언을 할 정도로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오징어게임이 그렇듯, 승자는 있을테다. 정책 실패를 상생 노력으로 덮을 수 있는, 택시 등 새로운 갑에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누군가.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18 14:25: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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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중소기업인, 경기 화성서 만났다

화성 위치 동구바이오제약서 현장 간담회 中企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확대 등 건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등 30여명 참석·대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경기 화성 동구바이오제약에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앞줄 왼쪽 6번째부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 장관,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이 경기 화성에서 만났다. 이 자리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도 함께 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권 장관에게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ESG경영 등에 대한 중기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권 장관과 김 회장 등은 경기 화성에 위치한 동구바이오제약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등 경기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장관이 방문한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 설립한 이후 2018년엔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엔 제약업계 최초로 동종업계와 협업해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시작하는 등 협동조합의 모범이 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권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법(기협법) 개정 지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시설개선 및 운영 지원 등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발의해 현재 국회 산자중기위서 심사중인 기협법엔 소비자 기준을 명확화하고 조합의 공동사업이 하도급, 수·위탁 거래인 경우 공동행위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기문 회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초기지"라며, "경기도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견을 반영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 체계 구축 ▲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 ▲레미콘 적정가격 보장 및 위장중소기업 공공시장 진입 차단 ▲콘크리트파일 중기간 경쟁제품 재지정 요청 등 다양한 업계 현안들을 건의했다.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 체계 구축은 중소기업계가 그동안 꾸준히 요청해온 사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들 대부분이 신용등급 하락으로 대출 축소, 이자율 상승 등의 우려가 큰 만큼 중소기업 전문 신용평가기관을 설립해 중소기업만을 위한 신용평가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게 골자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등이 18일 경기 화성에 있는 동구바이오제약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기중앙회 아울러 기업인들은 ▲인쇄업계 '희망회복자금' 지원 개선 ▲코로나19 피해보상 소외 업종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중기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권칠승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오는 27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금 제도 개선 질문에 대해 "손실보상 제도는 국가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어야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며 "법적으로 방법이 없어 다른 지원책을 찾아야한다. (손실보상 대상에서)제외된 경영위기업종에 대해선 다른 지원책을 소관 부처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18 12:03: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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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혁신 사업 위해 임직원 아이디어 모았다…'i-랩'으로 30대 팀리더 전면에

i-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LG 이노텍 직원들 /LG이노텍 LG이노텍이 새로운 사업을 찾기 위해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LG이노텍은 'i-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 연구소'를 줄인 이름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회사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기회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지난해에 이어 2기를 운영하고 있다. i-랩은 사업을 혁신하는 임직원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제안 받는다. 그동안 100여개팀이 참여해 홈트레이닝 로봇과 메타버스 기반 공장 시뮬레이션 등 140여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받을 바 있다. 아이디어는 전 임직원이 참여한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평가를 받는다. 제안자가 화상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표하면, 임직원들이 '좋아요'를 눌러 원하는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댓글로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최종 심사 대상은 '좋아요' 개수가 많은 상위 10개 아이디어로, CTO 등 경영진 심사를 거쳐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별도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최종 아이디어 제안자는 프로젝트 기간 독립된 프로젝트룸과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전사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 멤버도 구성 가능하다. 아이디어를 제출한 모든 임직원도 전문 컨설팅사 교육 기회를 받게된다. '디자인 스프린트' 교육으로 콘셉트 수준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는 방법론이다. 지난 1기 프로젝트에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30대 직원들이 팀리더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1월 완료 예정으로, 이후 사업부로 이관돼 실제 사업화를 추진하게된다. 광학솔루션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고 있는 최민용 선임은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기존 업무로 인해 실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마음껏 실행해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경험이자 성장의 기회"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앞으로도 i-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펀딩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석 CTO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활발히 연결하는 동시에,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하드웨어를 넘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18 11:07: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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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60만대 판매 돌파…'집콕'족 미니멀라이프 필수품으로

스마트 모니터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비대면 시대를 겨냥해 새로 개발했던 스마트 모니터가 폭발적인 성장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기준 스마트 모니터 판매량이 6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출시한지 약 11개월만, 1분에 1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 모니터는 PC 연결 없이도 넷플릭스와 삼성 TV 플러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 TV에서도 사용되는 타이젠 OS 기반 스마트 허브를 탑재했다. 스마트 모니터는 스크린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장점으로 모니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제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미니멀라이프에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홈오피스와 홈스쿨 트렌드에서도 주목 받았다. 원격 접속과 음성 인식 등 디스플레이와 IT 기기간 연결성을 높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모니터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과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화면을 바로 연결해주는 '탭 뷰(Tap View)' 기능 ▲모니터 제품 최초 '애플 에어플레이 2(AirPlay 2)' 지원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모니터는 6종으로 판매 중이다. UHD 해상도 M7 43형과 32형, 풀HD 해상도 M5의 32형과 27형 등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완전히 자리 매김한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모니터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0-18 11:07:4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