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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업계 최초로 인스타 해시태그 14만 돌파

인스타 팔로워 6.4만…시몬스테라스 최다 언급 시몬스가 침대업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14만회를 돌파했다. 14일 시몬스에 따르면 5월10일 기준 인스타그램 시몬스 침대 관련 해시태그(#시몬스, #시몬스침대, #시몬스테라스, #시몬스하드웨어스토어)는 14만5000회를 기록했다. 이는 침대 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해시태그로, 별도의 이벤트나 프로모션 없이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몬스는 현재 인스타그램 6.4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시몬스 관련 최다 해시태그는 '시몬스테라스'로 5만4000회 언급됐다. 시몬스 테라스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이천의 랜드마크다. 또 지난해 창립 15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시몬스하드웨어스토어' 해시태그는 1만4000회다. 해시태그는 SNS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것으로 클릭하면 같은 해시태그를 작성한 다른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 해시태그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상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시몬스 침대의 이러한 성과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활동량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탄탄한 팬덤 덕분이다. 시몬스는 그간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치며 새롭고 '힙'한 것에 호응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해 왔다. 실제로 지난 2월 공개한 시몬스 침대의 신규 TV광고는 여타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젊은 감각의 '침대 없는 침대광고'로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침대 가구 업계 통틀어 최단기간 최다 조회수다. 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꾸민 시몬스 테라스는 MZ세대 사이에서 SNS 인증샷 성지로 소문이 나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이는 각종 전시는 물론 크리스마스 시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일루미네이션 점등과 초대형 트리 등 시몬스 만의 감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이끌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기존 가구업계의 틀을 깬 신선하고 감각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한 것이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몬스 만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펼쳐 나가며 고객과 호흡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1-05-14 05:05: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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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첫 국회 방문서도 사회적 가치…새 기업가 정신도 강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과 박병석 국회의장. /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첫 국회 방문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13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났다.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첫 국회 행사다. 최 회장은 먼저 박 의장을 만났다.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기업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미 상식임을 공감했다.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는 의기투합하자는 당부에 소통과 공감이 필요한 시대라고 화답하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찾아 새로운 토대와 문화를 구축해 국민과 소통하는 경제계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에도 규제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며 소통과 계승 및 발전으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 고취하고 새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장비를 국내 벤더들이 잘 공급해 상장회사도 많아지고 있다며 상생 현황도 공유했다. 한편 최 회장이 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등 논의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3 19:52: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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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반도체 전략 세운 정부에 감사 뜻

/뉴시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한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정부가 평택캠퍼스에서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을 "국내 반도체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민관이 '동반자'로서 공동 대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선포식에 참석한데 이어 2년여만에 새로운 전략을 발표한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K-반도체 전략'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책을 포괄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처럼 민관이 동반자로서 함께 가야 글로벌 반도체 산업계에 일고 있는 큰 파고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정부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약 2년 앞서 선제적인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정책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로 일종의 '부스터 샷'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3 15:54: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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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에 38조 추가 투자…미래 산업 기둥 심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한 미래 기술력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 삼성전자는 13일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2030년까지 투자 규모를 171조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반도체 비전 2030을 처음 제시하면서 133조원을 투자키로 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38조원을 새로 투자하게 된 것. 삼성전자는 비전 선포식 이후 2년간 반도체 제조 기업과 팹리스, 공급망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업체, 우수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학계 등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주요 구성원 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면서 목표 달성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와 공급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K-반도체'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평택캠퍼스도 2022년 하반기 3라인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규모가 축구장 25개 크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팹으로 EUV 기술이 적용된 14나노 D램과 5나노 로직 제품을 양산한다.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모든 공정을 전자동 관리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로서 최첨단 제품을 양산하는 전초기지이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기지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차세대 D램에 EUV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융합한 HBM-PIM과 용량 한계를 극복한 CXL D램 등 미래 메모리 솔루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초격차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한국이 줄곧 선두를 지켜온 메모리 분야에서도 추격이 거세다"며 "수성에 힘쓰기 보다는,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 삼성이 선제적 투자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과 지원 및 투자도 더 늘리게 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팹리스 대상 IP 호혜 제공, 시제품 생산 지원, 협력사 기술교육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공급망 핵심인 소부장 업체는 물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학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사업이 커질 수록 팹리스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많은 팹리스 창업을 통한 전체 산업 기술력 업그레이드 효과가 기대는 분야,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하면서 5G와 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에도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은 거대한 분수령 위에 서 있고 대격변을 겪는 지금이야 말로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크지만 현재를 넘어 미래를 향해 담대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3 15:30: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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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파운드리 투자 확대 검토 발표…'승부사' 박정호의 M&A 승부수 나오나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 SKT SK하이닉스도 파운드리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13일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을 환영하며 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시스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해진 상황, SK하이닉스가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설비 증설과 인수 및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거론했다. 8인치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해 국내 팹리스의 개발 및 양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에 모바일과 가전, 차량 등제품 공급 범위를 넓힐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비메모리 사업 비중도 높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그동안 D램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데 이어, 비메모리에서도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박 부회장은 공격적인 투자를 잇따라 성공시킨 'M&A 승부사'로 잘 알려져있다.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를 진두지휘한 것뿐 아니라, 2017년 키옥시아 투자, 지난해 인텔 낸드 사업 인수 등에도 관여한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 부회장이 조만간 M&A 등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이미 박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월드IT쇼'에서 파운드리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팹리스에 대만 TSMC 수준 서비스를 제공해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3 15:3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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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광역시 결정

올해 선정에 3개 지자체 지원…충남 천안에 이어 두번째 사업 친환경 창업 거점 역할을 할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광역시가 결정됐다. 지난해 충남 천안에 이어 두번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영국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역을 벤치마킹해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를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창업 집적지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파크 '복합형(그린 스타트업+스타트업 파크)'으로 추진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으로 진행했다. 선정 지자체는 지자체 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스타트업 파크(창업기업 입주공간)를 자체적으로 조성해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기부는 앞서 지난 3월29일부터 4월23일까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을 공고해 3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고 이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광주광역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된 광주역 일원에 그린·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 혁신기업을 집적화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광주역 중심으로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혁신지구와 핵심 육성산업으로 선정한 친환경에너지·스마트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등의 창업 지원과 성장 지원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다수의 연합기술지주회사,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 창업 인프라가 집적돼 창업 네트워킹 여건이 우수하며 지자체와 민관 협력기관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의지를 통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중기부는 광주에 올해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원을, 내년에는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는 국비에 매칭해 189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과 청년 창업가들의 요람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3 13:4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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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브랜드-K' 마크다는 70개 제품은?

중기부, 3차 선정…휴롬 원액기, 파세코 창문에어컨등 명단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휴롬의 이지 원액기,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성경식품의 지도표김, 백조씽크의 싱크볼 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K' 상품에 추가로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3기 최종 품평회를 열고 이들을 포함해 총 70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과 지난해 각각 39개, 94개의 브랜드-K 제품을 선정했다. 올해까지 총 203개의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모, 중소벤처 유관기관, 민간 유통사를 통해 총 1291개 제품이 참여해 이 가운데 적격성과 서면 평가를 통과한 201개 제품이 최종 품평회에 올랐다. 심사 결과 이미용 28개, 식품 15개, 생활 12개, 가전·잡화 15개 등 70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휴롬엘에스의 휴롬 이지 원액기는 넓은투입구, 자동절삭날개, 분리형망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사용성을 높인 원액기로 2020년 키친이노베이션, IF디자인어워드, 굿디자인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제품으로 해외 수출 가능성과 성장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성경식품의 지도표김은 최적 온도와 최신 생산설비에서 ▲국내산 건강 원초 ▲직접 짠 들기름 ▲청정 뉴질랜드산 천일염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소비자들 식탁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백조씽크의 싱크볼은 '엠보+코팅'으로 스크레치에 강하고 향균성을 향상시킨 프리미엄 주방 씽크볼로 명성이 높다. 선정된 제품들은 국내 생산 여부 확인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5월 중에 진행해 결격 사유가 없는 제품에 대해 2년 유효기간의 인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우수기술은 있지만 국내 시장성 검증이 필요한 혁신상품 5개를 '예비 브랜드케이'로 발굴했으며, 내수 판로지원을 통한 시장성 보완 후 브랜드케이로 승격시킬 예정이다. 브랜드-K로 선정되면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국내외 전용매장(플래그십 스토어) 입점, 체험평가단 활용 홍보, 홍보물 제작 등이 지원되며 수출바우처, 수출상담회, 신남방 온라인몰 입점, 한류 행사(케이콘 등) 판촉전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과 연계한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는 브랜드-K를 선보인지 3년 차로 사업에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자체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브랜드-K가 전 세계 모든 수입상과 소비자에게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3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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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엔 '경제 3不'…, 중소기업계 이번엔 '新경제 3불' 해결나서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주간 맞아 '특별 토론회' 가져 플랫폼 독과점, 원·하청 양극화, 조달·규제 문제등 불공정 근절·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등 숙제 김기문 "10년 지나도 '경제 3불' 문제 해결 안돼"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가 꼭 10년만에 '경제 3불(不)' 문제를 다시 꺼내들고 여론 환기에 나섰다. 이번엔 '신(新)경제 3불'이다. 중소기업계는 2011년 당시 시장의 불균형,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합리를 중심으로 한 '3불'을 이슈로 제기하면서 SSM의 골목상권 장악, 납품단가 후려치기, 신용카드 수수료 차별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방위로 목소리를 높여 이후 수 많은 법·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10년이 지난 2021년에는 이 '3불'이 ▲독과점 구조 고착화(플랫폼사업자 비용전가) ▲원·하청 양극화 지속(납품단가 인하 요구) ▲기업성장 가로막는 제도(조달규제·규제입법)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경제 3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중소기업이 겪는 불균형, 불공정, 불합리 문제가 어느때보다 심각하다는 것이다. 2011년 당시 24대 중기중앙회장으로서 '경제 3불' 이슈를 주도하며 이후 의미있는 결과물들을 이끌어낸 김기문 회장은 현재 26대 회장으로 '신경제 3불'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해소하기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김기문 회장은 "아쉽게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경제 3불'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납품단가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중소기업인이 많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문제가 온라인 플랫폼시장으로 전이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저가계약 관행으로 납품할수록 손해를 가져오는 조달제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제33회 중소기업주간 행사의 특별행사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신경제 3불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를 더욱 구체화했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대·중소기업간 거래 관계의 형식은 공정이지만 실질은 불공정하다. 온라인 유통시장은 확대되고 있는데 입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비용부담은 더 늘어나고 있다. 최저가 경쟁을 유도하는 조달시장도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 본부장은 ▲납품대금 조정협의체 실효성 확보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불공정 거래 근절 시스템 마련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조속 제정 ▲대규모유통업거래공시제도 도입 및 유통거래 실태조사 세분화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자 단체구성 및 협상권 부여 ▲최저가 낙찰 유도 관행개선 ▲예정가격 산정제도 개선 ▲부정당 제재 현실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분리발주 의무 준수를 중심으로 한 '10대 정책 과제'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전문가들도 '신경제 3불'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대 이정희 교수는 "대·중소기업간 원하청 문제가 심화되면 중소기업 혁신을 막게 된다.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도 더 벌어진다. 이같은 시장의 불균형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거래의 불공정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서 "아울러 급성장하는 플랫폼산업의 불공정 문제는 상생과 협력 문제로 푸는 것이 정책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플랫폼 분야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범정부처가 공동으로 나서야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IBK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기업은행 조봉현 부행장은 "유통분야의 불공정·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선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협의체를 함께 구성해야한다"면서 "대·중소기업간 자금결제 문제에서도 불공정이 심화돼 이에 대한 제도 개선도 절실하다. 아울러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상속세, 증여세도 지속적으로 완화해야한다"고 말했다.

2021-05-13 11:49: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