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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디스플레이, SID 2021서 차세대 OLED 기술 대격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첨단 OLED 기술력을 겨룬다. 양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에서 열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최 '디스플레이 위크 2021'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가상 전시관을 열었다. 차세대 OLED 제품과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편, 최주선 사장의 기조강연, 김성철 사장의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 소감 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LG디스플레이도 'OLED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기회'라는 테마로 'OLED', '뉴 밸류 크리에이션', '오토모티브 디스플레이' 등 3개의 존으로 가상전시회를 구성하고 OLED로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전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가상 전시를 통해 가까운 미래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 차세대 OLED 기술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디스플레이를 안과 밖으로 두번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 'S-폴더블'과, 17형 크기를 접어 태블릿 처럼 사용할 수 있는 '17형 폴더블', 스마트폰 크기 화면을 가로로 확장하는 '슬라이더블'과 전면 카메라를 패널 아래에 장착하는 'UPC'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발광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킨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에서 소리를 내는 'CSO', 여기에 화면을 구부리는 기술을 융합한 '48인치 벤더블 CSO'와 높은 해상도와 휘도를 구현한 'AR용 0.42인치'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오토모티브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P-OLED 기술로 디스플레이 4개를 하나로 연결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12.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윤수영 전무는 "앞으로도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창출하여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OLED 대세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 뿐 아니라 기조 강연과 논문 발표 등 부문에도 활발하게 참여한다. 최주선 사장은 18일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 가상현실 시대를 주도할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LTPS 기반의 고해상도 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최근 세계정보디스플레이 학회가 수여하는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을 받은 김성철 중소형사업부장(사장)의 수상 소감도 가상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발광 재료, TFT 소자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27편도 새로 발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1' 버추얼 전시회는 이미 그 자체로 비대면 원격 사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의 기술 비전과 혁신적인 OLED 솔루션을 제시하고 가까운 미래 디스플레이가 바꿀 일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7 14:19:29 김재웅 기자 2021-05-17 14:19:2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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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온오프라인 전시관 열고 '포스트 코로나' 고객 소통 본격화

이노테크홀. /LG이노텍 LG이노텍이 다양한 정보와 기술로 채운 온오프라인 전시관을 열고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LG이노텍은 17일 온라인 전시관인 '언택트 프로모션 2021 언박스드 LG이노텍'과 오프라인 전시관인 '이노테크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프로모션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 전시관을 통해 고객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노테크홀'은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 예약을 마친 소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한다. 아울러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기업 고객은 물론 취업 준비생, 투자자 등 다양한 방문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홈페이지를 제품 위주의 정보 전달 창구에서 나아가 브랜드 통합 홍보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전시관은 고객과 일반인 등 방문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업 고객용 전시관은 '프라이빗 전시룸' 형태로 운영하며 고객사의 산업군에 따른 제품의 소개 영상을 비롯해 크기, 성능, 세부 사양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방문객용 전시관에서는 회사소개 영상과 함께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업영역별 제품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만든 티저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노테크홀은 서울 LG사이언스파크 본사 1층에 개관했다. 3D 센싱, 비콘 기술 등을 적용해 관람객이 전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사업분야별 전문 지식을 갖춘 임직원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고객을 안내하고 제품 이해를 돕는다. 연혁과 사업분야를 소개하는 '인트로존', 일상생활 적용 제품을 소개하는 '인사이드유어라이프존', 제품 상세 정보와 실물을 보여주는 '프로모션존'으로 구성했다. 이노플렉스는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217인치의 최대규모 사이니지를 갖추고 강연, 세미나, 소규모 미팅과 임직원 아이디어 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기업 고객뿐 아니라 취업 준비생과 투자자 등 일반인을 위한 콘텐츠와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관심도가 높은 제품 및 기술과 채용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제품설명은 제품개요, 영역별 제품군, 개별제품의 3단계로 체계화했다. 40여 개에 이르는 LG이노텍의 주요 제품을 누구나 한눈에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홈페이지 방문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UI를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PC 화면의 콘텐츠를 모바일 화면에서도 최적화해 보여주는 반응형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LG이노텍은 이를 통해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전시관으로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으로 접수한 고객의 문의 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분석하고, 고객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제품 기획과 프로모션에 반영할 수 있어서다. 민죤 상품전략담당은 "온오프라인 전시관과 홈페이지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LG이노텍의 혁신제품과 기술, 브랜드 가치를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이라며,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제품과 기술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실질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4:18: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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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민팃, 챗봇 서비스 비중 15% 달해…연말 30% 전망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민팃이 챗봇 서비스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민팃은 지난 4월 말 AI챗봇 상담 서비스를 오픈한 후 매주 250건 이상 고객 문의가 챗봇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민팃 챗봇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카카오채널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민팃ATM 위치 및 이용 과정, 기부방식, 제조사 추가보상 등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각종 고객 문의를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나리오별 안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지도 링크까지 제공해 고객 주변 ATM을 확인하게 해주고 휴대폰 시세도 확인해준다. 민팃에 따르면 서비스 현재 전체 고객 문의 중 약 15%을 챗봇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져 연말에는 3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팃은 앞선 기술을 중시하는 브랜드 특성에 걸맞은 이번 서비스로 고객 접근 채널 다양화 기반을 확보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민팃 관계자는 "딥러닝 등 인입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대응 시나리오 완성도를 더 높여 고객이 만족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향후 정보통신 신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고객 대상 의미있는 이벤트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3:41: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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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21일 캐리비안 베이 개장…더 편리하고 안전해졌다

/삼성물산 캐러비안 베이가 더 안전하게 문을 열었다. 해외 여행 아쉬움을 덜어줄 수중 레저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에버랜드는 21일부터 캐리비안 베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쿠아틱 센터를 시작으로 29일에 야외파도풀과 메가스톰, 6월 12일에 아쿠아루프와 타워부메랑고를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부터 편의시설과 이용 프로세스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편리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전예약제는 워터파크 업계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난해 모바일 문진제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안심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돕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방문일이 지정된 입장권을 미리 구입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수용 인원은 시설과 방역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입장 시에는 셀프 문진과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완료해야 하며, 방수 마스크도 무료 지급한다. 편의시설은 리뉴얼했다. 샤워실은 한칸씩 띄어 운영하고, 대여 용품은 소독 세탁후 개별 포장한다. 락커 시설도 5단계로 간격을 만들었다. 아쿠아틱 센터에는 신발 락커를 설치해 외부 교차 오염 가능성을 방지했다. /삼성물산 안심 가드도 새로 배치해 소독과 방역을 전담한다. 라이프가드와 별도로 방역 수칙 준수 계도 및 오염 시설 수시 청소 및 소득을 맡았다. 야외파도풀은 매시 30분간 클린타임을 확대 운영하고, 풀과 스파는 자동 계측기를 활용해 실시간 수질 측정 및 감시 활동을 실시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해외 여행이 불가능한 상황, 수중레저 프로그램도 지난해 가을 한달여간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에도 특별 운영한다.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수중레저 핫플레이스로 화제를 모았다. 2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소규모 인원만 이용가능하며, 입문자부터 자격층 취득까지 다양한 레벨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3:36: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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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킥고잉과 '킥스팟' 조성…전동킥보드도 무선충전 시대

/LG전자 LG전자가 전동킥보드도 무선충전한다. LG전자는 '킥고잉'과 함께 국내 최초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세계무선충전협회(WPC) 이사회 멤버로 국제표준 기술을 주도하는 상황, 킥고잉도 가입자 120만여명을 확보한 업체다. 무선충전 솔루션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했으며,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일대 5곳에 구축됐다. '킥스팟'이라 명명된 이 곳은, 전동킥보드를 반납하면 이용요금을 할인되는 시스템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인근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소개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전동킥보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뿐 아니라 사용 문화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킥고잉과 앞으로 6개월여간 무선충전 솔루션 효율성과 편의성, 안전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 등 다른 지역으로도 순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CSO부문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우람찬 상무는 "독자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앞세워 질서있는 전동킥보드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이 퍼스널 모빌리티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1:07: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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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밀폐용기 부문 최초 15년 연속 '로하스 인증'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그린스텝'도 11년째 운영 SGC솔루션은 자사의 글로벌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이 밀폐용기 부문 최초로 15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규사, 소다회 등의 천연 무기원료로 만들어 몸에 유해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글라스락은 15년간 위생·안전기준이 까다로운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7억5000여개 이상 판매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전자레인지 간편 조리, 테이블웨어, 국민 이유식 용기, 필환경 음식 포장용기 등 단순 밀폐용기를 넘어 식품 보관기능 이상의 새로운 용도를 제안하고, 건강한 집밥을 위한 맞춤 라인업과 다양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글라스락은 '필환경 시대'의 핵심가치인 환경보호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환경 캠페인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건강한 유리 소재로써 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그린스텝(One green step)'을 11년째 운영해오고 있고, 플라스틱 쓰레기 사용 저감과 비스페놀A 등 환경호르몬 및 유해 폐기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엔 정부기관과 시민단체, 기업간의 공동 캠페인 '내 그릇 사용 캠페인'에 참여해 배달음식 포장주문에 특화된 필환경 유리용기 '글라스락 픽업용기'를 지원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2021-05-17 11:04: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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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구원, 세계 최고 '초거대 AI' 개발 나선다

배경훈 LG 연구원장. /LG LG가 인간에 더 가까운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LG AI 연구원은 17일 오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초거대 AI' 인프라 확보 및 개발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이다. LG AI연구원은 향후 3년간 '초거대 AI' 개발을 위해 1초에 9경5700조 번의 연산 처리가 가능한 글로벌 Top3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 AI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초거대 AI'를 공개한다.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파라미터가 6000억개로,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GPT-3(1750억개)보다 3배를 넘어선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하는 '초거대 AI'는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을 이해하고, 데이터 추론까지 가능하다. LG AI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AI'도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조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LG AI연구원은 지금까지 딥러닝 기술 기반의 디지털 휴먼,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챗봇을 개발하고, 항암/백신 신약 후보 물질 개발, 대용량 배터리 용량 및 수명 예측, 컴퓨터 비전 기반 검사 공정 자동화, 부품 및 제품 수요 예측 등에도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 고객 상담 등 각 분야의 '상위 1% 인간 전문가' 수준 역량을 보유한 '초거대 AI' 개발로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혁신함으로써 고객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상 어드바이저나 챗봇 등에 적용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B2B 고객과는 직접 계약 체결 관련 영업을 할 수 있는 AI도 개발한다. 제품 개발 프로세스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전문가가 인간의 언어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술하면 AI가 소프트웨어 코딩을 진행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초거대 AI는 수만 명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야만 진행할 수 있었던 차세대 배터리, 고효율 발광 등 분야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난 250년 동안의 화학 분야 논문과 특허를 자동으로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신소재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간의 면역 체계를 활용한 신개념 암치료제인 항암 백신 개발에도 적용할 예정, 더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소재를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 더 깨끗한 지구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데 도전한다. 창조적인 일도 한다. 디자이너와 협업 가능하고 상품 내부 설계까지 할 수 있는 창조적 초거대 AI를 통해서다. 내용을 입력하면 시안 수백개를 자동으로 생성해 참신성을 극대화하고 시간도 단축한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고도화된 초거대 AI 연구,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 확보 및 사업화를 위한 오픈 생태계를 적극으로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할 것" 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즐거우며, 더 편리하고,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류의 보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같은 꿈을 꾸는 인재들과 함께 최신의 AI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며, 21년 하반기 연구 성과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1:0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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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신산업 평가체계 구축 나선다

데이터,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지원 지난 14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신산업 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포럼에서 중진공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왼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산업 평가체계를 구축해 첨단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중진공은 첨단산업 등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전문 평가모형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중진공은 DNA(Data·Network·AI),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성장 산업의 정책자금 평가모델 개발방향을 수립하기위해 지난 14일 서울 목동에서 학계 및 산업계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포럼회도 개최했다. 이날 포럼회에는 학계, 협회, 데이터 관리기관, 민간 평가기관 등 8개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신산업 분야 기술 트렌드와 핵심지표, 신산업 정의 등 신규모형 개발방향을 논의했다. 신산업 전문 평가모형은 신산업 분야의 특징인 첨단기술의 집약, 미래융복합 산업 등을 평가하기 위해 제품혁신, 기술의 확산 등을 주안점으로 한 신산업에 특화된 모형이다. 중진공은 기존에 적용되던 정보처리업·바이오업·지식기반서비스업 등 평가모형의 세분화·고도화를 통해 올해 시범적용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 기업평가를 위한 전문성 확보를 바탕으로 재무성과는 미흡하지만 기술성이 우수한 첨단기술산업 분야 기업의 발굴과 차별화된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신산업 평가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및 현장 의견수렴을 바탕으로한 고도화 방안 수립 ▲핵심지표 분석을 통한 신산업 평가모형 지표 도출 및 선정 ▲첨단산업의 전문성 평가 노하우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은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전문 평가모형을 개발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술성과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산업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1-05-17 10:29: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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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업계 최초 1종 포틀랜드 시멘트 '환경성적표지' 인증

저탄소제품 인증 지속 추진 예정 한일시멘트 충북 단양공장 전경. 한일시멘트가 시멘트 업계 최초로 1종 포틀랜드 시멘트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17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친환경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며,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연면적 3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은 녹색건축 인증 심사를 받아야하며 향후 민간건축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성적표지 또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건축 자재를 사용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또 녹색건축물로 인증되면 건축물 기준 완화와 세금감면 혜택도 받는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3월 드라이 모르타르 제품인 레미탈의 일반미장용, 일반바닥용, 고강도바닥용 3개 품목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레미콘'은 4개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및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5개 규격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가운데 제품 평균 탄소배출량 이하 또는 탄소배출량 3.3%이상 감축한 제품에 주어지는 '저탄소제품' 인증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하며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생산 제품의 품질은 물론 친환경 우수성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7 09:55: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