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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창호 협력사 4곳에 자동화 설비 투자…창호 매출 2000억까지

수도권 2곳 이미 가동 시작…영남·호남에 1곳씩 총 60억 투자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안흥국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협력사 관계자들과 완성창 자동화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한샘 한샘이 창호 부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총 60억원을 투자해 4곳의 창호 제조 협력사에 자동화 설비를 지원해 창호 부문 연 매출을 내년엔 지금의 2.5배 수준인 2000억원까지 늘린다. 19일 한샘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수도권에 위치한 창호 제조 협력사 2곳에 자동화 설비 도입 및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7일부터 본격으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한샘은 이미 투자한 이들 협력사를 포함해 내년 초까지 영남에 있는 협력사 1곳, 호남에 위치한 협력사 1곳에 추가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창호 제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높은 품질의 창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이들 공장에선 한샘의 창호 신제품 '유로 700'을 생산한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PVC 프로파일의 절단·가공·조립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이 최대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호의 마감 품질도 대폭 향상된다. 창짝, 창틀 등 자재의 모서리 접합부분 간격은 자동화 공정을 통해 기존 대비 3분의 1인 수준인 약 0.12mm로 줄어든다. 일반 창호 대비 모서리 접합 부분의 이음선 노출을 최소화해 완성도가 높다.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이달부터 '창호 품질 10년 보증제'도 도입한다. 창호의 PVC 프레임은 최대 10년, 핸들 및 잠금장치 등의 하드웨어는 5년, 부자재는 최대 2년 보증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한샘 창호는 프로파일과 유리, 하드웨어 등을 하나의 공장에서 결합하는 '완성창' 형태로 출고하고 상담, 시공,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리모델링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조 및 유통구조를 단순화 한 것이다. 또,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26mm 광폭 복층 유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으며 고급 시스템 창호 자재인 '가스켓(gasket)'과 '글레이징 테이프(glazing tape)를 사용하는 등 품질을 차별화하고 있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안흥국 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홈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가구, 건재 아이템 품질 및 서비스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며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해 중소 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창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5-19 09:56: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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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한라시멘트, 올해도 '희망의 집짓기' 사업 동참

시멘트·드라이몰탈 전량 무상 지원 약속…임직원들 봉사활동도 (왼쪽부터)아세아시멘트 양승조 전무,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한라시멘트 황석용 대표가 '희망의 집짓기' 시멘트 후원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올해에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동참한다.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는 한국해비타트의 2021년 '희망의 집짓기' 건축 사업을 위해 시멘트 및 드라이몰탈 전량을 무상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시멘트 전량을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2018년부터는 아세아시멘트와 공동으로 드라이몰탈도 전량 후원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집짓기 현장 자원봉사에도 동참하고 있다. 양사는 그동안 협약을 통해 매년 1억원 상당의 시멘트와 드라이몰탈을 지원해 왔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여파로 건축 사업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멘트 지원과 더불어 양사 임직원과 가족들은 한국해비타트 건축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한라시멘트 황석용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희망의 집짓기' 활동이 그 간극을 좁히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면서 "회사도 할 수 있는 만큼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을 되돌아보니 한라시멘트와 참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결같이 자라나는 나무와 같이 앞으로도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와의 관계가 더욱 건실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5-19 09:56: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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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들 똘똘 뭉쳐 '공동물류센터' 경기 평택에 세운다

한국제약협동조합, 10여개 회원사와 '의료·헬스케어 복합물류단지' 첫 삽 평택 드림산업단지내 1만6500평에 총 810억 투자…글로벌 전진기지 역할 의약품 보관, 피킹·패킹, 배송, 반송 등 '아마존식 풀필먼트 서비스' 계획 김기문 회장 "개별 中企 한계 극복, 규모의 경제 가능한 협동조합형 모델" 【평택(경기)=김승호 기자】국내 중소제약회사들이 힘을 모아 경기 평택에 대규모 공동물류단지를 세운다. 1단계를 거쳐 3단계까지 마무리되면 대규모 '의료·헬스케어 복합물류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중소기업들이 뭉쳐 업계 최초로 만든 제약사 공동 물류센터는 향후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시에도 현지에 시스템을 고스란히 수출해 글로벌 제약 물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드림산업단지. 드림산업단지내 5-1·5-2·5-3블록에서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원사들이 큰 일을 벌이고 있다. 평택~화성간 고속도로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가 인접한 이곳은 두 고속도로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매우 편리한 교통 요충지다. 서해로 나가는 평택항도 가깝다.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사진)는 "제약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지속경영을 위한 혁신과 신약개발은 필수다. 그런데 제약사들마다 물류창고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투자비가 부족해 땅을 사지 못하고 물류창고를 짓는 것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는 뜻에서 제약사 공동 물류단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이곳은 글로벌 가구회사인 이케아가 눈독을 들이고 있던 땅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케아가 매입을 포기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공동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글로벌 기업이 한국 시장을 추가 공략하려던 땅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전진 기지로 바뀐 셈이다. 제약협동조합내 10여개 제약사들은 공동 물류센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 제약물류전문사인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한 바 있다. 그후 300억원을 투자해 이곳에 1만65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평택드림산업단지는 조합 회원 제약사들의 공장이 대거 위치한 향남제약공업단지와도 자동차로 10여분 거리로 가깝다.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건축공사와 자동화설비 등까지 포함하면 총 810억원 가량이 투자될 전망이다. 조용준 이사장은 "1차로 약 5000평에는 첨단 자동화 제약 물류센터를 구축해 다수의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물류 전 과정을 공동처리하는 물류시스템이 들어설 것"이라며 "잔여 부지에는 제2공동 물류센터 및 의료기기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마디로 '아마존식 풀필먼트 서비스'를 한국의 중소제약사들이 실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생산공장이 있는 향남제약단지 등에서 생산한 제품을 보관하고 이를 피킹·패킹해 운반하고 반품까지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획하면서다. 의약품 특성상 보관 등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은 물론이다. 물류자동화설비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도 힘을 보탰다. 또 국내 안마의자 점유율 1위인 바디프랜드도 참여했다. 내년 6월께 1블록에 들어설 지하 1~지상 5층 규모의 제약 공동 물류센터는 매출 1000억원 규모 제약회사 20곳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완공되면 물류비는 개별사에서 진행하던 지금보다 약 20%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 증가, 약가 인하, 물류비 증가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착공하는 이번 공동물류센터는 고민을 놓치지 않고 공동사업으로 연결한 제약조합의 저력과 조합원들의 협동심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면서 "제약조합의 공동물류센터 모델은 개별 중소기업이 한계를 극복하고,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도록 하는 협동조합형 사업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서 축사를 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도 "중소제약사들의 공동물류센터는 더 큰 도약을 위한 혁신인 동시에 중소기업 협동조합계의 모델이자 모범"이라고 말했다.

2021-05-19 05:0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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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DR5 D램 성능 극대화하는 시스템 반도체 PMIC 3종 공개

삼성전자 전력관리반도체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성능을 극대화할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3종을 18일 공개했다. PMIC는 DDR5 D램 모듈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사용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D램 성능 향상 뿐 아니라 동작 전력을 감소시키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신 DDR5 D램부터는 모듈에 PMIC를 직접 탑재한다. 전원을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공급해 성능 향상과 오작동 최소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기술인 '비동기식 2상 전압 강하 제어 회로(Asynchronous based dual phase buck control scheme)'를 적용해 전압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감지하고 출력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했다. 이를 통해 PMIC가 초고속 DDR5 D램의 데이터 읽기, 쓰기 속도를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기존에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탑재하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사용량도 줄일 수 있어 D램 모듈 설계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엔터프라이즈용 전력관리반도체(S2FPD01, S2FPD02)에는 출력 전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자체 설계 방식인 하이브리드 게이트 드라이버(Hybrid Gate Driver)를 적용했다. 전력효율을 업계 표준보다 1% 포인트 높은 91%까지 향상시켰다. 데스크탑, 랩탑 등 클라이언트용 DDR5 D램 모듈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S2FPC01)에는 저전력 90나노(nm, nanometer)공정을 적용해 칩 면적을 줄였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조장호 상무는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SSD(Solid State Drive) 전력관리반도체에서 쌓은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PC 등에 탑재되는 DDR5 D램 메모리 모듈에도 적용했다"며 "D램용 전력관리반도체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PMIC에 진출해 스마트폰과 게임기, 무선 이어폰 등에 탑재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8 12: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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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 꼭 필요한 기능 추가한 2022년형 캠리 출시…패들 시프트까지

/김재웅기자 캠리가 꼭 필요한 편의 기능을 새로 더했다. 도요타코리아는 18일 2022년형 뉴 캠리를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도요타는 이번 캠리에 하이브리드 XSE 트림을 추가하며 전동화에 힘을 실었다. 패들시프트를 새로 장착해 하이브리드 주행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했다. ADAS도 강화했다.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에 차선 추적 어시스트를 추가해 2단계 수준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에는 커브 감속 기능까지 더해 안전하게 주행을 돕는다. 캠리 전면부 /김재웅기자 외관도 변화를 줬다. 크롬으로 마감한 와이드 언더 스포일러와 사이드 그릴 확장 등이다. 내부에는 9인치 플로팅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로 개방감을 높였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한다. TNGA 플랫폼 기반 주행 성능은 그대로 이어간다. 하이브리드는 2.5L 다이내믹 포스 엔진에 전기모터 조합으로 총 출력 211마력에 연비 17.1km/L, LE도 18.5km/L 연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XSE 4357만원, XLE 4297만원, LE 3762만원, 가솔린 XLE 3669만원이다. 도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스포티한 감성의 XSE로도 하이브리드를 즐기실 수 있게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상품성이 강화된 뉴 캠리의 매력을 직접 전시장에서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8 11:13: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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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정책자금 혁신위해 '中企 정책금융 지주사' 설립 아이디어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자본시장연구원과 관련 포럼 개최 지주사內 중진공·기보·신보·산업銀등 관련 부문 자회사로 박영석 자본硏원장 "변화된 환경맞춰 새로운 체계 구축 필요" 중소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자금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주회사'를 설립해야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중소기업 정책 금융 관련 각 기관의 사업부를 지주회사 산하에 포함시켜 시너지를 높이고, 정책자금 총량을 통제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자본시장연구원과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 개최한 '변혁기의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 박창균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현황과 과제' 기조발제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자금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며 과다한 수준에 도달한 동시에 다른 나라에 비해 규모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박창균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전달체계가 칸막이식·백화점식으로 매우 복잡하게 고착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과 특정 산업에 속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이 중첩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등 정책자금 전달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면서 "아울러 사실상 모든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한정된 정책자금도 비효율적으로 배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정부만해도 중소벤처기업부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걸쳐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산재돼 있다. 게다가 금융을 제공하는 관련 기관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등이 저마다 다양한 지원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지배구조 개편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가칭 '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주회사' 설립이 대표적이다. 지주회사 산하에 중진공 금융부문, 신보·기보, 산업은행 온랜딩 부문, 무보의 중소기업 무역보험,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구조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각 부처가 특정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금융지원사업은 폐지를 원칙으로 하되 정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 중진공의 정책금융사업을 계승하는 자회사로 이전하고, 상대가격의 왜곡을 발생시키는 통화신용정책으로 비판받고 있는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점진적으로 폐지해야한다"면서 "지주회사가 매년 제공할 수 있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상한을 정책당국이 제시함으로써 총량규모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5년 11월 당시 금융위원회가 2017년부터 10년 이상 보증기업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보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중소기업과 은행의 반대로 무산된 포트폴리오 보증도 재도입을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중소기업 정책금융은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우리나라의 고속성장에 기여했지만 정책금융 수단과 제도가 상황변화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도 있다"고 평가하며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현주소의 진단과 개선, 코로나19와 디지털화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한 새로운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종합토론에선 서강대 임채운 교수가 좌장을 맡고 기보 김영춘 이사, TS인베스트먼트 김영호 부사장, IBK경제연구소 서경란 중기산업실장, 정재만 숭실대 교수, 조승민 중진공 기업금융처장, 중기중앙회 추문갑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은 지금까지 시장기능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 위기에 대응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인 위기극복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힘을 기울이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중소기업 정책금융에 심도 있는 논의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1-05-18 10:01: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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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켓코리아, 주한미국 MRO 공급업체로 선정

미국 군수업체 PAE사와 함께 韓 지역 시설물 유지·보수 담당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군수업체와 주한미군 MRO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아이마켓코리아는 미국 PAE(Pacific Architects and Engineers)사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해 미국 국방부 군수국(DEFENSE LOGISTICS AGENCY)의 한국 지역 시설물 유지, 보수 MRO 공급업체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미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미 국방부 군수국의 선택에 따라 18개월씩 두차례 연장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수량과 규모를 정하지 않은 계속적 공급계약이다. 다만, 미 국방부는 게시문에 금번 계약이 최대로 연장되는 경우 집행할 수 있는 최대 예산규모는 3억7500만달러(원화 약 4200억원)라고 명시했다. 실제 집행율은 미정이다. 한편, 요구 조건이 높기로 유명한 미 국방부와의 계약 체결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서비스 경쟁력이 세계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는 기업에선 제품 생산과 직접 관련된 원자재를 제외한 소모성 자재를 이르는 용어지만 이번 입찰에서 MRO 물품은 시설물 유지, 보수 물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남인봉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금번 계약은 아이마켓코리아의 경쟁력이 글로벌 스탠다드 이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 뿐 아니라 해외 사업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급 업체로 선정된 PAE-IMK International은 아이마켓코리아와 미국 군수업체인 PAE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51대 49의 비율로 설립한 법인이다.

2021-05-18 06:51: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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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協, 2021 여성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 모집

브이노믹스 시대 비즈니스 생존전략 주제…선착순 150명 대상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브이노믹스(Virus-Economics) 시대 비즈니스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2021 여성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이달 31일부터 6월18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커리큘럼은 브이노믹스 시대 비즈니스 환경 변화, 디지털마케팅 전략, MZ세대 등 신 소비계층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라이브 강의 및 질의응답, 온라인 학습 등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수강생 간 네트워킹이 가능한 지역별, 업종별, 관심사별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경영, 창업, 인사ㆍ노무 등 애로사항을 DESK 전문위원들과 1대1로 매칭시켜 멘토링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 19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동창회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브이노믹스(Virus-Economics) 시대 비즈니스 생존전략' 수강생 모집은 최대 150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10만원 교육 수료기준을 충족하면 교육비를 100% 환급받는다. 여성CEO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등록 인원이 초과하면 조기마감 될 수 있다. 한편, 여경협은 올해 주제별로 4개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에 각각 소상공인 생존전략, 판로·마케팅, 자금 조달을 주제로 여성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생존전략을 위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1-05-18 05:52: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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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나이스샷' 위한 골프용 거리측정기 '쿨샷' 신제품 4종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이 '쿨샷'을 위한 신제품 4종을 새로 내놨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7일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쿨샷 4종을 새로 발표했다. 쿨샷 프로투 스테빌라이즈드와 쿨샷 라이트 스테빌라이즈드, 쿨샷 50i와 쿨샷 20i 지투 등이다.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모든 라인업에 해당한다. 쿨샷 프로투 스테빌라이즈드는 새로운 최고 사양 모델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계승해 손의 움직임으로 인한 진동을 줄이면서 먼 거리에 있는 핀 플래그까지 쉽게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핀 플래그가 포착, 측정되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락트온 기능도 더욱 진화해 듀얼 락트온 에코로 적용됐다. 거리 측정 완료를 시각뿐 아니라 청각으로도 명확하게 표현하고, 수풀과 혼동하지 않는다. 골프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직선거리 모드', 고저차와 직선거리를 감안해 공을 쳐야 하는 거리를 안내해주는 '골프 모드'를 비롯해 '직선거리와 높이 모드', '수평거리와 높이 모드' 등 4가지 측정 표시 모드도 제공한다. 쿨샷 라이트 스태빌라이즈드는 고저차 대응 모델인 COOLSHOT 40i 지투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더했다. 손떨림 보정과 락트온 기능을 탑재해 정밀하고 손쉬운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조작하기 쉽고 간편한 것도 특징이다. 쿨샷 50i는 진동 알림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숲 바로 앞에 있는 핀 플래그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면 파인더 안에 빨간색 사인이 켜지고 동시에 측정기 본체가 진동하는 듀얼 락트온 퀘이크 기술도 탑재했다. 쿨샷 20i 지투는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고저차 대응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로, 거리감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복 있는 코스라도 정밀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고저차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이번에 초보부터 중상급자까지 다양한 실력의 골퍼를 위한 새로운 거리측정기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COOLSHOT 베스트셀러 모델의 후속 기종인 COOLSHOT PROII STABILIZED는 한층 진화한 손떨림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춰, 쉽고 정확한 거리 측정을 원하는 골프 애호가분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5:48: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