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기보, 노사 손잡고 저탄소 사회 만들기 본격 나서

제로웨이스트 실천위해 6월4일까지 '용기챌린지' 캠페인 정윤모 기보 이사장(왼쪽)과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이 '용기챌린지'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보 기술보증기금 노사가 저탄소 사회 만들기에 함께 나섰다. 기보는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선언 및 추진전략 수립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환경보전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추진과제로 선정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용기챌린지' 캠페인을 17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기챌린지 캠페인은 1회용품 사용 자제 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국민들 참여로 더 넓은 탄소흡수 숲을 조성함으로써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용기챌린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기보 홈페이지에서 1회용품 대신 개인 용기를 사용하겠다는 실천 서약을 하면 기보는 참여인원수에 따라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반려식물을 선물로 제공해 용기를 북돋아준다. 기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기차 도입 확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업무환경의 저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유망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녹색산업분야 보증지원 강화 ▲ESG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보 임직원은 내부망을 통해 부·실·점 단위로 다회용 용기 사용을 서약하는 형식으로 용기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종이컵 없는 날인 '머그러브 데이'로 지정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첫 주자인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1회용품 대신 제 삶의 공간 곳곳에서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하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나무를 많이 심어 저탄소 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은 "일상에서 개인 용기 사용을 통해 환경이 보전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용기챌린지에 동참했다.

2021-05-17 09:45:4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소 법인병원 근로자등 14만명 내일채움공제 가입한다

중기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10월21일 시행 중소 법인병원에 다니는 간호사 등도 올해 10월부터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하는 성과보상공제사업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20일 공포돼 10월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성과보상공제사업'은 근로자,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만기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공제사업으로 중기부 소관의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내일채움공제와 고용노동부가 맡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있다. 그동안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병원, 의원, 한의원 등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포함돼 병원 근무 근로자들이 내일채움공제 등에 가입할 수 있었다. 반면 '의료법 시행령' 제 20조에 따라 비영리성을 가져야하는 의료법인과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 근로자는 개인병원과 같은 의료 행위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이 중소기업에 해당되지 않아 관련 공제에 가입할 수 없었다. 이번 중소기업인력법 개정으로 가입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비영리의료기관 근로자 14만여 명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성이 높은 병원의 특수성과 코로나19 감염병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예외적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향후 의료기관 근로자의 자산형성은 물론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해 지방 의료기관 인력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7 09:12: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미국차 돌풍 주역, 쉐보레 마케팅팀 비결은 "쉐비 다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아메리칸 스타일'을 정착시켰다. 국내 출시 이후 동급 모델뿐 아니라 미국 현지 경쟁 모델까지도 뒤늦게 태평양을 건너왔을 정도다. 이들 모델은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쉐보레 고객 중 60% 이상이 브랜드 신규 고객, 밀레니얼 세대가 쉐보레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고 과감하게 선택했다는 얘기다. 한국지엠 쉐보레 마케팅 브랜드매니지먼트팀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성공시킨 주역이다. 특히 콜로라도는 불모지로 여겨졌던 정통 픽업 트럭 시장을 몇배나 성장시켰다. 서해안의 한 캠핑장에서 쉐보레 마케팅팀원 3명을 만났다. 최은영 팀장과 송승안 차장, 함주희 차장 등이다. 각각 총괄과 콜로라도, 트래버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유독 미국차가 인기 없던 국내 시장. 어떻게 가장 미국 스타일인 모델을 들여올 수 있었을까. 또 성공 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쉐보레 마케팅팀에 가장 궁금했던 점이었다. "'쉐비 다움'이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미국에서는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모델로, 마케팅도 실용적이고 내구성 높은 쉐보레 브랜드에만 초점을 맞춘다. 국내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도전했고, 기대보다 훨씬 큰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쉐보레 다운 모델을 들여와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렇다고 대형 SUV나 픽업 트럭이 국내 시장에서도 필수품이 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미국과 국내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보는 인식 차이는 어떨지, 또 향후 어떻게 전망하는지 궁금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케아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실제 시장 조사 결과에서도 더 크고 긴 차 수요를 확인하기도 했다. 다만 주차공간 차이는 있다. 그래서 트래버스 구매자를 살펴보면 서울 시내 보다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다. 콜로라도는 의외로 전폭이 1885mm로 중형 SUV보다 좁다는 장점도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단순히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것뿐 아니라, 유독 수입차 인기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경쟁 브랜드에도 승리하는 성과도 거뒀다. 마케팅 팀은 국내 소비자들이 쉐보레를 더 많이 지지한 이유를 어떻게 봤을까. "쉐보레가 훨씬 고급스럽다.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따로 액세서리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고급감을 높였다. 파워트레인도 디젤이 아닌 가솔린 3.6L V6 엔진으로 구성했다. 경쟁 모델이 제3국에서 생산해 들여오는 것과 달리, 콜로라도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 이미 국내에 잘 갖춰진 서비스 거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트래버스에 차박용 매트를 선물하는 등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 경쟁모델이 출시하면서 판매량에 악영향을 받겠다고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히려 시장이 커지고 쉐보레 신뢰도도 높아진 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1년여. 쉐보레 마케팅 팀은 모처럼 오프라인 고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더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쉐보레가 고객들에 가장 강조하고 싶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장점은 무엇일까. "트랙을 달려보게 하고 싶다. 이제 오프로드는 누구나 잘 한다. 쉐보레는 가장 기본인 주행 안정성에서 확실한 장점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카가 아닌 큰 차가 트랙을 충분히 달려 편견을 뛰어넘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캠핑과 차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쟁 브랜드가 하지 못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쉐보레가 모처럼 제 모습을 다시 찾고 큰 성공을 거뒀지만, 앞으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 소비자들이 유독 변덕스럽고 까다로운 탓이다. 쉐보레는 어떤 전략으로 국내 시장을 지킬 계획인지 궁금했다. 결론도 역시 '쉐비 다움' 이었다. "쉐보레가 잘 할 수 있고 국내에서 못보던 차를 들여오고 싶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스타일이다.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것. 쉐보레는 한국 시장에 없는 차를 여럿 가지고 있다. 길거리에 눈에 띄고 '저 차 뭐야' 하는 차를 가져왔을 때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기준을 세웠고, 일부 모델에 대해 스터디도 진행 중이다."

2021-05-16 14:31:5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청년 고용 유지 소상공인에 '초저금리 대출'

고용 유지시 1.33~1.73%로 금리혜택…최대 3000만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의 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에게 1%대 초저금리로 최대 3000만원을 대출한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을 고용한 소상공인이 대출 후 1년간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1년차에 1.73~2.13%이던 금리를 2년차부터 1.33~1.73%로 인하한다. 이를 위해 총 500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총 1만6000여개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시행은 17일부터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청년(만 39세 이하)인 소상공인 ▲상시근로자 중 청년이 과반수인 소상공인 ▲최근 1년이내 청년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해 유지한 소상공인 중 하나의 조건에 해당하면 된다. '청년고용유지 초저금리 대출'은 시중은행을 통해 대리대출로 진행하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대출을 신청하려는 청년고용 소상공인은 우선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때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청년이 대표자인 소상공인의 경우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본인과 사업체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청년근로자를 고용한 소상공인은 본인과 사업체 정보 입력 외에 4대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와 청년고용 유지 서약서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등 신용보증기관과 18개 시중은행에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온 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한 신용보증기관에는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은행에는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출력본을 제출해야 한다. 1년 후 금리 인하 혜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고용유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출받은 은행에 방문해 금리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2021-05-16 12:01: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 본격 운영

신청서 작성 애로 해소 위해…올해 1000개社에 '무료 자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에선 중진공 공식 등록 전문가가 융자 신청서 작성방법 코칭 및 사업계획서 첨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 1000개사에 무료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책자금 신청서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문은 기업당 연간 최대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자문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 기업회원으로 접속한 뒤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 메뉴에서 할 수 있다. 기업은 융자신청서 작성방법 코칭 또는 융자신청서의 사업계획서 첨삭 중 하나를 선택해 애로사항을 간략히 입력하고, 작성 중인 융자신청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3~5영업일 내에 자문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무료자문센터는 정책자금 신청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서 정책자금 지원결정 여부와는 무관하다. 전체 정책자금에 대해 자문이 가능하지만 중진공 지역본부에서 별도 지원센터를 운영중인 청년전용창업자금, 재창업·사업전환자금, 협동화자금과 투융자복합금융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일부 중소벤처기업에서 제3자에게 고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며 신청서 작성을 맡기는 등 정책자금의 원활한 활용에 애로가 있었다"면서 "이와 같은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 운영을 통해 정책자금 이용의 문턱을 낮추고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5-16 12:00: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 '결손금 소급공제' 3년으로 늘리면 年 1182억 세부담 준다

중기중앙회, 강원대 기은선 교수에게 연구보고서 의뢰 수혜기업도 7399→1만2004곳으로, 유동성 '즉각 도움' 결손금 이월공제보다 소급공제가 中企에 지원 혜택 커 중앙회 "법률안 신속 개정 필요…정부, 국회 설득할 것" *자료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연구' 보고서(강원대 기은선 교수) 중소기업에 대한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면 중소기업들이 연간 총 1182억원의 세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기간 연장을 통해 수혜를 보는 중소기업도 7399개에서 1만2004개로 4605개(62.2%)나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기은선 교수에게 의뢰해 16일 내놓은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연구보고서에서 나왔다. '결손금'이란 기업의 각 사업연도 손금 총액이 해당 사업연도 익금의 총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금액을 말한다. 한 마디로는 자본감소액 또는 적자라고 부른다. 결손금 공제에는 '이월공제'와 '소급공제'가 있다. 이월공제는 당기의 결손금을 이후 사업연도 소득에서 공제하는 것, 소급공제는 당기 결손금에 상당하는 세액을 당기 이전 사업연도에 납부한 세액에서 환급해주는 것을 각각 말한다. 하지만 결손금 이월공제는 추후 이익이 발생했을 때 세부담 경감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 효과를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타격시엔 더욱 그렇다. 반면 결손금 소급공제는 전기에 납부한 세금을 현금으로 즉시 환급하기 때문에 경기 하락으로 자금압박에 처한 기업들의 유동성 문제 해결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 10개사 중 8개사(76.2%)가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은 소득세 및 법인세율 인하(67.6%) 등 세제지원을 적극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에 따른 중소기업의 유동성 악화를 해소할 대안으로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를 제시했다. 강원대 기은선 교수는 "특히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는 추가 재원을 투입하지 않고도 유동성 지원 효과가 크다"면서 "다른 세제지원제도와 달리 결손이 발생했을 때 기업이 전기에 납부한 세금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업자의 자금조달을 쉽게하고 재투자를 촉진시켜 경기를 자동적으로 부양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손금 소급공제를 3년으로 늘리면 법인 중소기업은 연간 총 1141억원(1개사 당 평균 3400만원), 개인 중소기업은 총 41억원(1개사 당 평균 1100만원)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규모 제조업·도소매업·건설업 중소기업의 세부감 경감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선진국에서도 기업 유동성 개선을 위해 결손금 소급공제를 활용하고 있다. 소급공제 허용기간은 캐나다의 경우 3년, 프랑스·독일·영국·아일랜드·일본은 1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면 급변하는 경기상황을 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법률안이 신속하게 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6 12:00: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체험기] 2년만에 열린 지프 캠프, 코로나 피해 산과 물을 벗삼아

랭글러가 오프로드 코스를 지나고 있다. /김재웅기자 "오프로드에서는 엄지 손가락을 스티어링 휠에서 빼셔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조향으로 골절될 수도 있어서요" 오프로드 행사 전 인스트럭터가 가장 강조하는 말이다. 2년만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지프캠프가 다시 열렸다. 캠핑이 안전한 여행으로 각광받는 상황, 지프코리아는 고객 성원에 따라 다시 지프 캠프를 열수 있었다. 랭글러는 거친 산길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줬다. /김재웅기자 지프캠프는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로 꼽힌다. 올해로 15회째, 전세계적으로는 67년 역사를 자랑한다. 7일부터 30일까지 1달간 '지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지프 캠프는 산과 바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원도 양양 오토 캠핑장에 거점을 잡고 인근에 오프로드 체험장과 오프로드 산악길, 송전 해변에 이르는 광범위한 코스를 지프와 함께 여행하게 된다. 이번 지프캠프에서는 해변 백사장을 달리는 기회도 마련됐다. /김재웅기자 랭글러 사하라를 타고 지프캠프에 동참해봤다. 지프의 성능을 극한까지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오프로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오프로드 체험장은 지프가 왜 오프로더 대명사로 불리게 됐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차가 뒤집어질 것 같은 경사에서도 안정적, 바퀴가 2개만 붙어 있어 살짝 밀어도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토크를 분배해 유연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오프로드 코스 /김재웅기자 등판 능력은 이미 검증된 그대로다. 45도 이상 비탈길도 무난하게 올라가 멈췄다. 내리막길에서는 '디센트 컨트롤'을 이용해 아무런 페달을 밟지 않아도 최저 속도로 안전하게 땅으로 인도해준다. 특히 오프로드에서도 단단한 차체와 유연한 쇼크 업소버 등이 어우러진 전천후 승차감은 지프의 강점이었다. 경쟁 모델이 앞다퉈 높은 등판 능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오프로더로 지프의 아성을 넘어서기 쉽지 않은 이유다. 서퍼비치에 전시된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김재웅기자 비치 드라이빙 코스가 그 승차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모래밭에서도 강력한 주행력을 발휘할 수 있을뿐 아니라, 통통 튀는 일도 거의 없다. 돌밭과 흙밭을 오르내리는 오프로드 산길 주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험지에서도 운전자가 중심을 잃지 않고 주행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이다. 올해 지프 캠프는 '그린 캠핑'을 콘셉트로 정했다. /김재웅기자 오프로드 승차감이 온로드에서는 오죽할까. 험지 주행을 마치고 도로에 들어서면서 세단에 견줄만한 승차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가속 성능도 발군, 고속에서는 외형 특성상 불가피하게 들리는 풍절음만이 옥의티였다. 프로그램 마지막은 서퍼비치. 서핑을 즐기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시원한 음료와 함께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제이크 아우만 신임 FCA코리아 사장 /FCA코리아 또 하나. 올해 지프캠프는 그린 캠핑을 콘셉트로 정했다.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바다를 정화하는 활동도 함께 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행사장에는 분리수거 중심으로 쓰레기통을 배치했고, 그나마도 배출량이 많지 않았다. 취임 후 처음 미디어 앞에 선 제이크 아우만 신임 FCA코리아 사장은 전동화 계획도 밝혔다. 올해 말 첫 전동차를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 2025년까지 전 라인업 전동화에 나설 예정이다. 지프 캠프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도 암시했다. 지프 브랜드는 보여지는 것보다 직접 느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이유다. 서비스 개선 노력과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일단 올해 목표는 연간 1만대 판매 회복을 제시했다. 이미 4월까지 월평균 900대 가량을 판매하며 가능성을 높인 상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6 11:02:0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냉장고, 유럽 본토에서 성능·가격 호평 잇따라

/삼성전자 삼성전자 냉장고가 유럽에서도 연이어 '1위' 평가를 휩쓸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최대 소비자 전문지 스티바(StiWA)는 상냉장ㆍ하냉동 타입 부문 평가에서 132개 모델 중 삼성 냉장고(모델명 RL36R8739S9)를 1위로 선정했다. 삼성 냉장고는 7개 평가 항목 중 냉동 성능, 온도 안전성, 에너지효율, 오작동 감지 등 4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매우 우수(Sehr Gut)'를 획득했다. 냉동칸을 필요에 따라 냉장 온도로 변경할 수 있으며, '키친핏' 디자인이 적용돼 주방 가구와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소비자 매거진 '라드앤론(Rad&Ron)'은 1도어 냉장 전용고 부문에서 32개 모델 중 삼성 냉장고(모델명 RR40M7165WW)를 4년 연속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냉장 성능과 에너지 효율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2018년 이후 1위를 지켜왔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메탈쿨링'과 '파워쿨'등의 차별화된 냉각 기능을 갖췄으며 와이파이 동글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문 열림 알람을 받거나 원격으로 온도 제어를 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의 소비자 매거진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양문형 냉장고 부문 9개 모델 중 삼성 냉장고(모델명 RS68N8322S9)를 1위로 선정하며, '베스트 테스트(Best Test)' 와'베스트 바이(Best Buy)'제품으로 선정했다. 성능 평가로 최고 점수 뿐 아니라 가격을 고려한 구입 추천까지 받았다는 얘기다. 9개 평가 항목 중 냉동 속도, 냉장 속도, 온도 안전성, 권장온도, 에너지, 소음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냉장고 벽면의 두께를 최소화해 내부 저장 공간을 극대화해주는 '스페이스 맥스(Space Max)'▲냉장실과 냉동실에 별도의 냉각기를 탑재해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트윈 쿨링'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이 현지 시장 트렌드를 잘 반영한 제품으로 생활 가전 본고장 유럽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냉장고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삼성 냉장고가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제품들로 유럽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6 10:54:2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웹OS TV 브라우저 업데이트…고객 패인 포인트 반영

/LG전자 LG전자가 웹OS TV를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LG전자는 웹OS TV에 브라우저에 대한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시한 웹OS TV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처음으로 TV에 탑재된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게 됐다. 다른 TV 제조업체들 중에서도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웹OS TV 브라우저는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웹사이트를 제대로 표시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틱톡 사이트가 제대로 지원된다. 아울러 ▲불필요한 광고를 가려주는 '광고 차단' ▲화면을 반으로 나눠 웹서핑과 TV시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TV 하프뷰(Half View)' ▲피싱사이트를 탐지하고 차단해주는 '악성사이트 차단' 등 최신 webOS 브라우저의 차별화된 기능까지 새로 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노력으로 고객 요구를 확인하고 새로운 업데이트를 결정했다.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서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던 것.업데이트는 TV 홈 화면 브라우저 아이콘을 클릭해 업그레이드 방법 확인후 내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 웹OS TV의 브라우저는 매직 리모컨으로 마우스 커서처럼 조작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다른 TV와 다른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꼽힌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고객 목소리에서 출발한 LG 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6 10:00:1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인터넷진흥원과 스마트슈퍼 보안성 강화나서

무인장비 잠재적 취약점 개선, 정보보호 기업 참여확대 등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오른쪽)이 이원태 인터넷진흥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스마트슈퍼들의 보안성 제고를 위해 나섰다. 소진공은 지난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슈퍼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네슈퍼의 비대면,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설비 등 시스템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무인 리테일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이란 동네슈퍼에 주·야간 무인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지원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를 원하는 고객의 소비트렌드에 대응하고 점주의 여가시간을 늘리고, 심야시간 등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해 추가 매출을 돕도록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소진공은 스마트(무인화) 장비에 대한 잠재적인 취약점을 개선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인 영업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보호 기업의 무인 서비스 시장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스마트슈퍼 운영 환경과 동일한 실제 환경에서 스마트 설비에 대한 사전 모의해킹 및 보안진단을 실시해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컨설팅 제공 등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소진공은 스마트슈퍼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 확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에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인터넷진흥원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5-16 09:10:2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