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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493억 쏟는다

스마트장비 구축·마케팅등 지원…공동기반시설 8곳도 추가 선정 정부가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493억원을 투입한다. 소공인들의 제품 개발, 판로지원 등을 통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숙련된 기술로 의류봉제, 금속가공업 등을 영위하는 소규모 제조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49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소공인이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제조업 영위 소규모 사업체를 말한다. 올해 소공인특화지원 계획에 따르면 우선 소공인 집적지에 스마트장비를 구축하고, 제품·디자인 개발과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할 수 있는 복합지원센터 3곳을 선정해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한다. 또 집적지별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공용장비, 공동 창고·작업장 등 공동기반시설 8곳을 새로 선정한다.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공인이 판로 개척과 온라인 수출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플랫폼과의 협력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몰 입점, 전시회 참가, 방송광고 제작 등 바우처 방식의 맞춤형 판로 지원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수작업 위주의 공정 개선, 재고 관리 등 낙후된 작업현장에 대한 개선을 희망하는 소공인을 발굴해 사물인터넷 센서 등 제조공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외에도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34곳의 특화 지원센터를 운영해 기술 및 경영 교육, 컨설팅, 자율사업 등 지역·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1-21 12:00:00 김승호 기자
삼성전자, 2020년 정기 임원인사…반도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확대

삼성전자가 임원 승진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더 키워냈다. 삼성전자는 21일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승진 인원은 162명으로, 전년(158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단, 아직 2018년(221명) 수준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구체적으로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이다. 부사장 승진자는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로, 미래 CEO 후보군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발탁 승진자는 24명으로 전년(18명)보다 30% 이상 늘렸다. 2017년 5월(8명)과 2018년(13명)보다는 2~3배나 많아졌다.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기회를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과 여성은 전년(11명)보다 다소 줄어든 8명이었다. 단, 승진 문호를 확대한다는 기조를 유지한 결과라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전문 기술을 보유한 마스터와 펠로우 확장 방침도 이어갔다. 올해 승진자가 18명으로 전년(15명)보다 20% 많아졌다. 회사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를 통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통해 올해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사장 승진자는 여러 사업 부문에 포진됐지만, 올해에도 DS부문 비중이 가장 높았다. 메모리사업부에서 플래시 PA팀장 송재혁 부사장과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최진혁 부사장,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Foundry)제조기술센터장 심상필 부사장과 파운드리 사업부 PA2팀장 정기태 부사장 등이다. 반도체연구소에서도 플래시 TD팀장 신유균 부사장이 미래 CEO로 활동하게 됐다. 생산기술연구소장 양장규 부사장도 반도체 미세공정 한계 극복 임무를 맡았다. IM부문에서는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최원준 부사장과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우준 부사장이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총괄 IM영업팀장 김진해 부사장도 새로 임명됐다. CE 부문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최용훈 부사장이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과 TV 시장 리더십 공고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 중에서도 DS부문 승진자가 두드러졌다.▲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 안수진 전무 ▲ 파운드리 사업부 IP개발팀 노미정 상무 ▲ 메모리P기술팀 강영석 펠로우 ▲ 반도체연구소 디램 TD팀 황유상 펠로우 ▲ DS부문 중국총괄 제이콥 주 상무 등이다. IM부문에서는 ▲ 네트워크사업부 시스템설계그룹장 문 준 전무 ▲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김승연 상무 ▲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이주호 펠로우 등이 새로 임원이 됐다. SRI 방갈로르연구소 모한 라오 상무도 임원으로 기용됐다. CE부문에서도 새 임원이 크게 늘었다. ▲ 생활가전사업부 Global PM그룹장 송명주 전무 ▲ 생활가전사업부 UX혁신그룹장 임경애 상무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개발그룹장 용석우 전무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광고Service그룹장 이귀호 상무 등이다. 북미총괄 미국법인 HE Div.장 데이브 다스 전무는 미국 현지 TV 판매 확대 임무를 맡았다. 미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SRA 씽크탱크 팀장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무는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과 사내 벤처 조직 스타랩스 신설을 통한 AI기반 서비스 개발 등 신사업 발굴 임무를 부여받았다. 경영지원실 기획팀 마띠유 아포테커상무도 신기술을 보유한 잠재기업 인수합병에 기여할 전망이다. 디자인경영센터 UX솔루션그룹장 오석민 상무는 삼성 24개 제품군 통합 컨트롤 앱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동남아총괄 싱가포르 법인장 유진 고 상무를 승진시켜 현지에 플래그십 플래그십 휴대폰과 프리미엄 CE 제품 등 판매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2020-01-21 10:36: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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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 올해 '미래 먹거리 발굴' 총력 기울인다

조동길 회장, 신년사서 "신사업 계획 조기 확정, 회사 가치 제고에 역량 집중" 오크밸리 매각등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 판단…다양한 신사업 Pool 마련 M&A 뿐만 아니라 PEF, VC등과 함께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설립등도 모색 한솔그룹이 올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인수합병(M&A)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VC) 등과 손잡고 스타트업 투자, 조인트벤처 설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회를 엿보기로 했다. 21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조동길 회장(사진)은 2020년 신년사에서 "올 한해는 신사업 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회사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란다"며 올해 신사업 발굴에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솔그룹은 지난해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 경영권을 HDC현대산업개발에 넘겼다. 다만 한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를 통해 44.53%의 지분을 보유, 2대 주주로 남아 있다. 이처럼 한솔은 오크밸리 매각 등을 통해 구조조정 작업을 끝내는 등 내실 다지기에 충실해왔다는 자체 평가다. 또 지난해 골판지업계 1위인 태림포장 인수도 타진했지만 시너지 효과, 인수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포기했다. 앞서 한솔은 재무건전성 등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내실 다지기와 재무건전성 제고까지 신사업을 추진할 충분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해 올 한 해를 미래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드는 해가 되겠다는 포석이다. 이와 관련해 한솔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기존 사업 외에 새롭게 추진해야 할 신규사업을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신속하게 확정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사업 풀(Pool)을 충분히 확보해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이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신사업 추진은 기존의 M&A 방식을 포함해 스타트업 투자, 조인트 벤처 등 다양한 진입 옵션을 확보하고 외부 PEF, VC관련 네트워크를 확대해 유망한 벤처나 스타트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또 신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혁신과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가 보상 등 인사제도 변화도 함께 추진한다. 신사업을 도모할 적합한 인재 확보 및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신사업 기회 창출과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사내 임직원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해당 공모는 한솔그룹 계열사 직원이면 회사나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며, 제안한 아이디어가 신규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면 사내 사업화 및 스타트업 분사 등이 진행되고 아이디어 제안자 또한 지분 참여를 통해 실제 경영진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솔그룹내 핵심 계열사인 한솔제지는 이달 초 신임 대표이사로 한철규 한솔홀딩스 사업관리 T/F담당(사장)을 새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신임 대표는 과거 한솔그룹 계열인 전주제지에 입사해 한솔제지 인사팀장, 뉴욕법인장, 한솔홀딩스 인사팀장, 한솔개발 대표 등 한솔그룹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했다. 회사는 신임 대표에 대한 남은 임명 절차를 추후 밟을 예정이다.

2020-01-21 09:58: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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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협력 中企와 상생 나선다

동반위 추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참여 동반성장펀드등 3년간 총 2137억원 프로그램 운영 롯데홈쇼핑이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협력 중소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롯데홈쇼핑과 우수 파트너사들이 소통하는 '롯데홈쇼핑 동반성장 포럼' 행사와 함께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2137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생 협력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동반성장 대여금 및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을 위해 2100억원, 판로개척 및 채용박람회 지원 등 21억원, 경력단절여성 임금지원 등 10억2000만원,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 등에 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특히 올해부터 협력중소기업 임직원의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을 위해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청해 영화 관람을 제공하는 파트너사 임직원 '시너지 데이' 운영, 계열사 상품권 구매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들 역시 연구개발(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롯데홈쇼핑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롯데홈쇼핑과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은 홈쇼핑 업계에도 협력중소기업과 상생해 함께 도약하는 동반성장이 자리잡은 것"이라면서 "특히 롯데홈쇼핑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임직원을 위해 올해부터 도입하는 다양한 상생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취지를 잘 살릴 것을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0-01-21 09: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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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1월 말까지 최고 68% 할인 '슈퍼 세일'

한경희생활과학은 자체 온라인몰에서 이달 31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슈퍼 세일(SUPER SALE)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슈퍼 세일은 2020년 새해를 맞아 1년에 단 한번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품목에 따라 40%부터 60%까지 할인을 진행하며 10% 중복 쿠폰을 발급해 최대 68%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세일에는 에어프라이어, 핸디스팀 다리미, 죽제조기, 진공청소기 등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아이템들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도록 엄선했다. 아울러 스팀청소기용 패드, 회전물걸레 청소기 패드 세트도 최대 68%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리퍼상품은 최대 75%까지 할인을 진행하는 등 이전에 없던 최대 할인 폭을 경험할 수 있다. 슈퍼세일과 함께 설을 맞아 1월 한달 간 청소로 새해를 깨끗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설 맞이 준비특가 1+1' 행사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선 물걸레 청소기 '아쿠아젯'부터 스팀다리미, 스팀청소기 '아토튜얼' 등 한경희생활과학의 대표 청소 아이템인 5종에 대해 최대 67% 할인 뿐만 아니라 7만9000원 상당의 핸디 스팀 다리미도 증정한다. 핸디 스팀 다리미는 30초 퀵 예열로 바쁜 아침 빠르게 다림질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는 "고객과 함께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올 한해도 고객들의 생활에 한경희생활과학이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1-21 08:31:23 김승호 기자
삼성전자, 위기속 세대교체 안간힘…'미니 컨트롤 타워' 부재 우려도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적지 않은 위기감을 드러냈다. 정기 인사 발표를 또다시 결국 해를 넘겨 발표했다. 반도체 시장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와 함께,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중이라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20일 단행된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안정을 추구하는데 방점을 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인 대표 체제를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키로 하면서다. 단, 3인 대표 역할은 상당수 축소됐다. 김기남 부회장은 DS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IM부문장 보직만 유지했다. 김현석 사장도 CE부문장과 삼성리서치장을 겸임하지만,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는 내려놨다. 종합기술원은 황성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원장 자리도 맡게 됐다. 황 사장은 종합기술원에서 나노 일렉트로닉스 랩장, 디바이스&시스템 연구센터장과 부사장 등을 거친 전문가다. 차세대 R&D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았다. 무선사업부는 노태문 사장이 고동진 사장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노 사장은 52세로 이번 사장단 인사 세대 교체에 핵심 인물로 꼽힌다. 갤럭시 시리즈를 개발한 스마트폰 전문가로, 개발실장에서 사업부장으로 승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래 먹거리 핵심인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가 5G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네트워크사업부에 더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 사장은 삼성전자 DMC 연구소 차세대 연구팀장과 개발 팀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주도하며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 사업 기반을 마련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의 현직 복귀도 이번 사장단 인사 핵심이다. CR(Coporation Relations)담당 사장으로다. 이 사장이 최근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던 만큼, 삼성전자가 준법감시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11월 사회공헌업무로 자리를 옮겼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삼성전자뿐 아니라 계열사 및 준법감시위원회, 외부와의 소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 인력을 보강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도 마련했다. 경영지원실장으로 사업지원 T/F에 있던 최윤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및 보임했으며, DS부문 경영지원실장에도 삼성SDS 사업운영총괄을 맡고 있던 박학규 부사장을 승진 보임했다. 이들은 각각 여러 해외법인과 다양한 사업 문야를 거친 재무전문가로, 경영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 등에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기도 이날 새로운 지휘자를 맞이했다.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설계 팀장과 솔루션 개발 실장 등을 역임한 경계현 사장이다. 부사장에서 승진 임명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만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주 중 발표가 유력하다. 가장 큰 관심은 사업지원TF에 쏠린다. 사업지원 TF는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을 관장하는 '미니 컨트롤 타워'이지만, 정현호 사장 등 핵심 인물이 검찰 조사와 구속 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자리를 채워왔지만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업무가 쉽지 않아 이 같은 역할을 누가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몇년 전 국회 등에서 삼성에 미래전략실을 없애라고 해서 미래전략실이 사라졌는데, 최근엔 삼성과의 '소통'이 어렵다며 이와 유사한 조직을 만들라는 압력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재계 1위인 삼성과 총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조직을 삼성이 만들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DS부문 조직 개편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증산이나 차세대 제품 개발 등 여러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도 예년보다 많은 임원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LSI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에 더 확실한 분리 정책을 펼지 여부도 관심사다. 파운드리 사업부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가 LSI사업부로의 기술 유출을 우려한 탓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최근 LSI사업부 생산 라인이 대부분 기흥으로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양 사업간 구별이 분명해진만큼, 대외적으로 이를 드러낼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분사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파운드리사업부 부진과 함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CAP)'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다.

2020-01-20 16:0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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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에 뿔난 벤처人들, 총선 앞두고 창당 결심 왜?

가칭 '규제개혁 비례당' 창당…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 인터뷰 "기업가정신만 있어선 않되겠다 생각, Positive→Negative 전환 절실" 30~40대 스타트업 출신·법률 전문가등 비례대표, 원내 진입 1순위 이 이사장 "후손들에게 사회적 실패 안겨줘선 안돼, 국회·정부 변해야" 말로만 규제개혁을 외치는 정부와 정치권에 뿔이 난 스타트업·벤처기업인들이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창당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이 전공과는 거리가 먼 정치까지 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현행 입법 체계를 포지티브(Positive) 시스템에서 네거티브(Negative) 시스템으로 바꾸는 대대적인 운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최근의 '타다' 사태가 이런 결심을 하게된 직접적 동기가 됐지만 꼭 타다 때문은 아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규제를 없애겠다고 했지만 바뀐 것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한 명이라도 국회로 보내 사사건건 신사업의 발목을 잡는 기득권을 변화시키고, 각종 규제를 혁파해나가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당 이름도 가칭 '규제개혁 비례당'으로 정했다. 여기엔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고경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 등이 주축이 됐다. 이 가운데 20일 이금룡 이사장(사진)에게 창당까지 결심한 이유를 들어봤다. 77년 당시 삼성 공채 17기로 삼성그룹에 입사한 이 이사장은 삼성물산 인터넷사업부장(이사)를 거쳐 이후 옥션 대표이사, 이니시스 대표이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초대 회장,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이후 현재 코글로닷컴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각계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스타트업 등 후배들의 창업과 성장을 돕는 멘토링 플랫폼을 운영하는 도전과나눔 이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도전과나눔은 매달 국내의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을 초청, 기업가정신 포럼도 열고 있다. "갈수록 불법도 아니고, 합법도 아닌 '그레이 에어리어(gray area)'만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트업들은 쓸데없이 사회혁신가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모습을 보고 우리같은 선배들이 (스타트업들에게)기업가정신만 갖고 열심히 하라고 해선 않될 일이라고 생각해 뜻이 맞는 분들과 행동에 나서게 됐다." 왜 창당까지 생각하게 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돌아온 이 이사장의 답변이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 민주화'와 '사회적 실패'란 말을 언급했다. "첨단 기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받는 것이 기술 민주화다. 정치 민주화가 되면서 모든 이들에게 한 표씩을 행사하도록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누구나 다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고, 합법적인 기술인데 기득권 때문에 국내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은 기술 민주화를 막는 것과 다르지 않다. '사회적 실패'도 마찬가지다.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그것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사회적 실패가 생긴다. 더 이상 사회적 실패를 후손들에게 남겨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최근 스타트업, 벤처기업인들 사이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 말은 결국 규제와 기득권이 판을 치는 한국의 특수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이 이사장은 국회와 정부를 향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을)않했던 것은 아니다. (규제를 고치자고)기업인들이 국회에만 찾아가면 다 '업자'가 되는게 현실이다. 법이 어떻게 생기는지 우리가 알길도 없다. 국회의원 뒤에는 짬짬이가 다 돼 있더라. 그래서 한 명이라도 우리편을 국회에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쥐고 있는 정부도 다르지 않다. 올해만해도 R&D 예산이 24조원이나 된다는데 국민들은 이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디에서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수 없다. 지금까진 정부가 모든 것을 진흥하려고 했다. 그건 제조업 중심 시대나 가능했던 일이다. 정부는 국민 세금을 갖고 이젠 그러면 안된다." 벤처투자액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스타트업이 우후죽순 생기며 창업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정부는 어떻게 하면 규제를 풀어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초기 시장을 열어줄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 등이 주축이 된 규제개혁 비례당은 4월 총선에 맞춰 비례대표로 내세울 만한 인물을 업계내에서 물색 중이다. 30~40대의 나이에 스타트업을 창업했거나, 법률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 등이 대상이다. IT 분야의 벤처기업인들이 주축이 됐기 때문에 창당이나 선거운동 등은 모두 모바일로 할 예정이다. 3월 중순께까지 당원 5000명도 모집을 끝내고 정당 등록까지 마칠 계획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현대차가 왜 우리나라에선 불법인 우버와 손을 잡았을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은퇴 후 왜 핀란드에서 AI를 활용해 원격의료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까. 정부의 규제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 사고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우린 내리막길을 갈 수 밖에 없다." 52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이 이사장의 고언이다. 한편 이 이사장의 도전과나눔은 오는 22일 19번째 기업가정신 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에는 중소기업청장이었던 주영섭 고려대 대학원 석좌교수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2020-01-20 14:52: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