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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산기협, 21대 국회에 '산업기술혁신을 위한 정책제언' 제출

산업계가 주52시간 근로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20일 '산업기술혁신을 위한 정책제언'을 21대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기업의 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979년 발족한 산업기술계 민간단체다. 이번 제언에는 국내 7만여 연구·개발(R&D) 기업의 요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R&D 질적 성장 ▲개방형 혁신 등 3개 방향에 관한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특별법 제정' 등 9개 과제를 포함했다. 특히 주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해 R&D 직무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소재·부품·장비분야 연구개발에 한정된 특별연장근로 인가 범위를 전체 연구분야로 확대해달라고 주장했다. 고경력 중소기업 이직자의 급여 감소분을 정부가 보전하고, 해외 우수인력의 이민 기준을 완화해 줄 것도 주장했다. 중소기업 연구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다. 민간 중심의 국가 R&D 정책을 수립하고, R&D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국가R&D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협의체를 운영하자는 요구안도 제시했다. 특히 산기협은 이어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기업 지원 사항을 규정하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 수립, 디지털 전환 우선분야 선정, 디지털 전환 금융 및 세제지원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산기협은 기업연구소 제도를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체계로 전환하고 기업의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도 전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공동 연구하는 R&D 비용의 세액공제율을 20% 수준으로 높여달라고도 주장했다. 구자균 산기협 회장은 "코로나19에 이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R&D 투자 여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른 시일 내에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과 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0 17:14: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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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정부에 코로나19 대량실업 막을 10대 과제 제안

대량실업을 막기 위한 10대 정책과제. /한국경제연구원 코로나19로 인한 대량 실업을 막기 위한 대책이 정부에 제안됐다. 급여 지원과 기업 세제 혜택, 최저임금 동결 등이 포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7일 고용노동부에 '대량실업 방지를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경연은 부산대학교 김현석 교수에 의뢰해 발간한 '코로나19의 고용시장 피해 추정'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실업자가 18만2000~33만3000명으로 예상했다. 14개 기관 평균 성장률 전망치(1.35%)를 기준으로 보면 5만~6만7000명에 그칠 테지만, 세계은행(-4.89%)과 노무라증권(-6.7%)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유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3월 기준 총 실업자인 118만명의 28.2%에 달하는 규모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신규실업자(92만2000명)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1980년 석유파동(20만8000명)과 비슷한 수준, 2009년 금융위기(11만8000명)보다 2배에 달한다. 우선 한경연은 고용 안정을 위해 무급 휴직자에 3개월여간 구직급여를 지원하라고 건의했다. 이어서 한계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직원급여 지급을 위해 대출을 신청하면 정부 보증으로 연 1%대 저금리 적용 방안을 강구하라고 제언했다. 미국이 지난 3일 도입한 '급여보호프로그램'과 같은 내용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추가 지정도 대책에 포함했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및 공연업 외에도 면세점업과 행사대행업, 구내식당업 등이다. 대기업에는 고용 유지와 창출을 조건으로, 법인세 이월결손금 공제한도를 폐지하거나 직전 3∼5년간 낸 세액에서 당해연도 결손금 상당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소급공제를 허용하는 방안도 요구했다. 고용증대세액공제에 최저한세를 한시적으로라도 배제하라는 요구도 내놨다. 신규채용을하고도 세제혜택을 못받는 기업이 없어야 한다는 이유다. 아울러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차등 적용, 노사합의시 근로시간 연장 허용도 대책안으로 전달했다.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과 제조업에 파견을 허용하고 기한제한 폐지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0 15:51: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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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시장 폭풍 전야, 소비 절벽 현실화하나

롯데하이마트 서울역롯데마트점. /연합뉴스 가전 시장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2분기부터는 소비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긴축 정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외 일부 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대유위니아그룹은 무급휴직 신청까지 받고 있다. 글로벌 유통망이 마비된 여파다. 가전사들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주요 영업장 폐쇄를 결정했으며, 길면 다음달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가전 시장은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해왔다. 필수 가전이 전년보다 소폭 침체한 가운데,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청정가전과 신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가전 시장이 대면 판매를 중심으로 구성된 탓에 소비 절벽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 온라인 판매망이 일부 성장하긴 했지만,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는 구체적인 추정치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시장은 대체로 경제 상황에 한발 늦어 영향을 받는다"며 "해외 공장이 멈춰서는 것도 현지 수요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계는 해외와는 달리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백화점 등은 최근 가전 매출이 전년보다 50% 안팎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면서다. 특히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대상 품목 10개 매출을 직전 3주보다 80%나 확대하는 등 성과를 보이면서다. 다른 유통 업계에서도 환급 대상 품목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판매량을 유지하는 품목도 있다. 전기 밥솥을 비롯해 식기세척기와 공기청정기 등은 여전히 판매량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환급 대상 품목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세탁기와 냉장고 등 필수 가전에 집중됐지만, 소비 효율 등급 1등급을 충족하는 제품은 전체 시장에서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라서다. 판매 성장률로는 큰 폭이겠지만, 판매량으로보면 크게 늘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계절적인 특수를 감안하면 성장세가 높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봄철은 가전 시장에서 이사와 혼수 영향으로 성수기에 해당한다. 이전과 비슷한 수준 판매량이라면 사실상 역성장과 같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이번달 에어컨 판매량에 주목하고 있다. 에어컨은 4월달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품목으로, 경제 상황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이미 판매 감소가 가시화됐으며, 이번달 가전 업계 실적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 가전 시장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으뜸 효율 가전 환급 사업 덕분에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실제 실적에 영향을 주는 에어컨 판매가 저조한 상황이라 최종 실적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20 15:4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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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유니콘 기업 선정' 국민심사단 모집

200명 내외…창업·벤처등 3년 이상 유경험자 대상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K-유니콘 기업 선정을 위한 최종 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21일부터 5월11일까지 K-유니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심사단은 유니콘 서포터즈, 전·현직 대기업 임원, 시장전문가 등 국내·외 최고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진행해 국민이 응원하는 K-유니콘 기업을 직접 심사하게 된다. 국민심사단의 자격요건은 창업·벤처 및 기술·경영 관련 분야 3년 이상 유경험자로, 모집규모는 200여명이다. 신청인원이 200명을 넘으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심사단에게는 심사수당도 지급한다. K-유니콘 기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을 말한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40개사 정도를 발굴·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3억원의 시장개척비용을 포함해 최대 159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올해 상반기에 15개사 내외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 이옥형 과장은 "'K-유니콘'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표 혁신기업인 만큼 선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평가' 방식으로 국민심사단 제도를 도입했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K-유니콘'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0-04-20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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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코로나19 피해 中企에 '대중기상생협력기금' 지원

17곳 대기업·공공기관 기금 출연…57억 규모 지원 추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기업·공공기관과 함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기업은 17곳으로 35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7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등 화장품 가맹점 500여 곳의 3월 임대료 50%를 지원했다. 또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 생활용품대리점의 직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와 해태htb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음료대리점의 직원 인건비 3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사에 총 20억원 규모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특히 대구·경북의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기업당 2000만원, 타 지역은 1000만원씩 지원해 동반성장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신세계, 이마트 등에서도 경영 사정상 자체 방역이 어려운 납품 협력사를 중심으로 방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대상, 이노션, 풀무원에서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공공기관들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금지원, 방역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재단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적시에 신속하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04-20 09:5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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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대구경북조합이사장協, 1천만원 중기사랑나눔재단에 기부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구경북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회장단이 성금 1000만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도모하고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의 구호활동 및 용품지원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한 이번 기부에는 김정욱 회장(대구경북알루미늄조합)을 비롯해 최우각 이사장(대구경북기계조합), 김정태 이사장(대구경북주물조합), 김강석 이사장(대구경북니트조합), 김태수 이사장(대구중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상주 이사장(대구경북고압가스조합), 박영서 이사장(대구경북아스콘조합), 김상식 이사장(유통단지전자관조합), 권영근 이사장(대구경북인쇄조합)이 참여했다. 지역이사장 협의회 회장단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이 코로나19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모은 성금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전달돼 지역 내 의료진 등의 구호활동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김정욱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계도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 피해가 타 지역에 비해 심각한 만큼 함께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했다"며 "과거 국가 위기일 때일수록 강한 힘을 발휘했던 중소기업계 전통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0-04-20 09:4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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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이노비즈·메인비즈協과 특허공제 확산 힘쓴다

'특허공제 모집위탁 계약' 맺고 협회 회원사 가입 유치등 노력키로 기술보증기금은 특허공제제도 홍보 및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와 '특허공제 모집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이노비즈협회와 메인비즈협회는 해외출원을 계획하고 있거나 국내·외 지식재산권 심판, 침해소송 대비가 필요한 소속 기업들에게 특허공제제도를 소개하고 가입 상담을 진행한다. 협회로부터 가입권유를 받은 기업들은 특허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특허공제에 가입할 수 있다. 또 특허공제 가입 기업은 기보에서 신규보증을 받을 때 보증료 감면, 무료 법률자문서비스, 특허청 지원 일부 사업에서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보는 2019년 8월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과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특허출원 및 지식재산 분쟁 비용을 '선대출-후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하는 특허공제를 도입해 올해 3월까지 총 2647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기보는 최근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늘어나는 특허 분쟁에 대응해 특허공제제도를 홍보하고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특허법인 등과 모집위탁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공제가입 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우대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배 기보 이사는 "이번 위탁계약으로 혁신활동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갖춘 이노비즈와 메인비즈 인증 기업이 특허공제에 가입해 지식재산 분쟁에 대비하고 활발한 해외 특허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4-20 09:3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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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지원 강화위해 센터 4곳 추가 오픈

강원 속초, 경기 하남, 경북 영주, 대구 서부…총 66곳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점을 추가로 열었다. 소진공은 강원 속초, 경기 하남, 경북 영주, 대구 서부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진공이 운영하는 전국의 지원센터는 62곳에서 6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센터는 당초 하반기에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소상공인 소액대출 수요에 대응하고 컨설팅·교육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 시기를 앞당겼다. 속초, 하남, 영주센터는 이미 지난 1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고, 대구 서부센터는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대구 서부센터 개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일부 인사만 참석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소진공은 이번에 센터 4곳을 추가로 열고 소상공인 지원 관할구역이 재조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속초센터의 경우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지역을 관할하게 되면서 기존에 속초지역 민원인이 강릉센터 방문을 위해 90분 이상 걸렸던 시간을 30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신규센터 조기 개소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밀착 지원과 더불어 향후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할 630만 소상공인과 1450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각 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이후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개선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정책자금 지원, 협업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에 앞장선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교육과 마케팅도 지원한다.

2020-04-20 09:2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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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투자 계획 이상무…코로나19 장기화엔 우려 높아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공장 조감도. /LG디스플레이 전자업계가 코로나19에도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후유증이 하반기까지 영향을 줄 경우 대기업들의 투자 계획 변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동유럽에 특별 허가를 받아 기술자를 파견 중이다. 현지 배터리 공장 준공 일정을 맞추기 위함이다. LG화학은 연말까지 폴란드 배터리 공장 생산능력을 올 초보다 2배로 끌어올리고, SK이노베이션도 1공장 양산 및 내년 상반기 헝가리 2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이 계획했던 미국 GM과의 합작 공장도 예정대로 중순경 착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EVE에너지와 합작한 중국 옌청 공장을 올 하반기, 미국 조지아 1공장 1단계 공사도 내년 하반기 추진했던 대로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최근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심각해진 배터리 공급문제를 해소하고 수율 정비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오히려 긍정 평가하고 있다. 단, 꼭 호재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해 말 착공 예정이었던 LG화학 중국 지리차 합작 공장이 부지 선정 단계에서 멈춰섰고,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2공장 착공도 재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유럽에서 수요 정체로 현지 투자를 신중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반기로 이어지면 신규 투자도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네덜란드 ASML이 만드는 EUV 장비. /ASML 반도체 업계도 당장은 투자 계획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2공장 증설 작업을 지속하기 위해 현지 정부와 협의 중이다. 지난달 1단계 투자 출하식을 성료했으며, 내년 하반기 2단계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중국 합작 공장은 2분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평택 2기 라인이 연내 가동 예정으로, 평택 극자외선(EUV) 전용 라인은 올 하반기 가동 준비 중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도 하반기 준공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단, 불확실성 확대로 추가 투자는 다소 어려운 모습이다. EUV 장비를 단독 공급하는 네덜란드 ASML이 1분기 당초 출하 계획 35대 중 4대만 달성했으며, 인력 파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반도체 업체 올해 계획에도 다소 차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가 심각한 디스플레이 업계는 미래 먹거리 투자에 사활을 걸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에 임직원 290여명을 특별 입국시키며 양산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베트남 OLED 모듈 공장에 엔지니어 300여명을 전세기로 급파해 개조 작업에 투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19 15:3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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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AI·빅데이터 R&D 과제 참여 인기 높다

신청 경쟁률 AI 12대1, 빅데이터 10대1…R&D 평균 4.4대1 '훌쩍' 올해 처음 접수에 관심 ↑, 질병예측진단 등 코로나19 관련 과제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로 도입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에 많은 기업이 몰리며 역대 최대인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질병 예측 진단, 언택트 서비스 등의 과제가 다수 신청됐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사업 접수를 받은 결과 'AI 기반 고부가 신제품 R&D사업'이 12대1,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개발 R&D사업'이 10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중기부의 R&D 사업 평균 경쟁률 4.4대1을 훌쩍 넘는 것으로 지금까지 신청 과제 가운데 가장 치열했다. 'AI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기존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신제품으로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은 중소기업이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접수된 과제 중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개선 과제 ▲인공지능 로봇 개발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과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과제 등이 접수돼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경제 변화에 중소기업이 적극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기부도 이들 사업을 통해 개발된 과제가 국민이 실생활에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가 반영된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R&D 국민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전문가 평가와 함께 '국민평가단'이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신청 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지난 8일에 발표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R&D 기업부담 경감조치'에 따라 두 사업에 대해서도 기업부담금을 30%에서 20%로 낮추고, 기업부담금 중 현금비중을 40%에서 10%로 대폭 내려 중소기업들이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비롯한 직장생활의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고 AI·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며 "AI·빅데이터 기반 R&D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국민이 직면한 사회문제들이 많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신제품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에도 과제를 접수할 예정이다.

2020-04-19 12:01:01 김승호 기자