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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정책자금, 마스크 수급 해소 큰 역할했다

중진공, 올해 마스크 제조사 14곳에 84억 지원 생산량 97만→164만장…韓 하루 생산량 15% 신성장기반·혁신창업사업화자금등 큰 도움 자금 지원→설비 증설→매출·인력 증가 효과 경기 파주에 있는 마스크제조사 아텍스의 생산라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으로부터 정책자금을 받은 마스크 제조 중소기업들이 전체 생산량의 15%를 담당하는 등 마스크 수급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예산 중 하나인 신성장기반기금, 혁신창업사업화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에 숨통을 터준 것이다. 21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마스크 제조기업의 생산량 증대, 마스크 원부자재 수급 애로 해결 등을 위해 국내 보건용 마스크 제조기업 14곳에 총 84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특히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하루 마스크 생산량은 기존 97만장에서 164만장으로 무려 70%(67만장)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64만장은 현재 국내에서 하루에 생산하는 마스크의 15%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부족 상황에서 정책자금이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충북 음성에 있는 부직포, 마스크 생산업체 동화바이텍스는 올해 2월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핵심 원자재인 멜트브로운(MB) 필터 조달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중진공으로부터 운전자금을 도움받았다. 중진공의 경우 운전자금은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이나 신성장기반자금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조5500억원이 편성된 혁신창업사업화자금에서 운전자금은 기업당 연간 5억원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2·4분기 현재 1.85%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이 자금은 2년 거치기간을 포함해 최대 5년 동안 활용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융자한도가 잔액기준으로 기업당 60억원 이내(지방기업은 70억원)다. 기간은 최대 10년(거치기간 4년 포함)까지 가능하다. 신성장기반자금에서 융통이 가능한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의 경우 최대 지원액과 융자기간은 혁신창업사업화자금과 조건이 같다. 하지만 금리는 2.65%(2분기 현재)로 대출 기업들은 이자를 좀더 물어야 한다. 신성장기반자금은 올해 총 1조4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광주광역시에 있는 보건용 마스크 제조사 에코드림은 기존에 보유했던 2개의 제조라인으로는 밀려오는 주문을 감당하기가 버거웠다. 그래서 제조설비 증설을 위한 공장매입자금과 시운전자금의 도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하루 5만장이던 생산량을 2배인 10만장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에코드림 이준관 대표는 "지난해 13억원 정도였던 매출이 올해는 16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제조설비 증설에 따라 생산인력도 2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파주에 있는 아텍스는 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의 문을 두드렸다. 마스크 원부자재 추가 확보를 위한 운전자금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자금지원을 받은 아텍스는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7만장에서 40만장으로 2.4배나 늘었다. 매출도 올해 300억원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이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액수다. 아텍스가 지원받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특화된 자금으로 보건용마스크 제조기업이나 병원, 의원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놨다. 올해 배정된 예산은 7000억원이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진공은 마스크 제조기업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부터 수출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0-04-21 12:36: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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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아버지가 강조한 '인공지능' 아들이 완성한다

AI 혁신센터 본격 출범…장평순 회장이 'AI 생태계' 화두 제시 후 첫 발 '시너지·글로벌·미래 먹거리 창출'은 아들 장동하 기조실장이 '총괄' 실무 위해 삼성SDS 출신 센터장 영입도…빅데이터 전담 조직도 꾸려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왼쪽)이 지난 2017년 12월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동하 기획조정실장과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부자지간인 장 회장과 장 실장이 함께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교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연초 강조한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장동하 기획조정실장이 점점 현실화시키고 있다. 학습지 등 교육사업으로 시작해 생활가전, 호텔·리조트, 상조 등 전통 산업으로 1조5000억원 가깝게 그룹을 성장시킨 부친에 이어 아들이 AI,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에듀테크, 디지털 환경가전, 플랫폼 분야 등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교원그룹은 AI 서비스 및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혁신센터'를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평순 회장은 올해 초 'AI 생태계 구축'을 핵심 경영화두로 던진 바 있다. 이번에 출범한 AI 혁신센터가 첫 출발점이다. 교원은 AI 혁신센터를 그룹의 AI 컨트롤 타워이자 개방형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및 생활문화 사업군의 비즈니스, 서비스, 이커머스, 연구개발(R&D) 등 그룹내 모든 사업영역의 인공지능화를 도모하고, AI를 접목한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교원은 앞서 AI 혁신센터 출범을 위해 삼성SDS 출신의 이규진 상무를 수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특히 AI 혁신센터는 실무적으론 이규진 상무가 담당하지만 이를 활용한 그룹내 여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신사업 발굴, 해외시장 진출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은 장 회장의 아들인 장동하 실장이 총괄하게 된다. 장 실장은 그동안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해 꾸준히 공부를 하고 네트워크를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하나가 교원이 공을 들이고 있는 스타트업을 통해서다. 장 실장은 지난해 11월 교원그룹이 주최한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행사 당시 "플랫폼, 글로벌,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것은 혼자선 할 수 없다"면서 "교원이 34년간 성장하게 된 배경 및 노하우와 유통 네트워크, 데이터 등을 공유하면서 (행사)참가 기업들과 시너지를 함께 내는 동반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원은 에듀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AI기술 기반의 에듀테크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을지로에 있는 교원그룹 사옥. 이번에 첫 발을 내딛은 AI 혁신센터는 3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완성하는 동시에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시켜 사람중심의 지능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맞춤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신규 고객 확보와 함께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도 엿본다.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 및 관리 능력을 보유한 전담 조직인 '데이터 테크랩(Data Tech Lab)'를 별도로 꾸리기도 했다. 이규진 AI 혁신센터장은 "AI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은 기술에서 출발하지만 반드시 고객 지향적 사고와 임직원 소통이 그 바탕에 있어야 한다"며 "교원그룹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Small Wins(작은 승리) 전략'을 통한 단계별 성공경험의 축적, 임직원 변화관리를 통해 그룹 전체의 AI 역량을 함께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은 지난해 그룹 전체적으로 1조4560억원의 매출과 10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1조7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2020-04-21 11:3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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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피부과학 자문단'으로 차세대 홈뷰티 역량 강화

LG전자가 LG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을 새로 위촉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왼쪽)과 박경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뷰티 분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는 서울 LG트윈타워에서 'LG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자문단은 이달 중순부터 운영돼왔다. 자문단은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산하 단체인 '피부의료기기연구회'에 소속된 교수와 전문의로 6명의 자문단을 꾸려진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경찬 피부과 교수를 자문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자문단은 고객들이 LG 프라엘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공할 뿐 아니라, LG 프라엘 신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선행 검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LG전자 홈뷰티기기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최신 의학 트렌드를 소개하는 정기 세미나도 진행한다. 앞서 LG전자는 기존에도 피부과 자문위원을 운영했지만, 자문단 전공 분야를 세분화하고 규모를 확대해 새로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말 홈뷰티사업 강화를 위해 신설한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은 "자체 연구개발에 외부 전문 역량을 더해 LG 프라엘만의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1 11: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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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소상공인 위해 '착한 소비자 운동' 동참

협회 주변 식당서 선결제…전국으로 확산 노력키로 석용찬 회장(왼쪽 2번째)을 비롯한 메인비즈협회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 서울본가 설렁탕에서 선결제를 하고 식사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착한 소비자 운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메인비즈협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석용찬 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 '서울본가 설렁탕'을 방문해 선결제를 하고 향후 직원식대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21일 밝혔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개인 또는 법인 차원에서 소상공인이 생산한 물품·서비스를 선결재 방식으로 구매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운동이다. 지난 13일 메인비즈협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5개 중소벤처기업 관련 단체와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용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가 위축돼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운 상황으로 사상초유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서로 돕는 상생의 미덕이 필요하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풍물전통시장 등 협회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의 제품구매에 앞장서고, 지방 7개 연합회 등에 동참을 권장하는 등 착한 소비자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4-21 10:03: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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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KB국민카드와 제휴 프로모션

5월31일까지 결제 금액 따라 모바일 상품권·무이자 할부 혜택 에이스침대는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5월31일까지 KB국민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구매 금액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과 온라인을 제외한 에이스침대 매장에서 KB국민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2만원' ▲3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6만원' ▲5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여기에 2~6개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침대 구매 고객들 사이에 고급화 추세가 확대됨에 따라 프리미엄 침대(500만원 이상)를 구매 시 10만원 상품권을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새롭게 마련했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2~6개월 무이자 할부 및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로얄 에이스(ROYAL ACE)'와 '하이브리드 테크(HYBRID TECH) VII·레드(RED)'의 킹 사이즈 이상 침대 세트 구매 시 각각 킹 사이즈의 '소프라움 호텔 베딩 세트(50만원 상당)'와 '소프라움 차렵 이불 세트(30만원 상당)'를 증정하는 '킹 사이즈 페스티벌' 이벤트도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예비 부부라면 에이스침대의 멤버십 서비스인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 시 더 큰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웨딩·이사 성수기인 봄 시즌을 맞아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혜택으로 구성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좋은 잠'을 매일 선물하는 에이스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21 09:34:14 김승호 기자
산기협, 21대 국회에 '산업기술혁신을 위한 정책제언' 제출

산업계가 주52시간 근로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20일 '산업기술혁신을 위한 정책제언'을 21대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기업의 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979년 발족한 산업기술계 민간단체다. 이번 제언에는 국내 7만여 연구·개발(R&D) 기업의 요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R&D 질적 성장 ▲개방형 혁신 등 3개 방향에 관한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특별법 제정' 등 9개 과제를 포함했다. 특히 주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해 R&D 직무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소재·부품·장비분야 연구개발에 한정된 특별연장근로 인가 범위를 전체 연구분야로 확대해달라고 주장했다. 고경력 중소기업 이직자의 급여 감소분을 정부가 보전하고, 해외 우수인력의 이민 기준을 완화해 줄 것도 주장했다. 중소기업 연구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다. 민간 중심의 국가 R&D 정책을 수립하고, R&D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국가R&D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협의체를 운영하자는 요구안도 제시했다. 특히 산기협은 이어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기업 지원 사항을 규정하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전환 우선분야 선정, 디지털 전환 금융 및 세제지원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산기협은 기업연구소 제도를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체계로 전환하고 기업의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도 전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공동 연구하는 R&D 비용의 세액공제율을 20% 수준으로 높여달라고도 주장했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코로나19에 이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R&D 투자 여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른 시일 내에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과 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0 17:14: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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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정부에 코로나19 대량실업 막을 10대 과제 제안

대량실업을 막기 위한 10대 정책과제. /한국경제연구원 코로나19로 인한 대량 실업을 막기 위한 대책이 정부에 제안됐다. 급여 지원과 기업 세제 혜택, 최저임금 동결 등이 포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고용노동부에 '대량실업 방지를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경연은 부산대학교 김현석 교수에 의뢰해 발간한 '코로나19의 고용시장 피해 추정'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실업자가 18만2000~33만3000명으로 예상했다. 14개 기관 평균 성장률 전망치(1.35%)를 기준으로 보면 5만~6만7000명에 그칠 테지만, 세계은행(-4.89%)과 노무라증권(-6.7%)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유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3월 기준 총 실업자인 118만명의 28.2%에 달하는 규모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신규실업자(92만2000명)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1980년 석유파동(20만8000명)과 비슷한 수준, 2009년 금융위기(11만8000명)보다 2배에 달한다. 우선 한경연은 고용 안정을 위해 무급 휴직자에 3개월여간 구직급여를 지원하라고 건의했다. 이어서 한계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직원급여 지급을 위해 대출을 신청하면 정부 보증으로 연 1%대 저금리 적용 방안을 강구하라고 제언했다. 미국이 지난 3일 도입한 '급여보호프로그램'과 같은 내용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도 대책에 포함했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및 공연업 외에도 면세점업과 행사대행업, 구내식당업 등이다. 대기업에는 고용 유지와 창출을 조건으로, 법인세 이월결손금 공제한도를 폐지하거나 직전 3∼5년간 낸 세액에서 당해연도 결손금 상당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소급공제를 허용하는 방안도 요구했다. 고용증대세액공제에 최저한세를 한시적으로라도 배제하라는 요구도 내놨다. 신규채용을하고도 세제혜택을 못받는 기업이 없어야 한다는 이유다. 아울러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차등 적용, 노사합의시 근로시간 연장 허용도 대책안으로 전달했다.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과 제조업에 파견을 허용하고 기한제한 폐지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0 15:51: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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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시장 폭풍 전야, 소비 절벽 현실화하나

롯데하이마트 서울역롯데마트점. /연합뉴스 가전 시장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2분기부터는 소비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긴축 정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외 일부 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대유위니아그룹은 무급휴직 신청까지 받고 있다. 글로벌 유통망이 마비된 여파다. 가전사들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주요 영업장 폐쇄를 결정했으며, 길면 다음달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가전 시장은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해왔다. 필수 가전이 전년보다 소폭 침체한 가운데,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청정가전과 신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가전 시장이 대면 판매를 중심으로 구성된 탓에 소비 절벽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 온라인 판매망이 일부 성장하긴 했지만,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는 구체적인 추정치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시장은 대체로 경제 상황에 한발 늦어 영향을 받는다"며 "해외 공장이 멈춰서는 것도 현지 수요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계는 해외와는 달리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백화점 등은 최근 가전 매출이 전년보다 50% 안팎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면서다. 특히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대상 품목 10개 매출을 직전 3주보다 80%나 확대하는 등 성과를 보이면서다. 다른 유통 업계에서도 환급 대상 품목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판매량을 유지하는 품목도 있다. 전기 밥솥을 비롯해 식기세척기와 공기청정기 등은 여전히 판매량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환급 대상 품목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세탁기와 냉장고 등 필수 가전에 집중됐지만, 소비 효율 등급 1등급을 충족하는 제품은 전체 시장에서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라서다. 판매 성장률로는 큰 폭이겠지만, 판매량으로보면 크게 늘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계절적인 특수를 감안하면 성장세가 높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봄철은 가전 시장에서 이사와 혼수 영향으로 성수기에 해당한다. 이전과 비슷한 수준 판매량이라면 사실상 역성장과 같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이번달 에어컨 판매량에 주목하고 있다. 에어컨은 4월달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품목으로, 경제 상황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이미 판매 감소가 가시화됐으며, 이번달 가전 업계 실적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 가전 시장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으뜸 효율 가전 환급 사업 덕분에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실제 실적에 영향을 주는 에어컨 판매가 저조한 상황이라 최종 실적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0 15:4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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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유니콘 기업 선정' 국민심사단 모집

200명 내외…창업·벤처등 3년 이상 유경험자 대상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K-유니콘 기업 선정을 위한 최종 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21일부터 5월11일까지 K-유니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심사단은 유니콘 서포터즈, 전·현직 대기업 임원, 시장전문가 등 국내·외 최고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진행해 국민이 응원하는 K-유니콘 기업을 직접 심사하게 된다. 국민심사단의 자격요건은 창업·벤처 및 기술·경영 관련 분야 3년 이상 유경험자로, 모집규모는 200여명이다. 신청인원이 200명을 넘으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심사단에게는 심사수당도 지급한다. K-유니콘 기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을 말한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40개사 정도를 발굴·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3억원의 시장개척비용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올해 상반기에 15개사 내외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 이옥형 과장은 "'K-유니콘'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표 혁신기업인 만큼 선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평가' 방식으로 국민심사단 제도를 도입했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K-유니콘'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0-04-20 12:00:1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