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백년소공인' 111곳 추가 선정
영주대장간, 성일한지, 계룡백일주 등…국민추천 46곳 포함 숭례문 복원사업에 참여했던 경북 영주 영주대장간, 전통 한지를 명품 브랜드로 만든 전북 전주 성일한지, 14대를 이어 민속주를 만들고 있는 충남 공주 계룡백일주 등이 '백년소공인'으로 추가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함께 갖춘 우수 소공인 111곳을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에 백년소공인 100곳을 처음으로 지정한 바 있다. 특히 200개 선정을 목표하고 있는 올해에는 국민 누구나 직접 추천이 가능하도록 '국민 추천제'를 처음 도입, 이를 통해 111곳 가운데 46곳을 뽑았다. 이번 2차로 선정된 업종으로는 기계·금속 46곳, 인쇄 17곳, 의류 16곳, 식료품 11곳, 도자기 4곳 등이다. 선정된 곳 가운데 30년 이상된 백년소공인만 서울의 경우 현성툴테크(32년), 네오정밀(30년), 나비드주식회사(30년)를 비롯해 인천 조광COLLET(32년), 경기 화성 성일(33년), 경기 남양주 한국화학(34년), 광명 대한전자(33년), 충북 청주 무지개인쇄(30년), 청주 소문인쇄사(30년), 청주 한양정판사(35년), 진천 성종사(44년) 등 18곳에 달했다. 이번에 뽑힌 영주대장간은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을 통해 한국의 호미를 수출해 화제를 모은 곳이다. 이 대장간은 대장간 경력만 54년 된 장인이 호미, 낫 등 농기구, 사찰 및 고택의 문고리, 장신구 등을 만들고 있다. 제1호 전주한지장에 지정된 성일한지는 2대가 가업을 이어 30여 년간 닥나무 인피섬유를 활용한 전통 제조방식으로 한지는 만들어 국내외에 전통 한지의 품질 우수성을 알려나가고 있다. 계룡백일주는 대표가 무형문화재 충남 제7호이자 국가 식품 명인으로, 14대에 걸쳐 계승된 전통 민속주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전통 명주를 생산해오고 있다. 이들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하고, 5000만원 한도에서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500만원까지 작업환경개선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의 혜택도 준다. 중기부 노기수 지역상권과장은 "소공인들은 숙련된 손기술로 제조업의 뿌리 역할을 해오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백년소공인과 같은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소공인 추가 선정을 희망하는 경우 10월 말까지 온라인 소상공인마당이나 또는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