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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성장관리앱 그로우, 빅이슈와 특별 기부 캠페인

그로우앱서 빅이슈 읽는 순간 인증…그로우가 ID당 1000원 기부 휴넷의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특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3일 휴넷에 따르면 그로우 앱에서 '빅이슈' 잡지를 읽는 순간을 인증하면 ID 1개당 1000원의 금액을 합산해 그로우가 빅이슈코리아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홈리스가 판매하는 대중문화 잡지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 빅이슈코리아로 창간해 홈리스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주거취약계층이 '빅판(빅이슈 잡지 판매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잡지 판매 금액의 절반이 판매원에게 돌아간다. 그로우 관계자는 "그로우 앱의 주 사용층인 MZ세대들이 '가치소비'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특별 기부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빅이슈코리아의 좋은 취지를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또한 그로우 앱을 통한 미닝아웃 실천으로 가치소비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로우와 빅이슈코리아가 함께하는 특별 기부는 오는 9월12일까지 진행한다. 빅이슈는 서울 및 부산 지역 주요 도심에 위치한 빅이슈 판매처에서 빅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판매가는 7000원이다. 관련 내용은 빅이슈 잡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로우는 '비전 관리', '목표 관리', '감사 일기' 등 개인의 성장 습관을 돕는 성장관리 앱이다. 유저들 간 함께 성장하는 '비경쟁 착한 성장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앱 다운로드 35만을 달성했으며 하루 평균 목표 인증 2000여 건, 감사 일기 1000여 건이 등록되고 있다.

2021-09-03 09:06: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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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정책, 쉽게 알려드립니다"

최신 정보 담은 'KOSME정책ⓔ知(이지)' 뉴스레터 발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벤처기업 정책 정보를 쉽게 알리기위해 나섰다. 중진공은 정책 이슈, 지원 사업, 연구 성과, 지역 동향 등 중소벤처기업 정책 최신 정보를 담은 'KOSME정책ⓔ知(이지)' 뉴스레터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KOSME정책ⓔ知는 인터넷과 관련된 'ⓔ'와 알다, 알리다란 뜻을 갖고 있는 한자어 '지(知)'를 통해 온라인 정보제공 서비스를 표현하며 동시에 영단어 '이지(easy)'를 연상케 해 정책을 쉽게 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최신 정책 이슈(Issue)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Inside) ▲시의성 있는 연구보고서(Research) ▲지역경제 동향(Region) 등 4개의 대주제로 분류했으며 격주로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발행한 제1호에선 '디지털 지구의 오아시스, 메타버스' 특집기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메타버스 기술의 개념과 기술동향 및 정책 시사점 등을 다뤘다. 중진공은 향후 지역 현장거점을 활용해 규제자유특구, 지역주력산업 등과 관련된 최신 지역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KOSME정책ⓔ知 정기 구독은 메일이나 전화로 요청하면 된다. 중진공 정병옥 정책연구실장은 "중소벤처기업 등 정책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최신 정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KOSME정책ⓔ知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기업 현장에 유용한 수요자 맞춤형 정책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중소벤처기업 대표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9-03 08:38: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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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보장해달라" 中企·소상공인업계 '위드 코로나' 한 목소리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등 기자회견 김기문 회장 "방역체계 완화 아닌 현실에 맞게 개편 요구하는 것" 감염 고위험 시설·저위험 시설 구분 선별적 방역조치 완화등 건의 "방역수칙은 엄격히 적용하되 경제활동은 최대한 보장해달라."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가 이구동성으로 '위드(with) 코로나'를 외쳤다. 최근 정부 관계자 일부와 대선 주자들을 중심으로 정치권 등 곳곳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생계에 타격을 입는 등 피해를 입고 있는 직접 당사자들이 이를 호소하기는 처음이다. 목소리는 간절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와 공존이 필요한 때"라며 방역 체계 개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기중앙회 외에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중소자영업자총연합회가 동참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제 우리도 행정명령 중심의 일률적인 방역체계에서 벗어나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은 엄격하게 준수하되, 경제활동은 최대한 보장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한다"면서 "소상공인의 희생을 전제로 한 획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소상공인과 공존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방역체계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체들은 ▲직접적 운영 규제 최소화 ▲감염 고위험 시설과 저위험 시설 구분한 선별적 방역조치 완화 ▲9시인 영업제한은 업종과 위험도에 따라 10시 또는 12시로 연장 ▲4단계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 '4명 인원 제한'서 완전 제외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예정된 행사 정상 개최 통한 전시산업 등 업종 피해 최소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입장문에서 "방역과 경제는 양자택일의 대상이 아니며, 코로나19와의 공존은 불가피하다. 정부와 국회는 소상공인의 희생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방역체계 대신 업종별·단계별로 정상적 경제활동을 허용하는 방역체계 개편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4단계에선)결혼식은 49명, 종교활동은 99명까지 허용되는데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면 몇명까지 되느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 또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9시까지만 공부하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 식당도 점심엔 4명까지인데, 저녁에 2명까지로 제한하는 것 역시 불합리하다. 방역체계를 완화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게)개편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이름의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그로 인한 매출 하락 등 생계난을 신랄하게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 이태원의 한 음식점 사장 A씨는 "2011년 문을 연 고기집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됐었다. 돈을 벌어 매장 한 곳을 더 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졌다. 버티다 못해 지난 8월31일 10년 동안 장사했던 가게의 문을 닫았다. (나중에 연)남아있는 가게 하나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지금대로라면 버텨낼 (자영업자)가게는 한 곳도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스터디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B씨는 "월세를 내기위해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러갔더니 앞서 정부가 소상공인들에게 나눠준 버팀목자금프러스를 받았다는 증거를 요구했다. 그런데 난 (대상에서 제외돼)관련 정책자금을 받지 못했다. 정부 정책자금을 못받았다며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지 않는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공존 시대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 방역체계가 개편없이 지속될 경우 휴·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63%(심각하게 고민 23%·약간 고민 37.0%)에 달했다. '휴·폐업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않다'는 26.2%에 그쳤다. '큰 영향이 없다'는 10.8%로 집계됐다. 또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올해 7~8월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 76.8%는 코로나 공존시대를 대비한 방역체계 개편에 찬성했다. 방역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선 '백신 접종률에 따른 단계별 방역조치 완화'(42.8%), '업종과 무관한 전면 완화'(34.3%), '경제충격 취약업종 대상 우선 완화'(22.8%)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 따른 연장 여부 등을 3일 발표할 계획이다.

2021-09-02 14:14: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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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공정위와 울산서 중소 제조기업 현장 애로 청취

조성욱 공정위원장 "하도급거래 모범업체엔 대출금리 인하등 혜택"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및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경영안정 지원 등을 요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일 울산 울주군 린노알미늄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울산 지역 중소 제조기업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세영 린노알미늄 대표 등 울산 지역기업 대표자 9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울산의 제조기업 수는 전체 사업체 중 8.9%에 불과하지만 2019년 기준 총 부가가치 중에서 61.8%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인들은 기업 경영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지역산업 혁신에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특히 ▲원자재 및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경영안정 지원 ▲매출채권 담보대출 활성화 ▲업력 7년 이상의 신성장 기업지원 확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전용 선복지원 등의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공정위는 원사업자의 지위에 있는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노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중 '하도급거래 모범업체'를 선정해 직권조사 면제 및 대출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도 울산지역의 수출은 자동차, 석유 화학제품, 선박제조 분야 중소기업의 노력으로 전년동월 대비 4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기업현장 규제개선을 지속하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2 12: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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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대기업,'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 진출 못한다

중기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2026년 9월까지 지정 관련 사업 개시·확장, 추가 인수 못해…OEM 등은 허용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5년간 관련 제조업체 인수나 사업 개시·확장을 할 수 없다. 다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생산·판매하는 것 등은 허용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생계형 적합업종심의위원회를 열고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기업의 인수·개시·확장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6년9월까지다. 중기부에 따르면 식품 대기업들은 2014년 당시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포함됐던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이 지난해 지정기간이 끝나면서 관련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떡국떡·떡볶이떡을 생산해 온 소상공인이나 소기업들이 경영 악화를 크게 호소하고 있다. 특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간편식(HMR) 자체 개발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이 공격적으로 확장해 시장을 장악할 경우 소상공인은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중기부 박상용 상생협력지원과장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에 대한 대기업의 사업 확대를 조절해 소상공인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면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통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식품시장에서 떡국떡·떡볶이떡을 생산하는 소상공인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했어도 ▲대기업이 중소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떡국떡·떡볶이떡을 생산·판매하는 경우 ▲대기업이 프리미엄 제품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해 최대 생산·판매 실적(출하량)을 기준으로 110%까지 생산·판매하는 경우 ▲국산 농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국내산 쌀과 밀로 생산되는 품목에 대해선 대기업의 진출을 막지 않는다.

2021-09-02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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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協, KT와 AI·빅데이터등 미래 먹거리 찾는다

업무협약 맺고 협회 회원사 대상 신사업 공모전 등 벤처기업협회와 KT는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KT 신금식 SCM전략실장,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가 KT와 손잡고 회원사들에게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먹거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벤처협회는 KT와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협회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사업 분야의 차별화된 솔루션 발굴 및 사업화 ▲미래 신성장 분야 공동 R&D 추진 ▲신기술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KT는 벤처협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 정부사업 참여를 위한 차별화 솔루션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벤처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회원사는 KT 디지털 뉴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벤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3일 공지한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국장은 "협회는 그동안 대기업·벤처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회원사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 역시 협회의 역할로, 앞으로 대기업·벤처기업 간 기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KT 신금석 SCM전략실장은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다양한 기술의 융합 및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우수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벤처기업과의 상생 및 생태계 조성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02 07:5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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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020/21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올해가 7번째 발행…ESG 경영 활동 및 성과도 담겨 KCC가 발간한 '2020-21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직원이 소개하고 있다. /KCC KCC가 지난해 경영 성과를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0/21 KCC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2일 KCC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국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ISO26000,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발간한 뒤 올해가 일곱 번째다.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 경영 일반 사항을 비롯해 KCC의 지속가능경영체계와 윤리·준법경영 그리고 이를 운영하는 기업지배구조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또한 ▲안전·환경 책임 강화 ▲인재 중시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 ▲고객과 시장 지향 ▲공유가치 창출 등 5가지 항목으로 활동과 성과를 세분화하여 구체적인 내용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및 성과가 담겼다. 환경 분야에서 KCC는 환경보전 노력과 활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건임을 인식하고,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선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뜰마을' 사업,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 '반딧불 하우스'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의 경우엔 주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활동을 비롯해 지난해 KCC의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KCC는 이해관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확보하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2 07:36: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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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장 선출 끝낸 소상공인聯, 남겨진 숙제 '산적'

소공연, 지난 31일 회장 투표 통해 오세희 4대 회장 선출 수석부회장 등 새 지도부도 꾸려…조직 안정화 등 '미션' 오 회장 "이해·화합의 자세로 위상 제고, 대변자 역할 최선" 중기부와 관계 복원 절실…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도 절실 1년 넘게 내홍을 겪고 있던 소상공인연합회가 새 회장을 선출하고, 신임 지도부 구성까지 끝내면서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들의 아우성이 극에 달하고 있지만 내분으로 1년 여 가량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던 터라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소공연 안팎으로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조직 안정과 리더십을 통해 재난상태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구출해야하는 '특명'이 신임 회장과 새 지도부의 어깨에 달려있는 것이다. 게다가 2014년 설립돼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소공연이 이젠 '집안 싸움'을 멈추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소상공인의 미래를 고민하는 진정한 소상공인 대표단체로 거듭나야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1일 소공연에 따르면 전날 정기총회에서 진행한 투표를 통해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을 맡고 있는 오세희 회장을 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52표의 유효 투표 중 기호 1번 오세희 후보가 29표, 한국피부미용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기호 2번인 권혁환 후보가 21표를 각각 받으면서다. 오 신임 회장은 직전까지 소공연 부회장을 역임했었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도 겸임했다. 오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으로 소공연의 첫 여성 회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소공연은 한국주유소협회 유기준 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그리고 17명의 부회장과 2명의 감사까지 선출을 끝내면서 새 지도부도 함께 꾸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불거진 전임 배동욱 회장의 '춤판 워크숍'과 업무상 배임·횡령 의혹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회장 탄핵, 노동조합의 검찰 고발, 그리고 지난 3월 법원 결정으로 인한 배 회장의 복귀, 배 회장측과 비대위의 '불편한 동거'까지 어수선했던 소공연은 오랜만에 소강상태를 맞게 됐다. 오 신임 회장은 당선 후 소감을 통해 "이해와 화합의 자세로 소공연의 위상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3년 후인 2024년 8월 말까지 임기인 오 회장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갈길이 바쁘게 됐다. 무엇보다 소공연 내부 조직 안정화가 급선무다. 소공연 노조는 전임 배 회장의 전횡과 배임·횡령 의혹 등을 제기하며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또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엔 "도와달라"며 S·O·S를 치기도 했다. 소공연이 내홍을 겪는동안 사무직 직원들이 가장 많은 상처를 입었다.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위상 제고와 결속력 강화도 중요한 과제다. 오 회장은 29표를 얻어 당선됐지만 전임 배 회장측이 밀었던 권혁환 후보도 21표로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았다. 오 회장측은 당초 30표 중반은 예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이 '배 회장파'와 '비대위파'로 갈려 1년 가량 줄다리기를 해 온 만큼 50여 곳에 달하는 소상공인 회원단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형님 리더십'과 70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소리통 역할'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또 그동안 소원했던 중기부와의 관계도 오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여당 중앙위원 경력이 있는 오 회장의 정치력이 중기부와의 관계 복원에 어떤 도움이 될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소상공인 업계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연합회가 구심적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기업가정신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소공연이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거센 파도를 넘는 과정에서 문을 닫고, 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금융지원, 부실정리, 재기지원 등을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시도 소상공인 대표단체가 해야 할 일들로 꼽히고 있다. 오 회장도 선거 공약으로 ▲소상공인플랫폼 구축을 통한 빅테크 업체의 상권 영역 침탈 억제 ▲소상공인플랫폼을 발판으로 금융과 산업을 융합한 핀테크 사업 진행 ▲ 소상공인기본법에 소상공인의 현실 반영 ▲소상공인의 창업·운영·폐업·재창업 지원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한 소상공인 공제 조합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런 가운데 오 회장 등 소공연 신임 임원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최근 1여년 간 연합회가 회장 선출 등으로 정상적 운영이 어려웠는데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조직이 조속히 안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 회장은 연합회가 조직 안정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대표단체로서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밝히고, 소상공인 정책에 소공연의 참여 확대 등을 요청했다. 권 장관은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원, 금융지원, 손실보상제도 도입 등 제도 시행에 있어 연합회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합회의 정책참여 확대와 안정적 조직운영, 회원들의 역량강화 등을 위한 지원 확대와 함께 협력적 동반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1 15:55: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