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내년 최저임금 재심의 필요"…고용부에 이의제기서

영세中企·소상공인 지불 능력 감안해야…일자리 질·양 악화 우려 중소기업중앙회가 김기문 회장 이름으로 내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최저임금 지급 주체인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지불 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결정해 일자리의 양과 질이 모두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적용하는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1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고용부에 제출한 최저임금 이의제기서에서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률의 주된 근거로 경제성장률 4.0를 반영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야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지난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한 시기에도 최저임금이 올랐으며, 코로나19 피해 규모에 이어 회복세에서도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인 점과 기저효과 등이 고려되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최저임금 영향 근로자의 97.9%는 300인 미만, 83.6%는 30인 미만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출만기 연장과 각종 지원금으로 버티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이미 최저임금 수준이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 현장에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도 319만명이 최저임금을 못받는 상황에서 무리한 인상으로 일자리 악화가 심해질 것이 우려된다"며 "지금도 중소기업 취업자수는 정상 회복을 못하고 있고, 고용원있는 자영업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은 재심의해야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분기에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만6000명이 감소했다. 2분기엔 7만2000명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만명, 6만4000명이 늘었다. 중기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5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51.7%는 경영·고용 회복에 1년 이상 걸리거나 장기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올해 심의 과정에서 영세기업은 경기회복을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고, 일자리 밖에 있는 구직자들도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지금도 중소기업인들은 한꺼번에 쏟아지는 노동리스크로 매우 힘든 상황인데 여기에 최저임금까지 더 올라 이제는 버티기 어려운 기업들이 늘어날 것인 만큼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진 적은 없지만, 더 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재심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7-19 12:00: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보, 제로웨이스트 실천위한 '용기챌린지' 캠페인 성료

서약에 기보 임직원·3181명 국민 참여…764그루 나무 심기도 기술보증기금 김영춘 이사(왼쪽)가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박시우 회장에게 반려화분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ESG경영 일환으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해 지난 5월17일부터 3주간 진행한 '용기챌린지' 캠페인이 성황리에 끝났다. 19일 기보에 따르면 용기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 자제 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한 국민참여형 캠페인으로, 참여인원수에 따라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반려화분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 진행 결과 기보 임직원과 총 3181명의 국민이 참여해 1회용품 대신 개인 용기를 사용하겠다는 실천 서약을 했다. 기보는 용기챌린지가 끝남에 따라 이날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기보 본사가 소재한 부산 남구지역 내 홀몸어르신 100명에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한 반려화분을 전달했다. 기보는 또 임직원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당초 계획했던 300그루보다 많은 764그루의 나무를 강원도 지역에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숲 조성행사는 오는 10월께 소셜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홀몸어르신들이 반려화분을 통해 정서적인 위안을 받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증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나눔과 지역사회공헌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19 11:24:0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유통센터, 세븐일레븐과 中企 판로 개척

동반성장몰 오픈…세븐일레븐, 가맹점주 대상으로도 확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세븐일레븐과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나선다. 중기유통센터는 세븐일레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벤처기업 판로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븐일레븐 동반성장몰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성장몰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구축된 중소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쇼핑플랫폼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6만여개를 대상으로 입점·판매를 지원한다. 중기유통센터는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 대상 동반성장몰을 구축·운영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세븐일레븐은 ▲임직원 자율구매 ▲기업차원 대량구매 ▲동반성장포인트 등을 활용한 임직원 및 협력사 지원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방법 등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가맹경영주 대상으로 동반성장몰을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세븐일레븐의 동반성장몰 도입이 민간기업 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상생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반성장몰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1-07-19 08:45:1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 참여社 모집

최근 3年 평균 매출 120억 이하 제조 소기업 대상 경남 진주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9일 중진공에 따르면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을 신설해 중소벤처기업의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과 ESG경영 전환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탄소저감 가능성이 높은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수준진단을 통해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저탄소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이며 ▲1차 금속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 고탄소 배출 10개 업종을 중점 지원한다. 이번 모집에는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통해 총 300개사를 지원한다. 고탄소 배출 업종과 탄소저감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정기업에 전체 바우처 금액의 90%, 최대 5000만원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바우처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탄소저감을 위한 장비·시설 투자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전용자금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진공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07-19 08:38: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인텔, GF 인수에 300억달러 투입설…쫓기는 삼성전자

애리조나 인텔 팹42. /인텔 인텔이 글로벌 파운드리(GF) 인수에 나선다.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를 향한 위기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GF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규모는 300억달러 수준, 여기엔 미국 정치계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F는 파운드리 시장 3위 업체다.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에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AMD에서 분리된 회사였으나 지금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GF는 기술적으로는 TSMC와 삼성전자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14나노 이후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7나노 진입을 포기하면서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이미 뒤쳐진 상태다. 인텔도 GF를 인수해 얻을 기술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인텔 양산 기술이 10나노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는 있지만,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트랜지스터 집적 능력으로는 1~2단계를 뛰어넘는 만큼 GF보다 훨씬 앞서 있기 때문이다. 단, 인텔이 GF를 인수하면 단숨에 파운드리 업계 3위로 올라서면서 점유율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운드리 업계가 신뢰와 안정성을 중시하는 만큼, 수많은 고객사를 손쉽게 확보한다는 장점도 있다. 그동안 외부에 맡겼던 반도체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은 CPU를 비롯한 핵심 부품은 자체 팹에서 생산했지만, 난이도가 낮은 주변부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TSMC에 생산을 의뢰해왔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인 파운드리 사업 확대 뿐 아니라 자체 제품 시너지를 높일 수도 있다. 이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삼성전자가 꼽힌다. 일찌감치 EUV 공정을 도입하며 업계 압도적 1위인 TSMC를 비로소 따라가기 시작한 상황, 인텔이 파운드리 경쟁력을 키우면 현재 '2강' 구도도 흔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텔이 EUV를 발빠르게 준비중, GF도 다시 EUV 도입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진다. 특히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 투자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고 있어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미국 투자를 결정하긴 했지만 아직 지역도 확정하지 못했고, 이제 계획을 확정해도 내년 하반기 가까워서야 착공할 수 있는 상황이다. 1위인 TSMC는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기술적으로도 삼성전자를 넘어서려는 모습이다. 지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성공하며 파운드리 업계 강자임을 확실히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8 13:17:2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 사전예약 시작 …스마트폰·노트북과 '원팀'

갤럭시 탭 S7 FE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갖춘 신형 태블릿으로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 탭 S7 FE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탭 S7 FE'는 갤럭시 탭 S7 장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갤럭시 탭 S7이 높은 성능으로 시장 점유율을 대폭 높인 상황에서 이번 모델로 시장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우선 화면은 갤럭시 탭 S7+와 같은 12.4형으로, 최대 3분할해 세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원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묶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앱을 동시에 펼칠 수 있다. 연결성도 개선된 모습 그대로다. 스마트폰과 연동돼 작업을 오가며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사진이나 메모를 전송 받을 수도 있다. 노트북과 연동해 '세컨드 스크린'으로 듀얼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하다. 디자인은 일체형 메탈 디자인에 작은 카메라 하우징에 슬림한 외형으로 세련됨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등 무광 파스텔톤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그린 컬러는 갤럭시 탭에 처음 적용했다. S펜도 쓸 수 있다. 고무재질의 펜촉으로 보다 세밀한 필기가 가능하다. 삼성 노트에서는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텍스트로 바로 변환할 수 있고, 작성한 내용을 분석해 적당한 제목과 해시태그도 제안해 메모 정리할 때 편리하다. 펜업과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등 앱도 마찬가지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돌비 애트모스와 AKG 사운드를 적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듀얼 스피커 ▲고사양 게임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 파워 퍼포먼스 ▲10090mAh의 대용량 배터리도 갖췄다. 용량은 64GB와 128GB 2가지다. 가격은 69만9600원에서 84만400원이다. 삼성전자는 23일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닷컴과 네이버, 11번가, G마켓, 위메프 등 오픈마켓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8월 31일까지 '갤럭시 탭 S7 FE'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품 슬림 키보드 북커버 50% 할인 또는 정품 북커버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유명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콜라보로 제작한 투카노 멘디니 갤럭시 탭 파우치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왓챠 6개월 베이직 이용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갤럭시 스토어 게임 아이템 1만원 할인 쿠폰 ▲클래스101 20만원 상당의 쿠폰팩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18 12:15:3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충남서 지역특화산업 육성 본격 나서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자동차연구원과 '다자간 업무협약' 친환경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수소에너지전환등 집중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충남에서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나선다. 중진공은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충남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묶음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 기관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후 상호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중진공과 협약기관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친환경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디스플레이), 규제자유특구(수소에너지전환)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및 연구개발(R&D), 인력지원 등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충남지역 특구 및 특화단지 참여기업 전용자금을 마련해 3년간 약 450억원을 지원하고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및 창업·기술지원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특구·특화단지 기업 발굴 및 홍보를 담당하고 천안시, 아산시는 지자체별 고유 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분야 R&D와 시험인증, 사업화를 지원한다.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 특구단지 및 소부장 특화단지는 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 모빌리티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참여기업에 대한 성장패키지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또한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는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발전시스템부터 수소 드론 장거리 비행까지 수소연료의 발전, 충전, 모빌리티 실증을 지원해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이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한묶음 지원 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고 지원에 나설 것"이라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자동차연구원 등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충청남도의 주력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인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수소에너지 전환 등의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18 12:00: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디지털서비스 확대 위한 온라인 설명회 연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1일 디지털서비스 제공기업과 이용을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1일 디지털서비스 제공기업과 이용을 원하는 기관(국가·공공기관 및 지자체)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 제공기업에는 심사·선정 기준 및 혁신제품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며, 이용기관에는 이용지원시스템 이용 및 계약 절차·방법 등을 설명한다. 그간 심사 신청 서류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렸던 제공기업과 디지털서비스 계약 방법 등 상세한 안내가 필요했던 이용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과기정통부는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공공 신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올해 상반기에 등록 서비스 75개, 계약 규모 약 110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AI 의료영상분석 보조서비스와 M.Cloud 지능형 관제서비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 제도로 공공의료기관에 AI 기반 의료영상 판독 보조서비스를 도입해 전국 어디서나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능형 관제서비스를 활용하는 계약으로 정부 정보통신(IT) 운영·유지보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서비스를 공공 부문에 확산하기 위해 제공기업과 이용기관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도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 및 안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8 12:00:19 김순복 기자
기사사진
"이젠 못살겠다…", 소상공인 10곳 중 6곳 휴·폐업 '고민'

중기중앙회, 전국 소상공인 300곳 대상 설문조사 '휴·폐업' 고민, 수도권 58.6%·지방 55.8% 달해 7~8월 매출, 67.3%는 당초 기대보다 '40% 이상'↓ 중앙회 "한정된 예산, 피해 큰 소상공인에 집중 지원"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4단계가 되면서 저녁 예약이 99% 취소됐다. 이참에 아예 몇 달간 쉴까 고민중이다. 주변에도 '휴무'라고 써붙인 음식점이 많이 늘어났다." 서울 종각 인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가 한숨을 내쉬며 뱉은 말이다.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종로 상권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42만6728명에 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올라가면서 지난 15일 오후 종로 젊음의 거리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4차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음식점 등 소상공인 타격이 더욱 가중되는 가운데 전국 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아예 쉬거나, 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이나 지방이나 모두 마찬가지다. 하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소상공인 특성상 이마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수도권 소재 소상공인들 10곳 중 7곳은 7~8월 매출이 당초 기대보다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음식점, 숙박업 종사 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소상공인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해 18일 내놓은 결과에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격상되면서 수도권 소상공인의 58.6%, 지방 소상공인이 55.8%가 휴·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휴·폐업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거나 '큰 영향 없다'는 답변은 수도권, 지방 모두 40% 정도에 그쳤다. 수도권 기준 응답 소상공인들은 4차 대유행 이전에 7~8월 매출액이 평균 4594만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방역 수칙이 완화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등 기대가 다소 늘어나면서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되면서 기대는 꺾여 7~8월 예상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40~50% 감소'가 33.3%, '50% 이상 감소'는 34%로 집계됐다. '20~40% 감소'도 24.1%에 달했다. 신촌 대학가에서 10년째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는 오모 사장은 "점심 매출은 절반, 저녁 매출은 90% 이상 줄었다"면서 "하지만 정부 지원은 지난해 5월 전국민에게 준 재난지원금이 유일했다"고 호소했다. 수도권 소상공인의 경우 방학, 휴가 등이 겹친 7~8월 매출이 연 평균 매출의 27% 정도로 1년 장사에 비하면 적지 않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코로나19 재확산'이 89.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은 '소비 심리 위축'(6%), '최저임금 인상'(3.7%) 등이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차 추경예산안에 계획된 손실보상액 6000억원과 희망회복자금 3조3000억원으로는 정부의 행정조치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메우기에는 부족한 만큼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선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본부장은 "특히, 개정 손실보상법(소상공인지원법)에 따른 지원은 시행령 마련과 집행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10월 이후에나 가능해 당장 매출 절벽을 마주한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해 추경안에 자금 지원액을 대폭 확대해 신속히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18 12:00: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