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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달 빠른 갤럭시 S21 언팩…갤럭시 생태계 확장 기대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언팩을 전년보다 1달여 앞당겨 오는 14일(미국 동부 시간)에 연다.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기술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 전송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1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초청장에는 카메라 모듈로 보이는 희미한 형태가 가운데에 자리잡았다. 앞서 유출된 갤럭시 S21 카메라 모듈과 같은 디자인이다. 때문에 갤럭시 S21은 툭 튀어나온 부분을 대폭 개선한 카메라 모듈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스마트폰이 고성능 카메라로 불가피하게 '인덕션' 형태를 유지하던 상황, 삼성전자가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기술력을 발표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카메라 모듈을 감싼 불투명 정육면체로는 업그레이드된 촬영 기능을 유추해볼만하다. 노태문 사장은 최근 기고문을 통해 전문가 수준에 필적하는 고성능 사진과 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우선 레이저 자동 초점 센서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피사체 위치에 따라 빠르게 초점을 다시 설정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점과 촬영 모드도 탑재될 수 있다. 그 밖에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S펜 지원 방법도 주요 관심거리다. 노 사장이 기고문에서 S펜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같이, 갤럭시 S21도 S펜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일단 노트 시리즈와 같이 제품 내부에 펜을 수납하는 공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도 케이스로 지원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추가 발표 제품으로는 무선 이어폰 버즈 신작이 확정적이다. 삼성전자가 언팩과 같이 버즈 시리즈를 업데이트 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새로 탑재해 이전 제품들과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워치 신작도 언팩에서 공개되는 주요 제품 중 하나다. 이번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공개가 유력하다. 물건에 부착하면 위치를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 태그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제품으로 추정되는 디자인이 유출되면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4:42: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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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중소벤처 지원 대전환 선도기관 도약"

2021년 새해 시무식 비대면으로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1년 새해 시무식을 비대면으로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신축년 새해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직원들은 전국 각 지역 사무실 및 재택근무 중인 가정에서 중진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무식에 함께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지난해엔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소벤처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올해 중진공은 뉴노멀시대 중소벤처기업 지원의 대전환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국가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취임 100일을 맞아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혁신의 3대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조직과 규정을 정비했다. 취임 2년차인 올해는 3대 혁신방안을 중심으로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2021-01-04 11:3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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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7억5000만원 성금 기부로 새해 첫 출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대·연세대병원에 전달해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동참 (왼쪽부터)최종성 유진기업 대표이사와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 등에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진그룹 유진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사회의 노력에 함께 하기 위해 기부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유진그룹은 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5000만원, 서울대학교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 등 총 7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등 유진그룹 주요 4개사가 함께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계를 응원하고, 어느해 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으는 의미로 '기부 시무식'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첫날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새해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진그룹은 그룹 내 사회공헌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찬가(讚歌) 프로젝트'와 각종 재해·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대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활동도 활발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던 2월에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마스크 5만장을 기부했고, 5월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피해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방역현장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했다. 유진그룹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나눔명문기업'에 주요계열사 모두가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유지창 유진그룹 희망나눔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계를 응원하기 위해 그룹 임직원의 뜻을 모았다"면서 "올 한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1-01-04 11:24: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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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업용 에어컨도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시대로

삼성전자 상업용 에어컨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4일 상업용 에어컨 신규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천장형 무풍 시스템 에어컨 4웨이 뿐 아니라 상업용 에어컨까지 15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고효율 스마트 열 교환기와 방사형 가드팬 등 핵심 부품을 차별화한 덕분이다. 특히 고효율 스마트 열 교환기는 공기와 냉매가 열을 교환하는 면적을 크게 늘린 '마이크로 채널' 방식으로 설계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0% 높였다. 실외기의 토출부에 적용된 방사형 가드팬은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공기 순환을 가능케 해 기존 제품보다 팬 모터의 소비 전력을 절감했다. 1등급 상업용 스탠드형은 5.2㎾부터 8.3㎾까지 5개 모델로 출시된다. 약 42㎡부터 76㎡ 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해 소형 매장이나 사무실 등 큰 용량이 불필요한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신제품은 관 사이즈를 촘촘하게 설계해 열 전달 성능을 개선하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3D 터보팬을 실내기에 새로 적용해 모터 소비 전력을 절감했다. 제품 높이와 중량을 각각 22%, 13% 줄여 설치 제약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도 편하게 했다. 천장형 무풍 시스템 에어컨은 설치 편의성을 개선했다. 냉방 용량에 따라 6.0㎾부터 14.5㎾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49㎡부터 132㎡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하는 상업용 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냉난방 성능과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바탕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4 11: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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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 육성'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졸업전부터 '성과 톡톡'

중기부, 60개 창업팀 160명 추가 고용…18개팀 45억 투자유치도 AI 관련 국내·외 기업들 보육에 참여, 2월 졸업식…2기 모집 예정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기업 육성을 목표로 문을 연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소속 스타트업들이 졸업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소속 60개 창업팀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160명을 신규 고용하고, 18개팀은 45억원의 투자를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중기부가 지난해 8월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AI 분야를 선도하는 AWS, INTEL, NVIDIA, MS 등 글로벌 기업과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 SOSV,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 등 글로벌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그리고 AI 분야 국내 우수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들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년 미만의 스타트업 60곳을 선정, 지난해 8월부터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 생체 신호 감지용 고주파 레이더 센서를 개발한 에이유는 입교 전 3명이었던 직원이 이후 10명으로 7명 늘었고, 15억원 가량의 투자도 유치했다. AI 사용환경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소이넷도 5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이넷은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6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소이넷 박정우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사업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우리팀 전담 창업기획자인 스타트업부트캠프로부터 우리팀에 가장 적합한 글로벌 파트너사를 소개받아 곧 미팅할 계획인데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세부 과정은 크게 '인공지능 기술과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 '보육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AI 분야 기초기술과 최신 글로벌 기술·사업 트랜드를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AI 분야 글로벌기업인 AWS(9월), INTEL(10월), NVIDIA(11월), MS(12월)가 각각 월별 순차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KAIST, NHN 등 국내 AI 전문가 50여명이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수준별 교육과정을 기획해 제공했고, 이론으로 배운 인공지능 기술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글로벌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을 활용한 프로젝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은 오는 2월 말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졸업식에 창업팀은 최종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글로벌 기업과 창업기획자의 파트너 해외 투자자 등이 온라인을 참여해 후속 투자유치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기 창업팀도 2월 중 추가로 모집한다.

2021-01-04 07:41: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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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했다" 청와대 국민 청원 등장…대통령에 선처 호소

국민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놓아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은 이제 이 부회장을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경영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처를 베풀어달라는 당부를 담고 있다. 사전 동의 100명을 넘어 검토 중이며, 1만9000명 가량 동의가 진행된 상태다. 청원인은 "살아있는 권력의 부탁을 기업인이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해되는 부분이 많고 안타깝고 측은함이 많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관련 파기 환송심에서 검찰측으로부터 9년을 구형 받은 데에 부당함을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부회장이 지난 몇년간 수사와 재판, 옥고까지 치렀고, 어려운 난국에도 수사와 재판 등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달리면서 반성하고 사과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충분히 죗값을 치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이 부회장이 그동안 국내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그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했다. 청원인은 해외 출장에 나가 느끼는 국가적 자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상당 부분 기여했다며 대한민국 국격 상승에 이바지한 공로를 들었다. 삼성을 전자부문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켜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큰 부분을 담당케 한 데에도 고(故)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역할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내 사회에 기여한 점도 설명했다. 이미 조세에서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으며,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특히 삼성이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부족한 마스크 원재료를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했고, 제조사들이 마스크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도록 노하우도 전수했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자신이 국민의 한사람이자 교육자 중 한사람이라며, 삼성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재판에서 애국심과 효도심으로 호소하는 이 부회장을 보며 가슴이 찡했으며 혼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뇌물을 제공한 등 혐의로 기소돼 1년여간 실형을 살았다. 2018년 2월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났지만 2019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으로 또다시 1년여간 재판을 받았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의 준법 경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준법감시위원회를 신설하고 대국민 사과를 통해 자녀들에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철탑 농성 중이던 김용희 씨와 합의하는 등 노조 불가 방침도 철회했다. 그러나 검찰측은 지난달 30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 9년형을 구형했다.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을 통해 "국격에 맞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너무나도 존경하는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다"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을 거부할 수 있는 철저한 준법시스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종 선고는 이달 중순 경으로 예상된다. 국정농단 재판이 4년여만에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것. 다만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을 '불법 승계' 혐의로 기소한 상황, 삼성은 한동안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2021-01-03 14:03: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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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호] 소띠 CEO, 2021년 근면성실함 무기로 '코로나 경제 위기 속' 위기극복 나선다

2021년, 올해는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다. 소는 근면성실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다른 사람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편안한 인상을 지닌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자신의 일에 책임감이 크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 경영자의 덕목에 매우 잘 부합한다. 소띠 해의 경영자는 성격만 잘 맞는다면 비즈니스 파트너로 같이 일해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백을 의미하는 '신(辛)'과 소에 해당하는 '축(丑)'이 만난 '하얀 소의 해'다. 하얀 소는 옛부터 신성한 기운을 가졌다고 평가돼 '길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은 물론 산업계, 유통업계, 제약업계 등 각 산업 섹터에 소띠 CEO(최고경영자)들이 많이 포진돼 근면성실한 성격으로 2021년 국내 경제에 기여하며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은 가운데, 소띠 CEO들은 올해 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며 크게 도약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에서 '삼두마차' 삼성전자는 소띠가 2명이나 있다. 1961년 생인 김현석 사장과 고동진 사장이 그 주인공으로, 각각 CE(소비자가전) 부문과 IM(IT·모바일) 부문을 맡고 있다. 김현석 사장은 1992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삼성전자를 전 세계 TV 시장 1위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올해에도 QLED TV를 앞세워 점유율을 유지함과 동시에, 마이크로 LED와 미니 LED 등 차세대 TV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비스포크를 비롯한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초격차'를 유지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고동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 개발관리과에 입사해 통신연구소와 종합기획실, 정보통신총괄을 거쳤으며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시킨 공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로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5G 네트워크 점유율을 높이고 추격을 따돌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도 1961년 생이다. 1984년 LG전자에 입사해 전략기획팀과 그룹 감사실, LG전자와 화학, 디스플레이 등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하고 2019년 LG디스플레이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에는 LCD 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전환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역시 1961년생 소띠 CEO다.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에서 생산과 기술 등 부문에서 주로 근무하다가 2018년 LG이노텍 CEO로 선임됐다. 스마트폰 폼팩터 혁신이 가속화하면서 새로운 모듈을 대거 선보일 전망으로,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부문에서도 수익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반도체 소재·장비 부문에서도 소띠 경영자 활약이 기대된다. 바로 테스 주승일 대표와 아이에스시 정영배 대표다. 테스는 반도체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소부장 독립을 주도할 대표적인 회사다. 단순 작업뿐 아니라 에칭 등 고난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올해에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에스시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업체로, 관련 특허를 500여개 이상 보유하며 높은 기술력을 자랑해왔다. 최근 이스라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식스에이아이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약속한 상황으로, 자율주행 물류 로봇과 자동화 등으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경영에서는 한발 물러서있지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양래 회장 역시 1937년 생 소띠 경영자다.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회장 차남으로 한국타이어를 맡아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올려세웠다. 다만, 최근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자녀들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올해에는 공식적으로 분쟁 해결에 나설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도 1961년 생 소띠다. 2017년 SK이노베이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 대표는 2015년부터 자회사인 SK에너지의 대표이사·사장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김준 사장은 올해 현재 SK이노베이션이 당면해 있는 위기 극복은 물론, 친환경 중심의 신성장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을 완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에서는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가 1973년 소띠다. 지난 2018년 신임 대표로 선임된 문 대표는 2000년 네오위즈에 입사해 사업지원과 해외 사업 등의 경력을 두루 갖췄다. 취임 전에는 네오위즈의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을 이끌었다. 문지수 대표는 올해 회사의 향후 중장기 성장 전략과 방향 수립을 비롯한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도 새해 코스피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소띠 CEO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1961년생 소띠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박봉권 교보증권 사장 등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를 진두지휘하는 한편, 2018년 2월부턴 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까지 역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함에 따라 최 부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대우증권 경영지원본부장, KDB대우증권 WM사업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증권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주식중개, 운용, 투자은행(IB), 기획·관리 업무까지 두루 경험했다. 올해 3월부터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은 2016년부터 7월부터 KTB투자증권을 이끌어왔다. 최 사장은 우리투자증권과 교보증권에서 IB(기업금융)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IB업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봉권 교보증권 사장은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2001년까지 주식·채권운용 분야를 맡았다. 이후 HDC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 채권운용팀과 2011년 교보증권 자산운용총괄 부사장 등 자본시장 분야를 두루 거쳤다. 올해 3월 교보증권 사장에 선임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가 1973년생 소띠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변호사 출신이다. 최근 'ESG 경영' 강화를 선언한 최 대표의 방침에 따라 롯데손보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홍기 AIG손해보험 사장,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 김성한 DGB생명 사장, 정재욱 KDB생명 사장도 1961년생 소띠다. 민홍기 AIG손해보험 사장은 2014년 6월 기업보험 및 고객브로커관리본부 본부장으로 AIG손보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메리츠화재에서 리스크관리본부 본부장, 일반보험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민 사장은 AIG손보가 외국손해보험사 최초로 정책성 보험의 사업자로 참여해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여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그는 스피드 경영을 통해 고객과 영업채널의 의견을 경영전략에 신속히 반영하고, 임직원 모두에게 유머와 웃음이 넘치는 '펀 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DGB생명 사장은 30년 동안 교보생명에서 일선 영업 현장을 비롯해 여러 본부의 임원 업무를 총괄했으며 정책지원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김 사장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채널을 활성화하고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운용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대체 투자·해외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는 방침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재욱 KDB생명 사장은 미국 조지아 주립대와 위스콘신대에서 금융보험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험개발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새해를 맞아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 외부환경을 이해하고 변화에 발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김호성 GS홈쇼핑 대표, 김재천 AK플라자 대표가 소띠이다. 1961년 생인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올해 회사 체제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는 점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GS홈쇼핑과 합병을 결정하고, 오는 7월 초대형 유통기업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GS25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GS리테일과 GS샵 등 온라인 역량을 인정받은 GS홈쇼핑이 힘을 모으기로 한 것. 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통합 전략을 추진하기 위함이며, 이번 합병을 통해 채널, 고객, 상품 카테고리, 물류, 투자를 한곳으로 집중해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허 부회장과 합병 작업을 함께할 GS홈쇼핑 김호성 대표도 1961년생이다. 김재천 AK플라자 대표는 1973년생으로 40대 소띠 CEO다.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인사팀장 전무, 제주항공 경영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AK플라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9%나 줄었고 이 기간 누적 당기순손실도 335억원에 달한다. 이에 김 대표는 올해 어깨가 무겁다. 제주항공을 성장궤도에 올려놓은 인물인 만큼 AK플라자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행보가 주목된다. 제약업계에서는 지난 달 16일 신규 취임한 1961년 생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소띠 CEO이다.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인 존림 사장은 지난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제 3 공장 운영을 총괄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주 확보 및 조기 안정화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처음으로 국내사가 독자 개발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2001년 SK라이프사이언스 랩장으로 영입되며 SK그룹에 합류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지난해 셀트리온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데 큰 공을 세운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했을 때 합류한 서 회장의 최측근으로, 셀트리온 수석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고 2018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안재현, 이삼수 보령제약 공동대표 역시 1961년 동갑내기다. 안 대표는 그룹에서 경영을, 이 대표는 연구·생산 부문을 이끌고 있다.

2021-01-03 13:32: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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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中企 옴부즈만, 농업 분야 종사자 애로 해결나서

지자체마다 다른 농기계 임대 조건·방법 등 애로 발굴 147개 지자체, 농림축산식품부에 관련 조례 정비 건의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이 신년부터 농업 분야 중소기업 애로 해결에 나섰다. 농업분야에서 종사하는 중소기업인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농기계를 더욱 편리하게 빌려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농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전국 147개 지자체와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에 관련 조례 정비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각 지자체는 값비싼 농기계를 농업인이 빌려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농기계 임대대상이 다르거나 임대료 납부 기한, 방법, 계약 조건 등이 각자 달라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농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인의 거주지와 농경지 주소가 다를 경우 농경지 해당 지자체에서 농기계를 빌리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옴부즈만은 147개 지자체의 농기계 임대 관련 조례를 전수 분석해 임대대상, 임대료 납부방법, 임대차 계약 조건 등 5가지 유형의 정비대상 과제를 발굴, 농식품부에 건의해 애로 사항을 정비해나가기로 했다. ▲주소가 다른 지역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에 대해서도 농경지가 해당 지역에 있을 경우 농기계 임대 허용 ▲농기계 임대료 납부기간을 고지서 발급 후 일정 기간까지 확대하고 납부 방식도 신용카드 결제 등으로 개선 ▲농기계 출고후 발생하는 사고에 의한 인적·물적 피해를 고의·과실 여부와 사고 원인 등을 감안해 책임 범위 산정 등으로 개선키로 하면서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이같은 규제혁신을 통해 지자체 농기계 임대를 활성화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직도 사각지대에서 우리 생활과 기업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규제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국민 체감형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1-03 12:00: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