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 산업 이끌 유망 中企 100곳 발굴…1조4천억 쏟는다
중기부, 지역균형 뉴딜 촉진위한 지역혁신 기업 육성전략 발표 시도별 지역주력산업 48개,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해 재편키로 박영선 "지역 위기 극복, 균형 발전 위해…일자리 8만개 창출" 정부가 지역 발전과 산업을 이끌 유망중소기업 100곳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1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시·도별로 육성하고 있는 지역주력산업 48개도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해 재편한다. 지역에 있는 민간, 공공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지역뉴딜펀드'도 권역별로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26일 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전략은 지역균형 뉴딜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심화하는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지역의 대표 앵커기업인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은 ▲지역균형 뉴딜 중심 지역주력산업 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지역주력산업 기업 기술개발, 자금·판로·인력 등 지역균형 뉴딜기업 지원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균형 뉴딜 거점 조성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4가지 추진전략과 17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이 가운데 지역균형 뉴딜 중심 지역주력산업 개편은 ▲디지털 뉴딜 관련 20개 산업·그린 뉴딜 관련 19개 산업 선정▲기존 산업 9개의 고부가가치화 병행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48개 지역주력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는데, 이번에 기존산업을 대체하거나 영역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력산업 육성안을 보강한 것이다. 세종의 경우 기존의 '정밀의료' 분야에서 지역뉴딜을 위해 '스마트시티'로 바뀐다. '분산형 에너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집중했던 대구는 '고효율에너지시스템'으로 산업을 확장해 스마트에너지자립도시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지역균형 뉴딜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에 있는 민간, 앵커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권역별로 조성키로 했다. 권역별 모펀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펀드를 조성하고, 출자자 특성에 맞춰 유망업종이나 지역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성장을 위한 마중물을 붓기 위해서다. 이는 광주·전남지역의 '한국전력 모펀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이 펀드의 경우 525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3개의 자펀드 총 880억원을 전력,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지역 유망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다만 지역뉴딜 벤처 펀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지역혁신 중소기업 성장 거점도 조성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 규제자유특구를 지역뉴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특구 신규 지정 시 디지털·그린 등 뉴딜 관련 특구 지정을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1개소, 중소기업 스마트 혁신지구 2개소 등 뉴딜 관련 기업거점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조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지역앵커기업과 창업·중소기업 스마트 혁신지구를 구축한다. 정부는 이밖에도 디지털 산업, 그린산업, 고부가가치화 등 지역주력산업 범주도 3가지로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